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내내 안개가 낀것처럼 흐렸던 날씨가 청명하게 개입니다.
집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정상이 어서오라 두팔을 벌려 손짓하는데 이끌려 1시50분 집을 나섭니다.
'에덴동산'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시가지
'낮달과 에덴동산'
에덴동산에서..... 도봉산을 담다.(좌로부터 주봉 신선대 자운봉)
언 제 : 2014년 8월 8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4:00 서울 29.6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산행 코스 : 회룡탐방지원쎈타 ~ 회룡골 3보루 ~ 산불감시초소 ~포대능선 ~ 신선대 ~ 에덴동산 ~ 마당바위 ~ 도봉산 탐방지원쎈타
산행 시간 : 14:10 회룡탐방지원쎈타 ~ 16:36 산불감시초소 ~17:56 신선대 ~18:53 에덴동산 ~19:40 하산 ~ 21:20 도봉산역 (7시간10분)
회룡역을지나 미도아파트를 경유 회룡탐방지원쎈타로 향합니다. 오늘은 평상시다니던 길이 아닌 사패산 제3보루를 경유하여 611고지인 산불감시초소를 경유 포대능선을 따라 신선대로 오를 예정 입니다.
미도아파트를 지나며 담은 611고지 사진에 3보루 코스를 그려 봅니다.
회룡골 회화나무 고목을 지나고...
14:10 회룡탐방지원쎈타를 지납니다.
산행지도
회룡사 방향으로 조금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북한산 둘래길중 보루길 구간이 시작 됩니다.
보루길을 따라 3보루로 향합니다.
10분쯤 오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만 조망은 의정부 시가지 일부만 조망이 됩니다.
전망대에서 좌측의 (회룡골 건너편)1보루(우측 봉우리)와 2보루(좌측)를 조금 당겨담아 봅니다.
3보루 안내판
3보루 이정목 앞에는 군부대의 참호시설이 자리잡고 있고 보루길은 망월사 안말방향으로 휘어져 내려 갑니다.저는 안말로 가는것이 아니고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올라가야 하므로 3보루이정목 뒤로난 등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3보루 주변은 성곽을 쌓았던 것으로 보이는 석재들이 주면에 흩어져 있네요.
보루 봉우리 뒤쪽에는 헬기장이 나오고.... 저는 헬기장 우측편으로 돌아 오릅니다.
등로에는 평일이라 그런지 저 외에는 아무도 이길을 걷는 산님들이 보이지 않네요. 조금씩 이지만 태풍이 지나며 비가 내렸던 지라 등로 주변엔 버섯들이 돋아납니다.예쁘게 돋아나는 버섯들을 담으며 쉬엄쉬엄 등로를 오릅니다.
평탄한 흙길에 이어 바위들이 나오기 시작 하는군요.
불뚝 솟아 올라 등로를 가로막는 바윗등으로 등로가 나 있어 올라갑니다.
바위등로에서 안말코스로 올라오는 능선을 담아 봅니다.
얼핏보면 바윗등을 넘어서 내려갈수 없을듯 보이지만 바윗등을 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지나다닌 흔적을 알수 있으므로 표시된 등로를 끝까지 잘 살펴 보시고 따라 걸으시기 바랍니다.
안말코스 길에 서서 제가 올라온 길을 내려다 봅니다. 회룡골 건너로는 1,2보루가 보이고..... 좀더 올라 대머리바위로 오릅니다.
지난번과 같이 바위틈으로 난 통로로 대머리바위 밑을 통과 합니다.
대머리바위에 올라서...
이곳 바윗등은 조망이 좋아 잠시 쉬어 갑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앞쪽의 611고지를 올려다 보고
건너편의 수락산도
그리고 사패산정상을 조금 당겨봅니다.
다시 뒤를 돌아 산불감시초소 정상쪽을 올려다 보며 걸음을 옮깁니다.
헬기장을 지나고
며느리밥풀 꽃
16:30 산불감시초소가 있는611m고지에 오릅니다. 이곳 능선에도 오후 시간이라 그런지 산객들이 거의 없습니다.
