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가 쏟아 진다는 8월 12일 별을 보러 가는 일행으로 동참을 하기로 한다.


조경철 천문대


언       제 : 2016년 8월 12일 ~13일 (금~토)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철원 32.3 

누  구  랑 : 고산회장 주대희님 안감독 그리고 나 넷이

어  디  를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


우여곡절을 격으며 광덕산 팀에 합류 안감독 님의 애마로 화천으로 향합니다.

백운계곡을 지나올라 백운산과 광덕산이 갈라지는 광덕고개(포천군과 화천군 경계)를 넘어 100여미터쯤 내려가 좌측 마을이 있는 곳으로 조경철 천문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광덕고개를 넘어 화천 방향으로 100여미터를 내려온 지점에서 광덕고개를 올려다 봅니다.


광덕고개 안내판과 조경철 천문대로 올라가는 길 표시


조경철 천문대


천문대 뒤쪽의 강우 레이더 기지


뭉개 구름이 두둥실 하늘이 맑습니다.


오늘밤 10시부터 새벽 02시 사이 시간당 150여개씩 별똥별이 쏟아질 것이라는 보도에 전국의 천문대와 별을 보기 좋은 장소마다 사람들로 북적이게 될터...... 우리팀은 비박을 하며 별을 즐기려고 일찍암치 광덕산을 올랐습니다.  오늘밤 천문대 강의 신청자만 300여명을 넘어서고 천문대측 추산으로 약 1천여명이 이곳에 몰릴 것으로 예정된다 하니......... 그 열기가 느껴 집니다.



일찌기 올라온 우리팀은 비박 장소도 찾을 겸 광덕산 정상쪽을 둘러 봅니다.


모싯대


강우레이더 기지 아랫쪽으로 난 등로를 150여미터쯤 능선을 따라 가면 광덕산 정상이 나옵니다.


광덕산 정상


150m 정도 걷고 정상 인증샷이라..... ㅋㅋ


그래도 정상을 밟았으니 인증샷을 남겨 봅니다.


광릉갈퀴


짚신나물


정상에서 천문대로 철수 합니다.


며느리 밥풀


취나물


모싯대


모싯대


분명 난(蘭)인데..... 꽃이 없어 이름은 모르겠고 위도상 상당히 북쪽인데.... ㅎ


꼬리풀


동자꽃


우리는 천문대와 강우레이더 기지 사이에 텐트구축을 하고 싶지만 저녁에 인파가 몰리면 뷰 포인트가 될 곳이라  우선 타프만 숲속 능선에 치고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우선 뱃속을 채우고 나니 무엇을 할까.......


우리팀중 가장 젊은피 안감독 님의 헬리캠을 띄워 봅니다.


죠그 셔틀로 헬리캠 조정도 해 보고....


오늘밤 우주쇼가 기대되는 광덕산 정상의 조경철 천문대


18:57 천문대 주변풍경  - 미리 뷰포인트를 선점하여 삼각대들이 설치되어 있고......


일몰시 까지 주변의 야생화 들을 담아 봅니다.


여름꽃 진범


둥근 이질풀


물봉선 (흰색)


야생화를 몇장 찍다 보니 어느덧 일몰시간...... 광덕산의 일몰을 감상 합니다.


19:22


19:22


19:25


19:26


19:26 일몰이 끝납니다.


안감독 님이 담아 주신 사진



그런데..... 일몰 이 후 기상조건이 달라집니다.


저 하늘에 달이야 예정되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뿌옇게 ......  제대로 별을 볼수가 있으려나.......


저녁을 챙겨먹고 별을보러 올라오니 우려했던 대로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천문대는 운무에 휘감겨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천문대의 행사로 불빛이 강해서..... 저녁 10시에 천체를 관측 할 수 있게 조명을 꺼준다 하네요.


명당자리 라고 일찍 선점 했으나 불빛 때문에.....


기다린 보람이 있어 하늘의 구름이 열리고 별들이 보입니다.


21:34 자리를 옮겨 북두칠성을 담아 봅니다.


천문대 위로 카시오페아


머리맡으로 분명 은하수가 흐릅니다만 광 간섭으로 담기지는 않습니다.



대여섯개의 별똥별(유성)이 떨어지며 주변에는 탄성이 쏟아지고...... 유감 스럽게도 담지는 못했습니다.


천문대에 불이 꺼졌지만 출입문 쪽의 광고판 조명은 꺼지지 않아 광간섭이 계속되어 진사님들의 원성을 삽니다.


