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황금연휴에 이틀간 비가 내린다.
가뭄에 단비이긴 하지만 아쉬움이....... 휴식을 취하고.....
셋째 날
일기예보는 기압이 낮은 06:00에 비가 멎는 것으로 나온다.
그럼 바람도 잔잔하고 이틀간 비가 내렸으니
잘하면 흩어지는 운해라도 만날 기회가 된다.
집 가까이 있는 도봉산을 오를 계획을 세워 본다.
도봉산 신선대에서......
언 제 : 2023년 5월 29일 월요일(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서울 07:00 19.5℃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신선대'
05:00 기상벨이 울리고 간단히 요깃거리를 만들어 06:20 집을 출발
06:48 도봉산 역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최단 코스를 선택하고.....(가급적 빠른 시간에 신선대를 오르는 것이 좋으므로)
이른 시간이라 산객도 거의 없고 이틀간 내린 비로 계곡에는 물소리가 제법 들리고
상큼한 아침공기는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천축사 바로 아래의 건폭포는 이틀간의 비로 보기 좋게 폭포를 뽐내고......
07:58 천축사를 지납니다.
천축사와 뒤편의 선인봉
천축사 입구의 보살 상 - 아직 빗물도 채 마르지 않았네요.
그런데 천축사로 오르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시가지 방면에 운무가 차 오르는 것을 보며 걸음이 바빠집니다.
빨리 조망이 트이는 곳으로 올라야 하는데....... 운무가 차 오르는 속도가 우리의 걸음보다 빠릅니다.
비로소 조망이 트이는 마당바위로 오릅니다.
운무는 흩어지고 있지만 아름다운 풍경
흩어지는 운무라도 보았으니 다행....... 잠시 쉬어가며 커피 한잔을 즐깁니다.
잠시 휴식 뒤 다시 걸음을 재촉합니다.
운무가 휘감고 있는 석굴암 방면의 길과 만나지는 노송지대를 지나
깔딱 고개를 힘겹게 오릅니다.
선인 쉼터에서...... 옅은 운무 사이로 햇살이 비칩니다. - 운무층이 얇아졌다는 증거
에덴동산을 건너다볼 수 있는 만장봉 조망처..... 잠시 올라 에덴동산을 건너다봅니다.
만장봉 조망처로 오르며 바라보는 운해
만장봉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에덴동산
에덴동산을 조금 당겨봅니다.
만장봉 조망처에서 올려다보는 뜀바위봉과 신선대
만장봉 조망처에서 올려다 보는 신선대와 자운봉
만장봉 조망처에서 내려와 신선대로 오릅니다.
09:38 목적했던 신선대에 오릅니다.
신선대 정상에서 한 바퀴 빙 둘러봅니다.
자운봉
만장봉과 선인봉
서울시가지 방면의 풍경
아직 운무에 덮여있는 북한산 방면의 풍경
암릉에 피어난 수수꽃다리
아직 봄이라 그런지 바람의 방향이 기대했던 것과는 반대로 불어옵니다.
의정부 방면에서 들어오는 운무......... 풍경은 수시로 바뀝니다.
사진 1
사진 2 - 만장봉과 선인봉을 타고 넘는 운무
사진 3
사진 4
신선대에 머물며 변화하는 풍경을 즐기다 12:20하산을 완료 합니다.
감사합니다.
만장봉과 선인봉을 타고넘는 운무를 담아봅니다.(런닝타임 5분 33초)
만장봉과 선인봉을 타고넘는 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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