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순 .... 계속 따뜻한겨울이 지속되다 한 1주일여 추위가 찾아왔다.

이맘 때 이 추위 이면 한탄강과 직탕폭포가 얼지 않았을까!!!! 한탄강 트래킹을 기획해 본다.

 

직탕폭포

 

언       제 : 2016년 1월 17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철원 07:00  - 6.1℃ ~ 13:00  2.4 ℃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 내외와 우리내외 (4명)

어  디  를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한탄강' (직탕폭포 ~고석정)

코       스 : 직탕폭포 ~ 송대소 ~ 승일교(한탄강 얼음트래킹 행사장) ~ 고석정

소요 시간 : 11:52 직탕폭포 ~ 점심 ~ 14:14 송대소 ~ 15:33 승일교  ~ 16:00고석정 ~ 16:30트래킹 종료(약 4시간 40분)

 

한탄강 트래킹이면 마눌과 함께 할 수 있는 코스 ... 때 맞춰 친구가 어딜 갈 것이냐고 물어와서 함께 하기로 합니다.

철원까지의 대중교통은 좀 애매한 감은 있지만 의정부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합니다.

1호선 회룡역에서 고산회장 내외와 만나 경전철로 터미널로 이동하고 ....10:05분 발 와수리행 버스로 신철원을 지나 문혜리에서(보통은 신철원에서 하차 하여 동송 행 농촌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30분 간격으로 운행) 직탕폭포 까지 택시를 이용하려함) 하차 합니다.(택시비 9,600원) 

 

11:52 직탕폭포에 도착 합니다.

폭포는 아직 덜 얼어 있으나 '한탄강 얼음트래킹 행사'(1월16~1월17일) 여파 인지 사진을 담으러 오신분들이 제법 있네요.

 

한 일주일 정도 강추위가 지속 되었지만 아직 얼음이 많이 얼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주 추위가 지나고 나면 폭포도 얼고 강물도 완전히 얼어서 얼음 판으로 강을 건널수 있겠네요.

 

 

 

군데 군데 바위를 기반으로 얼음이 얼고 있는 수면으론 보석처럼 영롱한 고드름이 아름답게 달려 있습니다.

 

 

 

 

 

친구 내외와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두텁게 차려입고 겨울폭포를 담고계신 모습 또한 폭포의 또다른 풍경이 됩니다.

 

 

 

 

 

폭포를 즐기고 바람도 불지 않는 날씨 이므로 강바닥에서 점심상을 차립니다. 메뉴는 간단하지만 강변에서 친구네와 즐기는 점심은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송대소 방면으로 트래킹을 시작 합니다.

 

돌틈 사이로 핀 성애

 

태봉교로 향하며 뒤돌아 당겨 담아 본 직탕폭포

 

태봉교와 번지점프대

 

 

 

 

 

태봉교를 지나 송대소 쪽으로 내려 섭니다.

 

한탄강 얼음트래킹 행사를 위해 이곳 송대소 주차장에 얼음장막을 만들어 놓았네요.

 

부교도 만들어 놓아 강을 건널수 있게 해 놓았구요. (얼음이 두꺼우면 송대소로 얼음위를 걸어 건넌답니다. - 얼음이 얇으니 안전하게 건널수 있게 임시 설치)

 

얼음장막을 배경으로 ....

 

 

 

송대소는 아직 얼음이 얇아 건널 수 없습니다. - 지난 해에 왔을 때에는 이곳 송대소를 가로질러 강을 건넜습니다.

 

송대소에 나타나는 주상절리

 

두 마눌님들 즐거워 하며 포즈를 잡아 줍니다.

 

 

 

임시 설치된 부교로 강 건너편으로 건너 갑니다.

 

그리고 가파른 절벽을 올라서구요....

 

절벽위로 난 길을 걸으며 송대소를 내려다 봅니다.

 

 

 

절벽길을 돌아 출렁다리가 있는 곳으로 내려 갑니다.

 

 

 

아랫 쪽에서 송대소를 바라보며...

 

우리가 걸어온 송대소 우측편 절벽위의 트래킹코스

 

건너편 절벽위로 난 트래킹코스

 

송대소 하류쪽의 풍경

 

 

 

승일교를 향해 하류로 내려갑니다.

 

벌써 버들강아지가 피어나기 사작하네요. ^ ^

 

마당바위에서...

 

건너편 절벽의 고드름을 당겨 봅니다.

 

다시 얼음위를 걷고.... 곳곳에 행사 진행요원 들이 배치되어 안전한 곳으로 유도해 줍니다.

 

 

 

 

 

 

 

 

 

오늘 두 마나님들 꽤나 정다워 보입니다.    *I-

 

다시 절벽위로 올라 논두렁길 옆으로 난 길도 걸으며 시골풍경을 즐깁니다.

 

 저기 앞쪽 승일교 방면의 행사장이 보여 조금 당겨 봅니다.

 

좀더 가까운 조망처에서 행사장을 바라보고.....

 

절벽을 내려 갑니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래킹 축제장 입니다.

 

어린이 손님을 위한 개썰매도 운행을 하구요.

 

눈사람과 이글루

 

알록달록 예쁘게 만들어진 이글루는 꼬맹이 들의 멋진 놀이터

 

이글루 앞에서....

 

얼음 썰매장

 

점핑대

 

강 건너편 절벽을 이용한 폭포 고드름

 

 

행사장을 지나 도로 쪽으로 약 15분쯤 걸어 고석정으로 이동 합니다.

 

고석정의 임꺽정 조형물

 

16:04 고석정의 복원된 정자에 올라 고석바위와 한탄강을 내려다 봅니다.

 

 

 

 

고석바위 쪽으로 내려 갑니다.

 

행사장으로 부터 승일교 아래로 강변을 따라 내려 올 경우 이리로 오게 됩니다.

 

임시 설치된 섭다리를 건너갑니다.

 

고석정의 풍경을 담습니다. - 고석바위와 두개의 정자.....

절벽위에 있는 정자가 복원된 정자이고 절벽중간의 정자는 시멘트 콘크리드 기반위에 근세에 만들어진 정자 입니다.

 

고석 바위  - 한탄강 일대는 현무암 지층으로 이루어 져 있는데 고석 바위는 화강암인 것으로 보아 지질활동에 의해 화강암 지층에 현무암이 덮히고 발생한 크렉 사이로 물이 흐르며 비교적 무른 암석인 현무암이 마모가 되면서 한탄강이 생성되게 되었고 단단한 화강암인 고석이 강 중간에 돌출되어 멋진 경관을 이룬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의적으로 이름을 떨친 임꺽정의 활동무대로 고석바위 위에는 임꺽정이 관군이 오면 피신했다던 작은 굴이 있습니다.

 

고석정의 풍광을 뒤로 하며 절벽을 올라 한탄강 트래킹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아래 사진은 친구가 보내준 사진

 

 

 

 

 

 

 

'여행.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상사 연등(2016.5.16)  (0) 2016.05.17
고대산 역고드름(2016.1.23)  (0) 2016.01.23
두물머리의 아침(2016.1.14)  (0) 2016.01.14
가을강변 산책(두물머리 2015.11.12)  (0) 2015.11.14
소래포구 & 소래습지(2015.10.13)  (0) 2015.10.14

일출에 대한 목마름 이던가

아니면 겨울강변의 알싸함이 그리워서 였던가

노곤한 몸은 쉬어달라 하건만 자투리 시간이 있어 새벽길을 또 나선다.

강물이 얼지 않았기를 ..... 물안개나 상고대라도 .... 기대는 기대일뿐 ....

물의정원이 있는 운길산 역에서 내리지 않고 양수역까지 가서 하차한다.(직감적으로 물안개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느껴서...)

 

두물머리의 아침풍경

 

언       제 : 2016년 1월14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07:00 - 10.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두물머리로 가는길....  강물은 얼어있고..... 강바람은 차갑습니다.

 

07:15 두물머리의 느티나무 쉼터를 찾습니다.

 

일출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어서

 

우선 오늘의 포인트를 한장씩 담습니다.

 

07:22

 

07:31

 

07:45

 

큰섬

 

07:53 일출시각은 지난것 같은데..... 해는 아직 입니다. - 이곳이 산위가 아닌 강가라는 것을 간과 하였었군요.

 

진사님들도 하나 둘 모여들고....