아 ~ 아쉽...... 광간섭으로 좋은 자리를 두고 뒤쪽에서 몇장 찍어보니 .....


뒤늦게 광고판의 불이 꺼졌으나 이제는 하늘이 닫힌 뒤......


10:30 하늘이 닫히고 천문대가 운무속에 휘감기자 사람들이 자리를 뜹니다.

그래도 행여 하늘이 열릴까 기대하며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 우리팀은 텐트를 구축 하고 밤 1시 까지 야영을 즐기며 기다려 봤습니다만 더이상 하늘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아침...... 여전히 짙은 운무


06:10 텐트의 습기를 말리려고 도로변으로 텐트를 이동


여전히 운무에 잠긴 천문대


떡국을 끓여 아침을 챙겨먹고 텐트가 마를때 까지 천천히 철수 준비를 합니다.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있는 하얀 물봉선


07:20 식사 후에도...아직




진범


08:02 숙영지를 정리하고.....


08:15 하산길에 헬기장에서..... 참나무 잎


마치 꽃처럼......


우주쇼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기대와 설레임으로 즐거이 시간을 보냈던 광덕산 비박........

우리 팀원들은 홍천 가리산으로 추가 1박을 떠나고 나는 백운계곡에 내려 버스로 귀가 합니다.(끝)

8월7일 입추(立秋) 절기의 시작 이지만 폭염이 몇일째 기승을 부린다.

오늘은 폭염을 피해보려 가까운 수락산 계곡을 찾는다.


가제


언       제 : 2016년 8월7일 일요일      날       씨 : 맑고 구름약간     기       온 : 13:00 서울 33.6℃

누  구 랑 : 나의 마눌 김여사와 나 둘이

어  디 를 : 의정부시 고산동 '수락산 천문폭포 계곡 '


밤새 열대야에 폭염이 예고된 터라 주먹밥 몇개와 과일등을 조금 싸들고 일찌암치 집을 나섭니다.

휴가를 내고 멀리 피서를 떠나는 남들과 달리우리는 집옆에 있는 수락산으로 피서를 떠납니다.

장소는 내가 시간나면 자주 찾아가는 천문폭포가 있는계곡...... 비가 내린지 한참 되어서

계곡에 물은 쫄쫄 흐르지만 우리부부 몸 담글 장소 정도야 못찾을까!

계곡 입구엔 이른 시간임에도 차들로 즐비하다. 천문폭포 아랫쪽은 방학 중이라 오늘 같은 날은

많이 시끄럽고 붐빌 테고..... 우리는 천문폭포 위로 올라 갑니다.

내가 점찍어둔 자리는 이미 선점 당했고.....  위쪽 계곡은 물이 말라 있을 터인데......


마른 계곡이 시작 되는 지점 - 이 위쪽은 계곡이 완전히 말라 있습니다.


땅속으로 흐르는 계곡물이 암반위로 솟아나는 지점..... 다행히 이곳은 내가 먼저 도착 했네요.


물이 나오는 탁족을 할 수 있는 작은 웅덩이 하나와


그리고 몸을 담굴수 있는 조금 너른 웅덩이 하나


오늘 이 계곡의 최 상류에 자리를 잡고 작은 그늘을 만들어 피서를 할 자리를 만듭니다.


11:40 어느새 이곳까지 사람들로 붐비네요. 그리고도 계속 사람들이 물을 찾아 올라 오지만 .... 우리가 맨 끝자락.....


자리를 깔아 놓은 곳에도 탁족을 할수 있지만  땅속을 거쳐 내려오는 물이 차다고 마눌은 발담그길 꺼려 하고.....


나는 아예 물속을 들락거리며 더위를 피합니다.


마눌이 한숨 눈을 붙이는 시간 물이 흘러 나오는 위쪽의 작은 웅덩이에서 나는 가재들을 호출해 냅니다.


덩치가 큰 No1 이 어슬렁거리고....


물에 불린 비스켙 조각을 꿰찬 No2 작은놈


No2


물도 없는 굴속에서 빼꼼이 눈치를 살피는 No3


먹이를 끌고 가는 No2


덩치큰 No1이 달려들자 혼비백산 뒤로 도망치고...


어슬렁 거리는 No1의 위풍 당당함 - 배가 부른지 먹이엔 별 관심이 없는 시크한 녀석


새로운 경쟁자 No4 등장 -  No4에게도 덩치에서 밀리는 No2는 먹이를 놓고 물러서고.....


