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못하는 겨울의 미련인가

보내지 못하는 봄날의 아쉬움인가!!!!!!


촉촉히 내리는 봄비는

산정에 하얗게 춘설을 쌓는다.


오늘은 구봉도의 홍 노루귀를 만나러 가려 계획 하였었으나 춘설을 보니 또 다른 욕심이 생긴다.

기상상태로 보아 운무도 생길듯 하고 ..... 산정에 쌓인 눈은 설중화를 보게 할지도........

북한산 노루귀의 기록 들을 찾아 보며 계획을 수정한다. 아침에 일어나 운해가 끼었으면 두마리 토끼를 잡으러 북한산으로 간다고.....


영봉에서 바라본 인수봉


언       제 : 2019년 3월 16일 토요일         날       씨 : 맑음(박무)         기      온 : 서울  08:00 1.5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북한산 백운대'

산행 코스 : 도선사 입구 ~ 하루재 ~ 영봉 ~ 하루재 ~ 위문 ~ 백운대 ~ 동장대 ~ 대동문 ~ 산영루 ~ 부왕사지 ~

                대서문 ~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터 (07:03 ~ 13:30 약 6시간 30분 사진촬영시간 포함)


05:50 창 밖을 보니 어둠속 희미하게 박무가 끼인것이 보입니다.

간단히 아침을 챙겨먹고 06:20 요기거리를 챙겨 집을 나섭니다.

시간상으론 도봉산으로 바로 오르는 것이 유리 하겠지만 노루귀의 설중화를 기대하고 우이동 북한산으로 향합니다.

창동에서 130번 버스로 갈아타고 우이동에서 시간 절약을 위해 도선사 입구까지 합승택시를(요금 2천원) 이용 합니다.


산행지도


07:03 백운대 탐방지원쎈타 앞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예상대로 눈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그런데 ..... 벌써 하늘이 열리는지 햇살이.......


부지런히 하루재로 오릅니다.



하루재에서 벌써 하늘이 열렸기에 거리가 가까운 영봉으로 목적지를 바꾸어 올라 갑니다.

 

이때 까지만 하여도 상승기류이긴 하여도  운무의 움직임이 그리 크지는 않았는데.....


영봉의 포토죤에 도착합니다.


와우!!!!! 근사 합니다.


좌측 만경대와 용암봉 방면도 담아 봅니다.


그런데 불과 1분 사이인데....... 운무가 다 덮어 버리고 ......


조금 위쪽 헬기장 쪽 정상으로 올라가 봅니다.


헬기장 쪽에서 담고 또 기회가 오길 기다려 봅니다만 ..... 상승기류를 타기 시작한 운무는 기회를 주지 않는군요.


기념사진도 찍어가며 기회를 보며 하늘이 열리기를 기다립니다






봄비가 만든 하얀 겨울......


눈꽃이 아름답습니다.


기다림의 선물?????


영봉에서 30여분을 머물며 기다려 봅니다만.....

처음 한컷 외엔 기회가 오질 않네요.


이럴줄 알았다면 곧바로 만경대로 갔더라면 .....하는 생각 까지.....

'늦었다고 인지 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 는 격언을 상기, 더 높은 백운대로 장소를 옮겨 가기로 결정하고 영봉을 내려 갑니다. 



하루재로 내려와 부지런히 올라갑니다.



백운산장을 지나고.... 위문에서 백운대로 오릅니다.

인수봉의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인수봉을 담아 봅니다.


인수봉과 운해




백운대로 오릅니다.




오리바위와 만경대 풍경


허릿길을 돌며..... 서울시가지 상공을 가득 메운운해....


운무가 치솟으며 인수봉이 잠겨 갑니다.


이제 백운대를 다 올라 왔습니다.


백운대에서 내려다 보는 인수봉




운무에 잠기는 인수봉


너럭바위너머로 바라보는 만경대


백운대 정상에서..... 운해가 가득 깔린 백운대에 서니 기분 최고 입니다.














숨은벽 방향


사진을 담는 진사님들도 하나의 풍경이 되고...




인수봉과 운해를 배경으로....




조금 당겨본 발 아래의 숨은벽


너럭바위로 건너가 정상을 담아 봅니다.




바윗등에 앉아 구름아래의 먹잇감을 지켜보는 표범의 자세로.... 길냥이




이제 백운대를 내려갑니다.


도봉산과 북한산중 오늘 산행목적지를  이곳 북한산으로 잡은 이유중 하나인

북한산에 자생하는 노루귀를 담으러 가기 위해 대동문 쪽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꽃만 올라 왔다면 설중화(雪中花)로 담을 수 있기에  기대를 가지며.....)


위문을 넘어


용암문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용암문을 지나고 동장대를 지납니다.


10:50 대동문을 지나


산성탐방지원쎈타 방향으로 계곡을 내려 갑니다.


북한산성 선정 비군 과 같은 위치에 있는 산영루


산영루


산영루를 지나자 마자 갈림길에서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설레임을 안고 노루귀 자생지를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ㅠ ㅠ

아직 이르네요.


청노루귀가 올라오는 자리..... 이제 막 머리를 내미는 이녀석 한포기 밖엔 보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을 안고.....

나와같이 꽃을 담으러 이곳을 찾으셨던 자유기고가 이신 '꽃남 한승국' 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하산을 합니다.


북한동 역사관 앞의 야생화 식재지에서 담은 할미꽃


분홍노루귀


대서문을 지나

13:30 북한산성탐방지원쎈터를 지나며 춘설과 운해를 담으러 떠났던 북한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직장을 옮기고 첫 주말......

육신은 피곤하여 쉬고 싶은데.....정신은 복수초를 보러가자 조른다.

복수초는 천마산 보다 세정사 계곡이 약간 빨리 핀다. (아마도 자생지의 위치 때문이지 싶다.)

그럼 오늘은 세정사 계곡으로 꽃마중을 가자.