 

08:14 산 능선쪽에서 해가 올라 오려나 봅니다.

 

 

 

08:23

 

08:26 드디어 햇살이 ...

 

 

 

08:29 두물머리에 햇살이 듭니다.

아름다운 색감은 찰라로 스쳐갑니다.

기술부족으로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새벽잠을 설치며 부산을 떤 보람을 느낍니다.

 

 

 

 

 

큰섬과 노란 부리를 가진 물닭 무리

 

약하게 이는 물안개 사이로 유유히......

 

 

 

08:50 이렇게 새벽강가의 풍경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 쉬기 위해 일찍이 두물머리를 떠납니다.

나의 쉬는날에 맞춰 마눌이 쉬는 날로 잡았다 하고  작은애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쉰다고 한다.

오잉!  오늘 예정된 산행의 발목이 잡히고....... 그래 ! 오랜만에 작은녀석과 마눌을 대동하고 양수리에나 가서 몸 보양이나 시켜주고 오자.

 

두물머리 풍경액자에서....

 

언       제 : 2015년 11월12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서울  19.1℃

누  구  랑 : 나의 마눌 , 작은딸 ,그리고 나 셋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산책로

산책 코스 : 양수역 ~ 용 늪 ~ 점심 ~ 두물머리 산책로 ~ 남한강 자전거길  ~ 운길산역

 

여자들과 바깥 나들이를 하려면 기다림의 시간에 익숙해 져야 한다. 함께 가자 말하고 외출하는데 까진 한두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한다.

병원을 들렀다 온다던 작은녀석은 한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온다. 물리치료를 받고 왔다고 한다. 늦으막한 시간 집을 출발하여 양수리로 향한다.

 

산책코스

 

 늦게 집에서 출발한 데다 차편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13:44 에야 양수역에 도착 합니다.

 

양수역 앞 테이크 아웃 커피매장 ......게으른 고양이 가을볕에 낮잠을 즐기고... 

 

우리는 용늪의 수련이 자라는 못 쪽에서 걷기 시작 합니다.

 

낙엽과 단풍이 어우러진 산책길에서...

 

오늘은 카메라를 딸애와 번갈아 들고 서로를 찍어 줍니다.

 

즐겁게 꽃길을 걷는 모녀

 

한여름 우아하던 용늪 연밭의 자태는  꿈속으로 사라지고.... 연밭은 시꺼멓게 사위어가고 있습니다.

 

.....

 

그래도 아직 늪 가장자리 사람의 담벼락에 개댄채 살아가는 단풍은 화사함으로 나그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줍니다.

 

이곳에 올때면 한번씩 들리는 장어 집으로 마눌과 작은애를 안내 합니다.

 

두툼하고 큼직한 장어를 소금구이하고....

 

노릇노릇이 구워 절임배추에 싸서(오늘 식당 김장담그는 날) 맛나게 즐깁니다.

 

15:15 늦은 점심 후 용늪 물래길을 따라 두물머리느티나무 쉼터 쪽으로 들어 갑니다.

 

용늪을 건너며...

 

작은녀석도 동심으로 돌아간듯..... ㅎ 즐거워 합니다.

 

검은 깃털에 노란 주둥이를 가진 물닭.... 연신 자맥질을 하며 먹이를 먹습니다.

 

용늪의 오리와 물닭

 

풍경은 여유롭고 ... 평온하기만 합니다.

 

 

 

 

 

 

 

 

 

 

 

15:50 느티나무 쉽터에 왔습니다.

 

강물에는 팔 길이 보다도 큰 물고기 떼가 우글거리고....   비스켙 조각을 뿌려주자 몰려옵니다.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쉼터

 

 

 

소원쉼터의 풍경액자에서...

 

 

 

 

 

 

 

 

 

까페에서 커피를 기다리며....

 

두물경으로 향하는 길

 

 

 

 

 

 

 

새롭게 설치된 작품도 있군요.

 

'피어 오르다' 라는 이름의 작품

 

이곳은  물고기를 주재로 한 또다른 작품 ....

 

 

16:40 두물경에 당도 합니다.

 

좌측으로 흘러드는 남한강과 우측으로 흘러드는 북한강이 만나지는 두물머리의 두물경.....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가고.... 우리는 한강의 넓은 품에 안깁니다.

 

 

 

 

 

 

 

 

두물경에서  북한강가를 따라 거슬러 올라 갑니다.

 

 

 

 

 

갈대숲을 가로 지르고

 

잠시잠시 밸런스도 잡아보는 작은놈

 

다니던 금융권의 회사를 박차고 나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며 댄싱 트레이너로 직업을 변경한 놈.....

 

노을지는 강가를 걸으며

 

평온하고 센치한

 

늦 가을의 정서를 즐겨 봅니다.

 

 

 

 

 

어느새 어둠이 내립니다. - 폐 철교를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길 표시석

 

 

 

 

 

 

 

 

 

18:00 운길산역에 당도하며 딸애와 마눌을 대동한 두물머리 강변의 산책을 마칩니다.

 

마눌이 내 시간에 맞추어 쉰다고 한다. 어디든 좋은데로 데려가 주길 바란다는 눈치를 주며 .....

핑계삼아 함께 회 한사라 먹고 바람이나 쐬고 오려고 몇년전 찾아 좋은 기억이 있던 먼 ~~~ 곳(의정부에서 찾아 가기엔) 소래포구로 향한다.

 

'소래 습지 생태공원'

 

언       제 :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인천 20.0

누  구  랑 : 나의마눌 김여사와 나 둘이

어  디  를 :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바람을 쐬러 소래 포구로 갑니다. 전철 1호선  →부평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수인선) →소래포구 까지(1시간 50분)

소래포구의 어시장에 도착하니 12시35분 ...... 멀긴 멉니다. ㅎㅎ

 

우선 우럭 회 한사라에 매운탕으로 배를 채우고 시장구경을 합니다.

 

볼때 마다 먹고 싶은 새우튀김..... 마눌은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고 못먹게 말립니다.

 

포구는 이제막 밀물이 시작되고....

 

 

 

갈매기는 어시장 뚝방을 어슬렁이며  먹을것좀 달라고 눈을 희번덕 거립니다.

 

돌문어

 

제철인 꽃

 

 

 

시장을 구경하며 되돌아 갈때 사갈 수산물을 살펴 봅니다.

 

 

 

시장엔 평일 임에도 손님들로 붐비는 군요.

 

밀물에 맞추어 들어온 어선에선 수산물 하역작업에 바쁘시고...

 

달아 주고  끌어 올리고(아직 수위가 낮으므로)....  한쪽에선 난전에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하역을 마친 어선들은 다시 출항 채비로 바쁘게 움직이는 포구의 풍경 입니다.

 

난전에선 손질한 복어도 보이고....

 

이곳 난전은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입니다.

 

 

 

 

식사후 포구 구경을 하며 걸어서 다리 아래로 지나 굴다리로 빠지면 소래습지공원으로 가는 길(남문)이 나옵니다.

 

소래 습지로 가는 통로

 

생태공원 안내도

 

좀작살나무 열매

 

소래 갯골탐방데크 쪽을 바라 봅니다.

 

그리고 칠면초가 붉게 수놓은 갯골 주변 풍경

 

사진 우측으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여 갯골로 내려가 봅니다.

 

 

 

밀물이 시작 되어 낙시들을 하고 있습니다.

 

갯골 건너편에서도.....

 

칠면초 - 염생 식물로서 함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처음에는 녹색을 띄다 가을이 되면 점차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변한답니다.

             칠면초는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많은량을 섭취하지는 않는다 하고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갯골탐방데크로 나가 봅니다.

 

칠면초가 붉게 수 놓은 갯골주변의 풍경이 아름답네요.

 

염전에 물을 퍼 올리던 기구가 전시되어 있구요.

 

생태공원길 옆에는 해당화가 빼곡히 심겨 있습니다.

 

해당화 열매

 

생태공원 남문 출입구 소염교 입니다. 옛 염전을 드나들던 철교로 쓰이던 다리라 합니다.

 

생태공원으로 들어 섭니다.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이곳까지 약 35분 정도 걸었는데 갯골로 물이 차 오르는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 전시관 건물이 보이고 드넓은 습지엔 칠면초가 빼곡 합니다.

