5월2일 대휴로 쉬는날 ....

어제는 청평의 조종천에서 나물을 채취하느라 산행을 하지 못하였으니 오늘은 파주의 감악산에 올라 연두빛 계곡을 감상하고프다.


감악산 팔각정


언       제 : 2016년 5월2일 월요일         날       씨 : 오전 맑음 (오후 흐리다 비)     기       온 : 파주 13:00 17.6℃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파주시와 적성면 설마리의 '감악산' (파주시와 연천군 양주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

산행 코스 : 범륜사 입구 ~ 운계폭포 ~ 범륜사 ~ 감악산 정상 ~ 팔각정 ~ 임꺽정봉 ~ 장군봉 ~ 신암저수지 ( 11:00 ~16:08  약 5시간)


의정부 시내에 들러 은행일을 보고 늦으막히 출발 합니다.

감악산까지의 버스노선은 의정부 제일시장 쪽에서 25번과 25-1번이 있는데 가까운 시간대의 25-1번을 탔더니 구석구석 돌아 가네요.

의정부 시내에서 1시간여를 달려11:00 범륜사 입구에 하차 합니다.


산행지도


오늘은 범륜사를 거쳐 계곡길로 정상을 오른 다음 신암저수지 쪽으로 하산을 할 계획으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범륜사 까지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오르다 왼편 운계폭포로 내려 갑니다.


운계폭포


최근 내린 비로 폭포의 명맥은 유지하는 군요.


이곳 감악산에도 둘래길을 조성하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이 놓여진 데크길을 따라 운계폭포 상단의 작은폭포를 보러 나가 봅니다.

 

운계폭포 상단의 작은폭포


운계폭포 상단의 모습


범륜사


대웅전 앞의 '운계사 삼층석탑'  - 이 다보탑은 1993년 발굴된 것으로 고려 때의 탑으로 추정되며 운계사 삼층석탑으로 고증 되었다고 합니다.


부도탑


범륜사를 지나 오릅니다.


숯가마터 아래의 쉼터


오늘은 야생화들을 찾아보려 계곡길을 선택 하였습니다만.....꽃들이 피는 시기가 지나 야생화가 많지 않습니다.


꿀을따는 '빌로오드 제니등애'


애기나리






윤판나물


 윤판나물


묵밭을 지나 오릅니다.


금낭화


묵밭 갈림길에서 올라보지 않은 계곡길을 택해 오릅니다.






계곡길 옆으로는 여러개의 숯가마터가 보입니다.


용둥굴레  - 용둥굴레는 꽃을 감싸는 길다란 포엽이 있는것이 특징 ,포엽 안쪽에 두개의 꽃이 핀다.


둥굴레


풀솜대 - 애기나리와 윤판나물 그리고 풀솜대는 둥굴레와 잎은 비슷하나 꽃은 완전히 다르다.




늦깍이 금붓꽃


꽃마리


꽃마리


감악약수터


약수터에서 물 보충을 하고 잠시 쉬어 갑니다.




천남성


바윗등에서 뿌리와 뿌리가 서로 얽혀서 살아가는 지혜를.....


능선 가까이에서 너덜길이 끝나고.....


족두리 풀




벌깨덩굴




임꺽정봉과 감악산 정상 사이의 안부로 계곡길이 올라 붙습니다.




이곳은 양주시 관할 .... '양주감악정'


 양주감악정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원당저수지 방면)

  

임꺽정봉


철쭉


13:30 감악산 정상에 오릅니다.






적동분교 방면의 암봉위에 있는 성모상


임진강과 북녘땅을 조망해 볼수 있는 팔각정으로가기 위해 까치봉 방면으로 조금 내려갑니다.




감악산 팔각정 - 이곳은 파주시 관할


팔각정 - 앞쪽으로 보이는 강줄기는 임진강..... 오늘은 시계가 좋지 않아 임진강 건너가 흐릿하게만 보입니다.


감악산 장군봉 방면


이곳의 풍경이 좋아 감악산을 오르면 꼭 이 코스로 내려갔었는데 오늘은 반대편으로 내려갈 계획이라 일부러 이곳으로 왔답니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서 임꺽정봉으로 건너 갑니다.


야광나무


임꺽정봉 - 이곳 감악산이 임꺽정의 활동 무대였다고 하며 임꺽정봉과 임꺽정굴 (설인귀 굴이라고도 함)이 있습니다. 


임꺽정봉 암릉에서 바라보는 장군봉 방면의 풍경 - 찾아온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 연두빛 새순이 녹음으로 변해 갑니다.


장군봉을 당겨 담아 봅니다.


임꺽정봉 암릉에서 바라보면 세개의 저수지가 보이는데 좌로부터 봉암저수지 원당저수지 우측 신암저수지 입니다.


오늘 하산코스인 신암 저수지를 배경으로....


장군봉 방면으로 내려 갑니다.


감악산 정상의 송신탑


장군봉에서 내려다 보는 신암저수지 방면 - 연두빛이 조금더 연하면 더욱 아름다웠을 색감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임꺽정봉


장군봉을 내려와 암봉의 포토죤에 섭니다.


타이머를 맞추고 절벽끝으로 뛰어 올라가야 하는 곳이라 표정이 ....우스꽝 스럽습니다.(조심하느라)


각시붓꽃


각시붓꽃


장군봉 앞쪽으로 뻗어나간 암봉에서 담은 장군봉과 임꺽정봉의 풍경


14:50 장군봉 밑에서 신암저수지 방면으로 하산을 합니다.



장군봉에서 300여 미터를 내려온곳




아무리 찾아도 닮은 절벽이 안보이네요.....ㅠㅠ


 한참 만에 찾습니다. 나뭇잎이 자라니 가려져서 안보였던 것이군요.


얼굴바위




얼굴바위를 보고 등로를 따라 하산을 합니다.


계곡길 인가 했는데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등로이네요. 길은 그다지 험하지 않고 무난 합니다.




약수터 방향으로 길을 잡고...


조금(한 50미터)가니 이 길은 유격장으로 가는 길과 연결 됩니다.


금낭화 군락


금낭화


약수터




15:39 신암저수지로 내려 옵니다.




저수지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신암저수지의 풍경


저수지를 돌아 나가며 담아 본 풍경


신암저수지에서 당겨 담아본 감악산 장군봉과 임꺽정봉


신암저수지를 내려와 18분정도를 더 걸어서 버스정류장이 있는 신암1리 입구에 당도하며 산행을 마칩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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