언       제 : 2019년 3월 9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3:00  10.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세정사 계곡'


11:00계란 몇개 삶아 물 한병 챙겨 넣고 집을 나섭니다.

1호선 7호선을 갈아타고 상봉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타고 운길산 역에서 하차 합니다.

운길산 역에서 세정사까지는 도보로 약 1시간......13:55 계곡입구에 도착 합니다.

세정사 계곡의 입구에는 차량들이 빽빽히(주차 공간이 좁으니...) 세워져 있네요.


오늘의 주 목표는 복수초 인데.......

복수초는 초입에 조금 있고 우측계곡 중단 쯤에 자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하!  초입에서 복수초 한송이를 만납니다.



복수초를 담고 위로 올라가며 살펴보니 너도바람꽃도 간간히 보입니다.


그런데.... 바위밑에 꿩의바람꽃 몽우리가!!!!  별일......꿩의바람꽃은 너도바람꽃이 한차례 지나고 올라오는 녀석인데....ㅎㅎ


좌 우측 계곡이 합해지는 합수지점....... 아직 채 녹지않은 얼음으로 덮여 있습니다.


그런데..... 세정사 앞쪽 도로 밑에 서너명이 옹기종기 있는것을 보니 뭔가 찍을 거리가 있나 봅니다.


중의무릇이 벌써 올라 왔습니다. 횡제 했네요. ㅎㅎ








뭔가 보너스를 한보따리 받은 느낌!!!!!!


다시 계곡을 올라 갑니다.


너도바람꽃


너도 바람꽃은 지난주 팔현리에서 만나 보았기에 천천히 보기로 하고

좌곡을 가로질러 건너는 임도를 지나 복수초를 찾아 올라 갑니다.

복수초는 햇볕을 심하게 타는 꽃이라 그늘이 지면 꽃잎을 닫는 습성이 있어 마음이 급해 집니다.

재시간 14:30 숲속 이기 때문에 꽃이 있는 위치에 볕이 지나가면 꽃은 꽃잎을 닫게 됩니다.


오호 ! 벌써 얼레지도 올라온 녀석이....... 꽃이 올라오는 순서가 있는데 뭔가 금년엔

순서를 무시하고 꽃들이 올라오는 경향이 있네요.(중의무릇이 그렇고 얼레지와  꿩의바람꽃이 그렇네요.)


복수초 자생지......

복수초를 찍는 분들이 계신데.....두곳 모두 그늘이 벌써 드리워 져 꽃잎을 닫는중.....

잠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옆에 올라온 너도바람꽃을 담아 봅니다.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 애 네 들은 서로 마주보며  재잘 재잘 이야기를 하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



먼저 복수초를 담던 분들의 촬영이 끝나고 이젠 내 차례......

그러나 이미 빛은 지나가서.... .아쉬움만....

위에서 라도 황금술잔의 자태를 담아 봅니다.


복수초


이 지점 위쪽에도 자생지가 있는데 이곳에 볕이 지나 갔으면

계곡이 더 좁은 위쪽은 올라가도 꽃은 잎을 다 닫았을 겁니다.


14:55 아쉽지만 철수를 결정 하고 계곡을 내려 갑니다.


좌측계곡을 건너는 임도 위쪽 지점엔 단체로 온 듯한 많은 사람들이 꽃을 담고 있네요.


세정사 계곡의 봄 ....

복수초를 만나러 왔지만 뜻하지 않은 중의 무릇과 얼레지가 올라오는 보너스를 받고 돌아갑니다. 감사 합니다.

봄볕이 따사롭다.

이제 서울의 중심 중구에도 봄꽃이 피기 시작......

이화여자외고 교정에서 서울에 도착한 봄꽃 소식을 전합니다.


언       제 : 2019년 3월8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11.9

어  디  서 : 서울시 중구 충정로 1가 '이화여자외고'


본관 앞의 매화나무엔 수줍은듯 단아한 한송이 매화꽃이 피어났네요.


아직은 꽃망울이 맺힌 상태지만


게중 한 두 송이 이렇게 꽃잎을 펼치고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개분수 옆의 히어리


노오란 꽃송이를 층층이 달고..... 봄 내음을 전합니다.


욘석은 이제 막 꽃술을 내어 밀고 있는 중....


양지쪽 실개천엔 왕버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이렇게 우리곁에 다가온 봄의 전령들....


아직은 바람이 막힌 남향의

볕이 잘 드는 곳에 한정하긴 하지만

봄꽃은 서울에 까지 도착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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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 제 오시니......♩♬♪


봄소식이 들린다.

꽃소식이 들린다.


진득이 기다리면 제 아니올까!!!!!!

마음속 깊은 곳에서 꽃마중을 가잔다.


너도바람꽃


언       제 : 2019년 3월 2일 토요일             날       씨 : 맑음(연무)        기       온 : 서울 13:00  13.2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천마산 팔현리 계곡'

산행 코스 : 수진사 입구 ~ 천마의 집 고개 ~ 팔현리길 ~ 팔현리 계곡(봄꽃 촬영) ~ 오남리 저수지 (산행종료)


서울근교에서 봄꽃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곳이 수리산이다.

그러나 수리산 변산바람꽃 자생지는 무분별한 난입으로 자생지가 망가져 가고 있기에 출입을 통제하기에 이르렀다.

괜히 봄꽃을 만나러갔다가 범법자가 되기라도 하는양 마음이 불편해 져서 가기가 망설여진다.

금년엔 봄이 1주일정도 빠르다고 하는데....... 지금쯤 천마산에도 봄의 전령이 찾아오지 않았을까!!!!!


천마산 팔현리 계곡으로 봄꽃마중을 나갑니다.


산행지도


1호선 ,7호선,경춘선으로 갈아타고 평내호평역에 하차....

다시 165번 버스로 환승하여 천마산 코스의 들머리인 수진사 입구에서 하차 하여 11:03 산행에 들어 갑니다.


산행안내도가 있는 다리를 지납니다.


체력단련장이 있는 잣나무 숲을 지납니다.


