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고산회장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고대산 계곡의 비박 장소도 확인해 볼겸 계곡으로 피서를 떠납니다.


계곡에서 즐거운 한때


언       제 : 2016년 6월 26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 13:00 27.1℃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 부부와 우리부부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선서면 신탄리 '고대산 계곡'


09:10경 회룡역을 지나는 소요산행 1호선 전철에서 고산회장 부부와 만나 동두천으로 향하고....

동두천에서 신탄리로 가는 열차의 시간대가 맞지 않아 동두천 역앞에서(내리며 좌측 승강장)버스 39-2 번을 타고 신탄리 종점에 내립니다.


버스종점에서 등산로가 시작되는 초입으로 이동 ....11:15 주차장 종합 안내판 앞에 당도 합니다.




캬라반존으로 이동해 갑니다.


표범폭포 쪽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캬라반 존 바로 위쪽계곡)


11:40경 글램핑 존과 캬라반 존을 지나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계곡으로 들어 갑니다.


계곡 그늘 아래에 자리를 잡고 .... 일찍 서두른 탓에 출출해진 뱃속부터 달래 줍니다.


준비해간 편육과 단호박, 삼겹살로 우선 마눌님들 배고프지 않게....ㅎㅎ


계곡은 기대에 걸맞게 물도 흐르고 그늘도 있으며 군데군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웅덩이 들을 많이 내포하고 있는 계곡 .....

그리고 텐트 서너동을 칠 수 있는 비박지를 확인 합니다. good...........................................


지금은 가뭄 끝이라 물이 많지 않지만


계곡은 수많은 웅덩이 들을 품고 있지요.


모처럼 두집에서 동부인해서 계곡을 찾는데 뭐 즐거운 놀이 거리나 특식? 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감자 튀김을 할 준비를 하며 어항 두개를 챙겨(고기가 있으면 물고기를 잡아 튀김을 할 ) 왔더니 계곡에 무슨 고기가 있냐고 ?.........  "그래서 써프라이즈가 될수 있는 것이지요."


마눌님들 배를 든든히 채워주고 어항을 들고 계곡을 올라 갑니다.   물고기 잡으러.......


이 계곡에선 제법 큰 웅덩이 ....... 물고기가 숨는 것을 먼 곳에서 확인하고 어항을 놓습니다.


한 20분의 시간이 흐르고..... 어항 속엔 기대보다 큰 놈들이 많이 들어가 있네요.


두개의 어항을 놓아 한번에 잡은 버들치..... 오늘은 요기까지만...... 이정도면 두 마눌님들 튀김 특식은 되겠지요.... 손질해서 맛술과 양념에 재워놓습니다.




1차 튀김후  식혔다가


두번을 튀겨 버들치 튀김 완성...  1인 4마리씩....... 두 마눌님 들께 바치고 칭찬 ! 많이 들었지요. ㅋㅋㅋ


통감자로 가져간 감자도 깍아 튀기고...


즐겁게 피서를 즐깁니다.


갑자기 헬리콥터가 표범폭포 쪽에서 정지비행을 하길래 사고가 났는가 했더니 다행히 군용기 이네요.


배불리 먹거리를 즐겼더니..... 많이 더워 졌네요.


 카메라를 들고 계곡구경을 나서고..... 적당한 곳에서 알탕을 즐기러.....


친구는 물가에서.....


마눌님 들은 자리에 누워 낮잠 한숨 때리고.....








요기가 알탕 장소로 당첨... ㅎㅎㅎ




 요기도 알탕 장소로 좋구요.



어느덧 시간은 빠르게 흘러 16:30

라면을 끓여 이른 저녁을 챙겨먹고 자리를 정리하고 17:08 신탄리 역으로 되돌아 나옵니다.


좁쌀풀



18:09 열차는 38분에 있어서 올 때 처럼 39-2번 버스로 소요산역까지 이동하고 1호선 전철을 갈아타고 귀가 합니다.


오랜만에 두집에서 마눌님들을 동반 고대산 자락의 계곡야영지를 확인하고 피서를 잘 즐기고 왔습니다. 감사 합니다.


6월22일은 고향친구와 여러날 전에 맞춰 놓은 천렵가기로 한날.....

21일부터 남부지방은 장마비가 내리고.... 22일에는 중부지방을 포함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내린다한다.

그러나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미미한 정도이고 오후2시~3시 비가온다...... 비가 안올 수도 있고 ....... 떠나는 걸로 한다.


07시도 되기 전 친구가 벌써 우리동네까지 왔다고 한다. 서둘러 회룡역으로 나가 친구의 승용차로 강원도 철원군 김화로 천렵을 떠난다.


피라미 튀김


언       제 : 2016년 6월 22일 (수요일) 날       씨 : 흐림 오후 비    기       온 : 13:00철원 26℃(74%)

누  구  랑 : 친구 종철과 나 둘이

어  디  를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냇가


지난해 두차례 정도 찾아 갔던 김화읍 생창리의 옥보정수장을 찾아간다.

그러나 다슬기잡이를 하기에는 물이 너무 많다. 그래서 생창리쪽 상류로 조금 더 올라가며 장소를 찾아 보기로 한다.

이곳 생창리는 전방 지역이고 생창리 마을 끝지점이 민통선이라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하는 수 없이 마을 입구로 되내려와 냇가상태를 살핀다.


고기잡이하기에 적당한 물의 깊이와 여울살..... 시간은 어느덧 10시 35분 일단 이곳에서 물고기를 잡기로 하고 냇가로 내려 갑니다.


고기잡이 장소 상류 풍경.... - 사진에 보이는 산마루마다 남방한계선 OP들이 늘어선 최전방 군사지역이다.


생창리 마을입구엔 작은 소공원과 정자도 있다.


냇물에 돌담을 쌓고


어항을 설치.....  그런데 물가에 견지낙시가 꽃혀있어 버려진 것인줄 알았는데  조금 있으니 주인이 왔다. 이 마을에 사는 주민이라고 한다.

어항을 놓은 구역이 서로 중첩되어 있넹 ~~~~~

우리가 조금 하류로 내려가 어항을 놓기로 합니다.  이분 우리가 어떻게 이 마을까지 왔는지 궁금한지 자꾸 물어 보신다.


오늘 가져온 어구는 비닐어항 두개와 새로산 테스트용(2차) 어망하나 .....

어망과 어항 하나를 한 30여 미터 아래에 설치하고 먼저 설치한 어항을 거둔다.


잠시동안 인데 ... 이크크 ~~~~


이곳도 고기들이 순박하여 ? ..... 무리지어 들어간다.


어항자리를 새로 옮겨주고


먼저 놓은 어항을 건지는데....


어항가득 .... 중타리와 피라미 돌고기가


거금 9천원을 주고 새로산 어망 ..... 1차 한탄강 여울살 테스트에서 참패를 한 어망의 2차 테스트는 과연 어떨까 ?.......


왜 ! 웃을까요. ?  또 허탕 ? 아니믄 !!!!!


순박한 고기들이 사는 동네에선 대성공..... ㅋㅋㅋㅋ


벌어지는 미소를 주체하지 못하고 한순배를 돌고 두순배를 도니


이만큼을...... 이제는 고기 손질을 해야 겠네요.


고기가 씨알은 잘지만 튀김하기에 적합한 넘들...... 작은 새끼들은 놓아 주고..... 손질을 합니다.


둘이 손질을 하니 그나마 좀 났군요. 친구도 나와 한동네서 자랐기 때문에 고기손질은 좀 한답니다.


세순배 째  물고기를 거둬 들입니다.


물속 어항이 아예 새까맣게 보입니다.


이제 고기는 그만 잡아야 겠네요.


배따는 것도 슬슬 질려오고.....


손질한 만큼이면 싫컷 먹고도 남지요.


나머지는 위에서 오가며 고기를 잡는 동네분에게 드리고 .......

12:11 약 1시간 40분간의 고기잡이를 마치고 짐을 챙겨 아까 들렀던 옥보양수장으로 내려갑니다.


이곳이 차 대기도 좋고 주변 의식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니까요.

