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순 소나무의 새순이 올라오고 어린 솔방울이 자라납니다.


어린 솔방울에는 신체에 흡수되면 체내 생리 활성도를 높여주는 테르펜이란 성분이들어 있는데

솔방울에서 액기스를 뽑아 복용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있고 다양한 약리작용 외에도

심신을 안정시키고 살균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마눌을 대동하고 동네 뒷산격인 수락산으로 솔방울을 채취하러 갑니다.


소나무에 달린 어린 솔방울


언       제 : 2019년 6월 6일 목요일       날       씨 : 흐리고 탁함    기       온 : 서울 12:00 23.8

누  구  랑 : 마눌과 둘이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좀 이른시간에 수락산으로 오릅니다. 

 

수락산


솔방울을 채취하려면 나무키가 낮은 곳이라야 솔방울 채취가 가능한데

그러자면 나무의 크기가 높지않은 암릉에서 자라는 소나무 여야 채취가 쉽습니다.


우리가 염두에 두었던 산의 7부능선 쯤의 암릉지대


솔방울의 크기가 적당하게 잘 자랐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탁하지만 다행히 뙤악볕에서 작업하기보다는  솔방울을 채취하기에 좋은 날씨 입니다.





친구네와 저녁약속이 있어 솔방울 채취를 조기에 마치고.....




하산길에 너럭바위 쉼터에서...



이제는 솔방울 효소를 담그어 솔방울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솔방울 효소 담그기

1)우선 채취한 솔방울에서 이물질을 대충 골라 냅니다.



2) 그리고 솔방울에 함유된 송진을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 물(약하게 틀어)에 약 이틀 정도 담그어 둡니다.



3) 송진을 제거한 솔방울을 건져 하루정도 그늘에 널어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4) 솔방울과 설탕의 비율을 1:1로 하여 항아리나 통에 밀봉하여

    냉암소에 100일정도 두면 솔방울의 유효 성분을 추출해 낼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릇에 담아 밀봉할때 유의 할 점은

    발효되는 과정에서 미량의 깨스가 발생하므로 완전 밀봉되면 용기가 파손 될수 있으므로 숨쉴 구멍은 있어야 한답니다.

 

이제는 시간이 모든일을 해 줄 것입니다.


이렇게 추출해 낸 액기스는 3년정도 숙성 과정을 거쳐 1:5정도의 물로 희석시켜 음료처럼 마시면 된답니다.

다소 품이 들고 정성이 들어가야 만들 수 있지만 본인 손으로 직접 만들어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면 보람있는 일이 되겠지요. 감사 합니다.


아! 그리고

솔방울을 채취하다보면 송진이 여기저기 옮겨담는 그릇마다 묻어 잘 지지않아 애를 먹는데.....

세탁비누를 써서 한두번 씻어내면 잘 진답니다.

2019 폴댄스국제챔피온쉽코리아 PICK 대회가

2019년 5월31일부터 6월 1일 2일간에 걸쳐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대회는 5월 31일에 이그조틱 폴댄스 부분의 경기가 있었고

6월1일에는 폴 스포츠 부분의 경기가 아마추어부터 프로 까지

총 155개팀 1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성대히 거행되었습니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프로패셔널 부분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고

심사위원이 기술의 조화로움과 예술성을 평가하여 수여하는 트로피 까지

2관왕을 차지한 최재규 선수의 동영상을 입수 게재 합니다.


2019 폴댄스국제챔피온쉽코리아PICK 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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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치러진 폴 스포츠 경기중 하이라이트인

 프로페셔널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최재규 선수의 경기장면 동영상

(주제:버림받은 신부)

화면을 터치하시면 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동영상(3분 54초)



심사위원이 수여한 트로피(좌)와 우승메달.우승트로피, 인정서 등

(스넵사진은 입수하는 대로 추가 게재 하겠습니다.)

'장마지기전에 한번더 다슬기 잡이를 가자'

마눌의 말에 3주 연속 물가로 나가기로 합니다.


가평 승안천에서 고기잡이겸 야영을 합니다. - 뒤편의 레이저빔은 자라섬에서 행사를 가지며 쏘는 불빛


언       제 : 2019년 6월 1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7:00 24.0

누  구  랑 : 나의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승안천'


6월1일 토요일은 고향친구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고 돌아와 짐을 챙겨 가평으로 출발 합니다.