 

 칠면초가 습지의 가을을 붉게 물들인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염전과 염전창고 건물 입니다.

 

전시관내에서 담아본 갯벌 식구들의 생태사진 이구요.

 

바닷가 라는 특성을 살려 물고기와 연관된 속담 풀이를 해 놓은것이 재미 있습니다.

 

 

 

 

 

 

 

염전관찰 데크를 지나

 

풍차가 있는 숲으로 건너 갑니다.

 

 

 

 

 

 

 

기분이 좋아진 마눌 하트를 날려 줍니다.

 

 

 

 

 

하늘은 맑고 푸르러  풍차가 있는 습지의 풍경을 완성해 줍니다.

 

 

 

 

 

 

 

 

이곳 생태공원은 넓고 볼 것도 많지만 이정도에서 되돌아 나옵니다. 못 본 곳은 다음을 기약하며.....

 

 

 

 

소래포구 수산물 시장으로 나옵니다. 이제는 가져갈 수산물을 사기 위하여.....

 

 

 

싱싱한 꽃게와

 

 

 

새우젖,그리고 살아있는 대하..... 사고싶은 수산물은 더 많지만 적당히 사야겠지요. ㅎㅎ

 

 

 

 

 

소래포구를 뒤로하고 귀가를 서두릅니다.(돌아갈 때는 수인선으로 오이도역으로 가서 4호선 →1호선을 이용)

 

싱싱한 수산물을 쇼핑하는 재미와 소래 습지를 산책 해 보는 재미로 즐거웠던 하루....... 이렇게 또 하루가 기록 됩니다. 감사 합니다.

  

커다란 접시를 꽃게 두마리가 가득 채웁니다.ㅎ ~

'여행.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물머리의 아침(2016.1.14)  (0) 2016.01.14
가을강변 산책(두물머리 2015.11.12)  (0) 2015.11.14
쉼 (정동진 2015.9.24~25)  (0) 2015.09.26
난지도 하늘공원(2015.9.7)  (0) 2015.09.08
두물머리 ~ 물의정원(2015.8.26)  (0) 2015.08.28

올 여름 몸이 좋지않아 휴가도 보내지 못한 마눌과 쉼의 시간을 가지려 시간을 맞춥니다. 1박2일의 짧은 시간이다 보니 이곳 저곳 이동하기 보다는 한곳에서 머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강릉의 정동진을 여행지로 정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야경

 

언      제 : 2015년 9월 24일(목) ~25일(금)       날      씨 : 맑음 (구름 조금)      기      온 : 24일 16:00 강릉 22.4

누  구  랑 : 나의 마눌 김여사와 나 둘이

어  디  를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정동진'

 

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 강릉으로 이동(2시간40분 )하고 정동진으로 가는 109번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교통편을 계획하고  숙소는 썬크루즈 호텔(주중 할인요금 이용)로 예약해 놓고 강릉으로 향합니다.

 

강릉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 터미널이 한곳에 있습니다.

 

강릉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터미널에서 정동진가는 109번 버스 시간표.... 아직 한시간이 남았습니다.

 

맞은편 정류장 옆 까페에 앉아  커피 한잔..... 시간이 금새 지나갑니다.

 

16:00 정시에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직행좌석 버스는 시내를 돌아 16:46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앞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썬크루즈  리조트 정문

 

쿠르즈선을 모티브로 지어진 리조트는 풍광이 좋은 위치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놓아 여행자들의 기분을 들뜨게 해 줍니다.

 

고대 여신들의 조각상이 수면위로 도열해 있는  중앙통로를 지나...

 

비단잉어가 우굴거리는

 

연못 위의 다리를 건너 호텔 로비로 들어 섭니다.

 

우선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받습니다. 예약시 딸애가 메모를 남겨서   프런트에서는 조망이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배정을 해 줍니다.

 

일출을 볼 수 있는 방향의 테라스가 있는 7층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리조트 풍경

 

테라스에서 바라본 해안가 풍경

 

지은지는 제법 된 리조트 이지만 이정도 이면 하룻밤을 편히 쉬어 가기에는 훌륭합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리조트 내 해안가 조망처와 조각공원을 둘러 보러 나갑니다.

 

야자수 와 수면 연못의 여신상

 

해안가 절벽 조망처의 해돋이 광장으로 갑니다.

 

'축복의 손'이라는 해돋이 광장의 상징적 작품

 

썬크루즈 호텔과 해안가 풍경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절벽전망대

 

드넓은 동해를 배경으로  많은 연인들이 사진을 남기는 장소 바닥은 투명유리로 되어있고.... 이곳 절벽길은 해안가 까지 길이 연결되어 있으나 낙석 사고로 길을 폐쇄하여 놓았네요.

 

우리도 중화권 여행자 들에게 의뢰해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 매번 가지고 다니던 삼각대를 가방을 바꿔오면서 빠뜨리고 왔다는거.... ㅠㅠ 

우 ~ 쒸 ~ 야경은 어떻게 담지....

 

17:44 해돋이 광장으로 다시 올라와 조각공원을 둘러보러 갑니다.

 

 

 

 

 

 

 

이곳 리조트 내 조각공원은 일반 여행자들도 입장권을 사서 관람할수 있답니다.(이용요금 5천원 투숙객은 무료)

 

해돋이 광장에서 건물 후면에 위치한 조각공원으로 이동 합니다.

 

 

 

 

 

정동진역(우측 해안가)과 정동진 시내

 

 

 

 

조각공원을 돌아보고 9층 전망대로 올라 갑니다.

 

 

 

해안가 해수욕장과 범선모양의 횟집

 

리조트 정면의 풍경

 

 

 

해가 지면서 하나 둘 오징어잡이 배의  집어등이 켜 집니다.

 

뒤쪽의 정동진 역을 당겨 봅니다.

 

그러고 보니 슬슬 배가 고파 옵니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여행이니 해안가로 내려가서 식사를 하고 산책을 즐기다 와야 겠군요.

 

썬크루즈 호텔과 해안가 야경

 

 

 

회를 시키면 나오는 조개구이 - 가리비와 전복을 구워먹고 나면 회가 나옵니다.

 

아차차 ! ~ 분위기에 식도락을 즐기다 보니 사진을 안남겼네요. ^ ^  그래도 메인 회인데...ㅋㅋ

 

매운탕까지 배부르게 즐기고 야경을 보러 갑니다.

 

먼저 리조트 아래의 해수욕장 으로 가서  리조트 건물을 담아 봅니다.

 

범선 모양의 횟집이 위치한 풍경구요.

 

정동진역 해변으로 나가며 담아본 풍경

 

 

 

 

해변 산책을 마치고 리조트로 올라와 해돋이 광장 아래로 내려가 사진을 담아보려 했습니다만 한가위 대목 밑 평일이라 여행객이 없으니 저녁 아홉시 반인데 횟집의 불이 꺼집니다. ㅉ ㅉ

 

 

 

 

이튿날 일출 시간은 06:12

05:40 일출 모닝콜에 잠을 깹니다.

 

바다는 구름이 좀 많군요

 

그래도 테라스에 테이블을 내어 놓고 기다려 봅니다. -  하늘이 맑았으면 해변으로 내려가 일출을 담는 노력을 했을 테지요.ㅎㅎ

 

 

 

06:31 구름위로 햇살이 나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굳모닝 김여사"

 

아침식사를 마치고 해돋이 광장에서 산책을 즐깁니다.

 

어제 석양의 모습과는 또다른 상큼함이 있습니다.

 

 

 

 

 

나는 오늘 마눌님 전용찍사... ㅎㅎ

 

절벽아래 전망대로도 또 내려가 봅니다. - 오늘 아침은 우리 둘만의 전용공간

 

 

 

 

 

순광으로  사진을 담으니 더 좋습니다.

 

절벽아래로 부딛는 파도

 

 

 

 

 

 

 

 

 

 

 

 

 

절벽 아래 해안가의 또다른 데크 - 낙석으로 길을 막아 놓아 해안가로는 내려가지 못합니다.

 

 

 

절벽위로 올라 옵니다.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쎌카 ㅎㅎ

 

 

 

 

 

 

 

 

 

 

9층 전망대로 올라 갑니다.

 

정동진역 과 해안 백사장

 

 

 

 

 

 

 

 

 

 

 

 

 

09:10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서서 해안가로 내려 갑니다.