결국 먹이는 No4 가 차지하고..... No2는 먹이를 강탈 당한채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다들 배불리 먹은 후에는 작은 웅덩이 속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성님 울 동네로 피서왔수"  - 꼬맹이 도마뱀이 인사차 들렀나 봅니다.








잠자리도 찾아 오고....


석은  말벌 둥지의 정찰병인 모양인데  위협적인 비행을 하다 격추 되었고...... 그 뒤로도 4마리가 정찰비행을 나왔다가 모두 격추됨


요녀석은 땅거미


물이 맑으니 가재와 연가시도 어렵지 않게 만납니다. - 연가시(철선충) 2마리


더위를 식히는 데는 물속이 최고....


이 아랫집 여인네 들은 연가시를 가지고 놀이를 하고 있는 중


어느덧 시간이 흐르면서 아래 웃 집이 한타령으로 어울려 피서를 즐깁니다.


또다시 가재 타임 - 아랫집을 터전으로 사는 No5


두개의 집게발..... 돌맹이 밑으로 숨어든 No6를 문어고기로 유혹해 냅니다.


조금 ...  조금더....


돌맹이로 눌러 놓은 먹이가 더 당겨지지 않자 그자리에서 뜯어 먹습니다.


더위를 피해 찾아든 계곡에서 가재들과 놀며 즐기니 어느덧 오후 5시..... 장소를 정리하고 짐을 챙깁니다.


하산길 .... 천문폭포의 암반위에는 아직 피서객들로 가득하고...... 계곡 아래쪽으로는 빈틈이 없을 정도로 물가에는 사람들로 가득 합니다. (끝)

검룡소를 출발하여 서울로 돌아 오는길......

제천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의림지를 둘러봅니다.


제천 의림지 뚝방에 심어진 노송


언       제 :2016년 8월1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제천 14:00 31.7℃

누  구  랑 : 함백산 비박팀 5명

어  디  를 :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와 솔밭공원'


먼저 의림지 안쪽에 위치한 솔밭공원으로 향합니다.

*의림지 - 제천의 의림지는 우리나라 최초인 삼한시대에 축조된 수리시설


솔밭공원  - 이곳의 솔밭이 워낙 아름답게 잘 조성되어 있어 의림지를 둘러 보기전 먼저 이곳으로 안내를 합니다.


이곳에 심어진 소나무는 의림지의 적송들 후손으로 조성되어 진 것으로 들어 알고있으며 제가 안지도 근 40여년의 세월이 흘러이젠 훨씬더 근사한 숲을 이루고 있어서 더 반가웠답니다.


공원내 숲길을 따라가며 아름다운 소나무의 군락을 담아 봅니다.



















솔밭공원을 둘러보고 의림지로 갑니다.
















의림지의 노송들이 도열해 있는 뚝방길......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우거진 농경문화의 발상지 제천 의림지를 둘러보고 서울로 귀향 합니다. (끝)


오늘은 몸이 좋지 않아 산행을 따라 나서지 못하는 마눌을 바람을 쐬어 주러 양수리로 향합니다.

더운 날씨라 두물머리 연꽃이나 보러 가려고 나섰었는데 양수역을 나오면서 역사 앞의 자전거 빌려주는 곳을 보며 갑자기 생각이 바뀝니다. 2인승자전거를 빌려 타고 양수리 일대의 여름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3시간 임대를 약속(대금 11,000원)하고 신분증을 맡깁니다.


먼저 주인장 께서 더운 날씨인 점을 고려 신원역 방향으로 자전거 길을 조금가면 터널이 있는데 입구에 가면 냉기가 술술 흘러 나오니 땀을 식혀 가라고 일러 주십니다. 터널입구 부터 터널을 지나는 동안은 냉장고 속을 지나는것처럼 시원합니다. 터널 두개를 지나 부용 4터널에서 되돌아 양수역 방향으로 다시 갑니다.


부용 4터널 앞에서.....


냉장고 처럼 시원했던 터널을 지나며.....


언       제 : 2016년 7월 28일 목요일        날       씨 :맑음(볕 쨍쨍 )     기       온 : 13:00 양평

누  구  랑 : 나의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양수 역으로 되돌아와 자전거 길을 따라 북한강을 건너고 물의정원으로 먼저 갑니다.


자전거를 탈줄 모르는 마눌도 뒤에 앉혀 페달만 밟게 하니 곧 잘 하는군요. ㅎㅎㅎ


양수리의 용늪을 지나며...