우리부부가 가끔씩 찾아가는, 고향냇가 같은 가평의 승안천 하류......

전철로 이동하고 가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승안천에 도착한 시간은 어둡지는 않으나 해가진 19:30경....

뚝방에 배낭을 내려놓고 물옷으로 갈아 입고 서둘러 어망을 놓으러 냇가로 내려 갑니다.


가뭄으로 물은 많이 줄었으나 승안천 하류의 하천엔고기잡이 할 정도의 물은 있네요.

가져온 어망을 채 다 놓기도 전에 어둠이 내립니다.

아 ! 그러고 보니 시간이 맞지 않아 따로 출발한 마눌이 가평역에 도착 할 시간......

배낭을 둔 뚝방으로 올라가니 전화벨이 울리고 있네요. ㅎㅎ 수차례의 통화가 찍혀있고....

어망놓기를 중단하고 텐트를 펼치고 마눌이 도착하면 저녁을 먹을수 있게 준비를 합니다.


20:40분이 되어서야 도착한 마눌......

가평역에서 버스터미널 까지와서 차 시간을 오래 기다려야 해서

아는 길이라 가평천 변의 뚝방으로 걸어 왔다고 하네요.


조촐한 저녁상이 차려지고.....


가평천과 승안천이 합해지는 합수지점의 뚝방에 쳐진 1일 하우스...... ㅎ- 뒤편에 보이는 산은 보납산


벼가 심어진 논과


승안천 건너의 가평 시가지가 어우러 지는곳.....

평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이곳은 일년 한두번씩은 찾아오는 곳이랍니다.


식사를 하고 마눌은 다슬기를 잡겠다고 냇가로 내려가고.....

나는 뒷정리를 해 놓고 냇가로 내려가 아까 다 설치하지 못한 어망을 마저 설치 합니다.


예전엔 이곳 승안천 하류에 다슬기가 많았지만

승안교 상류에 공사가 진행되며 한동안 다슬기가 보이지 않다가

공사가 끝난 지난해 왔을때 어린 다슬기들이 많이 보여서 금년에 다슬기 잡이를 왔습니다.

한 두시간여 다슬기 잡이를 하고 텐트로 올라가 잠자리에 듭니다.

인근의 자라섬에선 행사를 하는지 아까 불꽃쇼와 레이저 빔을 쏘더니 아직도 음악소리가 들려 옵니다.


별빛이 보이는 시원한 뚝방에서의 야영.....  소쩍새 울음울던 밤은 이렇게 깊어 갑니다


 

아침 05:19  해가 올라 올 조짐이 일고....


가평천의 냇가에는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납니다.


연인산 방면의 풍경


그리고 벼가 심어진 논을 지나 바라 보이는 가평시가지의 빌딩..... 전형적인 농촌과 현대적 건물의 묘한 조화.....


삼각주 형태의 뚝방길..... 저 끝에 우리의 텐트가 있습니다.


가평천의 물안개를 구경하며


텐트로 돌아 갑니다.


가평천과 승안천의 합수지점과 보납산


어젯밤 설치해 둔 어망을 건지러 승안천으로 내려 갑니다.


맨 상류에 놓았던 1번 어망.... 동자개(빠가사리)와 돌고기 두종류...


2번 어망-  여기엔 꾸구리가 두마리 더 들어 있는 것이 다를 뿐 어종은 1번 어망과 같이 동자개와 돌고기...


3번어망


4번어망


물고기 든 숫자는 승안천에서 보다 적지만 매운탕에 적합한 동자개(빠가사리)위주로 잡혔네요.


어젯밤 마눌과 잡은 다슬기..ㅎ


아침을 해 먹고 햇볕이 드는 승안천변의 풍경을 다시 담아 봅니다.






연인산 방면의 풍경


용추계곡 방면의 풍경



아침을 먹고 나서 물고기 손질을 하고.....


10:15 철수 준비를 마치고.....


승안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가평역으로 이동하며 승안천의 고기잡이 야영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한동네에 사는 오래된 지인 형님(옛 직장동료)과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로 천렵을 가기로 합니다.


가평 녹수계곡에서의 한때


언       제 : 2019년 5월 25일~ 26일    ( 토 ~일요일)        날       씨 : 흐  림         기       온 : 13:00 철원 26.1℃

누  구  랑 : 이춘식 님과 친구 두 부부 그리고 나 (여섯)

어  디  서 :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녹수계곡'


아침 6시 동네 식자재 마트에서 이춘식 형님을 만나

천렵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싣고 철원 김화로 떠납니다.


