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만의 비박기회.....
오늘은 친구들과 단양 2탄 '옥순봉' 비박이다.
옥순봉에서 바라본 옥순대교
언 제 : 2016년 12월 17~18일 (토 ,일요일) 날 씨 : 맑음 (시계는 탁함) 기 온 : 17일 14:00 5.9℃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 주대희 님 김현태님 김현희님 안감독님 그리고 나 합6명
어 디 를 : 충북 제천시 수산면 과 단양군 단성면에 위치한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한 '구담봉'과 '옥순봉'
산행 코스 : 계란재 공원 지킴터 ~ 구담봉 옥순봉 갈림길 ~ 구담봉 ~ 옥순봉
산행 시간 : 13:40 계란재 공원지킴터 출발 ~ 14:21 갈림길 ~ 15:01 구담봉 ~ 15:34 갈림길 ~ 16:08 옥순봉 도착(약 2시간 50 분 소요)
오늘 옥순봉 야영은 맴버들이 나를 배려해 기다려 준 코스......
고산회장과 나 주대희님은 창동에서 출발하고 고산회 맴버이신 김현태 님과 김현희 님은 안양쪽에서 안감독님은 멀리 거제에서 출발.....13:30 계란재에서 만납니다.
계란재와 구담봉이 조망 되는 곳에서......
우리는 13:07 계란재 턱 밑인 장회리(구담봉) 선착장에 도착 잠시 시간을 내어 선착장으로 나가 봅니다.
선착장 조망데크에서 뒤돌아 제비봉과 주차장쪽을 바라 봅니다.
선착장
충주호 ..... 건너편은 말목산 자락
구담봉
13:30분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기에 사진만 몇장 담고 서둘러 계란재로 이동 합니다.
오늘의 맴버들이 시간내에 속속 도착 합니다.
옥순봉
오늘의 산행코스
공원지킴터
이곳 구담봉 옥순봉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충주호에서 배를 타고 경관을 감상하는 관광코스와 우리와 같이 온몸으로 즐기는 산행코스가 있답니다.
13:40 계란재를 출발하여
구담봉과 옥순봉의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친구의 사전 코스조사에 의해 갈림길에 박배낭을 보관해 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구담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코스 시작점 부터 눈을 즐겁게 해 주는 풍광이 펼쳐 집니다. 우선 월악산 제비봉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우리는 기념사진을 남기며 즐겁게 구담봉길을 걷습니다.
김현태님이 담아 주신 사진
충주호와 건너편의 적성면 일대의 금수산 자락들이 한눈에 보여 집니다.
파노라마로 담아본 풍광
암봉을 하나 내려가 뒤돌아 봅니다.
점점 좋아지는 조망
조망처에 올라....
나는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기암 - 안감독님이 담으신 얼굴바위 ㅎㅎ
암봉을 오르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 - 왜 친구가 배낭을 보관하고 가자 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박배낭을 메고 내려 온다면 죽음....ㅋㅋㅋ)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 두번째 암봉도 바라 봅니다.ㅋㅋ
15:01 정상석과 데크가 있는 구담봉에 오릅니다.
충주호와 제비봉을 조망 할 수 있는 데크
구담봉 데크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와 말목산 자락의 암봉들
충주호와 우측 상단의 선착장은 장회나루
충주호와 월악산 제비봉을 담아 봅니다.
단양방면에서 충주방면으로 흘러 내려오는 남한강 충주호
아름다운 절벽과 명품송 들이 특히나 기억에 남았던 제비봉 - 제비봉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와 구담봉의 풍경도 무척 아름답답니다.
구담봉 조망을 마치고 서둘러 갈림길로 되돌아 갑니다.
저~기 사진 가운데 보이는 조금 낮은 봉우리가 옥순봉
13:34 약 40여분간 구담봉을 다녀와서 배낭을 챙깁니다.
소나무 향기가 느껴지는 옥순봉 가는 길
16:08 옥순봉 정상의 데크에 도착 합니다.
옥순봉에서 함께한 맴버들 기념사진
해는 서산을 넘어가려 하고.....
풍광은 아름답습니다.
서둘러 텐트구축을 마치고.....
옥순대교를 조망할수 있는 조망처로 갑니다.
오우! ~ 베리굳~~~~~~~
햇살은 이내 산그림자를 드리우며 사라지고.... 호수를 저어가는 카약들이 보입니다.
줌이 고장나 앞의 사진을 크롭해 봅니다.
뒤이어 친구도....
이제는 일몰을 담아보려 아랫쪽으로 내려 갑니다. 아래의 능선에는 또다른 팀이 텐트를 구축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옥순봉에서 바라보는 오늘의 일몰
앞쪽의 암릉으로 가서 정상데크를 바라 봅니다.
암릉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옥순대교 방면
해안선을 닮은 호숫가 풍경
상류쪽 풍경 - 뾰죽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말목산
구담봉 방면의 풍경
구름속으로 사라진 햇님은 약간의 노을빛만 남기고 사라집니다.
위에서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이제 음식들을 준비하고..... 다함게
오늘 기본 메뉴는 홍어삼합 - 찜기에 쪄낸 훈제 삼겹과 적당히 삭힌 홍어 그리고 잘 숙성된 김장김치.... ㅋㅋㅋ
거기에 치즈까지 얹어 사합이 되는 군요. 그리고 주전자엔 따끈하게 뎊여진 사케까지 있었으니.....ㅎㅎㅎ
다음은 현희샘이 준비해온 스테이크
각자가 준비해온 음식들이 모이니.....
경치좋은 산정의 파티는 끝 날 줄을 모릅니다.
옥순대교 야경 - 다리의 절반만 불이 켜져 있지만 ...
1차 자리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려 했지만 호숫가에 비친 달이 감성을 깨워 잠들지 못하게 합니다.
또다시 시작된 2차 술자리
닫혀있던 감성을 자극한 달님.....
그리고 구름이 벗겨지며 달님과 함께 밤하늘을 수 놓았던 별님들......
우리는 흥에 겨운 여운을 남기며 늦으막히 잠을 청합니다.
아침 07시 아직 해뜨기전......호수엔 엷게 운무가 드리우고 기온은 - 4℃ 텐트 안팎으론 성애가 서걱거리고.....
옥순대교의 풍경
앞쪽능선과
구담봉 방면의 풍경
아랫쪽의 산객들이 올라올 시간 ..... 서둘러 조랭이 떡으로 아침을 끓여 먹고 텐트를 철수시킵니다.
플라이 안팎으로 두텁게 낀 성애를 털어 내는 중
철수 준비를 끝내고...
아 아! 다시 ... 정상석의 글씨가 잘 나오게.....ㅎ
우리는 10:01 계란재로 되돌아 내려오며 구담봉 옥순봉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계란재를 출발하고....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구담봉
점심식사를 하기에는 시간이 일러서 구인사 조금 못미친 보발재의 굽이진 도로를 보고 신단양으로 돌아 옵니다.
신단양의 모습
이번에도 남한강 토속음식인 잡어 매운탕으로 점심을 나누고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갑니다.(현태 샘 점심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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