구 북한강 철교....... 예전엔 중앙선 철교로 쓰였지만 지금은 퇴역하고 남한강 자전거길 전용으로 쓰인답니다.


북한강을 건너며 시원한 강바람을 맞습니다.


운길산역 앞에서 물의정원으로 들어가며.....


물의정원 풍경액자에서......


물의정원 상징인 뱃나들이교를 건너며....


 물의정원 포토죤 - 여름이라 부평초 들이 많이 자라 물위를 덮고 있네요.


뱃나들이교 아래로 보이는 수련은 아직도 꽃이 피고 지고를 계속 합니다.


우리 부부의 추억이 어린 곳들을 둘러 봅니다. - 하트죤에서....


지난해 이곳에서 만난 멍멍이와 함께 사진을 찍던장소


그네의자에 앉아....


물의정원을 돌아보고 다시 두물머리로 가기 위해 북한강을 건넙니다.


자전거 길로 북한강을 건너며....


철교 아래로 보이는 양수교 풍경


북한강철교를 건너 실질적인 두물머리인 두물경으로 향합니다.


이동경로 약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북한강변을 따라 갑니다.


중간쯤 양수교 교각 아래서 뒤돌아 본 북한강 철교


두물경에서....


다온광장에서 바라본 큰섬(느티나무 쉼터에서 가까이 보이는 작은섬)


두물경이 있는 다온광장에서 소원쉼터를 향해 자전거를 달립니다.


여름 코스모스길....


더위가 더위 인지라 커피숍에서 냉커피 한잔으로 더위를 식히고.....


그늘을 찾아 드러누운 고양이 뒤로 소원쉼터의 풍경액자가 보이는 곳.....


한참을 쉬고나서 소원쉼터로 나가서  두물머리 풍경액자 에서....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쉼터




부레옥잠




연꽃은 벌써 지고 씨방이 여물어 갑니다.




느티나무 쉼터 옆 물속엔 팔길이보다 큰 물고기 떼가 우글거리고....


연꽃은 끝물 이지만 연밭으로 갑니다.


아름다운 자태의 연잎과 연꽃 몽우리






연밭에서


백련


백련


홍련


홍련


연밭을 둘러보고 세미원은 건너 뜁니다.

세시간 약속을 하고 자전거를 임대 했는데..... 한시간 정도가 더 지났네요. 양수역으로 가서 자전거를 반납하고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갑니다.


이곳에 올 때면 가끔 들르는 집에서......  모처럼 데리고 나왔으니 보양식으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ㅎㅎㅎ


맛나게 점심을 먹고 용늪을 따라 양수역으로 되돌아가며 오늘 나들이를 끝냅니다. (끝)


용늪 가장자리의 연밭

여름숲속을 싱그럽게 만드는 매미 울음소리를 쫓아 매미의 우화 과정을 담아봅니다.


매미의 우화


언       제 :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32

누  구  랑 : 풍경인 님이랑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구리시 구리경찰서 인근 공원


풍경인 님과 만나 이야기 도중 매미소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매미의 우화과정을 담아보기로 합니다.

매미는 7년여동안  굼뱅이로 성장하여 땅위로 올라와 우화하는 과정을 거쳐 약 일주일간 매미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모든 생명들이 그러하듯 매미도 우화 과정을 지켜 보면 천적을 피하는 그 본능적인 지혜로움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답니다.


탈피를 할 준비가 된 굼뱅이 번데기가 땅을 뚧고 올라 옵니다.


이들의 활동시간은 주로 천적인 새들을 피해 한밤중에 기어나와 재빠르게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가 탈피를 하는데.....

한녀석이 밝은대낮에 기어나왔습니다. 이시간에 나오게 되면 대부분 우화과정중 새나 개미들에 의해 매미로 변태를 하기 전에 희생되기 마련입니다.

녀석을 발견하고 차량으로 카메라를 가지러 간사이 나무를 타고 오르던 녀석은 흔적도 없이 사라 졌습니다.


매미의 우화 과정1


17:08 또 한녀석이 땅위로 올라 왔습니다.


땅을 뚧고 올라오는 매미 애벌레 동영상


이번에는 새들로 부터 보호해 주기위해 우산으로 가려주고 우화과정을 담습니다.


17:10 나무를 기어오르던 녀석이 정지를 하고 잠시뒤 두어번 몸을 떨더니 등이 갈라지고 우화가 시작 됩니다.


