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기승이다.
토요일에는 외손을 봐주느라 집에서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 놓고 보내고....
일요일에는 아침일찍이 가까운 수락산의 천문폭포나 가서 더위를 피하려고 합니다.
토요일 저녁, 친구소부장이 전화가 옵니다. 내일은 뭐 하냐고....
폭포가 있는 수락산 계곡으로 쉬러 간다고 하고, 생각이 있으면 오라고 합니다.
수락산 천문폭포 계곡에서.....
언 제 : 2023년 7월 2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5:00 29.3℃
누 구 랑 : 친구 소부장 부부와 우리 부부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수락산 천문폭포 계곡'
친구네를 회룡역으로 불러 의정부 역 앞까지 이동한 후 청학리행 1번 버스를 타고 고산동 빼벌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전주 류 씨 묘역을 지나 미군부대 담장을 따라 천문폭포 계곡으로 올라갑니다.
지금은 아래쪽으로 이전한 옛 산불감시초소를 지납니다.
내가 즐겨가는 곳은 폭포 위 계곡(조용한 곳이라서)이지만
오늘은 친구와이프의 무릎이 좋지 않아 폭포에 미치기 전 암반이 깔린 계곡으로 장소를 찾아봅니다.
작은 폭포가 2단으로 있고 암반을 휘돌아 가는 곳
다행히 서둘러 왔기에 계곡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짐을 풀어놓습니다.
우선 물가에 앉아 시원한 커피를 한잔씩......
작은 폭포가 2단으로 있는 계곡........ 물 밖에 앉아만 있어도 폭포에서 시원한 바람이 휙휙 불어줍니다.
물에 들어서서 몸을 식힌 뒤 준비해 온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마나님들은 막걸리도 한잔씩.....
식사를 하고 물놀이를 즐기다 이곳이 초행인 친구와이프에게 폭포를 구경시켜 줄 겸 폭포를 즐기러 올라갑니다.
폭포를 몇 차례 가 본 마눌을 남겨두고........
계곡의 합수지점을 건너 폭포로 올라갑니다.
천문폭포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 있습니다.
천문폭포 - 장맛비가 한차례 내린 뒤라 물도 넉넉하여 보기가 좋습니다.
친구부부에게 기념사진을.....
폭포는 이렇게 온몸으로 즐겨야...... ㅎ~~~
시원~ 합니다.
폭포 아래쪽의 계곡
천문폭포를 구경하고 우리 자리로 내려옵니다.
몸이 젖은 김에 물놀이를 즐깁니다.
물 미끄럼을 타는 모습을 친구네가 찍어주었네요.
윗폭포 쪽에 자리를 잡은 이웃이 돌의 중심을 잡아 세워놓은 작품
우리가 쉬고 있는 계곡의 작은 폭포
물놀이를 즐기며....
소부장 부부
우리 부부
이렇게 시원한 바람이 휙휙 불어주는 계곡에서 더위를 잊고 하루를 즐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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