오늘 천렵에는 형님과 팀을 이뤄 야영을 즐기는 두명의 부부가 합류 한다고 하는데

그중 한명인 이사장은 예전 함께 천렵에 동행을 한 적이 있는 친구라 합니다.


김화 생창리에 먼저 도착한 친구들 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냇물에서 축사분뇨 냄새가 많이 나서 다른 곳을 찾아 보아야 겠다고 하네요. 

우리차량도 김화에 도착하여 큰 냇가로 이동해 봅니다만 ..... 이곳도 오염이 되어......

김화 생창리 냇가는 이젠 천렵을 꿈꾸지 못하는 죽은 하천이 되었네요.

 '김화 다슬기 축제'는 하천이 오염 되었으니 영영 끝났습니다.


우리는 다시 와수리 방향으로 천렵을 할 장소를 찾아 갑니다만 ..... 가뭄으로 하천이 많이 말라 있네요.

결국 철원에서 가평으로 넘어와 녹수계곡으로 들어 갑니다.


녹수계곡 캠핑장....


아침일찍 출발 했지만 철원김화를 거쳐 한시간 거리인 이계곡으로 돌아오다 보니.....

어느덧 10시가 한참 지나서 이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우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족발과 편육으로 요기를 하고..... 냇가 구경을 합니다.


나는 한낮에는 어망에 고기가 들지 않는 것을 알지만 튀김거리라도 잡아보려 어망을 설치해 두고....

형님과  이사장은 보 상류로 .....


13:30 텐트로 돌아와 본격 천렵음식을 준비 합니다.


미리 끓이고 있던 닭 백숙에 현지에서 채취한 칡순과 뽕잎까지 첨가시키고..... 국물에 쪽파를 데쳐 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뜯은 자연산 돌미나리와 산부추도  데쳐 냅니다.


그리고 한자리에 모여  앉아 데쳐낸 나물과 백숙으로 점심겸 술자리를 갖습니다.


닭백숙 국물에 데쳐낸 나물과 쪽파맛이 별미 이네요.





이렇게 웃고 즐기다 어망에 고기가 들어갔나 살펴보러 냇가로 갑니다.

냇가에는 사람들이 많이 물에 드나들고..... 중학교 학생들로 보이는 애들이 한 10여명이서 어망을 설치해 둔 곳들을 쑥대밭을 만들어 놓았네요.

겨우 돌고기 십여마리  밖에......

어망을 다시 설치해 두기위해 자리를 만들다 보니 우리팀들이 족대와 지렛대를 들고 내려 옵니다.

냇가에 물고기는 많으니 족대와 지렛대만 있어도 먹을물고기는 충분히 잡습니다.

우리팀에는 이사장과 나 두명의 어부가 있으니 ..... ㅎㅎ 한참 만에 먹을 만큼의 물고기를 잡고 .....

일행들은 먼저 텐트로 가고 나는 어망설치를 끝내어 놓고 올라갑니다.


올라가니 벌써 물고기 손질은 끝내어 놓은상태.......

고기종류가 꺽지 미꾸리 빠가사리등 매운탕에 적합한 어종이 대다수 라서 튀김을 하려던 생각을 접고 매운탕을 끓입니다.


잡은 물고기로 끓인 매운탕.....ㅎ


16:50 끓여진 매운탕으로 밥한술씩 말아서 이른 저녁을 시작 합니다.


옆의 화덕에는 가리비와 군밤이 올려지고....




야영을 할 것이니 쐬주는 한껏 들어가고....


즐거운 시간이 이어 집니다.


부산식 조개 양념구이 랍니다. ㅎ~



식사를 마치고는 카메라를 들고 냇가 구경을 다시 나갑니다.


엉겅퀴


보트를 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얀 찔레꽃 반영이 드리운 냇물을  저어가는 고무보트.....


새카맣게 익어가는 오디~~~~~~


녹수계곡의 보...... 대부분의 캠핑객들은 이 보 아래에서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잡으며 천렵을 즐깁니다.


보 아래의 냇가풍경


야간 고기잡이를 위해 설치해둔 어망


꼬맹이들도 물놀이에 신이 납니다.


