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두번째 산행 ... 오늘은 팔봉능선을 둘러볼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왕관바위' - 관악산 팔봉능선을 대표하는 기암
횃불바위를 즐기는 산님들....
언 제 : 2016년 5월21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29.2 ℃ 습 도 :1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악산 팔봉능선'
산행 코스 : 서울대 02번 종점 ~ 제 4야영장 ~ 무너미 고개 ~ 팔봉능선 ~ 관양능선 ~ 관악산연주대 ~ 연주암 ~ 과천향교 ~ 정부과천청사역
산행 시간 : 10:34 서울대 02번 종점 ~ 11:21 8봉능선 기점 ~ 13:41 깃대봉 ~ 14:56 관악산 정상 ~ 16:48 과천향교 ~ 17:01 정부과천청사역
(약 6시간 30분 소요 ... 천천히 즐기며)
의정부에서 관악산을 가려면 시내를 가로질러 가야 하는 비교적 먼 거리이다.
1호선을 타고 창동에서 4호선 그리고 사당에서 2호선 그리고 낙성대 역에서 02번 버스로 서울대공학관 종점에 하차 합니다.(서울대 정문에서 무너미 고개 까지는 산행과 거리가 있는 다소 먼 거리를 걸어야 하는 관계로....)
산행지도
서울대 02번버스 종점에서 무너미 고개로 가는 길을 물어가며 찾아 갑니다.
10여분쯤 후 무너미고개로 가는 등로중 제4야영장에 도착
무너미 고개로 향해 올라 갑니다.
무너미고개..... 길이 여러갈래.....(삼거리 약수터팻말이 있습니다.)
팔봉능선을 오르려면 무너미 고개에서 좌측편으로 가도 되지만 초행이라면 무너미 고개를 넘어 안양유원지 방향으로 300~400미터정도를 더 내려가서 이정표를 찾아 왼편 능선으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그러나 팔봉으로 올라가는 이정표를 찾기가 쉽지않고.....(길이 여러 갈래로 나 있어서 이정표를 만나지 못하고 지나쳤다가 되돌아오며 물어서 찾았음)
시작부터 알바를 하고 길을 찾아 팔봉능선을 오릅니다.
팔봉능선을 오르는 길은 그다지 넓지 않은 길 ..... 봉마다 표식도 없고......
능선으로 오르며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관악산 정상을 올려다 보고...
맞은 편의 삼성산 전경을 담아 봅니다.
작은 암봉에 오릅니다. 우회로가 있지만 암봉으로 곧바로 오릅니다.
이 작은 봉우리 바위 밑 굴이 산통바위(개구멍 바위)인가 보군요. 배낭을 벗고 산통바위 밑을 통과해 뒤편으로 갑니다.
산통바위에서 바라보는 제2봉
그리고 3봉 좌측으로 이곳 팔봉능선의 심볼인 왕관바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당겨담은 3봉과 왕관바위
금방 통과한 산통바위
2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제1봉
2봉의 두꺼비바위
안양유원지 방면의 계곡을 조망해 보고 ....
3봉으로 올라 갑니다.
3봉암릉
3봉 조망처로 오르는 암릉
3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2봉
3봉을 조망해 봅니다.
층층이 돌을 포개 놓은 것 처럼 보이는 바위는 일명 '지네바위'
왕관바위는 3봉 정상으로 오르기전 좌측으로 뻗어나간 암릉에 위치해 있어 찾아 들어 갑니다.
팔봉능선의 상징 '왕관바위'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근사하고 기품이 있습니다.
아랫쪽에서 바라본 모습
올라가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지만 지금은 나 혼자서 왕관바위를 독점하고 있어서 삼각대를 세우고 이렇게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왕관바위를 보고나서 왕관바위가 조망되는 곳에서 요기를 하며 쉬어 갑니다.
한팀의 산객들이 왕관바위를 찾아 떠들썩하게 기념사진을 남기나 봅니다.
3봉으로 오르며 담은 기암.... 돼지의 형상이라 보아야 할까요? 아니면....영화속 캐릭터....여러가지 느낌이 드는 바위 입니다.
3봉에 올라 4봉의 문어바위를 담습니다.
4봉으로 오르며 지나온 1봉(오른쪽)부터 3봉(왼쪽)까지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5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3봉과 4봉
5봉의 명품송
5봉부터는 정상석이 있는것도 아니고 뚜렷한 상징석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몇봉인지 알기가 힘듭니다. 어쨋든 능선의 풍경을 즐기며 쉬엄쉬엄 오릅니다.
정상을 바라보고...
연주대 쪽의 기상관측소를 당겨 담아보고....
좀더 우측의 KBS 중계탑도 당겨 봅니다.
우산을 펼쳐 놓은 것처럼 암릉에 고고히 서 있는 명품송
몇봉인지는 잊어 버렸고 ..... 점점 암릉이 험해 집니다.
지나온 암봉들...
정상은 점점 가까워 지고....