우화를 시작한지 5분 뒤...... 몸통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10분이 지난뒤의 모습


17:23 몸통이 모두 빠져 나오고....


몸을 뒤로 젖히더니


날개가 자라나기 시작 합니다.


17:37 날개를 펴던 녀석이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17:39 껍질을 완전히 벗고 나옵니다.이과정은 매우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약 30분만에 일어난 과정.....


그러고는 다시 날개를 폅니다.


날개가 완전히 펴지고


17:47 생식기 쪽이 확실하게 도드라 지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17:51 이젠 우화가 모두 끝이났나 봅니다.


이제 이녀석은 매미로서의 삶을 살며 짝을 만나고 후세를 남기겠지요.

이후 이녀석은 그늘이 진 곳으로 자리를 옮겨 은신을 하는 것을 보았고 아마도 내일 아침까지 몸을 더 단단히 굳혀 힘차게 날아오르고 짝을 부르는 울음을 울겠지요.


말매미의 우화과정 (타임랩스 영상)


이렇게 매미의 우화 과정을 지켜보고 또다시 어둠이 내린뒤 우화를 시도하는 매미들을 만납니다.


매미의 우화 과정2


22:46


23:15


23:18


앞다리가 움직이며 날개가 자라기 시작 합니다.


23:34

11:38 몸을 위로 쳐 듭니다.




23:38 껍질로 부터 꼬리쪽을 뽑아내고


밖으로 나와 날개를 내립니다.






23:44 날개가 다 나오고......



23:45 생식기 쪽이 부풀어 오릅니다.


23:49 우화의 과정이 끝나고  내일아침까지 몸을 단단히 굳히는 일만 남았습니다.


애벌레로 7년을 보내고 마지막 일주일은 하늘을 날며 매미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매미의 우화 과정을 지켜본 하루가 되었습니다. (끝)



마른장마가 끝나고 장마비가 시작한다."주룩" "주룩" 제법 장마비 답게 내린다.

가뭄속 단비가 내리니 해갈과 함께  폭포들이 볼만하지 않겠는가!

서울 북부지역의 볼만한 폭포4개소를 한꺼번에 돌아 볼 수 있는 찬스..... ^ ^


재인폭포


언       제 : 2016년 7월 2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 13:00 25.3℃

누  구  랑 : 고산회장님 주대희님 그리고 나 셋이

어  디  를 : 강원도 철원의 '직탕폭포'부터 '삼부연폭포'  경기도 포천의 '비둘기낭폭포' 연천의 '재인폭포 '까지 4개폭포 순방


주대희 님의 애마로 폭포탐방을 위해 신철원으로 이동 합니다.

전일 쏟아진 장마비는 가뭄을 해소하고 계곡에 물줄기를 흐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신철원에서 동송으로 가는길을 달려 고석정 위쪽의 직탕폭포로 향합니다.


폭포순방 지도


직탕폭포로 들어가며 들판 너머로 동송읍 시가지와 금학산 그 뒤의 고대산을 담아 봅니다.


10:57 직탕폭포에 당도 합니다.


직탕폭포 - 한탄강은 예견하였던 대로 빗물이 유입되어 흑탕물이고 수량이 많아 폭포의 다이내믹함은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강폭 가득 물길이 흐르니 보기에 좋습니다. 때마침 날아가는 가마우지를 넣어 폭포를 담아 봅니다.


강둑에서 낙시를 하시네요. 이렇게 흑탕물이 나갈 때는 지렁이미끼를 써서 낙시를 하면 동자개 메기 퉁가리 등이 잘 잡힌답니다.




이 포인트는 봄철 철쭉이 피면 폭포와 어우러 지는 멋진 장소(단 한그루의 철쭉..... 건너편에는 서너그루의 철쭉이 있답니다.)


직탕폭포를 올라와(다리가 있지만 통제를 하네요)


건너편에서 폭포를 보기 위해 송대교를 건너 갑니다.


폭포쪽으로 내려가며 담아본 송대교


그러나 이쪽은 공사 중이라 차량출입을 통제 하네요.


다리위로 올라오며 담은 번지점프대와 팔각정


 송대교를 건너와 차를 세우고 직탕폭포쪽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송대교에서 바라본 직탕폭포




송대교 하류의 한탄강


우리가 진행해 갈 송대소 쪽을 당겨봅니다.


 송대소 풍경 -  전망대 에서.....