그런데 숲속에서 움직임이 있습니다.


내가 누구게?........숨은그림 찾기 -  ㅎㅎ  붉은점이 있는 부분을 살펴 보세요.산닭 한쌍이 ........

※산닭 - 마치 꿩 처럼 생겼으나 꼬리가 짧고 날기는 하지만 급할 때만 날고 보통은 걸어다님 이곳 천마산에서는 가끔씩 만날 수 있음


천마의집이 있는 고개의 쉼터 - 오늘은 천마산 정상을 오를 것이 아니기에 위의 사진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좌측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계곡엔 아직 채 녹지 않은 얼음이 ......


산괴불주머니


돌핀샘 방향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만나는 지점에서 돌핀샘 계곡으로 조금 올라 갑니다.


언제나 처럼 가장 빨리 바람꽃이 올라오는 지점을 살펴 봅니다.


아!!!!!! 드디어 봄의 전령 너도바람꽃을 알현 합니다.


좀더 지나면 지천에 바람꽃 들이 필 테지만.....

이곳 팔현리 계곡에도 지금은 약 5미터 범위 내에만 꽃이 보이고......

앉은부채도 올라 왔는가 살펴 보지만 아직은 깜깜 합니다.


너도바람꽃을 담아 봅니다.


너도바람꽃




작고 앙증맞은 봄의 전령들......


이제 봄이 왔음을 알리러 왔습니다.












첫번째 지점에서 꽃을 담고 조금더 상류로 올라가 봅니다만 .....

100여미터 위쪽..... 일찍 꽃을 볼수있던 곳에서도 꽃은 아직 입니다.

딱 한송이가 콩나물 처럼 머리를 내미는 것을 보았을 뿐입니다.


계곡은 아직 얼음이 얼어 있네요.


다시 아까의 지점으로 내려 갑니다.

꽃이 핀 곳에는 꽃마중을 오신 몇분이 더 오셔서 함께 담습니다.


이시기 피는 바람꽃은 워낙 작기 때문에 이렇게 납작 엎드려서야 사진에 담을 수 있답니다.


아쉬움에 다시한번 또 담아 보고....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동토(冬土)를 뚧고 올라 온 여리디 여린 봄의 전령....

이렇게 봄의 전령들을 만나 보고 기쁜 마음으로 하산을 합니다.

함께 사진을 담던 분이 버스타는곳 까지 태워다 주셔서 걸음을 단축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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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를 받기위해 집으로 모셔와

베란다에서 키워지는 토종 민들레......

날씨가 따뜻해 지니 줄지어 꽃을 피웁니다.


2월27일 1차 개화...... 그리고 또 한송이가 28일 개화예정......

2월 28일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10:09 27일 1차 개화를 하였던 오른쪽 꽃송이가(왼쪽 작은 꽃송이는 오늘 1차개화 예정) 꽃이 필 준비가 다 되었나 봅니다.


11:10


11:30


12:00


12:30


13:00 완전히 개화가 되었습니다.


13:30 오늘 2차개화를 한 약간 앞쪽의 꽃은 꽃잎이 말려들기 시작 합니다.

 앞의 꽃은 이제 지는 과정을 밟을 테고

 오늘 1차 개화를 한 약간 뒤쪽의 작은 꽃은 내일 한번더 개화를 할 것입니다


2월7일 파종하여 얻은 어린모종

지난겨울 1차 파종은 실패(깊이 묻은 것이 원인인듯) .......


※민들레는 호광성 발아 품종으로 상토로 묻지않고 표면에 얹어두고 습도만 유지시켜 주니 발아 성공율이 높게 나타남

   그리고 베란다에 민숭 달팽이가 살고있어 발아시점에 새순이 피해를 입음(3차례에 걸쳐 새끼 달팽이 18마리 잡아 냄)


※ 사진에서 보이는 잎이 넓은 민들레는 시험파종에서 얻었던 2세들(1년생) 잎이 좁고 촘촘히 난 민들레는 2년생


민들레를 가까이 두고 관찰을 하는 상황이다 보니

좀 더 많은 민들레의 생태정보를 알 수 있고 관찰하는 즐거움이 있네요 . (감사 합니다.)

2월23일 토요일

어정쩡하게 오전 시간이 흘러가고.....

친구에게 북한산이라도 갈가하고 연락을 하니 어제 마신술로 움직이기가 힘들다 한다.


시간은 한시를 넘어서고...

수락산이나 올라 해넘이를 보고 올 까!!!!!


수릭산 일몰풍경


언       제 : 2019년 2월 23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4:00 13.2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수락산'

산행 코스 : 회룡역 ~ 동막골 초소 ~ 약수터 ~도정봉 ~ 외계인바위 ~ 수락산 정상 ~ (원점회귀)

산행 시간 : 13:25 회룡역 ~ 13:46동막골 초소 ~ 15:07 도정봉 ~ 16:18 외계인 바위 ~ 16:43 수락산 정상 ~ 18:20 하산 시작 ~

               20:56회룡역 산행종료(약 7시간30분 소요) 


13:25 간단히 헤드렌턴을 준비하고 물 한병을 챙겨 집을 나섭니다.


산행코스


13:46 수락산 동막골 들머리인 동막골 초소앞 입니다.




14:18 약수터에 올라 물 한모금 마시고.....


약수터 위에 위치한 조망바위에서.....


동막봉을 지나며 바라보는 도정봉


15:07 도정봉에 오릅니다.


너럭바위에서 바라보는 도정봉 정상의 국기와 뒤편으로 보이는 수락산의 정상 주봉


만가대 능선의 암릉에서 바라보는 도정봉


오늘은 수락산 정상을 오르고 일몰을 보기위해 나선 걸음

수락산 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능선 중간쯤에서 당겨본 기차바위 암릉의 풍경 - 홈이 길게 벌어진(일명 홈통바위) 것이 쌓인 눈으로 더욱 도드라지게 보입니다.



도정봉 안부에서 기차바위 방면으로 올라 갑니다.