저녁 일곱시 반..... 아직 채 어두워 지지는 않은 시간.....


또다시 화덕가로 둘러 앉습니다.


고기도 굽고.....


화덕가에서 담소도 나누며


어두워 지자 소형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공연을 즐깁니다.


등짐으로 지고 산정에 올라야 하기에 100그램의 장비 무게에도 민감해 하는 산정의 비박과 다른 오토캠핑은

차량에 모든 캠핑장비 들을 마음껏 싣고와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이 팀들은 아예 한 살림을 차에 싣고 다니네요.



이렇게 밤은 깊어 가고......



나는 냇가로 내려가 다슬기를 좀 잡아 봅니다.

혼자 잡으니 재미도 없고..... 한시간 쯤 잡다가 올라와 잠을 청합니다.


아침 05:30 냇가로 내려가 어제저녁 설치해둔 어망을 건져 올리고.....


손질한 물고기는 얼음물에 씻고 얼음을 채워 춘식이형님아이스빽에 넣어드리고.....


닭백숙 국물에 밥을 말아 아침을 먹습니다.  아! 물론 해장술도 같이요......ㅎㅎ


아침을 먹고 숙영지를 정리한후 09:05 차량이 들어 갈 수 있는 곳까지 상류로 올라가 잠시 다슬기 잡이를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10시30경 다슬기 잡이를 마치고 청평으로 나와 막국수로 이른 점심을 먹고 각자의 차량으로 서울로 귀가 합니다.

"춘식이 형님" " 덕분에 잘 놀고 잘먹고 왔네요. 막국수도 맛있게 먹었구요. " 감사 합니다.




금년도 첫 고기잡이 야영을 나갑니다.

마눌과 시간이 맞질 않아 내가 먼저 냇가로 가서 고기잡이 준비를 해놓

퇴근후 마눌이 청평의 조종천 강가로 오기로 합니다.


조종천 야영


언       제 : 2019년 5월 18일 ~ 19일 (토 ~ 일요일)      날       씨 : 18일(흐림)  19일 (비)            기       온 : 17:00 서울 25.2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조종천 냇가'    


오후 1시30분 야영 준비를 하여 청평으로 향합니다.

회기역에서 가평 현리로 가는 1330-4번 버스를 타고.....

장소는 가끔씩 다니고 있는 청평의 조종천 덕현리 냇가


오후 5시 30분 냇가에 도착을 하고....

텐트를 칠 자리를 찾아 봅니다만 자갈밭 이라......

차소리가 좀 시끄럽긴 하지만 윗쪽 다리 아래로 장소를 잡고....

   

지난해 텐트를 쳤던 그 위치에 텐트를 칩니다.


텐트를 치고 나니 채 여섯시가 채 안되었네요.


냇가에는 바로 옆의 오토캠핑장을 찾은 사람들이 냇가에서 낙시를 즐기네요.


우려했던 바 와는 달리 요 몇일 30℃를 웃도는 날씨덕에 물이 차갑지는 않습니다.

냇물은 이어진 가뭄으로 물이 많이 줄어 있어 고기잡이와 다슬기 잡이에는 최적의 조건.....


아직 시간이 많으니 여유롭습니다.

물가에서 소금쟁이를 담아 봅니다.

물위를 빠지지도 않고 자유롭게 내려앉는 소금쟁이....

언제나 사진을 담을라 치면 톡톡 튀어 달아나기 때문에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았는데...ㅎㅎ 오늘은 한컷 담아냅니다.


아 그것도 교미중인 녀석을.... ㅎ


아직 마눌이 오려면 시간이 한참 더 있어야....

그 시간동안 나는 고기잡이 어구인 어망을 설치 해 놓습니다.


그리고 어두워 집니다만(저녁 8시...) 아직 청평쯤 지나고 있다 합니다.


20:30분이 되어서야 도착한 마눌.....


준비해 두었던 끓는 물에 라면으로 국물을 만들어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을 먹었으니 첫번째 냇가 야영의 목적인 다슬기 잡이를 합니다.

물이 적으니 다슬기 들이 몰려있어 다슬기 잡이가 한결 수월합니다.

잡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그러나 "에구구허리야 !!!!"

한 두시간 여를 구부리고 다슬기 잡이를 하려니 많이 힘이 듭니다.


어느새 밤 11시..... 다슬기 잡이를 끝내고 잠자리에 듭니다.