양수장에 자리를 폅니다. 오늘은 햇볕도 없어 나무그늘이 아니라 양수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 


먼저 튀김할 양 만큼만 남기고 매운탕 거리는 포장하여 아이스 백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로 헹구고  오가피주로 다시 헹구어 냅니다.(술이 비린내를 잡아 주니까요. 왜 오가피주 냐고요 ? ㅎ.....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술이라 음식조리 할 때 쓰는 술이 랍니다.ㅋㅋㅋ)  깨끗이 손질된 물고기를 후추와 마늘양념에 재워두고


친구 와이프가 챙겨 보낸 삼겹살 부터 구워먹습니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ㅎ 

- 잠깐 - 불판 밑에 개스통을 봐 주세요. 고기불판이 넓어 복사열에 가스통이 가열되는 것을 막기위해 돌로 덮어 주었답니다. - 안전 제일 -


고기를 구워먹고 이제는 튀김을 만들시간.....


양념에 재워둔 물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 줍니다.


튀김은 두번을 튀겨야 바삭하게 튀겨 지므로


한숨 식혀 수분을 날려 주고  2차로 또다시 튀깁니다.


완성된 튀김요리.......잡내도 없고 고소하게 튀겨진 피라미 튀김.... ㅋ~  천렵은 이 맛이여~~~~~~~ !


남은 분량은 마저 튀겨서 포장......  식은 튀김은 후라이 팬에 뚜껑을 덮지 않고 뎁히면 바삭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튀김까지 해 먹고 나니  먹구름이 몰려오며 빗방울이 떨어 집니다. 뭐  !   ~  뭣이라 ~ ! 비가오믄 다슬기 잡이는 틀렸넹 ~

짐은 차에 싣고 놀던 자리를 정리해 놓고  ....


양수장 건너편에서 자리를 잡은 이 팀 고기잡이 구경을 합니다....... 투망을 치는 군요. (투망은 금지된 어구... 신고되면 곧바로 경찰출동 입니다. 벌금 30만원)


보 아래로 던졌는데 에구 ...!!!!     그물이 걸렸네요.


할 수 없지요. 그물을 찢어 먹지 않으려면  잠수하여 벗겨 내야지요.


차,차,차...... 투망 회수


그물코가 찢어 졌네요. ㅎㅎ  "많이 잡으세요 "  인사를 남기고 14:40 양수장을 출발 합니다.


양수장 상류의 풍경


돌아오는 길에 신철원시내에서 가까운 명지산 자락의 삼부연폭포를 들릅니다.


삼부연폭포





가뭄에도 항상 수량이 넉넉한 잘 생긴 폭포 이랍니다.




친구와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장마시작 ...... 비가 아직 올라오지 않은 틈새를 이용 친구와 계획했던 천렵을 즐겁게 다녀왔답니다. - 감사합니다.-

친구로 부터 선배님들과  한탄강 쪽으로 천렵을 가기로 했는데 동행 할 의사가 있는가 물어온다. 나야 땡큐 ~


한탄강 뗏마루 지역의 강변에서....


언       제 : 2016년 6월 19일 (일요일)      날       씨 : 볕 쨍쨍     기       온 : 13:00 포천 30

누  구  랑 : 친구의 선배(윤명로 님 백증현 님 한종채님  그리고 현지의 양사장님) 고산회장 과 친구 지영님 그리고 나 (7명)

어  디  를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뗏마루' 강변


의정부 가능역에서 09:30 만나 백증현 님의 애마로 신철원 가까이의 비둘기낭 폭포 상류 뗏마루라 불리우는 백증현 님의 친구분 원두막으로 향한다.

고산회장의 동창친구인 지영님은 현지에서 합류하고...농장 주인 양사장님과 농장을 구경하고 간단히 식사를 한후 한탄강으로 고기잡이를 나갑니다.


장소는 상류로는 신철원의 고석정이 있고 하류로는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가 있는 중간쯤 의 뗏마루라 불리는 한탄강.....

차량 한대는 마을에 주차 시키고 다른 한대에 짐을 옮겨 싣고(도로사정이 원만치 않음) 개인소유의 도로를 따라 강변에 도착 하였고

지금은 음식점 영업을 하지않고 개들만 반겨주는 음식점 마당에 차를 세우고 물가로 내려 갑니다.


한탄강 ... 상류쪽


건너편 주상절리위로는 둘래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우선 어항을 설치


계곡하류의 풍경


어항을 설치하는 한종채 님


 오늘 이곳 뗏마루 로 우리를 데려오신 백증현 님


그리고 새로산 어망들을 테스트 해본 나..... 이렇게 셋이서는 고기를 잡고....


이곳 농장의 주인이신 양사장님(좌)


어항을 놓고 준비해온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나 타프로 햇볕을 가렸으나 볕은 뜨겁고 물고기 잡이도 그닥 신통치않아 오후 4시경 잡은 물고기를 들고 농장의 원두막으로 이동 합니다.


원두막으로 옮겨 물고기를 손질하고....

한점 쉐프!...가 되어 조리를 담당  도리뱅뱅을 만듭니다.


손질한 고기를 소주를 부어 헹궈내고 (비린내를 잡기위해)


마늘기름을 낸 팬에 빙 둘러 놓습니다.


기름을 살짝 더 둘러 두껑을 덮어 익혀준 다음


고춧가루 고추장 마늘 생강 물엿과 맛술 후추 참기름 등을 넣어 되직이 조린 양념을 발라 줍니다.


두껑을 연채로 조금더 졸여 주면 한점표 도리뱅뱅 완성




잡은고기가 적어 한판 밖에 못 만들었지만  물고기 안주에 소주한잔.....


농장으로 초대해 주신 양사장님과 애마로 안전하게 데려다 주신 백증현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장에서 따가지고 온 보리수 잘 먹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사진은 별로 찍지를 못해 친구 고산회장이 보내준 사진을 함께 게재 하였습니다.)


중부지방에 단비가 내린다 한다.(6월 15일 부터 16일 까지70~80mm 예상)

16일 새벽까지 비가 내려주길 바랐지만 그러나 비는 찔끔 뿌리다 말았다.15mm 정도 왔다고 한다.

중량천의 물이 조금도 불어나지 않은걸로 보아 표면만 적신정도..... 야속타 !

그럼 비가 내렸으니 하늘이라도 쾌청해 지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가까운 도봉산산행을 나선다.


도봉산 암장을 건너다 보며....


언       제 :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날       씨 : 구름많음      기       온 : 13:00 서울 2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에 걸쳐있는 '도봉산 다락능선'

산행 코스 : 회룡역 ~ 망월사역 ~ 심원사 ~다락능선 ~ 포대정상 ~ 신선대 ~ 포대능선 ~ 산불감시초소 ~ 회룡골 ~ 회룡역

산행 시간 : 08:24 회룡역 출발 ~ 08:46 망월사역 ~ 11:15 다락능선 포토죤(12:40) ~ 13:40 포대정상 ~ 14:19  신선대 정상 ~

                15:28 산불감시초소 ~ 17:37회룡탐방지원쎈타  17:54 회룡역 (약 9시간 30분 -  포토타임 제외하면 약 8시간)


밤사이 비가 내리지 않았나 보다. 도봉산 정상엔 구름이 걸쳐 흐르고..... 파란 하늘이라도 보여주길 기대하며 08:24 다락능선 등로가 시작되는 망월사로 향한다.

 

산행지도


08:46 망월사역을 지나고......  북한산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오릅니다.


길가 언덕으로 타고오르며 자라는 덩굴에 아름답게 핀 꽃이 ..... 하늘타리(뱀오이 꽃도 유사함)이네요.






원도봉산 갈림길에서 대원사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 오릅니다.


인동덩굴


흰꽃은 금방 피어난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노란색꽃으로 변한답니다.


산딸기


09:10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 사무소 앞을 지납니다. - 정면 갈림길 좌틀




이곳부터 자운봉 정상까지 다소 난이도가 있는 3km.....


큰까치수염




심원사 입구를 지나 뒤편능선을 타고 오릅니다.


뒤편능선으로 오르면  바위터널이 기다리고 있구요.


바위밑으로 난 터널을 빠지자 마자 암릉이 시작 됩니다.


암릉을 오르면 이렇게 생긴 바위가 나오는데  옛날 숫불을 담아 다림질 하던 다리미 처럼 생겼다 하여 다리미바위라 부릅니다.


이어서 암봉과 로프구간이 계속 이어 나옵니다.