기차바위오르기전 뒤돌아 본 도정봉


가까이에서 보니 암릉 상태로 보아 기차바위로 오르는 것은 무리일듯......


기차바위 입구에서 우회로를 택합니다.




우회로는 북 사면이라 눈이 녹지않은 눈길이라 조심조심 오릅니다.


대부분의 산객들이 우회로를 택해 이동하신듯...... 산행에서 안전이 최우선......


우회로를 올라와 헬기장에 당도 합니다.- 저만치 수락산의 정상 주봉이 바라다 보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지점의 갈림길 - 일몰까지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 잠시 외계인을 만나보고 가야 겠습니다.


외계인을 만나러 절벽 끝으로 넘어 갑니다.


외계인이 지내는 곳.....


외계인과 조우 합니다. ㅎ


외계인을 만나 보고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16:43 수락산 주봉 정상에서.....


장난꾸러기 도그는 오늘도 장난칠 궁리중?.......


정상의 바위등으로 오르는 시범을 보여주는 베테랑 산님과 오르고 싶은 초보 산님의 질문세례.......ㅎ


도그바위 밑으로 나가 봅니다.


수락산 정상의 명품송......


오늘의 일몰을 볼 장소로는 지난 겨울 사진을 담았던 하강바위 쪽을 염두에 두었었으나

주말이긴 하나 저녁 늦은시간이라 산객이 없어 한가한  이 명품송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 집니다.

오늘 일몰은 이곳에서 보는 것으로 낙점 됩니다.


시간의 여유는 있으니 앵글을 잡아 봅니다만 ......

장소가 협소하고 장애물로 각이 잘 나오질 않습니다.


30여분 후 17:44


모델이 없으니....... 직접 모델이 되어 수락산의 일몰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18:08


불과 5분 내외의 짧은 일몰 시간.....

생각지 않았던 모델목(木)이 곁에 있었네요.


18:11


18:13


18:14


18:16


18:19


18:20


이렇게 오늘 수락산의 일몰은 끝을 맺고....

기대 이상의 일몰 풍경을 보고..... 이제는 하산을 신경써야......


기차바위를 우회하여 내려와 담아 본 북한산(좌) 도봉산(우) 방면의 노을


헤드렌턴을 켜고 산길을 걷습니다.

20시56분 회룡역에 도착하며 수락산 일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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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많은 양은 아니어도 종일 눈이 내린다.

일요일로 예정된 비박산행 코스를 불확실한 장거리 코스에서

확실히 알고 있는 비교적 가까운 고대산의 눈 산행으로 변경한다.


석양의 고대정


언       제 : 2019년 2월 17일~18일 (일~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 15:00 2.1℃

누  구  랑 : 고산회장 님 주기장 님 그리고 나 셋이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산행 코스 :  고대산 야영장 ~ 제 1코스 ~ 대광봉 ~ 삼각봉 ~ 고대봉 ~ 대광봉(1박) ~ 원점회귀


비교적 가까운 산이라 늦으막히(12:00) 일행들은 도봉구민회관 앞에서 출발..... 저는 회룡역에서 합류하여 연천군 신탄리로 이동해 갑니다.


13:43 고대산 입구에 도착 합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제법 많은 산객들로 주차장이 북적입니다.


우리는 짐이 있어 한걸음 이라도 더 올라간 2코스 입구 캠핑장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1코스를 선택하여(조금 돌아 가지만 비박짐이 있어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1코스 진입등로


산행코스


이틀전 내린 눈이 양지 쪽은 녹아 약간 물기가 있지만 대부분 음지로 구성된 1코스를 오르는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짐의 무게가 있어  자주 쉬어가며 등로를 오릅니다.






목재 계단이 시작되는 능선길의 쉼터


또 한무리의 단체산행객 들과 스쳐 지나고..... 문바위에서 쉬어 갑니다.


앞쪽 뾰족한 봉우리는 석봉 뒤쪽 봉우리는 지장산 -  눈이 내려 산의 골격이 확연히 보이니 멋집니다.


석봉의 산줄기를 담아 보고....


건너편 2코스의 칼바위와 백마고지 방면의 철원평야를 당겨 담습니다.


16:40 쉬고 또 쉬며 힘들게 목적지 대광봉을 올라 왔습니다.

고대산 정상을 보니 한팀이 텐트를 구축해 놓은 것이 보입니다.


막상 대광봉에 올라 텐트를 치려니...... 눈이 녹아 헬기장은 진창이고.....

하는 수 없이 고대정에 타프로 가림막을 치고 텐트는 정자옆 눈밭에 치기로 합니다.


우선 주방으로 쓸 타프를 치고....


텐트자리를 보러 헬기장쪽을 둘러봅니다만 적절치가 않네요.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삼각봉 - 저녁때가 되어서 인지 거대한 까마귀 무리가 삼각봉 주변을 뒤덮고 있습니다.


결국 장소가 마땅찮아 정자 뒤편 눈밭에 텐트 2동을 조여서 칩니다.- 질지만 않으면 헬기장에 쳐야 그림이 나오는데....ㅎㅎ


17:35 텐트를 쳐 놓고 나와 주기장은 고대봉 정상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삼각봉으로 향합니다.


이곳에 왔으니 좀바위솔 자생지를 돌아 봅니다.- 가뭄속에서도 잘자라서 꽃을 피웠던 마른 꽃대가 여러개 보이네요.


삼각봉에서 바라보는 고대정


앞쪽에 보이는 헬기장에 텐트3동을 치는 그림을 기대 했는데 눈이녹아 질척이는 바람에.....정자 뒤편으로 텐트는 들여다 쳤네요. ㅎㅎㅎ


삼각봉을 지나며....


17:51 고대봉에 왔습니다.


정상의 데크에는 다른분들이 계시고.....


우리는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짐을 두고 왔기에 각각 .....ㅎㅎ


오늘 해넘이 지점은 대광봉과 삼각봉 사이가 될듯....