관양능선의 횃불바위 쪽을 당겨 봅니다.
올라가야 할 능선..
로프구간의 험로가 시작 됩니다.
멀리 수리산이 조망 됩니다.
바위와 소나무가 서로 의지하여 살아가는곳 .... 이곳이 몇번째 봉우리 이던가!!!!
뒤편 국기봉으로 오르는 암릉도 로프가 매어진 것이 보입니다.
내려가는 곳도 거의 수직에 가까운곳.... 이곳 팔봉능선은 매 봉우리 마다 우회로가 있지만 구석구석 즐겨보려 암릉을 올라 보며 산행을 합니다.
국기봉으로 오르며 뒤돌아본 조금전의 암릉
13:41 국기봉에 오릅니다. 이곳 부터는 관양능선 이지 싶습니다.
저기 아래로 횃불바위가 보이고.... 능선위로 멋진 기암들이 보입니다.
이제는 능선길이 완만해 졌습니다.
횃불바위가 조망되는 지점 ... 산님들이 바위에 올라 갑니다.- 사람이 올랐을때 얼른 가서 횃불바위를 담아야 겠네요.
여성분이 꼭대기에 올라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브라보 ! ~
이어 함께 오르신 분들이 ..... 멋지십니다. 님들 덕분에 멋지게 횃불바위를 담을수 있어 행복했답니당~~~~~ (원본 사진을 받으시려면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 )
'횃불바위'
뒤편으로 올라가며 담은 횃불바위
관양능선 위의 명품송
험하기로 악명높은 관악산의 육봉능선을 당겨 담아 봅니다.
횃불바위 위쪽에도 멋스런 바위군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바위홈통으로 난 길을 올라
장미바위 뒤쪽의 기암을 조망해 보고 장미바위를 보기위해 암릉으로 올라 갑니다.(우회로로 가면 장미바위는 놓치게 됩니다)
'장미바위'
기암들의 연속입니다.
장미바위 뒤편으로 올라 기암을 담습니다.
장미바위뒤편의 기암을 지나며 뒤돌아본 풍경
이곳에서 바라보니 육봉능선 전체가 조망 되는군요. 언젠가는 저곳도 올라 보아야 겠지요.
이제 연주대 쪽으로 옮겨가기 위해 KBS 송신소 아래로 돌아가는 우회길로 갑니다.
KBS송신소 옆에 있는 이정표. - 관악산기상레이더가 있는 정상까지는 1Km
수수꽃다리 - 라일락은 이 수수꽃다리를 개량한품종 향이 매우좋고 진하다.
사당능선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당겨봅니다.
연주대가 있는 정상까지는 아직 오르내릴 암릉이 남아 있습니다.
뒤편으로 보이는 KBS 송신탑
앞쪽으로 조망되는 기상관측소가 있는 관악산 정상
이 멋진 조망처를 인증하지 않을 수는 없지요.
조망처 뒤편의 암릉 - 나는 오르지 않고 통과
연주대를 향해 암릉을 내려 갑니다.
안부에서 말바위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말바위 능선에서 뒤돌아본 조금전의 조망처 - 칼날같은 암릉에서 여성 산님들이 걸음을 못떼고 주저 앉아 정체를 일으키던곳(우회로도 있음)
말마위로 오르며.... 뒤쪽의 송신탑이 있는 풍경을 담아 봅니다.
14:50 이제 정상 턱 밑 연주대 포토존에 섰습니다.
짙푸른 녹음과 빨간 연등이 잘 어우러 지는군요.
14:56 정상석 앞에 섭니다.
정상의 풍경
오늘은 날씨가 좋아 사당능선은 물론 한강건너까지 조망이 시원스레 트였습니다.
찌는듯한 더위에 아이스크림으로 열기를 식히며 연주암으로 하산을 합니다.
보고 또 봐도 멋진 연주대를 다시 담고....
연주암으로 내려 갑니다.
연주암
연주암 장독대
연주암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과천향교 방향으로 길을잡아 내려 갑니다.
이쪽 하산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있습니다.
제1약수터
약수터 아래 계곡은 탁족하기에 안성맞춤
탁족을 하며 잠시 쉬어 갑니다.
때죽나무꽃 - 쪽동백과 꽃이 비슷하나 쪽동백은 꽃이 송이를 이루고 피는 반면 때죽나무는 꽃 한개 한개가 흝어져 피어나는 것이 다를 정도로 흡사 합니다.
멋스런 장승
계곡하류 - 꼬맹이들은 벌써 한여름 물놀이중.....
16:48 과천향교를 지납니다.
하산로는 제 1코스
과천향교에서 정부과천청사 역 까지는 650M....... 운행되는 교통편이 없어 걸어가야 합니다.
13분정도 걸으니 (17:01)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 역에 당도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85년만에 찾아온 5월무더위... 반바지 차림으로 팔봉능선을 맘껏 즐기고 기분좋게 되돌아 갑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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