두번째 목적인 물고기 잡이는 어망을 설치해 두었으니 내일 아침에 확인하면 됩니다.


차량이 지나가는 소음과 옆의 캠핑장에서 새벽까지 떠드는 소리에 제대로 잠도 못자고.....05:16 아침이 밝아 왔네요.


이제는 밤새 물고기가 얼마나 잡혔는지 어망을 건지러 갑니다.


첫번째 어망 - 하천 물길이 약간 변하여 미심쩍었지만 작년에 놓아서 재미를 봤던 곳에 놓았던 어망


두번째 어망- 기대보다 많이 들어  있네요.ㅎ


그리고 제일 하류(아랫다리 부근)에 놓았던 세번째 어망


그리고 네번째 어망 - 씨알은 잘지만 많이도 들어갔습니다.


이정도면 기대치 보다도 훨씬 많이 잡혔네요.


그리고 어젯밤 허리가 끊어 지도록 잡은 다슬기...ㅎㅎ 씨알은 잘지만 많이 잡았습니다.


이렇게 어망을 건져다 놓고.....


06:00 이젠 서둘러 아침을 합니다. 예보에는 점심무렵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날씨가 좋질 않고 ....

잡은 물고기를 손질 하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 되니까요.


반찬은 김치 한가지에 어제저녁 먹다 남긴 편육 한조각 이지만 라면국물을 곁들이면 야외에서는 훌륭한 아침식사가 됩니다.


아침을 먹고.....

물고기 손질을 하는중 비가 내릴 신호가......

세번째 어망까지 손질 했는데 코펠 한가득......


네번째 어망은 큰놈만 몇마리 손질하고 대부분 놓아줍니다.


철수 준비는 덜 되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오전 10:11 철수 준비를 마치고.....

1330-4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감사 합니다.


꽤 많이 잡은 다슬기...... 이젠 손질해서 먹을수 있도록 만드는게 일입니다. ㅎㅎ

적당량씩 나누어 물을 갈아 주며 해감을 시킵니다.(3~5회)


5월20일


해감을 시킨 후 살짝 삶아(너무 오래 삶으면 알맹이가 잘 안빠짐)놓은 다슬기를 까는 것이 일......

알맹이만 까서 삶은 물과 함께 얼려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우거지를 넣고 된장을 풀어 해장국을 끓여 먹습니다.


다슬기 손질은 마눌께서 수고 해 주시고.....

나는 마눌이 따 온 뽕잎을 덕어서 뽕잎차를 만듭니다.

목요일 친구로부터 문자가 온다.

'공릉천에서 금토 비박' 어떠냐고....

공릉천 이면~~~~

북한산의 뒷태와 일출....'좋지'


언       제 : 2019년 5월 10일 ~11일 (금,토요일)     날        씨 : 맑으나 미세먼지       기       온 : 서울 22:00 16.2 ℃

누  구  랑 :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공릉천변' 


10일 퇴근과 함께 간단히 저녁을먹고19:20 집을 나섭니다.

38번 버스를 타면 벽제역까지 한번에 가지만 차량 배차간격이 2시간정도로 뜸해서

의정부 중앙초교 앞에서 34번을 타고 불광역으로 돌아가는 노선을 택합니다.

불광동에 하차하여 친구를 만나고....  774번(또는 790번)버스로 벽제 로 이동해 갑니다.


22:03 목적지인 공릉천에 도착을 하고....


공릉천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야경



공릉천 뚝방길 한적한 곳에 묵어갈 텐트를 칩니다.

아침햇살이 붉게 물드는 북한산 풍경을 기대하며.....


한 20분후 구축된 숙소....




공릉천의 밤 기온은 아직도 꽤 쌀쌀 합니다.

저녁은 먹고 출발 했지만 육포를 구워 쐬주한잔을 기울이고.... 따끈한 국물을 만들어 먹습니다.

워낙 늦은시간에 도착한 터라 어느새 23:40분...... 잠자리에 듭니다.


04:50 잠이깨고....  밖을 살펴 봅니다만 해 뜰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출예정시각은 05:30즈음.....


05:40 공릉천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산정에서라면 이미 해가 떠 있을 시간....

그런데 북한산과 한참 거리가 먼 좌측의 노고산 쪽만 조금 밝아지고..... 일출각이 영 안 맞네요.