구 헬기장과 내산리 계곡을 담아 봅니다.


고대봉 정상의 헬리포터 데크


철원평야 방면


철원평야 - 이 드넓은 벌판이 하얀 눈으로 덮히면 장관인데 날씨가 푹해 양지 방면은 눈이 다 녹았네요.


철원평야 동송방면


18:06 정상엔 바람이 약간 있고 기온이 내려가니 좀 춥게느껴지나 봅니다.

30여분 정도의 시간만 흐르면 일몰을 볼 수 있을 텐데.....

나는 이곳에서 일몰을 보고 가기로 하고 주기장님을 먼저 내려 보냅니다.


16:16 벌써 일몰이 가까워 졌나 보네요.

예상대로 고대정과 삼각봉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이 아름답 습니다.




18:30


18:31


이렇게 태양은 오늘 하루일과를 마칩니다.


해질 무렵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볼이 얼얼 합니다.

노을은 내려가서 보는게 나을듯 하여 서둘러 내려 갑니다.


삼각봉에서 바라보는 고대산 - 보름이 가까워 오니 둥근 달이 훤합니다.


 

삼각봉에서 바라보는 대광봉의 고대정


삼각봉


노을빛에 고대정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오늘 산행의 포토 포인트는 시작에서 끝날때 까지 고대정 하나 일 수 밖에 없군요.





고대정으로 돌아와 산정의 만찬을 즐깁니다.



저녁을 먹고 포토타임.....




달빛이 훤히 비추니 사진은 한 낮 처럼 담깁니다.



또다시 별빛과 함께 고대정을 담아보러 삼각봉으로 갑니다.


하늘엔 별이 있고 한 낮 처럼 밝은 야경......... 달빛이 만드는 그림.....





다시 대광봉으로 돌아 옵니다.


대광봉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백마고지역 방면의 야경


밝은 불빛띠 한줄.....

남측의 군사분계선....

이곳이 최전방 휴전선 이다.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가지못하는 실향민들의

아품을 간직한 선이며


또....


내부모 내형제를

적들로 부터 지켜야 하는 

국군장병 들의 충정이 살아 숨쉬는 선이다.


나는

철원평야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이 고대산을 좋아한다.


명목상이야

조망좋고 한적해서 좋다 하지만....

실향민 2세인 나에겐

북녘땅이 직접 바라다 보이는 이곳의 느낌은 남다르다.




이렇게 밤은 지나고.....

아침 일곱시......잠자리에서 일어 납니다.


아직 해가뜨려면 약간의 시간이 있네요.


지장산 방면의 아침풍경


백마고지역 방면의 철원평야


대광봉 고대정


아침 일출을 보기위해 삼각봉으로 갑니다.




고대봉의 산객들도 일출을 보기위해 나와 있네요.


금학산 능선으로 해가 떠오르나 봅니다.


고대산의 아침일출






아침햇살이 드는 대광봉의 풍경



텐트를 정리하고 아침을 끓여 먹습니다.


철수준비를 마치고.....


올라왔던 1코스로 하산하여 차량을 회수하여 귀가길에 오릅니다.


돌아오는 길 전곡근처...... 논바닥에 내려앉은 기러기떼를 발견하고 잠시 구경을 합니다.


때마침 옆농로로 들어가는 덤프차량에 위협을 느껴 기러기 떼가 날아 오르고...


그래도 일부는 남아서 먹이활동을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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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데크 점검차 날씨도 풀린다 하니 춘천 삼악산을 다녀오자 한다.

좋치 !  언젠가는 삼악산 데크의 야영을 기대하고 있기에 혼쾌히 응한다.


삼악산 데크에서 내려다 보는 의암호와 춘천 시가지 풍경


언       제 : 2019년 2월 12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3:00 1.9℃

누  구  랑 :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산행 코스 : 의암매표소 ~ 상원사 ~ 깔딱고개 ~ 데크전망대(점심) ~ 용화봉 ~ 흥국사 ~ 등선폭포 ~ 등선폭포 매표소

               (11:35 ~15:56  4시간 20분 점심포함)


친구와 회기역에서 만나 09:42 경춘선 전철로 이동하여 강촌역에 하차 택시를 이용하여 의암매표소로 향한다.


삼악산 등산지도


11:35 의암매표소에 당도 산행을 시작합니다.


삼악산은 여늬 산들과 달리 크게 볼거리도 없으면서 입장료를 징수 하는 곳이라 산객이  뜸한편......

이번에는 2천원의 입장료를 받아 영수증 대신 춘천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상품권은 음식점 택시비 등 등으로 현금 대신 쓸 수 있다는데 상품권을 받는지 확인하고 물건을 사는 것이 좋겠다.


명품송과 의암호


호수 안쪽  붕어섬이 보입니다.


조금 당겨 본 붕어섬


항상 몸이 풀리기 전에는 힘이 들지만

이쪽 코스는 시작부터 된비알을 오르는 코스라......  더 힘이 드는듯....


이곳 상원사를 지나면서 부터는 몸이 좀 풀리는 듯 합니다.


상원사 뒤편의 깔딱고개에 올라.....

지난번(3년여전) 가을에 이곳을 내려가며 가래(호두의 일종)를 몇개 주워간 적이 있었는데

등로를 오르며 보니 가래나무 고목이 제법 보이네요.


이곳 깔딱고개를 지나면서 부터는 까칠한 암릉길이 시작 됩니다.


그냥 당일치기  짐 없이 오르는 데도 제법 힘이드는데.....


비박짐을 지고 이 루트로 오르는 것은 무리일듯....... 좀 거리가 멀더라도 등선폭포쪽에서 올라야 할듯 합니다.


표토는 모두 씻겨 나가고 고스란히 드러난 뿌리 ..... 암릉을 움켜 잡고 버티는  소나무의 생명력이 보입니다.


길은 점점 더 험난해 지고....


급기야 네발로 기어서 까지 오릅니다.