벙커가 있는 쉼터에 올라 조망을 해 봅니다.


계곡으로는 두꺼비바위가 있는 암릉이 보이고. - 망월사로 올라가는 계곡길


벙커가 있는 암릉 입니다.


털중나리


 작은 암봉과 암릉이 계속 됩니다


다시 암릉을 올라 올라온 암봉을 내려다 봅니다.


건너편으론 수락산이 보이고 외곽순환도로 의정부 톨게이트가 보입니다.


위쪽의 포대능선 아래로는 망월사가 바라보이고....


뒤편으론 올라가야 할 암봉이 보입니다. - 저 암봉을 지나면 은석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연결이 되고 암봉위에는 조망처가 좋은곳이 있습니다.


암봉조망처에서....


조망처에서 바라본 시가지 풍경


조망처에서 조금 오르면 은석암길이 연결되고....


은석암 길을 내려다 봅니다.


은석암길 합류지점을 지나 망월사를 조망하기좋은 지점에 오릅니다.


다락능선 넘어로 자운봉이 보이고. .... 포대 정상과 y계곡도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 좌하측으로 보이는 해골바위에 올라 망월사를 건너다 보려고  조망처와 암봉을 오르지 않고 통과 합니다.


다락능선 해골바위에 오릅니다.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조금전의 조망처와 암봉


해골바위에서 건너다 본 망월사


 당겨본 모습


해골바위에서 내려다 본 의정부 시가지


해골바위를 지난 암봉에서




도봉대피소 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집니다.


여기에서 나는 포대정상으로 가지않고 도봉대피소에서 올라오는 길로 조금 내려가 조망암릉으로 올라갑니다.


도봉산의 암장들을 사진에 담는 포인트에 오릅니다.


포토포인트에서 담은 도봉산


오늘 하루종일 구름이 덮여 있었는데 하늘을 조금(잠시) 열어 줍니다. 부라보!!!!!


실은 이같이 파란 하늘과 함께 도봉산을 담고싶어 비온다음 도봉산엘 올랐답니다.


이쪽에는 도봉산의 주요암장을 바라볼수 있는 포인트(조망처)가 3곳정도 있는데 아예 이곳에 눌러앉아 (1시간 30여분 정도) 조망도 즐기고 사진도 담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야속하게도 파란 하늘은 보여주질 않네요.


이곳저곳 조망처를 옮겨가며....








이제 배낭을 둔 첫번째 조망처로 올라 갑니다.


탁한 하늘 이지만 다시 한장 더 담고



아까 내려왔던 갈림길로 올라 갑니다.


한시간 반 정도 포토죤을 찾아 갔다가 다시 능선길로 돌아 왔습니다.


포대 정상으로 오르는 또다른 조망처에서.....


파란하늘이 나오기를 20분쯤 기다려서 ........


사진 우측 꼭대기 안테나가 보이는 포대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이제 다락능선 난코스가 시작되고....


함박꽃


힘이드는 코스지만  볼것은 보면서 가야 겠지요.


포대능선의 암봉들을 바라보고.... - 망월사는 사진우측 하단에...


마가목 열매


힘든코스를 올라서면....


가파른 능선에 만월암에서 올라오는 계단이 연결 됩니다.




이제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한결 난코스가 수월해 졌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며 바라본 사패산(사진 좌측)에서 포대정상까지 이어지는 암봉들


다락능선 심원사 길과 조망처(암장사진 담던곳)


만장봉과 시가지풍경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까지






 털중나리


?


바위채송화


바위채송화


13:42 포대정상에 오릅니다.


바위채송화


자주 꿩의다리


바위양지꽃


Y계곡으로 이동합니다.




바윗등에 걸터앉아 Y계곡을 담아봅니다.


이젠 Y계곡을 건너러 가야 겠지요.


Y 계곡 정상에서...


신선대가 건너다 보이는 조망터로 갑니다.


신선대 정상


신선대로 건너가는 계단길


뒤편의 Y계곡을 한번 담고 신선대로 건너 갑니다.


신선대로 오르는 길


14:19 신선대 정상에 섭니다. - 파란 하늘을 기대 하였건만 하늘은 찌뿌둥.......


띔바위와 칼바위 오봉으로 이어지는 북한산 방면의 풍경


선인봉


자운봉


멀리 우이암을 당겨보고....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발아래의 에덴동산도 당겨담아보고


선인봉과 서울 시가지를 담습니다.


이제 신선대를 내려가며 y계곡 방향을 담고....


신선대를 내려섭니다.


자주꿩의다리


하산길을 어디로 잡을까 고민을 했는데..... 전일부터 내린 비가 많지 않아 계곡엔 물이 없을 것 같고...... 포대능선을 타고 사패산 방면으로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바람을 쐬고 내려가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y계곡을 우회하여 내려 갑니다.



산딸나무


망월사 뒤편 두꺼비바위


포대 정상을 뒤돌아 보고....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바위양지꽃 -


포대정상과


다락능선을 담습니다.




포대능선에서 발아래  망월사를 당겨담습니다.




산불감시초소와 암릉 - 산불의 여파로 소나무들이 벌겋게 말라 죽은 모습이 애처럽습니다.


산불감시초소 봉의 어두바위


망월사로 내려가는 길을 지나 산불감시초소봉으로 올라 갑니다.


포대능선을 배경으로




산불에 나무들은 모두 불타고 구근식물인 나리 꽃은 땅속에 있어서 피해를 입지 않았네요.


산불감시초소에서 안말로 내려갈까 생각해 보았으나 그냥 회룡골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회룡골


사패산과 송추길 갈림길에서 회룡골로 내려 섭니다.




회룡골의 철계단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고


약수터에 들러 물보충을 합니다.


약수터엔 물이 마르지 않으니 물고기와 가재가 삽니다.


큰까치수염


계곡을 내려오며 발이라도 담그려고 계곡을 뒤졌지만 너무 가물어 발담글 물조차 없네요. 약수터 위쪽 바위동굴 앞쪽에만 물이 땅위로 솟고  다른곳은 바닥으로 흐르나 봅니다.


회룡사를 지나고...


17:37 회룡탐방지원 쎈타를 지납니다. 아직 회룡역 까진 1.2km......


회룡골 입구 회화아무 고목을 지나


17:54 회룡역에 당도하며


파란하늘을 기대하며 올랐던 도봉산 다락능선 산행을 마칩니다.감사 합니다.

객원으로 참가하는 의룡산악회의 6월모임(일요일) ......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천렵을 계획한다고 하여 혼쾌히 수락한다.- 내가 물고기를 잡는 어부로 참가키로... 헌데...... 몹쓸 건망증에 예식장엘 가야 하는걸 까맣게 잊고....... 뒤늦게 다음날에야 이를 인지를 하고 취소......

부랴부랴 토요일로 일정을 당겨 보았지만 시간들이 어긋나 성원이 안되고.... 그럼 뭐하지!  오랜만에 집 근처 옛 아지트를 찾아 휴식을 즐기기로 합니다.


우리들 만의 아지트 의룡폭포에서....


언       제 : 2016년 6월11일 토요일     날        씨 : 흐림   한차례소나기      기       온 : 서울 13:00 25.9℃

누  구  랑 : 의룡산악회 고산회장과 홍석호 님 그리고 나 셋이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 도정봉 의룡폭포'


고기잡이 천렵이 물건너가고..... 09:30 수락산 입구 동막동 굴다리 아래에서 친구를 만나 옛 아지트인 의룡폭포로 향합니다.


물이 많을 때의 폭포 모습 1 (2014년 7월) - 폭포 상단 선녀탕


물이 많을 때의 폭포모습 2 -  측면에서본 선녀탕과  폭포상단 사진


물이 많을 때의 폭포모습 3 - 측면에서 본 폭포 물줄기


물이 많을 때의 폭포모습 4 - 의룡폭포 하단에서 바라본 모습


10:20 물이없는 계곡을 올라 의룡폭포에 당도 합니다. 날씨가 가물어 물이 쫄쫄흐르는 폭포 상단..... 그런대로 씻을 수도 있어 너럭바위에 자리를 잡습니다.