 

 

해안가  범선 모양의 횟집을 담아보고.....

 

해변을 따라 정동진 역사공원으로 갑니다.

 

'정동진 밀레니엄 모래시계' - 1년단위의 모래시계로 세계에서 가장큰 모래시계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해시계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과 해안가 풍경

 

해안가 모래사장으로 이동하며 담아 봅니다.

 

해수욕 씨즌은 지났지만....

 

"옴마야" ~  !!!

 

 

 

 

 

 

 

파도가 잔잔한 틈을 타서 갯바위에 올라 멋지게 .....

 

그러나 이내  거세게 밀려와 덮친 파도에.... ㅋㅋㅋ

 

 

 

 

 

 

 

 

 

연인과 정동진의 바다를 찾아....

 

옷이 다 젖었어도 마냥 즐거운 마눌...

 

 

 

이렇게 해변을 즐기며

 

파도속에 잡념을 날려 보냅니다.

 

정동진 역 앞의 해안가 도로.... 

 

모래시계 소나무를 보러 가려면 굴다리로 빠져 나가 역사로 입장권을 끊어(500원) 들어가야 한답니다.

 

 

 

정동진 역 역사내 풍경

 

모래시계 소나무

 

 

 

이제는 세월이 흘러 굵어지고 안정감있게 자란 '모래시계소나무'

 

드라마 촬영 당시의 가녀린 모습의 사진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1박2일간의 쉼의 시간을 가졌던 정동진 여행 힐링의 시간을 마치고 이제는 귀가를 준비 합니다.

 

물회국수와  멍개 비빔밥으로  바닷가의 점심을 즐기고 ..... 택시 기사에게 낚여? ㅋㅋ 강릉까지 택시로 나갑니다.

 

택시로 해안가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1996년도 북한 잠수함이 침투했던 지점에 전시된(암초에 걸려 발각됨) 당시의 잠수함을 담아 봅니다.

 

폐선된 해군전함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가을이 시작 되면  억새가 피어나고   억새 하면 기생식물 '야고'가 생각난다.

 

하늘공원 - 억새와 '하늘을 담는그릇' 조형물

 

언       제 : 2015년 9월 7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쾌청)          기       온 : 서울 13:00   26.9 ℃  습도 41%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창밖으로 비치는 햇살이 눈부시다. 도봉산의 배경하늘이 근래에 볼 수 없던 새파란 하늘이 보인다. 오늘은 어딜가도 조망이 최고일 것이다.

산을갈까! ....잠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다. 전철로 가는 거리가 다소 멀지만 계획대로 야고를 보러 하늘공원으로 향한다.

 

전철 1호선과 6호선을 갈아타고 월드컵 경기장 역에서 하차 합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고...

 

하늘공원으로 ...계단을 오릅니다.

 

화단에 심겨진 검은 조 이삭

 

11:54 하늘공원에 당도 합니다.

 

하늘공원 안내도에 그려본 이동 경로와 야고 밀집지역 표시

 

하늘공원에 들어서서 오늘 이곳을 찾아 오게된 이유중 하나인 '야고'를 만나보러 관리사무소 앞쪽 억새 밭으로 들어 섭니다.

 

억새사이로 수줍게 피어난 '야고'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 하는  시기 이기도 하지만  금년은 가뭄이 심해서 개체수가 많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 야고 : 열당과(列當科 Orobanchaceae)에 속하는 1년생 기생식물.

엽록소가  없으며 억새 또는 생강에 기생하여 자란다. 적갈색을 띠는 줄기는 아주 짧아 땅 위로는 거의 나오지 않으며, 몇 개의 비늘조각처럼 생긴 포(苞)들이 달린다. 9월경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연한 자주색의 꽃 1송이가 옆을 향해 핀다. 꽃은 길이가 3~5㎝ 정도인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가 약간 갈라져 있다. 꽃받침은 길이가 2~3㎝로 주걱처럼 생겨 꽃의 아래쪽을 감싼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만 분포하며, 뱀에 물렸을 때 사용하나 인체에 해로운 독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다음 백과사전에서〕

 

야고는 유독 이곳 하늘공원에서 찾기가 쉬운 이유는 야고의 주 자생지가 제주도로 이곳 하늘공원의 억새를 제주도에서 옮겨 심은 것이라 그때 내륙으로 딸려 들어 왔다고 합니다.

 

야고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 억새숲 사이로 피어나기 때문에 촬영 환경이 좋지 않은편.....

 

 

개체수가 적었지만 야고를 초입에서 만났으니 이젠 맑은 하늘에 구름이 흐르는 이곳 하늘공원을 즐길차례....

 

새들의 보금자리가 있는 곳

 

이곳은 새들의 둥지가 있는 구역이고 왼쪽 길을 오가며 야고를 담았고 오른쪽 길로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하늘을 담는 그릇' 조형물 전망대로 이동해 가며 억새밭 풍경을 담습니다. 새파란 하늘에 점점이 구름이 떠가는 풍경.....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쾌청한 하늘 입니다.

 

 

 

갓 피어난 억새와 원두막

 

공원 가운데 통로로 심어진 오이와 박 터널..... 주렁주렁 늙은 오이가 달려 있고 조롱박이 풍성한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늘을 담는 그릇' 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품 - 쉽게 하늘전망대 라고 부릅니다.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늘공원풍경 - '하늘문' 조형물이 있는 왼편과 새들의 집이 설치된 오른편 구역 그리고 중앙에 가로로 펼쳐져 있는 중앙통로(오이 조롱박을 키워 놓은 통로)

 

'하늘문'의 조형물이 있는 왼편구역을 당겨 봅니다.

 

그리고 전망대 건너편 (공원입구에서 왼편구역)

 

난지도 하늘공원에서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의 암봉들을 당겨 봅니다. - 맑은 하늘에 조망은 최고를 보여 줍니다.

 

이쪽은 한강변으로 보이는 풍경

 

' 하늘을 담는 그릇 '조형물 내부의 모습 입니다. - 오늘은 평일이고 아직 억새도 많이 피지않아 야고를 찾아온 몇몇분과 산책삼아 나오신 몇몇분이 전부.... 전망대가 비어있습니다.

 

서울시가지 방면의 풍경

 

시가지 방면의 풍경을 담고 전망대를 내려 옵니다.

 

갑자기 전망대 위로 나타난 구름이 아름다워 담고 계시다는 진사님을 넣어 뒤에서 담아 봅니다.

 

이곳 전망대 근처(한강방면)에도 야고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찾아 담아 봅니다.

 

야고

 

 

 

 

 

 

 

억새와 풍력발전기

 

 

 

여치

 

강변을 내려다 볼수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며 주먹밥 몇개로 점심을 해결하고 하늘공원의 억새를 담으러 이동 합니다.(아직 억새는 피지를 않았고 일찍피는 녀석들이 있는 곳 입구 왼편구역)

 

서울 시가지를 조망하기 좋은 전망대에서....

 

 

 

 

 

 

 

 

한강변의 요트장

 

한강하류 쪽의 풍경

 

오늘은 날씨가 좋아 아무곳을 바라 보아도 그림이 좋습니다.

 

이제 하늘공원 입구 방향으로 나가며 풍경을 담습니다.

 

 

 

 

 

 

 

 

 

 

 

억새와 가을하늘

 

 

 

대각선으로 꺽어 공원의 중심 방향으로 나가며....

 

둥근이질풀

 

 

 

 

 

 

 

 

 

 

 

 

 

수세미

 

하늘공원 입구 좌측편의 원두막 

 

하늘공원을 내려 갑니다.

 

아랫쪽 강변의 메타세콰이어 길

 

14:20 월드컵 경기장 역으로 돌아오며 야고를 찾아왔던 하늘공원 여행을 마칩니다. 드높은 하늘과 점점이 떠있던 흰구름, 억새사이로 수줍게 미소짓던 야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겠지요 ^ ^ ~  감사 합니다.

태풍 고니가 동해로 빠진날 모처럼 마눌과 외출을 나갑니다. 아마도 2월11일 한탄강 트래킹을 마지막으로 6개월이상 나 혼자의 산행..... 오늘은 마눌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두물머리를 걷기로 합니다.

 

두물머리

 

언       제 :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13:00 양평 26.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부터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물의정원 까지

 

1호선 전철과 중앙선 전철을 이용 10:40 양수역에 도착 합니다.

