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순 .... 계속 따뜻한겨울이 지속되다 한 1주일여 추위가 찾아왔다.
이맘 때 이 추위 이면 한탄강과 직탕폭포가 얼지 않았을까!!!! 한탄강 트래킹을 기획해 본다.
직탕폭포
언 제 : 2016년 1월 17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철원 07:00 - 6.1℃ ~ 13:00 2.4 ℃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 내외와 우리내외 (4명)
어 디 를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한탄강' (직탕폭포 ~고석정)
코 스 : 직탕폭포 ~ 송대소 ~ 승일교(한탄강 얼음트래킹 행사장) ~ 고석정
소요 시간 : 11:52 직탕폭포 ~ 점심 ~ 14:14 송대소 ~ 15:33 승일교 ~ 16:00고석정 ~ 16:30트래킹 종료(약 4시간 40분)
한탄강 트래킹이면 마눌과 함께 할 수 있는 코스 ... 때 맞춰 친구가 어딜 갈 것이냐고 물어와서 함께 하기로 합니다.
철원까지의 대중교통은 좀 애매한 감은 있지만 의정부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합니다.
1호선 회룡역에서 고산회장 내외와 만나 경전철로 터미널로 이동하고 ....10:05분 발 와수리행 버스로 신철원을 지나 문혜리에서(보통은 신철원에서 하차 하여 동송 행 농촌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30분 간격으로 운행) 직탕폭포 까지 택시를 이용하려함) 하차 합니다.(택시비 9,600원)
11:52 직탕폭포에 도착 합니다.
폭포는 아직 덜 얼어 있으나 '한탄강 얼음트래킹 행사'(1월16~1월17일) 여파 인지 사진을 담으러 오신분들이 제법 있네요.
한 일주일 정도 강추위가 지속 되었지만 아직 얼음이 많이 얼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주 추위가 지나고 나면 폭포도 얼고 강물도 완전히 얼어서 얼음 판으로 강을 건널수 있겠네요.
군데 군데 바위를 기반으로 얼음이 얼고 있는 수면으론 보석처럼 영롱한 고드름이 아름답게 달려 있습니다.
친구 내외와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두텁게 차려입고 겨울폭포를 담고계신 모습 또한 폭포의 또다른 풍경이 됩니다.
폭포를 즐기고 바람도 불지 않는 날씨 이므로 강바닥에서 점심상을 차립니다. 메뉴는 간단하지만 강변에서 친구네와 즐기는 점심은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송대소 방면으로 트래킹을 시작 합니다.
돌틈 사이로 핀 성애
태봉교로 향하며 뒤돌아 당겨 담아 본 직탕폭포
태봉교와 번지점프대
태봉교를 지나 송대소 쪽으로 내려 섭니다.
한탄강 얼음트래킹 행사를 위해 이곳 송대소 주차장에 얼음장막을 만들어 놓았네요.
부교도 만들어 놓아 강을 건널수 있게 해 놓았구요. (얼음이 두꺼우면 송대소로 얼음위를 걸어 건넌답니다. - 얼음이 얇으니 안전하게 건널수 있게 임시 설치)
얼음장막을 배경으로 ....
송대소는 아직 얼음이 얇아 건널 수 없습니다. - 지난 해에 왔을 때에는 이곳 송대소를 가로질러 강을 건넜습니다.
송대소에 나타나는 주상절리
두 마눌님들 즐거워 하며 포즈를 잡아 줍니다.
임시 설치된 부교로 강 건너편으로 건너 갑니다.
그리고 가파른 절벽을 올라서구요....
절벽위로 난 길을 걸으며 송대소를 내려다 봅니다.
절벽길을 돌아 출렁다리가 있는 곳으로 내려 갑니다.
아랫 쪽에서 송대소를 바라보며...
우리가 걸어온 송대소 우측편 절벽위의 트래킹코스
건너편 절벽위로 난 트래킹코스
송대소 하류쪽의 풍경
승일교를 향해 하류로 내려갑니다.
벌써 버들강아지가 피어나기 사작하네요. ^ ^
마당바위에서...
건너편 절벽의 고드름을 당겨 봅니다.
다시 얼음위를 걷고.... 곳곳에 행사 진행요원 들이 배치되어 안전한 곳으로 유도해 줍니다.
오늘 두 마나님들 꽤나 정다워 보입니다. *I-
다시 절벽위로 올라 논두렁길 옆으로 난 길도 걸으며 시골풍경을 즐깁니다.
저기 앞쪽 승일교 방면의 행사장이 보여 조금 당겨 봅니다.
좀더 가까운 조망처에서 행사장을 바라보고.....
절벽을 내려 갑니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래킹 축제장 입니다.
어린이 손님을 위한 개썰매도 운행을 하구요.
눈사람과 이글루
알록달록 예쁘게 만들어진 이글루는 꼬맹이 들의 멋진 놀이터
이글루 앞에서....
얼음 썰매장
점핑대
강 건너편 절벽을 이용한 폭포 고드름
행사장을 지나 도로 쪽으로 약 15분쯤 걸어 고석정으로 이동 합니다.
고석정의 임꺽정 조형물
16:04 고석정의 복원된 정자에 올라 고석바위와 한탄강을 내려다 봅니다.
고석바위 쪽으로 내려 갑니다.
행사장으로 부터 승일교 아래로 강변을 따라 내려 올 경우 이리로 오게 됩니다.
임시 설치된 섭다리를 건너갑니다.
고석정의 풍경을 담습니다. - 고석바위와 두개의 정자.....
절벽위에 있는 정자가 복원된 정자이고 절벽중간의 정자는 시멘트 콘크리드 기반위에 근세에 만들어진 정자 입니다.
고석 바위 - 한탄강 일대는 현무암 지층으로 이루어 져 있는데 고석 바위는 화강암인 것으로 보아 지질활동에 의해 화강암 지층에 현무암이 덮히고 발생한 크렉 사이로 물이 흐르며 비교적 무른 암석인 현무암이 마모가 되면서 한탄강이 생성되게 되었고 단단한 화강암인 고석이 강 중간에 돌출되어 멋진 경관을 이룬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의적으로 이름을 떨친 임꺽정의 활동무대로 고석바위 위에는 임꺽정이 관군이 오면 피신했다던 작은 굴이 있습니다.
고석정의 풍광을 뒤로 하며 절벽을 올라 한탄강 트래킹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아래 사진은 친구가 보내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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