아하!!!! 안타까운 현장...... 불이 나서 아까운 소나무들이 다 말라 죽었네요. "특히 담배불 조심"


드디어 조망이 터지는곳....... 의암호가 시원스레 눈에 들어 옵니다.


조금더 올라서 바라보는 풍경 - 날씨도 꽤 쌀쌀한 편인데 미세먼지로 시계는 탁하네요.






시계만 좋다면 이곳의 풍경이 압권인데..... 이쉽~~~~~~


이제 거진 능선까지 다 올라온 지점 - 절벽위로 나가 붕어섬을 내려다 봅니다.




전망데크를 앞두고.....




13:18 전망데크에 올라 올라왔던 뒷봉우리를 돌아보고....


의암호의 풍경을 내려다 봅니다.


조망데크의 풍경

 데크가 아주 좁아  2인용텐트 2개를 겨우 칠 정도임을 감안해야 겠네요.


꽤 쌀쌀한 날씨임에도 풀리는 날이라 그런지 조망은 영 안좋으네요.


데크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쉬어 갑니다.


이곳에 있은지 한 40여분이 지났는데 조금 맑아진 것을 느낄수 있겠네요.


우리는 전망데크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삼악산의 정상인 용화봉으로 갑니다.




삼악산의 정상인 용화봉 에서...


그리고 의암호를 배경으로....


14:28 이제는 하산을 합니다. 등선폭포의 협곡 까지는 3.2km......


넓은초원 쉼터를 지나고....


333 계단을 지나 내려갑니다.


이제 흥국사를 지나면 가파른 등로는 벗어나 계곡길로 접어 듭니다.등선폭포 입구 까지는 1.8km 남았습니다.




계곡엔 봄을 준비하는 괴불주머니가 꽃대를 키워가고.....


느티나무 인데 뿌리가 바윗등을 아예 감싸 안고... 뿌리가 덮어 버렸네요.


이제 협곡으로 내려 옵니다. 이곳 부터는 폭포들이 즐비한곳......




2단으로 되어 있는 '주렴폭포'


커다란 소를 품고있는 '비룡폭포'


비룡폭포 아래로는 나뭇꾼과 선녀의 전설을 품고있는 '옥녀담'이....


'백련폭포'


'승학폭포'




이젠 협곡으로 내려서는곳....


협곡 깊숙히 계단을 타고 내려갑니다.


계단 중간에서 들어가 보는 등선제1폭포


등선폭포상단에서 협곡을 내다보며.....


'등선폭포'


이곳은 협곡으로 바람이 들여치는곳이라 폭포가 얼어있습니다.


등선폭포의 협곡을 빠져 나갑니다.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는 협곡


아마도 계곡물이 흐르며 계곡을 이렇게 깍아 내었겠지요.


15:56 등선폭포 매표소를 지나며 삼악산의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마눌이 쉬게된 토요일...... 

시내로 나가 바람이라도 쐬었으면 하네요.

오랜만에 남산이나 한바퀴 돌아보러 나갑니다.


남산 서울타워


언       제 : 2019년 2월9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서울 - 3.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중구 '남산'

산책 코스 : 남대문 시장(회현역) ~ 백범광장 ~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 서울타워 ~ 장충단 공원 방면 하산 ~ 남산 한옥마을

                (12:50 ~ 15:30 약 3시간 40분)


1호선 동대문역까지 나와  지하철 4호선으로 갈아 타고

12:50 남대문 시장 회현역에 하차 합니다.

아침을 늦게 먹은뒤라. 식사를 하기에도 애매하여 곧 바로 남산으로 향합니다.


산행코스


힐튼호텔 앞 남대문 방면에서 성곽길을 따라 백범광장으로 오릅니다.




백범광장에서 올려다 보는 남산 도서관 건물과 서울타워


백범 김구 동상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


공사가 진행중인 남산 식물원 옆을 돌아 잠두봉으로 오릅니다.


길을 오르며 바라보는 서울타워





이 코스로 남산을 오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광을 온 외국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13:42  잠두봉 포토 아일랜드에 당도 합니다.


잠두봉에서 바라보는 인왕산 방면의 풍경


사진 좌측 우리가 올라온 힐튼호텔 방면의 풍경


그리고 짧은 코스이지만 오르기 힘들어 하는 관광객 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한 남산 케이블카


그리고 북쪽으로 보이는 풍경들.....


마눌과 나는 쉬엄쉬엄 (마눌의 보조에 맞추어) 서울타워로 오릅니다.


오늘도 운동삼아 바람쐬러 나왔지만 힘이 드나 봅니다.




커플들의 사랑의 언약


남산 봉수대




남산 팔각정


서울타워 옆의 전망대 까지 빼곡히 매달린 자물통 ....

한개 한개 모여진 사랑의 언약들이 쌓여 이 또한 하나의 풍경이 되고 볼거리가 됩니다.- 남산관광의 필수코스


올려다 본 서울타워


동쪽 잠실방면




여의도 63빌딩 방면


자물쇠 트리 앞에서....




서울타워 하단




전망대


팔각정 앞 광장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방면의 풍경


식사는  ?     내려가서 ???  그러지뭐 !!!!! 

결국 커피 한잔으로 식사는 미뤄두고 내려 갑니다.


마눌과 나는 장충공원 방면으로 내려 갑니다.


남산행 버스종점을 지나며.......


대부분은 올라왔던 곳으로 되내려 가거나 버스를 타고 내려 가기에 이 길은 한산 합니다.


남산골 한옥마을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남산 한옥마을과 장충단 공원방향의 갈림길 - 이쪽으로 내려올 때는 장충동으로 하산하여 족발을 먹고 갈 생각으로 내려 왔지만

온 김에 남산한옥마을을 둘러보고 가기로 마음을 바꾸고 계단을 따라 좀더 내려 갑니다.


계단이 끝나고 도로에 내려와 둘래길을 따라 남산 한옥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남산 1호터널 방면으로 한옥마을로 내려서는 길이있습니다.