먼저 담천철교 방면의 용늪 연못의 수련을 보러 갑니다.

 

용늪 연못의 수련

 

 

 

 

 

 

 

 

수련이 있는 연못을 한바퀴 돌아나와 두물머리로 이동 합니다.

 

마눌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기분이 좋아 보이고.... - 용늪 연밭을 지나며

 

태풍이 지나간 하늘은 맑고 드높아 보입니다.

 

용늪 연밭 사이로 난 수로 끝에 정박시킨 작은 나룻배

 

용늪 연밭길을 지나와 세미원 앞에서 도로를 건너 두물머리로 향하다가 아예 점심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하고 도로를 되건너 몇번 들른적이 있는 식당으로 찾아 갑니다.

 

장어구이집 의 테이블 위에 놓인 물 양귀비

 

물양귀비 꽃

 

 

 

맛좋은 된장찌게 까지 시켜 식사를 든든히 하고 12:40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용늪을 건너

 

물래길을 따라 두물머리로 들어가며 풍경을 담아 봅니다.

 

 

 

 

 

 

 

 

 

 

 

 

 

 

 

 

 

배다리와 세미원 방향의 풍경

 

상춘원 옆의 연밭에 당도 합니다.

 

연밭은 화려했던 여름 꽃잔치를 끝내고  그 결과물 들이 영글어 가고....

 

 

 

간간히 보이는 늦깍이 연꽃들이 수줍은듯 우아한 모습으로 뒤늦게 찾아온 꽃손님을 맞습니다.

 

 

 

나는 한차례 이곳을 다녀 갔지만 모처럼 함께하는 외출에  마눌은 마냥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그네의자에도 앉아 보고...

 

심겨진 연꽂과

 

수련들의 아름다움에도 취해 봅니다.

 

 

 

 

 

 

 

 

연밭을 지나  느티나무 쉼터에 다다릅니다.

 

황포돗배 앞에서...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쉼터와 황포돗배

 

 

 

 

 

부레옥잠

 

소원쉼터의 풍경액자 에서 도촬 ? ~ !!!!!!  '선생님과 제자들의 하모니......'

 

우리도 풍경액자의 그림이 되고....

 

합수지점의 섬

 

시원한 작은 까페에서 아이스크림 콘을 먹기도 하며 모처럼의 나들이를 즐깁니다.

 

까페 앞의 화분

 

쉼터풍경

 

이제 남한강과 북한강의 물이 서로 만나는 지점 '두물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두물경으로 가는 길 , 강변에 자생하는 연꽃을 바라보고..

 

 

 

두물경으로 걷습니다.

 

 

 

14:17 두물경에 당도 합니다.

 

 

 

 

 

 

원 계획은 이곳까지 보고 양수역으로 차를 타고 가려 하였으나 태풍이 지난 뒤끝이라 날씨도 선선하고 바람도 알맞게 불어주어 조금더 걷겠다고 하는군요.

 

지도의 길을 따라 물의정원 까지 더 걷기로 합니다.

 

 

산수유

 

양수리의 들판

 

코스모스 인데 신품종 인지 색상이 화려해 몇송이 담아 봅니다. - 별 모양의 암술이 특이하네요. ㅎ

 

 

 

 

 

물레길을 따라 구 철교 자전거 길을 향해 걷습니다.

 

 

 

특히나 바람이 시원해 쉬어가던 강변 벤치..... 이쪽 길은 사람도 많지 않고 산책을 즐기기엔 그저 그만 이랍니다.

 

 

 

 

 

 

 

강변에서 구 철교를 담아 봅니다.

 

자전거 도로로 올라가는 계단길

 

남한강 자전거 길로 올라 섰습니다.

 

북한강을 가로 지르는 철교위 바람도 시원하고 ...풍경도 ...기분도 끝내줍니다.

 

 

 

 

자전거길을 건너와

 

전철이 지나는 교각 아래에서 물의정원을 바라보고.....

 

물의정원

 

배와 그물을 이용해 강과 호수의 무법자 '베스'(외래어종으로 국산어종의 씨를 말리는 생태계 파괴종)를 잡는 중이라 합니다.

 

16:02 물의 정원으로 들어 섭니다.

 

 

 

연꽃

 

 

 

뱃나들이교

 

뱃나들이교 위에서 내려다본 수면의 수련

 

점점이 무수히 떠 있는 물고기 붕어인가 했더니 외래종 '불루길'이로군요.

 

블루길 사이로 커다란 잉어도 올라와 모델이 되어 주는군요.

 

오늘은 오랜만에 가지는 마눌과의 외출이라 더 즐겁게 걷습니다. 그러나 몸이 온전치 못한 마눌에게는 과한 걷기일것 같아 이쯤에서 돌아섭니다.

 

뱃나들이교를 되돌아 나옵니다.

 

물의 정원에서 바라본 운길산

 

이곳에도 풍경액자가 있답니다.

 

16:30 운길산 역에 당도 하며 놀며쉬며 걸어본 두물머리 ~ 물의정원길 산책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여행.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쉼 (정동진 2015.9.24~25)  (0) 2015.09.26
난지도 하늘공원(2015.9.7)  (0) 2015.09.08
재인폭포 (연천 2015.8.14)  (0) 2015.08.16
연꽃 피어나다.(두물머리 2015.7.3)  (0) 2015.07.03
청계천의 여름(2015.6.1)  (0) 2015.06.02

 8월 13일 퇴근후 휴식을 취하며 내일은 어느곳을 다녀올까 ...... !!!

날씨가 무더워 계곡이 없는곳은 제외? 시키고 보니 집 근처에서 갈곳은 딱히 마땅한 곳이 없네요.

그러면.... 한탄강 댐이 완공되면 수몰될 위기에(금년말까지 공사완공 예정)처한 가장 아름다운 폭포중 하나인 연천의 '재인폭포'를 보고 계곡에서 쉬다가 돌아오는 계획을 세웁니다. 한숨자고 저녁시간에 친구 고산회장과 통화중 임시 공휴일이라 내일 쉰다고 하여 함께 재인폭포를 가기로 합니다.

 

 '연천 재인폭포'

 

언       제 : 2015년 8월14일 금요일 (광복 70주년 임시공휴일)    날       씨 : 맑음(햇볕 쨍쨍)       기       온 : 13:00 동두천 28.8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재인폭포'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연천의 재인폭포를 다녀 오려면 교통편이 매끄럽게 연결되어야(대부분의 지방 차편은 운행간격이 넓고 일정하지 않아서 운행시간은 필히 알고 가야 함)해서  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재인폭포 가는 교통편'

 

 1)서울에서 소요산 까지는 전철1호선으로 이동(30분간격)하고

 2) 소요산역 건너편에39-2번 또는 35번 버스이용 전곡 시외버스 터미널에 하차

 3) 전곡에는 시외버스 터미널과 버스터미널이 따로 있어시외버스 터미널에서 150m 정도 떨어진 버스터미널로 이동 

    (시외 터미널로 재인폭포 가는 버스가 다녀 가지 않음)

 4)버스터미널에서 56번  고문리가는 버스로 고문리 까지 이동

 5)고문리 부터는 40여분을 걸어서 재인폭포를 가야함(지난해 까지는 재인폭포 까지 운행했는데 수몰 예정 지구라 버스를 운행하지 않음)

 6)전곡 고문리행(고문리 → 전곡) 버스 시간표

 

 

 재인폭포로 들어갈때

 08:20

 09:25

 11:40

13:20

 이후는 외지인은 불편

 

 폭포에서 나올때

 

 12:10

 13:50

 16:55

적합한 시간대

 

 

 

친구와 08:40분경 회룡역에서 만나 소요산까지 전철로 이동하고 소요산 역 건너편에서 전곡으로 가는 39-2번 버스를 타고 전곡 시외버스 정류장에 하차 3번 항목까지 시행합니다.

