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2일 날씨는 흐리고 .... 몸의 컨디션도 산행을 하기에는 떨어지고.....
북한강변의 물의정원 길을 걷고 세정사 계곡이나 둘러 보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섭니다.
북한강변 '물의정원'
언 제 : 2016년 2월 22일 월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양평 13:00 3.2℃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물의정원" & "세정사 계곡"
09:40 늦으막히 집을나서서 11:15 운길산역에 내립니다.
세정사 계곡을 들어가기 전 운길산 역 앞의 북한강변에 있는 물의정원을 둘러 가기위해 강변으로 나갑니다.
도로변에서 바라보는 물의 정원
물마음길을 돌며...
얼음이 끼인 강변은 조금씩 풀려 물의 면적을 넓혀가고....
철새들도 부지런히 먹이 활동을 하러 날아 다닙니다.
강변에 자라는 갯버들 고목들....
강둑을 따라 걸으며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보려 합니다.
물마음 마당에선 불자들이 모여 법회를 열고 있나 봅니다.
그 옆을 지나며 무슨 행사가 있느냐고 나즉이 물어 봅니다. 오늘이 대보름이라 방생법회가 열리고 있는 중이라 합니다.
뱃나들이교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강변풍경
뱃나들이교에서 바라보는 운길산과 예봉산
까치는 봄철 번식을 위해 둥지 짓기에 한창 입니다.
다리 아래로 내려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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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에 작은 점 하나
거스를 수 없는 물결 이라면
배 그림자 벗삼을 노을 이라도 비춰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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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산책
가마우지
이쯤에서 강변을 돌아 나갑니다.
까치부부의 아름다운 봄날을 기대하고.....
풍경액자에 그림을 담으며 물의정원을 나섭니다.
진중2리의 마을을 가로질러 세정사 계곡을 둘러보러 들어 갑니다.
(아직 야생화를 기대하기는 이른 시기지만 지난해 보앗던 복수초의 태동이 있는가 궁금하여 이름을 달아 걷기로 하였습니다.)
농로를 따라
계곡으로 향합니다.
아직은 태동도 않는 논밭이지만 생명수가 흐르고....
계곡 중간 음식점 앞에는 빙탑이 건재합니다.
양지쪽에 움돋는 산괴불주머니 싹대
얼음낀 세정사 계곡은 아직 조용 ~ 합니다.
그러나 얼음장 밑을 흐르는 물소리는
봄이 멀지 않았음을 속삭여 줍니다.
계곡에 앉아 간단한 요기를 하고
세정사 계곡을 내려 갑니다.
계곡을 나가며 담아보는 버들강아지
도농에서 오셨다는 일초 님도 봄소식을 담는 중....
아직 얼음이 어는 계곡.....
그러나.....
봄은 이렇게 얼음을 녹이며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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