어두바위를 담아보고
앞쪽의 포대방면을 조금 당겨담아 봅니다.
망월사로 내려가는 길을 지나 포대능선으로 들어섭니다.
뒤돌아 어두바위 쪽을 다시 담고
좀 더 진행하여 산불감시초소 봉우리 전체를 담습니다.
포대능선을 걷습니다.
망월사 심원사길로 오르는 다락능선을 담아봅니다.〔사진 1〕
〔사진 2〕
포대능선의 헬기장을 지나고.....
포대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우회로가 갈라지는 지점 ,
저는 오늘은 Y계곡을 건너지않고 우회로를 따라 신선대 맞은편(Y계곡 끝지점)으로 올라 갑니다.
Y계곡을 바라다 보고.....
건너편 자운봉(가운데)과 신선대(우측) 만장봉(좌측)을 담습니다.
그리고 뒤편으로 돌아 신선대 정상을 당겨 담습니다.
자운봉과 신선대 주봉 그리고 멀리 북한산까지 넣어 사진을 완성하고 신선대로 건너 갑니다.
신선대로 건너가며 조금전 내가올라 사진을 담던 바위 봉우리를 담습니다.
신선대로 오르며 담아본 자운봉
신선대로 오르는 난간 길
17:56 신선대 정상에 오릅니다. 아무도 없는 신선대 정상 ㅎ ~ 나 혼자의 공간 ㅎ ~
앞쪽의 에덴동산을 내려다 보고
주봉과 칼바위 북한산을 건너다 봅니다.
앞쪽 만장봉(좌)과 선인봉(우)
신선대 정상에서 담은 자운봉
Y계곡과 멀리 사패산
기념사진을 남기고...
에덴동산으로 자꾸 눈길이 갑니다.
"그래 늦은시간 이지만 저곳(에덴동산)에 올라 일몰을 보면 아름답겠지 ! "
서울 시가지와
북한산을 당겨 담고 18:10 에덴동산으로 옮겨 갑니다.
입석바위 쪽에서 바라본 에덴동산
입석바위를 배경으로 ....
'모아이 석상'을 닮은 거대한 입석바위
입석바위 앞에서 에덴동산과 북한산사이로 보이는 시가지를 담아 봅니다.〔사진 1〕
〔사진 2〕
낮달과 함께 에덴동산도 담습니다.
이제 저곳 에덴동산을 오릅니다.
18:53 주봉 신선대 자운봉이 병풍처럼 둘러선 에덴동산에 올라 섭니다.
좌측 약간 아래로 보이는 만장봉과 선인봉
그리고 '에덴동산'의 노송과 서울시내가 뒷 배경이 되는 풍경 - 해질녘 조용한시간에 나홀로 올라보니 이곳이 바로 에덴동산 이군요.ㅎ~
뒤쪽의 신선대를 당겨 담아보니 이시간 나 말고도 신선대에 오른분이 한분 계시네요.
해 질녘의 시가지풍경을 담습니다.
이곳에서 석양의 풍경을 담고자 하였기에 편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 풍욕을 즐기며 간단한 요기를 하며 기다립니다.
19시12분의 풍경
19시 36분의 풍경 - 해가 넘어가기 직전 석양에 비친 자운봉
19:40 주봉과 칼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석양을 담으며 오늘 최종목적을 이루고 하산을 시작 합니다.
여름해가 떨어지니 빠르게 어둠이 찾아 듭니다.
서둘러 하산을 합니다만 마당바위를 지나고 천축사에 이르렀을 때는 깜깜해져 렌턴의 도움 없이는 보행이 불가, 비상용 렌턴을 꺼내 길을 비추며하산을 합니다.도봉대피소를 지나 계곡길로 내려서니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고...... 온종일 땀흘린 몸을 계곡물에 담그며 잠시 쉬어 내려갑니다. 21:20 도봉 탐방지원쎈타를 지나 도봉역 앞에 당도하여 즐거웠던 산행을 마칩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