그러나 버스 터미널을 찾아(쉽게 찾을 수 있으며 중간에 택시승차장이 있음)간 시각이 09:48 이어서 09:25분 버스는 떠났고 기다려야 할 시간은 2시간여나 되어서 택시요금을 알아보니 12,000원 정도 한다고 하여 버스터미널에서 재인폭포를 가신다는 분과 합승하여 재인폭포로 들어 갑니다.(택시비 14,000원)

 

버스터미널(대양운수 차고지) 고문리행 버스시간표 -  외지인 들이 이용하기 좋은 시간대를 노란색으로 표시해 보았음 

 

10:08 재인폭포에 당도 합니다. (두사람이 택시비 1만원으로 기다리는시간 약 2시간 과 걷는시간 40분정도를 맞 바꾼셈..... ^ ^ )

 

재인폭포는 아래의 안내판에 적힌 대로 슬픈 전설을 가진 폭포..... 그러나 폭포가 가지는 그 아름다움은 어디에 견주랴!!!! 이 아름다움도 한탄강 댐이 완공되면 수몰이 되는 상황이라 얼마나 더 보게 될지 모른다는 더 아픈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재인폭포의 전설이 적힌 안내판

 

재인폭포는 여늬 폭포와 달리 전망대와 절벽을 내려가는 계단의 편의시설 까지 갖춰져 있답니다. 먼저 강화유리로 절벽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에서 폭포를 감상해 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재인폭포

 

전망대를 돌아 나오니 ....

이렇게 강화유리위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덧신이 준비 되어 있는데......전망대 들어가는 위치에 놓여있어야 관람객들이 신고 들어갈텐데.....

 

계단으로 내려가며 전망대와 폭포를 담아 봅니다.

 

에머랄드 빛의 물 색갈과 어우러진 물줄기, 그리고 절벽을 이루는 현무암 주상절리는 먼곳까지 찾아온 나그네들의 수고를 충분히 보상 하고도 남음이 있지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폭포 입니다.

 

 

 

 

폭포담기를 마치고 계단을 타고 절벽을 내려 갑니다.

 

 

 

 

 

 

 

폭포를 마주하고 나란히 앉아 .....

 

잠시 세상 번뇌와 시름은 접어두고 ..... 그저 이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으시겠지요.

 

폭포의 절벽을 이루는 단애 부분은

 

주상절리가 잘 발달해 있는 현무암 지대 이군요.

 

미색이 뛰어난 폭포를 눈을 통해 마음속에 고이고이 담습니다.

 

역시 젊은 친구들은 즐기는 방법도 다르군요.ㅋㅋ 포즈만 그럴듯하게.....

 

 

 

 

 

뒤돌아 절벽을 내려오는 계단을 담습니다.

 

 

 

 

 

우리도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한장

 

그리고 또 한장

 

 

이렇게 폭포를 감상하고 두번째 목적,쉼의 시간을 가지러 폭포계곡을 따라 내려 갑니다.

 

 

 

 

폭포의 하류 한탄강과 합쳐지는 지점에서 물놀이도 하고 고기잡이도 하려했던 계획은....

 

한탄강 댐 공사로 물이 차여올라

 

어렵게 되었네요. ㅠㅠ

 

다시 되 올라와 친구가 올라서 있는 이 바위 뒤에 자리를 잡습니다.그리고 친구가 자리를 고르는 동안 나는 재빠르게 어항을 설치하고.....

 

잠시(한 10여분)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대책없이 어항속으로 들어가는 피라미 치어들

 

어항 을 여러개 놓을 필요도 없군요.두개로 한번씩 건지고 하나만 더 놓았다가 고기잡이는 그만 둡니다. 이곳고기들은 너무 순진한것 같으네요 ㅎ~

 

이쯤에서 '어항으로 고기잡기' 어항설치 팁을 드려 보지요.

 

비닐 어항은 위에 적어 놓은 점을 염두에 두고 설치하면 누구나 쉽게 물고기를 잡아 볼 수 있습니다.

 

단 고기잡이 시에는 욕심내지 말고 딱 필요한 만큼만 잡는 자기 통제가 필요 합니다. 물놀이시 재미를 더해주는 '천렵'을 즐겨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물가에 천막을 치고 고기잡이도 마쳤으니 식도락을 즐겨 보아야 겠지요.

 

뭐니뭐니 해도 물가에서 먹는 라면 맛은 최고이지요.주먹밥과 빵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잡힌 피라미를 몇마리 손질하여 튀김을 만듭니다.

 

 

나머지는 어떻게 하였느냐고요? 에이 ! 튀김은 맛만 보면 되지요. 사진에 보이는 정도만 튀기고 모두 살려 보내 주었지요.

 

 

 

 

흐흐흐 물가에 앉아 즐기는 이 재미로 .... 천렵을 하지요. 튀김으로 친구는 쐐주한잔 ㅋ ~

 

 

 

이러고 물놀이를 하며 여름을 즐깁니다.

 

 

 

 

 

 

 

 

계곡 하류의 풍경

 

우리가 자리 잡은 곳 꽤나도 한적한 곳이쥬 ~ㅎ

 

 

 

 

 

 

 

이렇게 찍고

 

찍히며 즐기니 피서가 따로 없네요.

 

15:20 슬슬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 섭니다. 고문리에서 16:55 발 버스를 타기로 하였거든요. 한 40여분 정도를 걸어나가야 하므로 일찍암치 일어섭니다.폭포도 한번 더 즐기고 가야 하니까요.

 

이곳도 비내릴 때에는 폭포가 형성되는 곳이군요.

 

쉴새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내리던 폭포 근처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번더 재인폭포를 담아 봅니다.

 

 

 

단애지역 한쪽 귀퉁이 낙수물 물방울이 튀어 무지개도 보여주고....

 

폭포 옆 절벽의 멋진 주상절리를 담으며

 

계단을 걸어 절벽을 올라 갑니다.

 

 

 

우리가 자리잡고 쉬던 하류쪽도 내려다 보고...

 

폭포위로....

 

다시 폭포를 내려다 보며

 

폭포를 나옵니다.

 

이제는 들어 올 땐 택시로 들어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고문리 버스정류장을 찾아 걸어야 합니다.40여분 정도 한탄강 댐 쪽으로 걸어야 한다는 정보만 가지고....

 

폭포를 떠나며 주차장을 뒤돌아 보고...

 

뙤약볕에 우산을 꺼내 펼쳐 들고 친구와 둘이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누며 걷습니다.

 

군사훈련장을 지나며 뒤돌아 본 하늘엔 뭉개구름이.... 이제 가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현재 막바지 공사중인 한탄강 댐 - 저곳 수문까지 물을 채운다면 내가 서 있는 이곳 과 폭포 쪽은 수십길 물 아래로 수장되겠지요.

 

 

 

 

 

이제 버스 정류장을 찾아야 겠는데.... 댐 건설공사가 진행중인 언덕으로 오르며

 

 

 

 

 

?

 

터널처럼 생긴 곳(동물들이 건너다닐수 있도록 만들어진 통로) 앞에서 댐 공사 현장으로 들어가

 

댐 하류의 풍경도 담아보고 현장에서 일 하시는 분께 버스정류장을 물어 갑니다. 요아래 수퍼가 있는곳이 버스정류장 이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4시 20분 (폭포에서 출발한지 40분소요)버스 정류장인 수퍼앞에 도착 합니다.

4시 55분출발로 알고 있는 버스가 4시 40분에 온다고 하는군요. 잠시 수퍼에서 땀을 식힙니다.

 

수퍼 화단에 심어진 백년초 열매까지 달렸는데..... 이곳에서 월동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16:40분에 들어온 버스는 댐 건설사무소 쪽으로 들어가  16:55 시간을 채우고야 출발 합니다.

 

오후 5시 17분 전곡 버스터미널 에서 소요산역을 거쳐가는 53번 버스를 타고 소요산 역으로 나와 전철로 귀가 합니다.

 

 

한탄강 댐이 완공되는 금년 말이면 물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는 아름다운 재인폭포를 찾아 물놀이를 하며 즐겨본 여름날의 하루였답니다.

감사 합니다.

 

7월 = 덥다.(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 = 연꽃이 핀다.

2일밤 넌즈시 두물머리에 가서 노숙? 을 하겠다고 하자 마눌의 잔소리가 쏟아진다. 

"깨갱!" 마눌의 말을 들어야 신상이 편하다. 머릿속은 두물머리에서 별빛을 세는데..... 돌아누워 잠을 청한다.

