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양귀비 그 붉은 유혹에 이끌려

북한강 기슭 물의정원을 찾는다.


드넓은 꽃밭

이글거리는 붉은 춤사위

타오르듯 붉은 정열에

육신은 몽환으로 젖어들고

끝 모를 심해로 가라앉아

꿈속을 허우적 거린다.


물의정원 꽃양귀비


언       제 : 2016년 6월2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5:00  29.0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2리 '물의정원'


청명한 날씨에 햇볕은 따갑다.간편한 복장으로 중앙선 전철을 갈아타고 11:15 운길산 역에 내린다.


운길산 역에내려 5분이면 당도하는 '물의정원'으로 들어가며...


입구의 작은 연밭


내리쬐는 태양의 이글거림을 온몸으로 받는 연잎들이 싱그럽다.


오늘은 지난봄 파종된 꽃양귀비 식재지를 찾는 것이 주 목적..... 얼마나 아름답게 피었을까......


물의정원 약도와 꽃양귀비 식재지




뱃나들이교 앞의 풍경액자


뱃나들이교


뱃나들이교에서 바라본 물의정원 물길


다리 아래엔 수련이 꽃을 피우고.....




다리건너 강변으론 붉은 꽃밭이 .....


물의정원 꽃양귀비 식재지


만개한 꽃양귀비의 붉은 색감은 북한강변을 황홀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그저 가만히 바라보는 것 뿐인데....


가슴이 뜁니다.




친구끼리..... 또는 가족과 함께.....


 꽃밭 나들이.....








운길산






편대비행을 하는 가마우지떼


 그저 "황홀하다 " 말할수 밖에...












가마우지


어찌 이같이 치명적인 붉은 색감을 .......


그 고운 자태를 클로즈업 해보고.....


























꽃밭을 둘러보다 버드나무 아래 벤치에서...
























꽃밭에서 빠져 나옵니다.


 들어 갈 때 보다 수면이 잔잔해져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정열과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꽃양귀비의 유혹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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