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마눌 !
북한산성 계곡에 가서
도롱뇽도 만나고 봄꽃들도 피었나 보고 올까!
북한산성 계곡에서.......
언 제 : 2023년 3월 1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13.6 ℃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북한산성 계곡'
의정부 역 앞 정류장에서 34번 버스로 갈아타고 북한산성 입구에서 하차합니다.
산행지도
10:36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앞을 출발합니다.
기온은 온화하고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
계곡길을 택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미션!
도롱뇽을 만나는 일........
도롱뇽의 산란터를 찾습니다.
산란터 웅덩이 중 하아는 아직 이렇게 얼음이 덮여 있고.....
본 산란터
도롱뇽 알과 산개구리 알이 보입니다.
도롱뇽 알 - 도롱뇽 알이 예년보다 적게 보이네요.
산개구리 알
산란터의 낙엽을 살짜기 들춰 봅니다만 도롱뇽이 보이 지를 않네요.
낙엽밑으로 숨는 단 한 마리뿐....... 아! 개체수가 많았었는데.....
아쉬움에 바로 위 거의 낙엽으로 채워진 윗웅덩이를 살펴봅니다.
아! 그래도 이곳에 두 마리가 보입니다.
도롱뇽
도롱뇽
이렇게 3마리를 발견했으니
이젠 예네들을 그만 불편하게 하고
물이 마른 웅덩이의 개구리알을 몇 무더기 옮겨주고 자리를 뜹니다.
다시 계곡을 올라 북한동 역사관을 지나
야생화가 피어있나 야생화 식재지를 살펴봅니다.
복수초는 이미 피어나서 끝물이었고
노루귀 식재지를 살펴보니
흰 노루귀 1송이가 피어났고 이제 막 올라오고 있습니다.
흰 노루귀
깽깽이풀도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하고
할미꽃도 꽃망울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야생화 식재지를 지나 상류로 오릅니다.
오늘의 두 번째 미션!
선봉사 앞 올괴불나무가 피었나 살펴봅니다.
그런데!!!!!
꽃은 이미 피어나서 끝물....... 꽃이 바래서 예쁘지가 않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이곳 북한산성 계곡의 올 괴불나무는 3곳으로
2곳은 이곳보다 지대가 좀 더 높은 중성문 위에 두 곳이 있어서
기대를 가지고 중성문으로 올라갑니다.
계곡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오리가족을 만나보고(3마리)
계곡을 올라 중성문을 지납니다.
중성문 위쪽의 올괴불나무가 있는 곳.....
아!
두 곳 다 아직 꽃이 피지를 않았습니다.
꽃망울은 터지고 있는데........ 아직 2~3일은 더 있어야 필 듯....
아쉬움을 안고
오늘 산행의 최종 목적지 중흥사 지 앞의 산영루 쪽으로 올라갑니다.
산영루
경관이 좋은 산영루 바로 아래의 계곡에서 점심요기를 하고 쉼의 시간을 갖습니다.
오늘 산행지의 명소에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가지고
친구네와 약속이 있어 좀 이른 시간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
올 괴불나무꽃을 담지 못한 아쉬움에
중성문 아래쪽과 선봉사 중간쯤에
괴불나무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주변을 샅샅이 훑으며 내려갑니다.
중성문 아래로 조금 내려온 지점에서
새로운 올괴불나무 한 그루를 발견합니다.
아~!
그러나 이 나무도 아직 꽃이 피지를 않았네요.
그렇지만 새롭게 괴불나무 한그루를 더 발견했으니 그것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다시 또
내려가며 주변을 살펴봅니다.
와~우!
꽃이 핀 올괴불나무 한그루를 또 만납니다.
ㅋㅋㅋㅋ
이것이 '전화위복'이라 하는 것인가요. ^ ^
꽃이 피지를 않아서
새롭게 두 그루의 올괴불나무를 찾았으니까요.
올 괴불나무 꽃을 담아봅니다.
위치도
올괴불나무 꽃
올괴불나무 꽃
올괴불나무 꽃
올괴불나무 꽃
역광으로 담은 올괴불나무 꽃
오늘은 우여곡절은 격었지만 2개의 미션을 완수하고 기분 좋게 하산을 합니다.
15:05 버스정류장에 당도하며 북한산성계곡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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