 

연꽃

 

언       제 : 2015년 7월 3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박무)             기       온 : 07:00양평 18.2

누구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연밭'

 

새벽4시반 일어나 소란스럽게 가방을 챙기고.... (나를 보내 줬으면 단잠을 깨지 않아도 될것 아닌가?...... 라는 소심한 복수)

5시 집을 나선다. (한낮의 뙤약볕은 빛이 강해 걷기에도, 사진을 찍기에도 별루다.)

 

전철을 타고  07:00 양수역에 도착 수련이 있는 곳 부터 찾습니다.

 

그러나 수련이 자라는 늪은 울타리가 쳐져있네요. 개발을 하려는지....

 

한바퀴를 돌고  .... 안개가 덜 걷혀진 용늪연못 길을 따라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용늪연못의 연

 

부들

 

 

 

 

 

 

 

 

 

 

 

 

 

 

 

07:32 세미원과 체육공원을 지나 용늪을 건너 갑니다.

 

 종이학의 모양을 딴 건축물이 굽어보는 용늪의 풍경

 

 

 

 

 

용늪 가장자리 물래길을 따라 두물머리로 내려 갑니다.

 

세미원에서 건너오는 배다리를 지나 연받에 도착 합니다.

 

연밭

 

먼저오신 진사님 들의 요란한 셔터소리 ......  모두가 연꽃을 담기에 열중이고.......  나도 모델들을 골라보며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피어나는 연꽃은 꿀이 많아 벌들을 불러 모으고....

 

 

 

 

 

 

 

 

 

 

 

 

 

 

 

 

 

 

 

 

 

 

 

 

 

 

 

 

 

구석진자리의 수련

 

 

 

 

 

 

 

 

 

 

연밭을 오가며 실컷 구경하고 느티나무 쉼터로 들어섭니다.

 

큰섬

 

황포돗배도 띄워져 있네요. ^ ^

 

물안개 쉼터에서....

 

소원쉼터의 풍경액자

 

 

 

 

 

 

 

되돌아 나오며 .....

 

 

10:00 아침먹고 출발한 사람들이 도착하는 시간 볕도 따갑고...... 나는 두물머리에서 철수를 합니다. (끝) 

당직 근무가 있는 날, 지난 5월26일 들렀던 청계천에 피라미의 산란 장면을 담아 보려 카메라를 가지고 출근을 합니다.

 

피라미의 산란

 

언       제 : 2015년 6월 1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6;00 서울  26.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동대문구 '청계천'

 

당직 근무가 있는 날은  출 퇴근의 시간을 벌어 보려고 직장 근처의 사우나에서 한숨자고 오후 근무를 들어 갑니다.

한낮의 볕은 따갑게 내려쬐고.....오후 4시 동묘 쪽에서 청계천으로 내려서서 오간수교를 목표점으로 하고 올라 갑니다.

 

둘기님께서 한가로이 물가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물속 모래밭엔  피라미들의 산란이 한창 입니다. - 붉은 빛을 띤 녀석이 수컷 (피라미는 산란기에 수컷이 혼인색을 띠어 붉은 빛이 돌고 입주변에는 돌기가 돋아 나는 특징이 있답니다.)

 

돌고기와 피라미의 치어

 

청계천 변 바위틈에 자리를 잡은 흰 까치수염(또는 흰 까치수영 이라고도 함)

 

오늘의 목표지점인 동대문의 오간수교 입니다.

이곳 오간수교 아래에는 물살이 적당히 있는 여울 인데다 모래와 잔 자갈이 섞여 있어 피라마의 산란터로 적합한 환경이라 이곳에 오면 산란장면을 포착 하기가 쉽습니다.

 

오간수교 아래 그늘진 곳에는 잉어들이 떼지어 노닐고  사람들도 따가운 햇볕을 피해 물고기 들을 보며 쉬어가는 곳 이랍니다.

 

 

 

피라미 수컷들은 산란터를 만들고  암컷이 찾아와 산란을 하도록 유도 합니다. 수컷들의 산란터 경쟁이 치열하여 산란장면을 구경 하노라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된답니다.

 

발목도 안잠길 정도의 여울살에 잉어들도 피라미도 이곳에선 사람도 겁내지 않습니다. 가장 근접한 곳에서 산란장면을 관찰할수 있는 곳인데 여울이라 사진을 담기에 그리 썩 좋은 편은 못되는 곳이지요. 이제 암컷이 산란을 하고 수컷들이 방정을 하는 전쟁터를 담아 봅니다.

 

산란장면

 

 

 

산란터를 지키는 수컷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산란터에 암컷이 산란을 하면 수컷들이 떼로 몰려들어 방정을 하기 때문에 순간 산란터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사진1 - 돌 옆에 암컷(앞쪽으로 보이는 작은녀석)과 수컷이 몸을 맞대고 산란과 방정이 시작 됩니다.

 

사진 2 - 다른 수컷들도 달려들어 방정을 합니다. 뒤쪽에 따라붙는 돌고기(줄무늬가 있는)와 피라미 작은놈 그리고 모래무지 들은 산란한 알을 먹으려고 덤벼드는 것입니다. 

 

또다른 산란 장면

 

 

 

산란장면 1

 

산란장면 2

 

 

 

산란 장면은 종족번식을 위한 피튀기는 전장과 다를 바 없답니다.

 

여기도 암컷과 수컷이 몸을 맞대고 산란을 하는중

 

산란터에 뛰어드는 훼방꾼들

 

17:20 오간수교 수중무대 위쪽 분수대에 분수가 켜지고.....

 

분수의 물방울이 날려 사진을 찍는데 장애가 생겨 자리를 털고 일어 섭니다. 출근 해야하는 시간도 늦어 졌구요.

 

카메라를 넣고 다리위로 올라 가는데...... 우아한 포즈로 왜가리가 다리밑으로 날아듭니다. 다시 다리 밑으로 카메라를 꺼내 들고 다가 갑니다.

 

청계천 텃새화 된 왜가리

 

원체 경계심이 많아 사람들 곁에 있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녀석인데 이녀석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서 인지 여유있게 제 할짓을 합니다.

 

70mm 줌으로 이렇게 가까이 담을 수 있다니...ㅎㅎㅎ

 

긴 다리로 우아하게 걷습니다. - 물론 구경하는 사람들도 미동도 않은채 숨죽이고 지켜 봅니다.

 

 

 

녀석이 사냥을 하려나 봅니다. 동작을 멈추고 자세를 낮춥니다.

 

다시천천히...

 

수중무대 쪽으로 ...

 

정지 ....

 

뭔가 목표물이 이동하나 보군요. 살며시 움직이며 ..... 모두가 침을 삼키며 사냥 장면을 지켜 봅니다.

 

목표물 고정..... 먹이를 향해 긴목을 뻣으려는 순간 !!!!

 

프드득!!! 왜가리가 놀라 달아 납니다.

"아! 아줌마!!!    거 사냥좀하게 놔두지 에잉!!!!! "

건너편에서 지켜보던 아저씨가 소리를 지릅니다. "그애도 먹어야 살것 아니오"

 

그러고 보니 다들 숨죽이고 왜가리 동작에만 집중해 있었는데  내 앞쪽서도 헨드폰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찍던 아주머니 가까이 가서 찍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왜가리는 화들짝 놀라 날아가고.... 사람들로 부터 질타의 대상이 되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총총걸음으로 도망치듯.....

 

아쉽군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녀석의 사냥을 지켜볼수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가야 합니다. 아쉬움에 왜가리가 날아간 곳을 찾습니다. 다행히 멀리가지 않고 조금 아래 쪽에서 사냥을 하는군요.

 

피라미를 한마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또한번의 사냥에 성공 합니다

 

사진을 크롭해 봅니다.

 

이렇게 6월을 시작하는 청계천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끝)

당직근무를 서고 나면 퇴근하여 습관처럼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섭니다.

어저깨 병원을 들렀다 출근시간이 남아 이맘때 쯤 산란을 위해 청계천 다리밑으로 모여드는 피라미들을 보려고 청계천을 찾았다가 야생오디가 익어가는 것을 보았는데 청평의 호명산 들머리의(조종천변) 야생오디가 익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날씨는 30℃를 웃돌고 ...... 밀짚모자 눌러쓰고 청평으로 향합니다.