남산 한옥마을로 내려서는 지점 까지의 산행경


이 터널을 지나면 우측으로 도로를 넘어가는 아치교가 나옵니다.


도로를 넘어가는 남산1호터널 앞의 아치교




아치교 위에서 넘어다 보는 남산1호터널 입구


도로를 건너오면 바로 정자가 나오며 그 아래로 '새천년 서울시 타임캡슐 광장'이 펼쳐지고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타임캡슐 광장으로 내려 섭니다.




타임캡슐 광장 안으로 들어 갑니다.






타임캡슐 광장을 돌아보고 남산 한옥마을로 내려섭니다.



지금은 민속촌에서나 볼수있는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가옥 한옥......

옛 도성 한양의 양반들이 거주하던 한옥의 일부가 보전되고 , 관광객 들에게 공개되고 있는 한옥과 옛 세간살이 들을 둘러 봅니다.








부엌 살림의  일부




방과 방을 이어주는 좁은 툇마루와 지주위에 얹힌 대청마루


김치움막과 장독대 앞에서....






헛간에 있는 지게와 조개발


광주리와 키 바구니 다리끼


그저 한옥의 툇마루에 걸터 앉아만 있어도 잘 어우러지는 풍경이 되는 한옥의 자태




곳감말리는 작업 - 지금은 프라스틱으로 이렇게 만들어져 나오지만  예전엔 새끼줄에 싸릿가지로 감을 꿰어 두줄로 역은후 대청에 걸어서 말리웠답니다.






멍석과 쌀독












정원 연못


이렇게 잊혀져 가는 한옥마을을 구경해 보았습니다.




남산 한옥마을 조감도


필동 남산 한옥마을 입구를 나가면 지하철 4호선 충무로 역이 나옵니다.


이렇게 남산을 한바퀴 돌아보는 산책을 마칩니다.

우리는 결국 점심으로 먹으려던 족발을 사서 (청량리 시장을 들러)  들고 집으로 향하였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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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다음날..... 의룡 산악회원을 대상으로 번개산행 제안이 들어 옵니다.

그러나 설 다음날 이라 참여인 원이 저조하여 친구의 선배님과 셋이서 양주의 도락산 산행을 합니다.


도락산 정상석에서....


언       제 : 2019년 2월 6일 (수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서울 13:00

누  구  랑 : 고산회장 님 안광현 님 그리고 나 셋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도락산'

산행 코스 : 가납1리 들머리 ~ 돌탑테마공원(세심정 약수터) ~ 장수샘 ~ 팔각정 ~ 제2보루 ~ 제3보루 ~ 점심 ~ 도락산 정상석 ~ 소나무 쉼터               ~ 리치마트 (10:40 ~15:50 중식시간 1시간 포함 5:10소요)


산행지도


10:00 의정부 역앞 버스정류장에서 일행을 만나 35번 법원리행 버스로 이동

10:40 가래비주유소 정류장에서 하차 합니다.

이곳에서 도락산 진입로 까지 이동 경로는 다소 거리가 있어 진입경로를 표시해 봅니다.


가래비 버스정류장에서 지방 하천인 신천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승리교로 신천을 건너 좌측으로 꺽어 100여미터 쯤 하천을 따라 내려갑니다.


저곳 4거리에서 또다시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가납1리로 들어가는 길


새낭골 2교 다리 앞에 가야 비로소 도락산 이정목이 나옵니다.


오른편으로 가면 공용화기 사격장이고.....

우리는 다리를 건너 마을 안으로 들어 갑니다.


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서서 200 여미터 쯤 들어가면 도락산 들머리로 가는데 담벽엔 이렇게 벽화가 쭉 그려져 있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약 15분~20분정도 걸으면 도락산 들머리에 도착 합니다.


돌탑 테마공원이 조성된 세심정 주변의 안내도


이곳 돌탑 테마공원에는 수십개의 돌탑이 세워져 있는데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리는 의미의 돌탑 이라고 합니다.


돌탑들이 늘어선 등로를 오릅니다.


11:25 세심정 약수터에 오릅니다.


이 세심정 주변이 돌탑이 가장 많이 보입니다.




팔형제 탑이라 이름이 있네요.


돌탑 테마공원을 지나고 계곡을 오릅니다.

얼마전 비가 내려서 인지 계곡엔 수량이 제법 많은듯....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얼음이 많이 보입니다.


시산제 터로 올라가는 길과 팔각정으로 가는 길이 갈라집니다.


우리는 장수샘을 지나 팔각정을 들러 가기로 합니다.

장수샘은 거의 능선 가까이 위치 함에도 물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팔각정으로 올라 갑니다.


11:49 팔각정에 당도 합니다.


팔각정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날씨는 비교적 포근한 편이지만 미세먼지로 시계는 좀 탁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가납1리로 들어 오는 길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표기하여 봅니다.


이곳 팔각정에서 도락산 정상 까지는 2.4km 가 남아 있네요.


팔각정을 내려가 체육시설을 지나 산행을 계속 합니다.


지금부터 등로는 능선길이라 걷기에 좋습니다.


잠시 뒤 시산제 터를 지나고.....


'들어얹은 바위' 라 안내문이 있네요 .바윗등에 커다란 바위가 얹혀져 있는듯.....보이는 군요.


길은 전형적인 육산이라 걷기에 좋네요. 좌측 편으로는 커다란 채석장을 끼고 등로가 이어 집니다.


 

어마어마 하게 큰 채석장 이군요.


봉우리로는 못 올라가게 가이드 로프가 둘러져 있네요.


아! 이곳이 도락산 2보루 였군요.


도락산 2보루 안내판


2보루 바로 옆에 4보루가 있네요.


헬기장이 있는 이 봉우리가 실질적인 도락산의 최고봉인 도락산 3보루 입니다.


헬기장 앞의 이정목


잠시 3보루의 정상에 올라 봅니다.

이곳 3보루는 도락산의 정상이지만 정상석은 조금 아랫쪽 덕계방면의 조망이 트이는 봉우리에 세워져 있다 합니다.