한때는 이곳 관리소장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애용하던 장소 ..... 앞쪽은 암벽능선으로 가로막혀 있고 계곡 아래는 약수터에 철조망으로 막힌곳이라 통행자가 거의 없는곳 간간이 아는 사람만 찾아와 산행후 알탕을 즐기고 가는 사람이 전부 였는데.... 이곳이 알려지면서 더이상의 비밀장소는 아닌곳이 되어 한동안 찾지 않았었답니다.


오늘 같은 날은 계곡엔 물이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기에 사람들은 이곳으로 올라오지도 내려가지도 않을 것이기에 방해받지 않고 산림욕을 즐기기엔 안성마춤...


폭포상단 너럭바위에 작은 타프를 치고 자리를 펴고 앉아 편안한 차림으로 여가를 즐깁니다.






식사후 낮잠도 살콤......


12시가 한참 지나 홍석호 님이 합류 합니다.


소주 한잔과 폭포 상단의 나무그늘........ 편하게 즐기는 산림욕......


멀리가지 않고도 즐길수 있는 우리들의 숲속 아지트 ........

 

별 애기가 아니어도 나누는 이야기는 즐겁고.... 비록 탁주 한사발 일지라도 함께 나누니 좋습니다.


폭포 상단 선녀탕은 물이 없어 쫄쫄 흐릅니다. 그러나 몸을 씻을 정도는 되지요.



이렇게 즐거운 시간은 도둑 맞듯이 흘러가고....


오후 3시이후 무지막지하게 쏟아 붓듯이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가고......


비 설걷이를 하고나니 시간은 빨리지나 벌써 5시..... 그 많은 시간이 모두 오데로 갔나 !....

꿀맛 같은 아지트에서의 시간을 끝내고 짐을 챙겨 하산을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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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을 다녀오며 담아온 야생화를 따로이 정리해 봅니다.


설악바람꽃


산행지도 - (오색분소 ~ 대청봉 ~중청대피소 ~ 소청  ~ 봉정암 방향 진행)


설악산 야생화 지도


참조팝나무꽃 


노루귀 - (제1쉼터에서 설악폭포 제2쉼터까지) 


노루귀 - (제2쉼터까지 분포)


함박꽃 - (대청 소청  전반에 걸쳐 자생 (7~8부능선))


바위떡풀 - (설악폭포 인근)


꽃 황새냉이 - (설악폭포 인근)


국화방망이 - (설악폭포 근처)


삿갓 나물 - (제2 쉼터 위쪽)


수수꽃다리 (털개회나무) - (5부능선 ~ 9부 능선까지 고르게 분포)




요강나물  - (대청봉 8~9부능선  중청~소청구간)








산해당화(붉은인가목) - (대청봉 8 ~9부능선  중청 ~ 소청구간)




눈개승마 - (6부능선 부터 소청까지 전반에 걸쳐 자생)


은방울 꽃 - (9부능선)


세입종덩굴 -  (9부능선 , 중청 ~ 소청구간)








네잎갈퀴나물 - (9부능선 , 중청~소청구간)


 설악바람꽃 - (대청봉 정상 ~ 중청대피소 구간)




붉은병꽃나무 - (대청봉 ~ 소청 산 전반에 걸쳐 자생)


범꼬리 - (대청봉 정상 ~ 중청대피소)










설악바람꽃 - (대청봉 정상 ~ 중청 대피소 구간)












금마타리 - (설악산 전반에 걸쳐 자생)


금마타리 - (대청봉에서)


 아직 이름을 모름 ?  - (대청봉 정상부근)




산앵도나무 - (대청봉 ~ 소청구간)






마가목 - (대청봉 ~ 소청구간까지)



마가목


만주송이풀 ( 중청대피소 인근 ~ 소청)










눈잣나무 - (중청대피소 인근)


정향나무 -(대청봉 정상인근 ~ 소청전반)


 흰인가목 - (소청구간)




함박꽃 - (설악산 전반에 걸쳐자생)




산솜다리 - (봉정암 에서.... 공룡능선에 많이 자생)










이름모름 ? - (봉정암에서 공룡쪽 계곡 건너기 전 물가 암반에서.....)




도깨비 부채 -  (봉정암에서 공룡쪽 계곡 건너기 전)


원츄리


다래


기린초 - (영시암 ~ 백담사 구간)


 이번 설악산 탐방에서는 설악산에서만 자생하는 희귀 야생화 설악 바람꽃과 그동안 실물을 보지 못했던 희귀야생화를 많이 보고와서 무엇보다소득이 많았던 산행 이었습니다.

1부 설악산 오색 ~ 소청구간의 기록에 이어 2부에서는 소청대피소를 출발 봉정암 ~ 백담사에 이르는 4개의 사찰 순례길을 담습니다.


설악산 용아장성


언       제 : 2016년 6월 6일(월요일) ~7일(화요일)     날       씨 : 6일 맑음 저녘 - 비약간  7일 맑음    

기       온 : 속초13:00  6일-21.3℃(70%) 7일 - 22.0℃(79%)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 과 동료 김석 님 그리고 나 셋이

어  디  를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부터 '백담사' 까지

산행 코스 : 6일 - 오색분소(10:13) ~ 제1쉼터 ~ 설악폭포  ~ 제2쉼터 ~ 대청봉(15:04) ~ 중청 대피소 ~ 소청대피소(17:07)- 약 7시간

               7일 - 소청대피소(06:26) ~ 봉정암(06:54) ~ 오세암(10:09) ~ 중식 ~ 영시암(12:24) ~ 백담사(14:10~14:20) - 약 8시간


소청 대피소 에서 봉정암을 거쳐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에 이르는 산행코스


2부 사찰 순례길을 걷다.



어둠이 내린 설악동 풍경 - 소청대피소에서...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 지지만 산정에서의 멋진 밤을 즐기는 테라스의 불빛들


21:00 소등을 알리고..... 잠을청해 보지만 피곤하여 잠에 떨어질 만도 하건만 잠은 오지 않고.....


어둠속 봉정암의 불빛만....    비가  약하게 내립니다. 내일은 비가내리지 말아야 할텐데......


다시 잠을 청해 봅니다. 


04:46 일출을 보긴 어려울 줄은  알지만 밖으로 나옵니다.


밤새 말끔히 빠졌던 운해는 울산바위 아래까지 다시차 오르기 시작하고......하늘엔 붉은기운이 살짜기......


05:20 일찍 일어나 움직이시는 산님들..... 더 누워 있어도 잠을 자긴 어렵고 우리도 일어나 짐을 챙깁니다.

테이블은 비에 젖어 취사장에서 아침을 준비 합니다.간단히 조랭이 떡과 소머리 곰탕을 넣어 떡국을 끓여 먹고 출발준비를 마칩니다.


이시간 벌써 봉정암에서 올라오시는 산님들도 보이고.... 모두들 일찍 움직이시는 군요.


06:26 우리도 예정보다 빨리 움직입니다.  - 소청대피소를 출발하며....


봉정암을 향해 내려 갑니다.


다행히 소청 대피소 아랫쪽은 비에 젖지는 않았습니다. - 산정으로 비구름이 지나며 비가 조금 내렸었나 봅니다.


급 경사지 이긴 하지만 등로는 잘 정비 되어 있어 별 무리없이 걷습니다.


오랜세월 토사는 씻기워 나가고 바위덩어리가 올라앉은 형태로 남은 것이겠지요.


앞의 바위가 있는 조망처에서 건너다 보이는 조망..... 바위 아래로 봉정암의 지붕이 살짜기 보입니다.


그리고 언덕위로  사리탑인 봉정암 오층석탑이 .....


06:54 봉정암에 당도 합니다.


봉정암의 약수터 - 오늘 코스는 중간중간 들르는 사찰마다 식수를 보충 할 수 있어서 한꺼번에 많은 물을 챙겨가지 않아도 됩니다.


법당뒤로 보이는 웅장한 바위절벽..... 설악산 이 험준하고 깊은 골짜기에 이같은 규모의 사찰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공양간인 본채 뒤의 법당으로 올라갑니다.


법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옆 바위틈엔 옮겨 심어진 것이 겠지만 산솜다리(에델바이스) 꽃이 보입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다람쥐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객스님채 뒤 쪽으로는 객채가 새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봉정암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곳이라 법당안의 본존 불상이 없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 하겠습니다.(우리나라에 5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 석가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리탑으로 향합니다.