바람은 고요하여 반영은 잘 보이는데.....붉은 하늘빛은 볼 수가 없네요.


05:53 북한산과는 한참 거리가 있는 노고산 좌측 허리로 아침해가 솟습니다.


우리는 배낭을 정리하고 벽제역 폐터널로 이동 합니다.


벽제역 터널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풍경


북한산 위로 떠오르는 아침해를 담아 넣으려면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하겠네요.


기대했던 풍광을 보지는 못했지만

공릉천 야영은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고.....


벽제역 앞 한식 뷔페 집......

06:30분인데......  문을 열었네요.

아침을 함께 먹고 야영을 종료 합니다.

감사 합니다.

5월6일 대체휴일.....

몇일전 친구가 벽제 폐터널을 통한 북한산 뷰를 담고 왔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래의 사진을 담은 뷰~포인트를 찾지못하고...... 숙제로 남겨왔네요.

그러니 오늘 특별히 할것이 없으면 숙제를 해결하러 함께 가자 합니다.


문제의 이 사진을 담은 장소를 찾으러 갑니다.


언       제 : 2019년 5월 6일 월요일       날       씨 :  쾌청          기       온 : 13:00서울  17.9

누  구  랑 :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벽제역'


09:00 의정부 중앙초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360번 버스를 탑니다.

몇일전 벽제 역 폐터널을 들렀다가 위 사진의 뷰 포인트를 찾으러 사기막골까지 뒤졌다 하는 친구는

오늘은 장흥 쪽으로 향합니다.


사진상 나타나는 북한산의 형태 하나만을 참조하여 가늠해 보아야 하는 뷰포인트 찾기는 그닥 쉽지가 않습니다.

장흥을 지나 버스에서 하차하여 포인트를 찾습니다. 걷고 또 걷고... 무려 두시간 이상을 돌고 돌아 뷰~포인트를 찾아 냅니다.


찾아낸 뷰 포인트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일출장면과 안개는 아니지만 사진속 반영까지 드러나는 포인트....... 버스에서 내려 8.4킬로미터나 걸었네요.ㅎ~










한장의 사진속 북한산의 뷰~ 포인트를 찾아내고 이제는 벽제역 폐터널을 찾아 갑니다.

헨드폰을 이용 교통편을 찾아 봅니다. 버스로 15분 거리라 나옵니다. 그러나 버스의 배차 간격이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의외의 상황!!!!!

뷰 포인트 근처에서 폐 선로를 발견하게 되고......

그러면 선로를 따라 이동하면 벽제역???????.....ㅋㅋㅋㅋ

우리의 예상은 맞았고 도보로 이동해 갑니다.


벽제역 터널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샷을 건지겠다고 찾아와 있네요.

특별히 모델을 섭외하지 않아도 ..... 저마다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습니다.


오우!!!! 뷰티플~~~~~














이렇게 벽제 방면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뷰 ~ 포인트를 찾아보고

북한산의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기온이 여름날씨를 보입니다.

오늘은 마눌이 쉬는 날이라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

친구네와 세정사 계곡으로 꽃도 볼겸 소풍 삼아 나물을 뜯으러 갑니다. 


으름꽃(암꽃)


언       제 : 2019년 5월 5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3:00 26.3

누  구  랑 : 고산회장 부부 ,우리부부 넷이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세정사 계곡'


청량리역07:26분발 용문행 열차로 이동 08:30 운길산 역에 하차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마눌님들...... 나물도 뜯고 이야기를 나누며 계곡을 들어갑니다.


여름의 길목에선 계곡엔

덤불딸기들이 한창이고 으름꽃과 벌깨 덩굴이 지천으로 꽃을 피우고있네요.


덤불딸기


으름꽃(암꽃)




으름꽃 (암꽃과 수꽃)


벌깨덩굴


벌깨덩굴


벌깨덩굴


앵초


앵초


계곡에서 맛나게 점심을 즐기고 계곡을 내려와 집으로 돌아 옵니다.


채취한 산나물은 데쳐서 뽕잎과 다래순은 건조하여 묵나물로 만들고

잡나물과  쑥은 데쳐서 냉동실에 잡나물은 무쳐서 나물맛을 즐겨 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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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시간적 여유를 갖습니다.

                                                  폴더를 뒤적이다 지난 해 늦은 가을

                                                  마무리를 채 짓지 못하고 밀어 두었던 글이 발견됩니다.