 

'오디'

 

언       제 : 2015년 5월 27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4:00 춘천 30.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조종천'

 

12:50 경춘선 청평역에 내려 호명산 산행들어리가 있는 조종천 변으로 나갑니다. 한낮의 태양은 뜨거워(30℃를 웃도는) 모자를 쓰기 싫어하는 저도 어쩔수 없이 밀짚모자를 눌러 씁니다.안그러면 머리털이 빠질 정도로 햇살이 뜨거우니...ㅎㅎ

 

역앞으로 걸어 나와서 이곳 조종천을 건너면 산 밑으로 호명산 들머리가 나옵니다.

 

호명산과 조종천을 건너는 다리

 

기대와는 달리 아직 오디는 너무 이른가 봅니다.

 

호명산을 오를까 도 생각해 봅니다만 산을 오르기에는 날씨가 보통 더운 것이 아니라 체력소모가 너무 클것 같아  나온 김에 그냥 강변 산책이나 하고 가자는 생각으로 뚝방길을 걷습니다.

 

뚝방길 다래 넝쿨엔 다래꽃이핍니다.

 

 

 

 

그리고 한참을 걷다 보니 제대로 오디가 익은 나무를 한그루 발견 합니다.

 

오디

 

강가 뚝방엔 야생의 뽕나무들이 자생하고 있거든요. 봄에는 뽕잎을 따기도 하고 이렇게 시기를 맞추면 오디도 맛 볼 수 있답니다.

 

 

 

한그루에서 딴것 치고는 제법 많이 수확 하였답니다. - 강가 제방을 따라가며 다른 나무들도 살펴 보았지만 오디는 아직입니다. 한 1주일 정도 지나야 제대로 익은 오디를 맛 볼것 같습니다.

 

전철을 새롭게 개통하며 용도 폐기된 옛 철길을 상판을 얹어 자전거 길로 만든 다리를 건너 갑니다.

 

조종천 건너편에서 청평역 방향으로 건너와서 바라본 자전거길

 

 

전철 교각 아래로 지나 보가 있는 곳까지 걸어 올라 갑니다.

 

강변 산책로

 

농로로 물을 공급하기 위한 보

 

이곳에도 야생의 뽕나무가 몇그루 있지만 아직 시기가 이릅니다.되돌아 내려가며 교각아래의 강가에서 쉬었다 가기 위해 조종천으로 내려 섭니다.

 

청개구리

 

갈퀴나물 꽃

 

개미딸기

 

 

 

교각 아래의 조종천 풍경  - 강변엔 다슬기도 줍고 물고기를 잡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일년에 한두 차례씩 이곳에서 물고기를 잡기도 하던 곳이지요.

 

구 철교와 하류쪽 풍경

 

뚝방에 자라는 금낭화

 

잠시 쉬다가 청평역으로 되돌아 갑니다.

 

역으로 돌아가는 길 청보리 밭에서....

 

 

 

 

 

 

 

청보리 여물어가는 들판을 보며 푸근한 마음을 안고 돌아 옵니다.(끝)

.

.

.

.

.

또한명의 고향친구를 떠나 보내며

 

5월28일 12:50

 

친구로 부터 친구의 병세위독 연락을 받습니다.

 

작성하던 글쓰기를 멈추어 두고 친구를 보러 친구와 안동으로 내려 갑니다.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안간힘을 쓰는 친구와 어렵사리 눈맞춤을 하며 작별을 고합니다.

 

"모든짐 내려놓고 편한 마음으로 가시게나"

 

아무것도 해 줄수 없는 미안함, 돌아서는 가슴속엔 비가 내리고.....

 

서울로 돌아와 쓰던글을 정리하고 잠자리에 든시각....

 

5월 29일 01:08

 

친구의 부음소식이 전해 집니다.

 

 초여름 시원한 북한강가 습지생태가 살아있는 물의정원을 찾습니다.

 

 '물의 정원'

 

언       제 : 2015년 5월 21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4:00    양평 26.6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2리 '물의정원'

 

전철 1호선을 타고 회기역에서 중앙선 전철로 갈아타고 13:20 운길산 역에서 하차 합니다. 

운길산역 앞에서 강변으로 도로를 건너고 진중천 다리를 건너서면 북한강변 습지의 형태가 살아있는 물의정원에 들어서게 됩니다.

 

진중천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물의정원 풍경

 

물의정원으로 들어서는 길가 자운영꽃이 피어 있습니다.

 

자운영과 꿀벌

 

강변 뚝길에서 연밭을 건너 물의 정원을 바라 봅니다. 한적한 뚝길에 들어서자 물속에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커다란 가물치가 달아납니다.

 

북한강변 물의정원 안내도

 

물마음길을 돌아보며....

 

 강변숲은 쉴수있게 둥굴토막 의자를 곳곳에 설치해 둔 것이 보입니다.

 

강변에 드러누운 버드나무...

 

전망대에 올라서서 강변의 풍경들을 둘러 봅니다.

 

 

 

뱃나들이교 쪽의 풍경

 

 

 

 

뱃나들이교 쪽으로 올라섭니다.

 

풍경액자에 그림을 잡아보고...

 

뱃나들이교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풍경

 

 

 

 

 

 

 

 

 

 

 

 

 

 

 

이곳에 오면 언제나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 풍경 입니다.

 

강변연가길을 들여다 봅니다.

 

 

 

 

 

그늘아래 쉼터엔....쉴수있는장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이쯤에서 되돌아 물의정원을 나갑니다.

 

진중습지 건너편으로 건너다본 운길산

 

진중2리의 마을을 가로질러 세정사 계곡으로 향합니다. 여름의 길목 세정사 계곡은 어떤 꽃들이 피어 있을까!!!!!

 

모내기를 위해 써래질을 해 놓은 곳에는 백로와 황로들이.......

 

붓꽃

 

 

농로를 빠져나와 세정사로 가는 계곡길로 들어서서 걷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쪽 무덤가엔 붓꽃과 초여름 꽃인 '꿀풀'꽃(하고초)들이 피기 시작 합니다.

 

엉겅퀴

 

메꽃

 

들어가는 길섶에 하고초 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고초 : 꿀풀의 한약재 명으로 (어혈을 내리고 엉킨 핏덩이를 풀어주는데 효과)여름에 죽는다는 뜻으로 불리는 이름

 

 

 

 

 

노랑붓꽃

 

 

거미박물관 가까이  지납니다.

 

덤불 딸기가 벌써......

 

잘 익은 덤불딸기

 

새콤 달콤한 딸기맛...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고..... 한 둬알을 따 먹어 봅니다. ㅎ~ 맛좋은 거~~~ 아직 산딸기는 좀 이른편 입니다.

 

'닥나무' 꽃 -  한지 만드는 재료로 쓰이는 나무로 요즈음은 보기 힘든나무 입니다.

 

 

 

작약

 

 

 

초롱꽃

 

초롱꽃에 산딸기를 꽃쌈싸서 먹던 추억이있는 꽃이죠.

 

세정사 앞 계곡에 당도하여 계곡을 올라갑니다.

 

늦둥이 으름덩굴 꽃

 

 

숲은 봄꽃의 씨즌이 끝나서인지 조~용~ 합니다.

 

지난 봄의 화려했던 추억은 결실로 나타나고....

 

계곡 중간쯤 올랐습니다만 그늘 숲속엔 들꽃은 보이지 않습니다.그래서 개활지 쪽으로 올라서 봅니다.

 

덤불딸기

 

나같이 이렇게 가끔 찾아드는 길손을 위해 딸기파티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한 일주일 뒤부터는 파티가 진행되지 않겠나 보여 집니다.

 

 

 

개활지에는 곳곳에 붓꽃도 자라고.....

 

심겨진 것인지 묻어들어 자리를 잡은것인지 화단에서 보던 꽃도 보입니다.

 

개활지에서 내다본 운길산

 

큰꽃으아리 - 꽃은 피고지고.....

 

여름숲은 또다른 꽃들을 피울 준비에 들어갔나 봅니다.

 

꽃마리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그리고 계곡길을 빠져 나가며 들꽃을 담아 봅니다.

 

골무꽃

어찌보면 벌깨덩굴과 꽃의 색상과 모양이 흡사하여 헷갈리기 좋은 꽃이랍니다.

 

골무꽃과 벌깨덩굴 구분법

 

 

 

찔레꽃

 

기린초

 

갈퀴나물

 

이렇게 물의 정원과 세정사계곡의 야생화들을 담아본 하루 였습니다.

 

감자 꽃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