본채 앞을지나서 사리탑이 있는 암릉으로 오르는 계단길


사리탑이 있는 암릉에 올라 봉정암과 소청 중청을 바라 봅니다. 중청은 운무에 잠겨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니 법당 뒤쪽의 바위절벽이 미륵보살의 형상을 하고 있네요. ㅎ~


석가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석가사리탑


오층 석탑이 기단이 없이 자연암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석탑 건너편으로 보이는 절벽..... 가만히 보니  할망 하르방이 등을 맞대고 있는 듯한 형상이.......ㅎ ~


사리탑 뒤편의 언덕(용아장성 조망처)으로 올라섭니다.


용아장성


그리고 그 우측의 공룡능선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사이의 작은 암릉


파노라마로 담아본 용아장성




기막힌 절경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고개를 돌려 공룡능선을 한번더 바라보고...


용아장성의 마스코트 '다람쥐바위'에도 눈길을 줍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보는 석가 사리탑


이제 사리탑에서 오세암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사리탑 으로 오르던 길에서 우측으로 암릉을 넘어 길이 나 있네요.


암릉을 넘어 갑니다.




아까 위에서 바라 보았던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사이의 계곡으로 가파르게 떨어지는 길이 나 있습니다.






암릉길 조망처에서 바라본 용아장성 암봉들....





급경사지를 내려가 계곡물이 암반을 흐르는 지점을 만납니다.

이곳에서 세수도 하고 땀도 씻습니다.(대피소에서는 갈수기엔 식수도 부족하기 때문에 양치질도 눈치 봐가며 해야 합니다.)


암반 옆 물가에 자라는 야생화인데 이름은 모르겠군요.싱그러운 모습이 예쁘네요.




등로는 다소 경사가 심해 조심해야 하지만 6월의 숲은 싱그럽고 상큼 합니다.


공룡능선 중 한 봉우리 이겠지요.


특이한.형태로 고목이된 물박달나무


속은 썩어 사람이 들어가 숨어도 될 정도의 품을가진 살아있는고목


공룡능선 쪽으로 계곡을 건너는 아치교에서 내려다 보는 계곡 - 장마철에는 큰물이 나가는 계곡인듯....


급경사지의 험로는 지났지만 크고작은 고개를 계속해서 넘어야 하는 힘든길......

우리는 내려가고 있지만 이길로 봉정암 까지 올라가는 사람들은 ...... 어지간한 불심으론 찾아 가기 힘든 코스가 아닌가 합니다.


현재시간 8시 36분 ....... 봉정암 사리탑을 출발한지 1시간이 되었지만 오세암까지 아직 절반도 못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끈기와의 싸움..... 어제 많이 걸은 탓인지 배낭의 무게는 많이 줄었지만  힘이 듭니다.


고개를 오르면 쉬었다 가고....


유달리 많이 보이는 길섶의 다람쥐들 ...... 먹이를 달라고 사람을 쫄쫄 따라오는 듯이 보입니다. 비스켓을 내밀자 손에까지 와서 받아갑니다. ㅎ~


모델료를 받았으니 사진 한장 찍으삼 ~ ㅋㅋㅋ .... 웃기는 녀석들....


이제 오세암이 이제1km..... 힘을 내 봅니다.


공룡능선의 암봉들....


그래도 조망이 트인 곳은 암봉으로 올라가 구경도 해 가며....




이제 공룡으로 가는 마등령과 길이 합쳐지는 곳


10:09 오세암에 도착 합니다.


오세암 - 5세의 어린 동자가 성불한 곳이란 유래를 가진 사찰로 주변의 경관이 수려하다.




언덕위쪽의 동자전과 뒤편의 암봉







오세암에서 휴식을취하고 식수 보충을 한후 다시 길을 나섭니다.




이곳 부터 영시암까지 가는 길은 보통수준의 난이도에 울창한 산림을 접하며 걷는 길......

 

몇 아름씩 되는 전나무와 잣나무들이 눈길을 부여잡는 길....






다소 편안하게 숲을 즐기며 걷습니다.








오세암을 거쳐오는 길과 소청에서 곧바로 내려 올 수 있는 길이 합쳐 지는곳.......영시암 바로 위의 갈림길 입니다.


우리는 수렴동 대피소 방면으로 조금 되 올라가 계곡에서 땀도 씻고 점심을 해결하고 내려 갑니다.






12:24 영시암을 지나고.....


수렴동 계곡을 따라 백담사로 향합니다.


숲길은 그야말로 최고의 걸작품.... 명품길이 되겠습니다.










수렴동 계곡










이곳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었네요.




13:55 백담 탐방안내소 를 지납니다.




이제 목적지 백담사 주차장 앞..... 석셈은 버스표를 끊으러 주차장으로 가고..... 초행길인 나는 친구와 잠시 백담사를 들렀다 나오기로 합니다.


14:10 백담사로 계곡을 건너며...


계곡에 쌓여진 수많은 정성들....


백담사


만해 기념관




금강문을 통해 바라본 삼층석탑




14:20 백담사를 나와 다리를 건너며 일박 이일간의 여정은 끝이 납니다.


14:30분 셔틀버스로 용대리 주차장으로 나오고.....

주차장에서 용대리버스정류장까지 걸어나와 15:08 동서울행 버스를 탑니다.


1박2일의 일정으로 찾았던 설악산 탐방.... 대청봉에서 보았던 운해와, 소청대피소에서 가진 만찬 , 봉정암의 풍경, 힘들었던 오세암 가는길, 피로를 씻어내는 알탕. 오세암에서 백담사에 이르는 숲길...등등 좋은 추억을 남기고 왔습니다. 이번산행에 힘써 주신 김석님과 친구 고산회장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설악산 ...... 남들은 잘도 다녀 오던데 나는 쉽지가 않다. 아니 엄두를 못내었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마침 보름전 쯤  친구로부터 6일과 7일 사이 1박2일 일정으로 설악산을 다녀오지 않겠냐고 물어온다.

시간을 맞춰 결행할 때라 생각하고 OK , 설악으로 떠난다.


설악산  - 대청봉에서.....


언       제 : 2016년 6월 6일(월요일) ~7일(화요일)     날       씨 : 6일 맑음 저녘 - 비약간      

기       온 : 속초13:00  6일-21.3℃(70%) 7일 - 22.0℃(79%)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 과 동료 김석 님 그리고 나 셋이

어  디  를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대청봉'

산행 코스 : 6일 - 오색분소(10:13) ~ 제1쉼터 ~ 설악폭포  ~ 제2쉼터 ~ 대청봉(15:04) ~ 중청 대피소 ~ 소청대피소(17:07)- 약 7시간

                7일 - 소청대피소(06:26) ~ 봉정암(06:54) ~ 오세암(10:09) ~ 중식 ~ 영시암(12:24) ~ 백담사(14:10~14:20) - 약 8시간


산행구간 약도 - 오색분소~ 대청봉 중청 소청(1박) ~봉정암 ~ 오세암 ~영시암 ~ 백담사



6일 07:00 동서울터미널에 집결  07:30분 버스로 2시간반 정도를 달려 오색분소에 하차한 시각이 10:05


산행복장을 갖추고 오색분소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10:13 출발 합니다.


오색에서 대청봉 까지는 약 5km ,대청봉을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인 만큼 경사는 가장 심한 코스이다.


기온은 산행에 적당하고 등로는 가파르지만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몇차례를 쉬어가며 11:19 제1쉼터의 능선에 오릅니다.


경사가 다소 완만해 졌지만 계속되는 오르막....


함박꽃도 보이고....


능선을 넘고 또 넘습니다.


12:12 적당한 자리를 잡고 친구가 준비해온 주먹밥으로 요기를 하고 쉬어 갑니다. 

식사후 주변을 돌아보다 야생화 노루귀가 서식하고 있는것을 확인 합니다.(노루귀는 이곳부터 제2쉼터 까지 보입니다)



드디어 계곡 물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설악폭포 가까이 왔나 봅니다.


계곡물이 반가워 내려가 봅니다.


물소리는 계속되고..... 데크길을 따라 갑니다만 ....


폭포는 보이지 않고 ....계곡을 건너는 설악폭포교가 나옵니다. 폭포는 아까 계곡 이 시작되던곳 중간 쯤에 있나 봅니다.