                                                  조금 늦어 졌지만 이 또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의 기록이라 마무리를 지어 봅니다.



                                                  행복 찾기

                                                (60에 즈음하여)


                                                                                             2018.10.27  한점

                                                                                         


                                                  멀고 먼 길을 돌며

                                                  행복을 찾아 헤 메었다 네!

                                                  행복은 언제나 내 곁에 가까이 있었는데...

 

                                                  멀고 먼 길을 돌며

                                                  행복을 가지려고 애를 썼다 네!

                                                  행복은 형체가 없어 마음으로 느끼는 것인데...

 

                                                  멀고 먼 길을 돌며

                                                  행복을 곁에 두려 욕심을 키웠었다 네!

                                                  행복은 부질없는 욕심을 덜어 내어야 곁에 머무는 것을

  

                                                  멀고 먼 길을 돌아 찾은 이 행복

                                                  이젠 내가 그의 곁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 네!

                                                  새털처럼 가벼워 질 때 까지 마음을 덜어 내면서 ....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볼 수 있고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순수함으로 사는 것)

                                  

                                                   이것이 행복의 원천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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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들어 첫 야영을 나갑니다.

산이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뷰가 좋은 팔당의 예빈산.....

재수가 좋으면 운해까지 볼수 있지만 박지가 너무 좁은 것이 흠이라 할수 있겠다.


예빈산 에서 바라 보는 팔당호 풍경


언       제 : 2019년 4월 27일 ~ 28일 (토 ~일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양평14:00 18.4℃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예빈산'


가까운 장소 이기에 좀 늦으막히 출발을 합니다.

청량리 역에서 12:55분 중앙선 전철에 몸을 싣고 팔당역에 하차(13:35)하여 산행에 들어 갑니다.



코스는 예봉산을 오르는 코스를 따라 들어가다


예봉산 강우레이더 기지 공사장 관리사무소 앞에서 길을 물어보니

공사장 모노레일 쪽의 계곡길을 알려 줍니다. 공사장 사무실 앞에서 인터넷 지도를 검색해 보니  

뒤편의 능선길이 더 가깝게 나타나 공사장 사무실 뒤편의 등로를 찾아  오릅니다.


능선 갈림길에 올라 서서야 나오는 이정목 잠시 쉬어가고....


능선길이 직선코스로 가까워 선택한 길인 데도 길이 만만치가 않습니다.(길은 오히려 계곡길이 편할 듯......)


드디어 조망이 터지는 지점....


산행 출발지 팔당역 인근의 한강조망 뷰~


길은 다시 계곡길로 올라오는 길과 만나지고....


15:58 예빈산의 직녀봉에 오릅니다.


직녀봉의 조망처


정상석은 동강이 나  있고 ...... 옆의 소나무는 벌겋게 죽어 있네요.


직녀봉에서 바라보는 조망(팔당대교 인근의 풍경)


예봉산(오른쪽 끝) 과 한강뷰~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의 한강풍경을 당겨담아 봅니다.


그리고 직녀봉에서 견우봉으로 이동해 갑니다.


견우봉 조금 못미친 암봉에서 담아본 양수리 두물머리의 풍경


당겨담은 두물머리


잠시뒤 오늘의 비박 예정지 견우봉에 당도합니다.(16:18)




견우봉 조망처에서 내려다보는 팔당호의 풍경(좌측 가운데엔 두물머리  우측 가운데엔 다산 유적지가 있는 능내역 주변)


팔당댐으로 부터 올라오는 능선을 담습니다.


견우봉 조망처엔 딱 2~3인용 한동정도 칠 공간과 1인용텐트를 조여칠수 있는 공간 뿐.......

오늘은 우리가 선점 했습니다.

새벽쯤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지붕에 타프를 한장 더 얹어 1동의 텐트 만을 구축 합니다.


이젠 산정의 만찬을 즐길 시간.....


땀흘려 산정에 오른후 이 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


그리고 포토 타임...




한강 건너편의 검단산 풍경


 점점  날씨는 흐려 집니다.

오늘 일몰을 보기는 어렵게 되었네요.


어둠이 내리는 두물머리의 풍경



어둠이 내리고.....


두물머리의 야경


예빈산에서 바라보는 하남시와 서울시의 야경


뒤늦게 야영지에 도착한 산님이 1인용 텐트자리를 차지하고.... ㅎㅎ


별볼일도 없고.....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새벽3시..... '토독' '토독' 빗방울이 떨어지고.....


