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쉬는날..... 날씨는 흐리고 시계도 탁해 좋은 조망은 기대할 수 없어
"북한산 영봉의 바위들 구경이나 하고 올까" 하고 우이동으로 향합니다.
자궁바위에서...
언 제 : 2016년 11월 18일 금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서울 13:00 14.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영봉'
산행 코스 : 우이동 버스종점 ~ 백운대2공원 지킴터 ~ 괴수바위(염소바위) ~ 영봉정상 ~ 합궁바위, 자궁바위 ~ 해골바위 ~ 우이동버스종점
산행 시간 : 11:47 종점 출발 ~ 13:42 괴수바위 ~ 14:03 영봉 ~ 14:41 자궁바위 ~ 16:17 해골바위 ~ 17:01 우이분소 ~ 17:08 종점도착
(5시간 20분)
11시가 넘어서 우이동으로 향합니다.
산행경로
11:47 우이동 130번 종점에 하차하여 도선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계곡 바닥에 남은 단풍
할렐루야 기도원 앞....
백운대 제2공원 지킴터 방향으로 길을 잡아 오릅니다.
오늘은 영봉의 바위들 구경을 나선 터라 이쪽길을 택해 오르다괴수바위쪽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능선길 아래로 도선사 입구가 보이고...
조망이 터진 암릉에 올라 도선사 쪽을 내려다 보며 간단히 요기를 하며 쉬어 갑니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정상부..... 오른쪽 부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
이제 괴수바위쪽을 담아 봅니다.
인수봉을 한번더 담아보고 괴수바위쪽으로 길을찾아 들어 갑니다.
오랜만에 들러보는 '괴수바위' - 머리에 조그만 뿔이 돋은 동물이 하늘을 향해 쳐다보고 있습니다.
괴수바위
이 괴수바위는 바라보는 방향을 바꾸어 보면 또다른 형상을 가지고 있지요.또다른 모습을 보기위해 바위뒤편의 암릉으로 올라 갑니다.
뒤편에서 바라보는 괴수바위는 뿔이 달린 염소의 모습을 띄고 있어 일명 '염소바위' 라고도 불립니다.
괴수바위(염소바위)를 둘러보고 영봉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정상의 계단 아랫쪽 조망이 트인 고사목 조망터에서 서울 시가지를 조망해 봅니다만 시계가 탁하여 조망은 형편 없습니다.
아랫쪽 거쳐온 괴수바위와 합궁바위가 있는 암릉을 당겨 담아 봅니다.
영봉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북한산 정상부를 조망하는 명소.....
영봉정상의 헬기장
헬기장 바로아래 암릉의 영봉조망터...
영봉에 오면 이곳에서 쉬어가곤 하는장소 랍니다.
영봉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육모정공원 지킴터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조망 암릉으로 올라섭니다.
이곳 암릉은 도봉산과 오봉의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장소 ....그러나 오늘은 조망이 별루 입니다.
아랫쪽 내가 찾아 가려는 합궁바위가 있는 암릉을 내려다 보며 능선길을 가눔해 봅니다.
합궁바위가 있는 암릉
조망암릉을 내려가 능선길을 조금 걷다가
이곳에서 합궁바위가 있는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합궁바위 능선으로 내려가며 바라본 코끼리바위 암봉
자궁바위로 ....
자궁바위가 있는곳
실루엣으로 보이는 공간이 여성의 자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바위 이름 입니다.
자궁바위
자궁바위를 담고 자궁바위 넘어에 위치한 합궁바위로 갑니다.
'합궁바위' - 리얼한 성기를 삽입한 모습에 19금 ㅎㅎ ....
실제 바라보는 모습의 리얼리티는 좀 떨어지지만 ㅎㅎ
자궁바위와 합궁바위가 바위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 한다는 것이 자연이 만든 음과 양의 오묘한 조화....
어떤가요 ? 합궁바위 ^ ^
합궁바위 왼쪽으로 올라가면 자궁바위 상부가 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자궁바위 모습
자궁바위 옆의 너럭바위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의 시간을 가집니다.
자궁바위를 그냥 이렇게 담기는 밋밋하여
모델놀이를 하며 바위를 즐깁니다. 자궁바위 안에 웅크리고 누워도 보고.....
요렇게 자궁밖으로 나가려는 자세도 취해보고...ㅎㅎ
오늘은 영봉에서 바위들을 즐기러 왔기에 이곳에서 하산을 하지 않고 해골바위를 찾아 가려고 내려왔던 능선길을 되올라 갑니다.
합궁바위와 자궁바위를 즐기고 되올라온 능선
능선길을 조금 걸으면 헬기장이 나옵니다.
핼기장에서 바라본 코끼리 바위
해골바위를 가려면 이곳 헬기장 옆으로 난 길로 코끼리 바위 가까이 가서 좌틀하여 능선을 타는 길(쉬운길)과 헬기장과 벙커가 있는 암봉사이의 조망절벽을 타고 내려가는 길(난이도가 좀더 있는길)이 있는데 낙엽이 있어 절벽길은 미끄러질 수 있어 편한 길로 해골바위 능선을 타고 내려갈 생각 입니다.
우선 헬기장 옆의 조망절벽으로 가서 경관을 감상해 봅니다.
해골바위 능선길을 담아 보구요.
조망 절벽 옆 기암이 나도 좀 보아 달라 보채네요.
헬기장으로 가서 코끼리 바위로 내려 갑니다.
멀리서 보았을때 코끼리의 귀 부분에 해당하는 바위..... 바위위에 중심을 잘 잡고 수직으로 서 있습니다.
코끼리 바위 옆에 등짐을 진 거북바위도 있었네요. 자라바위 인가?
절벽길을 우회하여 해골바위 능선으로 내려 갑니다.
해골바위 능선의 암봉에서 코끼리바위 쪽을 되돌아 봅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해골바위
이곳 암봉길 중 가장 난코스 .... 로프를 없애 놓아서 바위틈에 몸을 끼우듯이 내려가야 안전합니다.
내려와서 올려다 본 바위틈 길
16:17 오늘 마지막 코스 해골바위에 도착 합니다.
기묘하고 을씨년 스런 형상의 '해골바위'
탁한 시계 때문에 조망이 좋지않아 영봉의 바위들을 즐기다 보니 하루해가 저물어 갑니다.
오늘은 해골바위 뒤편으로 길을 잡지 않고 앞쪽으로 길을 잡아 내려 갑니다.(어디로 가더라도 우이령 길과 만나질 것이므로....)
희미한 길의 흔적을 따라 우측으로 우측으로 걷다보니 둘래길이 나오고 공사가 중단된 쌍용건설 공사장 뒤편을 돌아 산행을 시작했던 도선사로 올라가는 길로 내려 섭니다.
17:08 도선사 입구 130번 버스종점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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