다시 급경사가 시작 됩니다.


깔딱고개를 치고 올라 해발 1110m 능선의 쉼터에서 쉬어 갑니다.


이곳에도 야생화 노루귀가 보입니다.


이제 능선길에는 계단이 나타나고... 계단이 쌓여진 만큼의 등짐 무게가 느껴져 옵니다.(약 16kg 정도 이지만 경사가 있으니 ...쉬엄쉬엄 오릅니다)






수수꽃다리 - 오름길 전반에 걸쳐 수수꽃다리가 피어 있어 향기롭습니다.


붉은 병꽃나무도 아직 꽃이 남아 있구요.


바위위에서 뿌리를 드러내고 있으나  굳건히 살아갑니다.


8부 능선쯤 오르니 산해당화(인가목)가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이제 경사는 완만해 지고.... 간간이 하늘이 보입니다.


마침내 조망이 트이는 곳에 올라섭니다.


세입 종 덩굴


이제 야생화들의 인사를 받으며 대청봉 능선에 다다릅니다.


15:04 대청봉 정상에 오릅니다.


공룡능선 끝까지 차 오른 운해.....


흘러 넘치는 운해를 담는데 열중인 친구 고산회장


멋진 풍경을 행여 놓칠세라 사진부터 담고 봅니다.


뒤쪽의 정상석 이 있는곳


공룡능선을 넘는 운해


파노라마로 담아 본 중청과 운해에 덮힌 설악


 화채봉 등줄기를 넘어 세력을 확장하는 운해


15:16 정상석이 한가해진 틈을 타서 우리팀의 인증샷이 이뤄 집니다.




구름이 다소 아쉽기는 하여도 이정도의 풍광이라면 감사해야 하겠지요. ㅎ~




정상에서 바라보는 오색분소 방면의 풍경


그리고 그 좌측의 능선


중청대피소 방면으로 옮겨가며 운해를 담아 봅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운무


화채봉을 중심으로 양편으로 운해가 나뉘어 더이상 차 오르지는 않는 소강상태 입니다.




중청의 관측소와 대피소






중청으로 가는길




 운해를 배경으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설악바람꽃'을 담아 봅니다.


설악바람꽃


중청가는길에 올려다 본 대청봉


마가목 꽃과 설악운해


중청 가는길


 공룡능선을 넘치던 운해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범꼬리


중청 대피소


만주송이풀이 지천 이로군요.


오늘 사진의 포인트는 설악일대에 차오른 운해의 변화를 즐기는 것......ㅎ


설악산 특이종인 '눈잣나무' - 낮으막 하게 바닥으로 깔려 자라는 특성이 있다.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보는 경관안내판


중청대피소에서 머물며 잠시 숨을 고르고......


16:27 우리가 묵어갈 소청대피소를 향해 출발합니다.


이곳에는 눈개승마와 붉은병꽃나무가 이제야 한창 피어납니다.


소청으로 이동하며 뒤돌아본 대청봉 방향






운해는 점점 바뀌어 갑니다. 이동해 가는 중이라 풍경도 조금씩 그 모양을 달리해 가구요


중청의 허릿길을 돌아(중청정상은 갈수 없음) 올려다 본 관측소


소청으로 내려 갑니다.




소청으로 내려가며 좌측편 (사진중앙)으로 내려다 보이는 용아장성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져 뒤돌아 보니 중청엔 비구름이 걸쳐있습니다.


비가 조금씩 ..... 우 ~


용아장성을 당겨 봅니다.


정향나무 - 털개회나무 수수꽃다리 정향나무가 꽃이 비슷하나 정향나무꽃 송이가 좀더 크다.




뒤돌아 올려다 본 중청엔 비구름이 걸쳐지고...


흰 인가목


희운각으로 내려가는 길과 봉정암 길(소청대피소가 있는곳)이 갈라지는곳.....


우리는 소청대피소로 내려갑니다.




이제는 용아장성이 한눈에 보입니다.




17:07 소청대피소에 당도 합니다.


소청대피소에서 바라보이는 풍경(공룡능선 방면)


소청대피소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용아장성)


이 멋진 곳에서 하룻밤을 묵어가게 됩니다.


우선 예약사항 체크를 하고침상을 배정받고...... 한편에선 저녁을 준비합니다.


찜기에 만두를 찌고 .... 편육을 썰어 안주를 준비하고....


산정에서 맞는 만찬을 즐깁니다.


좀 빡쎄게 걷긴 했어도


눈앞에 보여지는 풍경에 모든것이 용서되고 ? ..... 아니!  감사해 지고..... 울산바위도 섬처럼 운해로 부터 벗어나네요.


소청대피소




뒤편으로 올려다 보이는 중청



만찬을 즐긴 후 정리를 끝내고 20:20경 침상으로 오릅니다.(21:00 이면 소등 , 대피소 정원은 40명)




20:26 어둠이 내리는 설악...... 발밑 용아장성의 봉정암에 전등이 켜지고..... 설악에 밤이 내립니다.


오락가락 하는 빗방울에 별빛을 보기는 틀렸고.... 일찍 잠을 자야 내일 또 걷습니다.(1부 끝)

 

소청대피소 부터 봉정암 오세암 백담사 까지는 2부에서 게재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꽃양귀비 그 붉은 유혹에 이끌려

북한강 기슭 물의정원을 찾는다.


드넓은 꽃밭

이글거리는 붉은 춤사위

타오르듯 붉은 정열에

육신은 몽환으로 젖어들고

끝 모를 심해로 가라앉아

꿈속을 허우적 거린다.


물의정원 꽃양귀비


언       제 : 2016년 6월2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5:00  29.0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2리 '물의정원'


청명한 날씨에 햇볕은 따갑다.간편한 복장으로 중앙선 전철을 갈아타고 11:15 운길산 역에 내린다.


운길산 역에내려 5분이면 당도하는 '물의정원'으로 들어가며...


입구의 작은 연밭


내리쬐는 태양의 이글거림을 온몸으로 받는 연잎들이 싱그럽다.


오늘은 지난봄 파종된 꽃양귀비 식재지를 찾는 것이 주 목적..... 얼마나 아름답게 피었을까......


물의정원 약도와 꽃양귀비 식재지




뱃나들이교 앞의 풍경액자


뱃나들이교


뱃나들이교에서 바라본 물의정원 물길


다리 아래엔 수련이 꽃을 피우고.....




다리건너 강변으론 붉은 꽃밭이 .....


물의정원 꽃양귀비 식재지


만개한 꽃양귀비의 붉은 색감은 북한강변을 황홀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그저 가만히 바라보는 것 뿐인데....


가슴이 뜁니다.




친구끼리..... 또는 가족과 함께.....


 꽃밭 나들이.....








운길산






편대비행을 하는 가마우지떼


 그저 "황홀하다 " 말할수 밖에...












가마우지


어찌 이같이 치명적인 붉은 색감을 .......


그 고운 자태를 클로즈업 해보고.....


























꽃밭을 둘러보다 버드나무 아래 벤치에서...
























꽃밭에서 빠져 나옵니다.


 들어 갈 때 보다 수면이 잔잔해져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정열과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꽃양귀비의 유혹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끝)

친구와 북한산을 조망하는데 최적인 노고산으로 백패킹을 떠난다.


노고산 헬기장


언       제 : 2016년 5월 28일 ~29일      날       씨 : 흐리다 오후에 맑음      기       온 : 28일 서울 13:00 26.3℃ 습도 38%

누  구  랑 : 친구 고산 회장 과 나 둘이 ..... 그리고 산에서 만난 벽암 님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산행 코스 : 10:04 흥국사 입구 버스정류장 ~  흥국사 ~ 12:40 노고산  헬기장(정상) - 약 2시간 30분 (천천히 쉬어가며)


친구 고산회장과 각자 출발하여 34번 버스 정류장 흥국사 입구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흥국사 입구의 위치지도


10:04 창릉천을 건너 이정표를 따라 흥국사로 들어 갑니다.


10여분쯤 들어가면 흥국사가 나오고.....


우리는 흥국사 입구에서 우측편으로 난 등로를 따라 헬기장으로 오릅니다.




기온은 한 여름 기온.... 그러나 다행히 습도가 낮아 박배낭의 무거운 짐(약 25kg 전후)을 진 우리를 살려 줍니다.