올라온 능선을 담아 봅니다.(사진 1)


(사진2)


3보루 아랫쪽 구조물에서 점심을 먹으며 1시간쯤 쉬어 갑니다.






14:06 이제는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로 하산을 합니다.






이 앞의 언덕에 도락산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로 왔습니다.


정상석에서 함께.....


그런데 기념사진을 찍는 동안 산새 들이 계속 정상석 옆을 왔다갔다 합니다.

어느 산님이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를 산새들 먹이로 뿌려 놓았군요. ㅎㅎ


귀여운 산새 들을 담아 봅니다.








설 명절 연휴라 산객들이 제법 보입니다.


14:30 덕계 방향의 리치마트 방면으로 길을 잡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로는 바위가 없는 육산에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 걷기에 좋고


중간중간 소나무 군락들이 있어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멋진곳도.....ㅎㅎ


하산로는 약 3.5km에  이르는 다소 긴 코스 이지만  넓즉한 등로와 완만한 경사는 마치 둘레길 처럼 걷기에 편합니다.


계속 갈림길 들이 나오지만 리치마트를 기준으로 계속 길을 잡고 내려 갑니다.


이제 다 내려 왔는데.....마지막에 길을 잘못들어 옥천 약수터는 지나 왔네요. ㅎ~


15:50 리치마트 옆길을 지나 도로 우측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도락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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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섣달 그믐........

전날(2월3일) 하루종일 겨울비가 내렸다.

많은 비는 이니었지만 겨울가뭄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가랑비 이지만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길 기대 !!!! 하였지만(기대하는 바가 있어서...) 비는 저녁9시경 멎는다.

애매한 시간에 비가 멎었다........ 산정에는 눈이 되어 내렸기를 기대하며 일출산행을 나선다.


도봉산 일출


언       제 : 2019년 2월 4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07:00   -2.6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산행 코스 : 도봉산역 ~ 도봉탐방지원쎈타 ~ 천축사 ~ 신선대 ~ 포대능선 ~ 산불감시초소 ~ 회룡탐방지원쎈타 ~ 회룡역

               (04:53 ~ 11:25 약 6시간 30분)


산행코스


04:30 집을 나섭니다. 회룡역앞을 지나는 첫차(04:42)를 탑니다.

어쩌다 한번씩 타보는 첫차....... 새벽시간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에 매번 놀라움이.... 


04:53 도봉산 역앞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 합니다.

아직 미명이라 헤드램프를 쓰고 등로를 오릅니다. 조용한 산길.... 나의발자국 소리와 함께 산행을 합니다.


06:25 천축사를 지나 마당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시가지....... 아직은 새벽잠에빠져 있습니다.


평소보다 30여분 이상 일찍 산행을 하였기에 일출시까지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 천천히 오릅니다.

만장봉으로 가는, 신선대 아랫쪽 부터는 눈이 조금씩 보입니다.

어젯밤 한두시간만 더 늦게까지 비가 내렸다면 눈꽃 내지는 빙화가 피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신선대로 오릅니다.

내가 첫번째라 생각 하였는데 나보다 먼저 오른 발자국이 하나 보입니다.

 

07:11 신선대에 올라 자운봉을 바라 봅니다.


신선대 정상


아직 일출까지는 20여분의 여유가 있습니다.

젖은 셔츠를 갈아입고 주머니 난로를 피워 손을 녹이며 기다립니다.


오늘 일출 예정지점 인 만장봉....


아랫쪽 에덴동산 - 나보다 앞서 올랐던 산님은 저곳 에덴동산으로 내려가 자릴 잡고있네요.




예정보다 조금 늦은 07:50분 해가 올라오기 시작 합니다.




07:51


07:51


07:53 완전히 해가 올라 왔습니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 이지만 보는 이에 따라 느낌은 다를 테지요.


그리고 이렇게 보는 장소에 따라 느껴지는 의미도 다르답니다.


음력 섣달그믐.....오늘의 태양은 떠 오르고 오늘도 묵묵히 제 할일을 다 하겠지요.


에덴동산에도 햇살이 비추입니다.


만장봉 위로도......


나의 가슴 속에도.....


북한산 방면을 바라 봅니다.


당겨담아 본 북한산 풍경





사진을 찍기위해 내려갔던 절벽에서 올라 옵니다.


신선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방면의 풍경


당겨담아 본 북한산


아침햇살이 드는 자운봉


Y계곡 방면의 풍경


일출을 보고나서 신선대를 내려갑니다.


Y계곡 방면으로 건너가 담아본 신선대와 뜀바위봉 방면의 풍경




Y계곡 방면의 풍경


신선대를 한컷으로 담아봅니다.


함께 일출을 담았던 일산에서 오셨다는 분과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자운봉과 신선대를 배경으로....


신선대 뜀바위봉 북한산.... 이곳에선16mm 로는 화각에 한계가 있어 자운봉까지 함께 담기는 힘듭니다.


렌즈를 바꾸어 도봉산 정상부를 담아 봅니다.


함께했던 산님과 헤어져 포대능선 길로 길을 잡아 하산을 합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포대능선과 도봉산 정상부 풍경


10:59 회룡탐방지원쎈터를 지나고...... 11:25 회룡역에 도착하며 도봉산 일출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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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일 베란다에서 꽃을 피워 나를 기쁘게 했던 하얀 민들레.....

이틀전(1월31일) 홀씨를 바람에 날릴 준비를 하는지 꽃대를 밀어 올린다.

2월2일(꽃이지고 31일째)이제 여문 씨앗은 바람을 타고 떠날 준비를 한다. 


민들레 홀씨


날씨가 지독히도 흐리고 탁하여 예쁘게 담아 줄 수가 없네.......


어쩔수 없이 인공조명을 이용 홀씨로 자란 네 장한 모습을 담아 두고 기억 하련다.


2월2일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이 씨앗은 하얀민들레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토종민 들레의 후손이 될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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