송대소의 주상절리


한탄강 송대소


조금 하류쪽의 고석정으로 이동 합니다.




고석정 임꺽정 조형물 


오늘은 고석바위를 담는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 봤습니다.


고석정의 고석바위와 한탄강



강가로 내려 갑니다


강가로 내려와 담은 고석 바위




정자를 넣어서 고석바위를 담으려면 강건너에서 담아야 하는데.... 오늘은 강을 건너지 못합니다.


고석정 상류


고석정 하류


고석정을 나와 신철원 시내로 나옵니다. 그리고 철원군청 뒤쪽으로 난 궁예로를 따라 명성산 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도로옆 좌측으로 삼부연 폭포가 나옵니다.


삼부연 폭포




이제는 전망대도 만들어지고 도로의 터널도 공사가 거의 완성 되어져 갑니다. 




삼부연 폭포 상류 쪽에는 명성산 쪽에서 흘러나오는 물들을 채워두는 이렇게 큰 용화 저수지가 있어서 폭포엔 항상 물이 있답니다.


이제 삼부연폭포에서 포천군 영북면에 자리한 비둘기낭 폭포로 이동 합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수원(水原)의 종심이 짧아 비가 내린 다음이나 물이 많은 장마철에 찾아야 폭포의 진 면목을 볼 수 있답니다.




비둘기낭폭포 안내문


현무암 협곡에 위치한 폭포를 보러 내려 갑니다.


어제 까지도 물이 말라 있었을 폭포를 보러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비둘기낭 폭포 - 바위절벽 밑에 비둘기들이 많이 살았었다고 함 




저도 몇번째 이곳을 와 보지만 오늘이 최고 입니다.


우렁차게 쏟아지는 폭포수.....





협곡에는 내려가지 못하도록 통제를 합니다. 폭포를 구경하고 절벽위로 올라 갑니다.




이곳이 가장 좋은 포인트



이곳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에서 30m~40m 정도 들어온 지점에 위치해 있어 한탄강을 전망할수 있는 전망대로 나갑니다.


한탄강 전망대


한탄강 하류 풍경


한탄강 상류풍경


비둘기낭폭포를 조망 할 수 있는 또다른 전망대에서 점심을 해결 합니다.


수목이 폭포 풍경을 조금 가립니다만 좋은 위치 이지요.(데크 아래에서 촬영)


식사후 네번째 폭포인 재인폭포를 찾아 떠납니다.


비둘기낭에서 재인폭포 가는길...


창수면의 강다리를 건너며 바라 보이는 풍경


전곡 읍으로 들어가기 전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여 궁신교를 건너 갑니다.


궁신교에서 바라본 좌상바위


궁신교 상류의 풍경 - 사진중앙 강물 시작점 우측이 아우라지 '베개용암'이 있는 곳 입니다.


궁신교를 건너 조금가면


아우라지 베개용암으로 들어가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강변으로 내려가면 아우라지가 나오고....... ※아우라지 : 강물의 합수지점을 말하는 우리말




아우라지 중앙 쪽에 있는 주상절리 현무암 더미 아랫부분이 세계적으로도 희귀한(보통 깊은 바다에서 생성된다 하는데 육지인 강변에서 생성되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함)'베개용암'이라 합니다.










다시 재인폭포로 향합니다.


한탄강 홍수조절용 댐


이 한탄강댐이  홍수조절용 댐이 아니었다면 댐공사가 완공된(2015년 12월 완공) 지금  재인폭포는 물속에 수장 되었겠지요.


댐 안쪽 으로 들어가 재인폭포로 갑니다.




주차장엔 차들이 빼곡 합니다. 관리하시는 분들 말씀은 어제 까지는 물이 하나도 없었다 합니다.


슬픈 전설을 가진 재인폭포 안내문


바닥이 유리로 된 폭포전망대에서 폭포를 내려다 봅니다.


폭포수가 우렁차게 떨어 집니다.


절벽아래로 내려가는 수직계단에서.....


'재인폭포'


계단을 따라 폭포 아래로 내려 갑니다.


폭포 하류의 모습  - 보이는 모퉁이 끝 쪽은 한탄강 댐 물길 




보고만 있어도 물줄기가 시원합니다.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친구 고산회장은 건너편에서 사진을 찍느라 함께 찍지 못했네요.








협곡 아래로 내려오는 계단





폭포구경을 마치고 계단을 올라 갑니다.