쉬어 가는 자리 ..... 누군가 만들어 놓은 외줄 그네도 타보고....


힘든자 내게서 쉬어 가란듯이 품을 내어주는  자연의자에서.....


첫 조망이 터지는 지점에서 북한산을 조망해 봅니다.


아직은 미세먼지로 시원스런 조망을 볼 수 없지만 오후가 되면 모두 걷힐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한산 정상부


붓꽃


쉬엄쉬엄 쉬어가며 올라 12:40분 오늘의 목적지인 노고산의 실질적 정상인 헬기장 도착 합니다.

아직은 이른시간...... 우리가 1착으로 헬기장에 자리를 잡습니다.


우선 텐트를 두동 치고.... 타프를 쳐서 그늘을 만듭니다. 그리고 소머리 곰탕을 데워 점심을 먹고....


바윗등에 올라 북한산을 조망해 봅니다.

이곳 노고산 정상은 도봉 북한산의 봉우리들이 장엄하게 버티고 있는 풍경을 가까이에서 조망을 할수 있는 도심근교의 비박지 라서 백팩커 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명소....


친구와 기념사진을 남기고.....


북한산 풍경


타프아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 이곳 헬기장은  'MTB자전거 고양랠리' CP-11 코스 확인을 해 주는곳......

이곳을 통과하는 분들은 호수공원을 출발하여 약 10시간 이상을 달려야 당도하는 지점....

14시간 이상을 달려야 완주가 된다고 하니 철인들 이라 할 수 있지요.


붓꽃




노고산의 정상엔 군부대가 주둔하는 관계로 이곳 헬기장이 정상의 역할을 한답니다.


파노라마로 담아본 좌측 도봉산에서 북한산 정상부 ,그리고 비봉능선까지의 풍경


16:32 바람이 불며 미세먼지가 많이 걷혀진 풍경 입니다.


우리텐트 옆으로  꼬마를 대동한 가족이 텐트를 치고 있습니다.


좌측 여성봉과 오봉 도봉산 정상부를 조금 당겨보고....


북한산 상장능선 입니다.


북한산 정상부




노고산 정상부의 풍경 - MTB 자전거 고양랠리 주자들이 연이어 통과하고 있습니다.


 노고산 최고의 조망 명소에 자리를 잡고 북한산을 사진에 담고 있는 친구




한분 한분 이곳에서 야영을 할 분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장난기 어린 꼬마의 귀요미 행동에  카메라의 셔터는 자연스레 눌러지고....


같은 목적으로 이곳에 자리한 이웃들과  스스럼없이 소주잔을 나누게 됩니다.


이제 해는  기울어가고.... 헬기장에 야영객들이 채워져 갑니다.












19:30 북한산 정상의 암봉들이 붉게 물들어 갑니다.


19:33 일몰이 시작됩니다.




찜기에 만두를 찌고.....저녁을 해결하고


어둠이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습니다.








하나 둘 텐트에 불들이  켜지고 하늘엔 별빛이 반짝입니다.


매직아워라 불리는 해진후 잠시(약30여분간) 푸른 하늘이 보여질때 를 놓칠까 싶어 열심히 사진을 담고...




텐트마다 야영을 즐기는 시간이 됩니다.










이웃과 어우러져 2차 술자리가 이루어 집니다.




밤은 깊어 가고....


11:40 자리를 끝내고 뒷 설걷이를 한후 잠자리에 듭니다. 그러나 하늘에 총총히 별빛이 흐르고...... 다시 카메라를 들고 별빛을 담아 봅니다. 


'북두칠성'


카메라의 기능을 최대로 살려 밝게 담아 봅니다.


이제는 잠자리에 들어야 겠지요. ㅎ ~ 내일아침 일출을 꿈꾸며 ......


05:19 푸른 기운이 도는 새벽......



일출을 기대하기엔 어렵다는 판단하에 다시 텐트로 들어가 눕습니다.


07:00 다시 기상하여 아침을 준비 합니다.메뉴는 삼계탕에 햇반을 넣어 양을 불린 삼계닭죽.ㅋㅋㅋ

어제부터 함께 했던 이웃과 함께 아침을 먹습니다.


07:29 부지런히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철수가 시작되고.... (저는 예식장엘 가야 하는 관계로 )

 

결국 일출은 볼수가 없었구요.


아침풍경


철수 준비를 마치고 함께 인증을 남깁니다. 올라 올 때 보다 밤새 한 친구가 늘었습니다.


08:00 철수


산 능선까지 엷게 운무가 차오릅니다.


하산하며 조망처에서


08:33 조망처에 이르자 좀더 운무가 짙어집니다.


이렇게 함께 자연을 즐기며


또다른 인연을 만들어 갑니다.

- 감사합니다. -

관악산 두번째 산행 ... 오늘은 팔봉능선을 둘러볼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왕관바위' - 관악산 팔봉능선을 대표하는 기암


횃불바위를 즐기는 산님들....


언       제 : 2016년 5월21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29.2  습       도 :1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악산 팔봉능선'

산행 코스 : 서울대 02번 종점 ~ 제 4야영장 ~ 무너미 고개 ~ 팔봉능선 ~ 관양능선 ~ 관악산연주대 ~ 연주암 ~ 과천향교 ~ 정부과천청사역

산행 시간 : 10:34 서울대 02번 종점 ~ 11:21 8봉능선 기점 ~ 13:41 깃대봉 ~ 14:56 관악산 정상 ~ 16:48 과천향교 ~ 17:01 정부과천청사역

                (약 6시간 30분 소요   ... 천천히 즐기며)


의정부에서 관악산을 가려면 시내를 가로질러 가야 하는 비교적 먼 거리이다.

1호선을 타고 창동에서 4호선 그리고 사당에서 2호선 그리고 낙성대 역에서  02번 버스로 서울대공학관 종점에 하차 합니다.(서울대 정문에서 무너미 고개 까지는 산행과 거리가 있는 다소 먼 거리를 걸어야 하는 관계로....)


산행지도


서울대 02번버스 종점에서 무너미 고개로 가는 길을 물어가며 찾아 갑니다.


10여분쯤 후 무너미고개로 가는 등로중  제4야영장에 도착

 

무너미 고개로 향해 올라 갑니다.




 무너미고개..... 길이 여러갈래.....(삼거리 약수터팻말이 있습니다.)


팔봉능선을 오르려면 무너미 고개에서 좌측편으로 가도 되지만 초행이라면 무너미 고개를 넘어 안양유원지 방향으로 300~400미터정도를 더 내려가서 이정표를 찾아 왼편 능선으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그러나 팔봉으로 올라가는 이정표를 찾기가 쉽지않고.....(길이 여러 갈래로 나 있어서 이정표를 만나지 못하고 지나쳤다가 되돌아오며 물어서 찾았음)


시작부터 알바를 하고 길을 찾아 팔봉능선을 오릅니다.


팔봉능선을 오르는 길은 그다지 넓지 않은 길 ..... 봉마다 표식도 없고......


능선으로 오르며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관악산 정상을 올려다 보고...


맞은 편의 삼성산 전경을 담아 봅니다.


작은 암봉에 오릅니다. 우회로가 있지만 암봉으로 곧바로 오릅니다.


이 작은 봉우리 바위 밑 굴이 산통바위(개구멍 바위)인가 보군요. 배낭을 벗고 산통바위 밑을 통과해 뒤편으로 갑니다.


산통바위에서 바라보는 제2봉


그리고 3봉 좌측으로 이곳 팔봉능선의 심볼인 왕관바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당겨담은 3봉과 왕관바위


금방 통과한 산통바위


2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제1봉


2봉의 두꺼비바위


안양유원지 방면의 계곡을 조망해 보고 ....


3봉으로 올라 갑니다.


3봉암릉


3봉 조망처로 오르는 암릉


3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2봉


3봉을 조망해 봅니다.


층층이 돌을 포개 놓은 것 처럼 보이는 바위는 일명 '지네바위'


왕관바위는 3봉 정상으로 오르기전 좌측으로 뻗어나간 암릉에 위치해 있어 찾아 들어 갑니다.


팔봉능선의 상징 '왕관바위'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근사하고 기품이 있습니다.