그러나 운해는 생성되지 못합니다.


06:50 팔당호의 아침풍경


서울 방면의 아침풍경


우리는 간단히 아침을 끓여 먹고


숙영지를 정리 합니다.


08:07 하산준비 완료.....


함께한 친구와도....


하산로는 팔당댐이 있는 능선길로 내려갑니다.


숙영지 바로 아래의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 풍경




봉우리를 내려와 뒤돌아보는 예빈산 견우봉


팔당대교 방면의 풍경


다시 좀더 내려오면 시비가 있고 운동기구가 설치된 또다른 조망처가 나옵니다.


두물머리가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천주교 공동묘지인 봉안리로 내려와 팔당댐 앞의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합니다.

버스를 (167번) 기다리려면 아직 28분...... 지나가는 택시로 팔당역으로 이동 합니다.(요금 5천원)


기대하던 운해는 생성되지 않았지만 새봄 첫 비박산행을 즐겁게 다녀 왔습니다. 감사 합니다.

서울에선 아직 은방울 꽃이 피기에는 이른시기....

그런데.....

은방울꽃이 피어납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살랑살랑 거리는 은방울 소리가 들려 오는듯 합니다.


언       제 : 2019년 4월24일~25일

어  디  서 : 서울시 중구 충정로 '이화여자 외고'


은방울꽃










은방울꽃



그리고 한 켠.....

가늘은 꽃대가 하나 보입니다.


뭐지!


아! 생각났습니다.

뿌리에 동그랗게 (콩알처럼)구근이 달리는 약재 반하(半夏) ....ㅎ~


****반하(半夏)는 천남성과의 여러해 살이 풀로 여름 중간쯤 되면 말라 없어지는 하고(夏枯)현상 때문에 반하(半夏) 라는

       이름이 유래 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학명은  pinellia ternata입니다.


       우리나라 밭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맛은 맵고 독성이 있어 생강,명반 등으로 법제를 해서 한약재로 쓰이는데

       담을 삭히고 비장을 든든하게 하여 토하는 것을 멎게하는 효능으로 한약에서는 여러 용도에 쓰이는 주요약재 입니다.

       그러나 반하는 아리고 독성이 강해 태아를 유산 시킬 수 있으므로 임산부 에게는 금하는 약재 ...... 

      

      그리고 반하는 '끼 무릇'이라고도 불리는데 꿩(장끼)이 좋아하는 무릇(백합과의 여러해 살이 풀)이라는 뜻으로

      사람이 먹으면 목이 타는듯한 통증을 느끼지만 꿩은 반하를 먹어도 사람과 같이 독성을 느끼지 않는다 하네요.

     

반하(半夏) 꽃


반하(半夏) 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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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풍경을 보기 위해 또다시 시도 합니다.

이번엔 지난번 시간이 늦어져 오름길 중간에 일출을 보아야 했던 시행착오를 보완하기 위해

우이동 도선사 입구의 사우나에서 쉬다가 새벽 3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언       제 : 2019년 4월 21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05:00 서울 12.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서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북한산 만경대'


오름길 내내 축축한 안개?(구름?)으로 물기가 뚝뚝 떨어집니다.

04:30 위문에 당도 합니다.

좀 일찍 올라왔네요. 그러나 시계제로.......

땀에 젖은 셔츠... 바람에 추위를 느낍니다. 아뿔사!!!!!

겨울조끼를 가방에 넣은 줄 알았는데.... 안넣었네요. 비상용 바람막이로 주위를 이겨봅니다.


05:45 해가 뜰 시간이 됐는데..... 온통 운무속 ....... 하늘이 열릴 기미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답답한 시간이 또 흐르고.....


06:03 뒷편에서 일렁이는 조짐이 일기시작 합니다.


와우!!!!!!!

기다리던 포토타임........ 행복한시간을 보냅니다.




용암봉과 산성 주능선 방면


인수봉과 영봉을 넘는 운해


인수봉과 만경대의 부처님손바닥바위


아랫쪽 원효봉을 삼켜가는 구름폭포




운해에 잠긴 도봉산과 오봉


영봉 일대도 모두 운해속에.....




명품송과 용암봉


오늘의 포토.....ㅎㅎㅎ


빛이 없어 아쉬웠지만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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