보고 또 봐도 아름다운 재인폭포




이렇게 장마비가 내린 후 찾아본 '서울북부 한탄강 4개지역 폭포탐방'


17:15 전곡 한탄강을 건너오며 폭포탐방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서울시내에서 30여년을 넘게 생활을 하였지만 서울 시내의 시장구경은 생기넘치는 생활터전이라 아직도 좋은 볼거리 이다.

객원회원으로 자주 참여하는 의룡 산악회의 주대희 님이 시간이 있는데 시내구경을 함께 했으면 한다.

때마침 카메라 CCD청소도 해야하고 화공약품 매장도 찾아 가야 해서 함께 하기로 합니다.


종로 5가 '광장시장'에서...


언       제 : 2016년 6월 30일 (목요일)     날       씨 : 구름 잔뜩 소나기 약간      기       온 : 서울 13:00 24℃

누  구  랑 : 주대희님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중구 '남대문 시장' ~ 종로구 숭인동 '동묘 벼룩시장'

코       스 : 10:25 남대문시장 ~ 명동 ~인사동 ~ 종로 ~ 광장시장 ~ 동대문 DDP ~ 청계천 ~ 15:30 동묘 벼룩시장 (약 5시간)


1호선을 타고 창동에서 주대희 님을 만나 4호선으로 환승 남대문 시장이 있는 회현역으로 향합니다.




10:25 회현역 5번출구로 나가 남대문 시장에 들어 섭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시장엔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오후면 사람들로 북적거림)  저녁이면 이 도로의 가운데로 포장마차들이 들어서며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지요. 처음 서울에 올라왔던 30여년 전에는 지금과는 달리 괭장히 붐비는 제일 큰 재래시장 이었었지요. 골목들은 다 예전 그대로 이고 건물만 좀 바뀌었습니다.


남대문시장 수입상가 옆으로 나가 숭례문을 보고 갑니다.


화재로 소실 되었다 복원된 숭례문


남산 방면의 포토존에서 바라본 숭례문





다시 시장 내로 들어가 남대문로에 있는 카메라 A/S쎈터를 찾아 갑니다.


4층에 위치한 소니 A/S쎈타에 들러 카메라 CCD를 청소(보통 3개월에 한번 정도는 청소해 주는 것을 권고 , 비용 없음 무상 수리) 하고

 

시장내 골목으로 신세계 백화점 방면으로 넘어 갑니다.


남대문로와 소공로가 만나지는 삼거리로 나가 소공동 쪽으로 건너  갔다가 명동 쪽으로 건너가려 횡단보도 앞에 섭니다.


신세계백화점 앞 로타리의 분수대 뒤로는 서울 중앙우체국 건물(우표 박물관)


시티투어 버스


옛 한국은행 본관건물(지금은 화폐박물관)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합니다. 소나기를 피해가기 위해 화폐박물관으로 들어 갑니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소나기는 잠깐 지나갔나 보군요.


화폐박물관 앞에서 바라본 남산타워 방면


소공동의 백화점 쇼핑을 할 것이 아니기에 명동방면으로 신호를 건너 갑니다.


명동에서 바라본 소공동의 백화점들...


명동길을 걷습니다.




이곳은 한류 열풍에 보행자중 절반 이상은 외국인일 정도....


명동의 골목길


로얄호텔 방면으로 가서 명동성당을 지나고 삼일로 쪽으로 넘어갈 것입니다.


소공동 방면으로 뒤돌아 본 명동길


명동성당을 지나고....


삼일로의 평화방송앞 사거리 입니다. 삼일 고가 도로가 철거된 삼일로는 보기에도 시원하게 도로가 넓습니다.


을지로와 청계천을 건너 종로를 지나 인사동 골목으로 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을지로를 지나며 바라본 시청방면 거리


청계천 삼일교를지나고....


종로를 건너 낙원상가 옆의 인사동 골목으로 접어 듭니다.


인사동 골목은 예전 고서화와 골동품 문방용품 점포가 즐비하던 옛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 아쉬움이 많은 곳 입니다.


인사동 골목을 조금 걷다 되돌아 나옵니다.


 인사동 옆의 삼일공원(파고다 공원)을 잠시 들여다 보고....


종로길을 걷습니다.


 예전 극장가들이 몰려 있던 종로 3가를 지나고


종로 4가와 5가 사이의 광장시장을 들릅니다.