아랫쪽에서 바라본 모습




올라가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지만 지금은 나 혼자서 왕관바위를 독점하고 있어서 삼각대를 세우고 이렇게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왕관바위를 보고나서 왕관바위가 조망되는 곳에서 요기를 하며 쉬어 갑니다.



한팀의 산객들이 왕관바위를 찾아 떠들썩하게 기념사진을 남기나 봅니다.


3봉으로 오르며 담은 기암.... 돼지의 형상이라 보아야 할까요? 아니면....영화속 캐릭터....여러가지 느낌이 드는 바위 입니다.


3봉에 올라 4봉의 문어바위를 담습니다.


4봉으로 오르며 지나온 1봉(오른쪽)부터 3봉(왼쪽)까지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5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3봉과 4봉


5봉의 명품송


5봉부터는 정상석이 있는것도 아니고 뚜렷한 상징석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몇봉인지 알기가 힘듭니다. 어쨋든 능선의 풍경을 즐기며 쉬엄쉬엄 오릅니다.


정상을 바라보고...


연주대 쪽의 기상관측소를 당겨 담아보고....


좀더 우측의 KBS 중계탑도 당겨 봅니다.


 우산을 펼쳐 놓은 것처럼 암릉에 고고히 서 있는 명품송


몇봉인지는 잊어 버렸고 ..... 점점 암릉이 험해 집니다.




지나온 암봉들...


정상은 점점 가까워 지고....


관양능선의 횃불바위 쪽을 당겨 봅니다.


올라가야 할 능선..


로프구간의 험로가 시작 됩니다.




멀리 수리산이 조망 됩니다.


바위와 소나무가 서로 의지하여 살아가는곳 .... 이곳이 몇번째 봉우리 이던가!!!!


뒤편 국기봉으로 오르는 암릉도 로프가 매어진 것이 보입니다.


 내려가는 곳도 거의 수직에 가까운곳.... 이곳 팔봉능선은 매 봉우리 마다 우회로가 있지만 구석구석 즐겨보려 암릉을 올라 보며 산행을 합니다.


국기봉으로 오르며 뒤돌아본 조금전의 암릉


13:41 국기봉에 오릅니다. 이곳 부터는 관양능선 이지 싶습니다.


저기 아래로 횃불바위가 보이고.... 능선위로 멋진 기암들이 보입니다.


이제는 능선길이 완만해 졌습니다.


횃불바위가 조망되는 지점 ... 산님들이 바위에 올라 갑니다.- 사람이 올랐을때 얼른 가서 횃불바위를 담아야 겠네요.


여성분이 꼭대기에 올라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브라보 ! ~


이어 함께 오르신 분들이 ..... 멋지십니다. 님들 덕분에 멋지게 횃불바위를 담을수 있어 행복했답니당~~~~~ (원본 사진을 받으시려면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 )


'횃불바위'


뒤편으로 올라가며 담은 횃불바위


관양능선 위의 명품송


험하기로 악명높은 관악산의 육봉능선을 당겨 담아 봅니다.


횃불바위 위쪽에도 멋스런 바위군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바위홈통으로 난 길을 올라

 

장미바위 뒤쪽의 기암을 조망해 보고  장미바위를 보기위해 암릉으로 올라 갑니다.(우회로로 가면 장미바위는 놓치게 됩니다)


'장미바위'


기암들의 연속입니다.


장미바위 뒤편으로 올라 기암을 담습니다.






장미바위뒤편의 기암을 지나며 뒤돌아본 풍경


이곳에서 바라보니 육봉능선 전체가 조망 되는군요. 언젠가는 저곳도 올라 보아야 겠지요.


이제 연주대 쪽으로 옮겨가기 위해 KBS 송신소 아래로 돌아가는 우회길로 갑니다.




KBS송신소 옆에 있는 이정표. - 관악산기상레이더가 있는 정상까지는 1Km


수수꽃다리 - 라일락은 이 수수꽃다리를 개량한품종 향이 매우좋고 진하다.


사당능선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당겨봅니다.


연주대가 있는 정상까지는 아직 오르내릴 암릉이 남아 있습니다.


뒤편으로 보이는 KBS 송신탑


앞쪽으로 조망되는 기상관측소가 있는 관악산 정상


이 멋진 조망처를 인증하지 않을 수는 없지요.


조망처 뒤편의 암릉 - 나는 오르지 않고 통과




연주대를 향해 암릉을 내려 갑니다.




안부에서 말바위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말바위 능선에서 뒤돌아본 조금전의 조망처 - 칼날같은 암릉에서 여성 산님들이 걸음을 못떼고 주저 앉아 정체를 일으키던곳(우회로도 있음)


말마위로 오르며.... 뒤쪽의 송신탑이 있는 풍경을 담아 봅니다.


14:50 이제 정상 턱 밑 연주대 포토존에 섰습니다.


짙푸른 녹음과 빨간 연등이 잘 어우러 지는군요.




14:56 정상석 앞에 섭니다.


정상의 풍경


오늘은 날씨가 좋아 사당능선은 물론 한강건너까지 조망이 시원스레 트였습니다.





찌는듯한 더위에 아이스크림으로 열기를 식히며 연주암으로 하산을 합니다.


보고 또 봐도 멋진 연주대를 다시 담고....




연주암으로 내려 갑니다.


 연주암


연주암 장독대


연주암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과천향교 방향으로 길을잡아 내려 갑니다.


이쪽 하산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있습니다.




제1약수터


약수터 아래 계곡은 탁족하기에 안성맞춤


탁족을 하며 잠시 쉬어 갑니다.


때죽나무꽃 - 쪽동백과 꽃이 비슷하나 쪽동백은 꽃이 송이를 이루고 피는 반면 때죽나무는 꽃 한개 한개가 흝어져 피어나는 것이 다를 정도로 흡사 합니다.






멋스런 장승






계곡하류 - 꼬맹이들은 벌써 한여름 물놀이중.....


16:48 과천향교를 지납니다.


하산로는 제 1코스


과천향교에서 정부과천청사 역 까지는 650M....... 운행되는 교통편이 없어 걸어가야 합니다.




13분정도 걸으니 (17:01)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 역에 당도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85년만에 찾아온 5월무더위... 반바지 차림으로 팔봉능선을 맘껏 즐기고 기분좋게 되돌아 갑니다.(감사 합니다.)

5월16일 석가탄신일이 이틀 지난시점 조용해 졌을 길상사의 연등을 보러 퇴근길에 시내로 향한다.


길상사 연등


언       제 :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20:00 16.9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 내외와 나 셋이서

어  디  를 :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 5길 68번지 '길상사'



*****길상사 *****


본래는 대원각 이라는 이름의 고급 요정 이었으나 요정의 주인이었던 고 김영한(1916 ~1999, 법명 길상화)이 법정스님에게 자신이 소유한 요정부지를 시주하여 사찰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행정주소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2동 323번지(신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 5길 68번지)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송광사의 말사이다.

 


 

퇴근길 버스를 타고 4호선으로 갈아탄 후 한성대입구 6번 출구로 나가 마을버스 02번을 타고 길상사로 들어 갑니다.

19:20 길상사 사찰 내에서 친구 내외와 만납니다. 아직은 연등의 점등 전이라 길상사를 둘러 봅니다.


길상사의 관음보살상(형태는 약사여래상!...)


극락전 앞의 연등 - 아직은 날이 밝아 점등 전 이네요.




길상화 보살의 공덕비와 사당


당시 싯가 일천억원 상당의 시주로 길상사를 탄생시킨 길상화 보살 공덕비


길상화(본명 김영한)이 평생 사모했던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힌 당나귀' 시비




사찰내에는 작은 폭포가 여럿 흐르고 ......작은 전각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때 연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법정스님이 기거하셨던 곳


조명이 켜진 극락전 쪽으로 내려 갑니다.


극락전 앞의 석등






극락전 앞의 연등  - 석가탄신일이 이틀 지난 오늘 저녁은 사찰이 조용 ~ 합니다. 




이 그림을 담아 보려고 .......?








영가등......


 한시간여 연등을 담고 조용히 길상사를 나옵니다.


들어올 때와 같이 성북 02번 마을버스를 타고 한성대 역으로 나갑니다.(끝)


5월 18일 마눌과 다시한번 길상사를 찾습니다.


길상사 7층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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