광장시장은 종로길과 청계천 사이에 있는 혼수, 폐백용품 전문시장..... 그리고 먹거리 시장이 유명한곳


먹거리 시장 사거리...... 이곳은 녹두빈대떡이 중심에 자리를 잡고 각종 먹거리들이 쫙 늘어선곳

요즈음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며 동대문 코스에서 외국인들이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곳입니다.


어느새 점심을 먹어야 하는 시간....... 종로 5가 방면에선 오랜기간 근무를 하던 곳이라 곳곳에 맛집들을 알고 있는 터라 그중 한곳을 찾아 갑니다.


여름이라 더운음식은 피하고.... 종로5가 백제약국 골목 백제 정육점....... 이곳은 육회를 가격대비 푸짐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어 손님들이 오면 자주 안내 하던곳....


육회비빔밥(8,000원)


점심을 먹고 광장시장과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는 방산시장(포장재 전문시장)과 을지로를 사이에 둔 중부시장(건어물 전문시장)을 둘러볼 생각 이었지만 코스를 조금 줄여 보기 위해 동대문 상권의 중심 동대문 DDP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청계천 건너의 평화시장(의류전문)을 거쳐가고...


의류 부자재 전문상가인 동화시장을 거쳐 갑니다.


헬로우 apm 앞에서 건너다 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지하 통로를 타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통로 쪽으로 갑니다.


DDP의 내부를 구경하러 살림터 동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 갑니다.


잔디광장 쪽으로 나가는 4층 라운지


이곳에서 대한민국 건축물 아름다운 계단중 하나인 실내 계단을 내려다 봅니다.


유려한 곡선과 디테일로 시선을 끄는 계단


 전시동 인 배움터 동으로 구경을 하며 1층까지 내려갑니다.


살림터와 배움터 사이의 메인통로..... 쓰러지지 않고 빙글빙글 도는 팽이 모양의 회전의자에 앉아 봅니다.


DDP에서 바라본 롯데 피트인과 굳모닝시티 방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동대문 상권의 메인대로 DDP와 밀리오레 두산타워 - 동대문 방면


이곳이 처음인 친구에게 살림터 내부를 구경시켜 주러 들어 갑니다.


살림터 내부의 매장 - 이곳은 직접 디자인 된 실용제품 들을 팔기도 하며 디자인을 배울수 있는곳


매장을 위에서 내려다 볼수있는 통로로 올라 갑니다.



2층 매장으로 들어 갑니다.


이곳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은 3D프린터로 피규어를 제작하는 곳.....그런데 크기에 따라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3D프린팅을 위한 데이터 촬영 룸


친구가 관심을 보이자 사장님이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도 ...... 이메일로 보내준 사진




작은 미니어춰를 제작하는 3D 프린터


살림터 밖으로 나옵니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내의 성곽길 중 이간수교


동대문 옆 오간수교 아래의 청계천으로 내려 섭니다.


청계천의 피라미들.... 이곳이 청계천 피라미 들의 산란장소  ....


산란시기가 조금 지나서  물속은 그다지 붐비지 않습니다.


청계8가 방면으로 조금 내려 갑니다.


암컷의 몸에 몸을 바짝 붙여 방정을 하고있는 피라미 수컷

 

동묘의 벼룩시장으로 올라 옵니다.

이곳 시장은 중고의류나 피혁 ..... 그리고 창고 재고 물품등의 거래가 이루어 지는 벼룩시장..... 오늘은 평일 이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신설동까지 넓고 길게 시장이 형성 됩니다.


왕실의 위폐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던 곳 동묘 입니다.

 오늘 시내구경은 이곳까지 하고(약 5시간 소요) 싸게 파는 건강식품(흑마늘) 한 박스씩 사들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끝)

6월22일은 고향친구와 여러날 전에 맞춰 놓은 천렵가기로 한날.....

21일부터 남부지방은 장마비가 내리고.... 22일에는 중부지방을 포함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내린다한다.

그러나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미미한 정도이고 오후2시~3시 비가온다...... 비가 안올 수도 있고 ....... 떠나는 걸로 한다.


07시도 되기 전 친구가 벌써 우리동네까지 왔다고 한다. 서둘러 회룡역으로 나가 친구의 승용차로 강원도 철원군 김화로 천렵을 떠난다.


피라미 튀김


언       제 : 2016년 6월 22일 (수요일) 날       씨 : 흐림 오후 비    기       온 : 13:00철원 26℃(74%)

누  구  랑 : 친구 종철과 나 둘이

어  디  를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냇가


지난해 두차례 정도 찾아 갔던 김화읍 생창리의 옥보정수장을 찾아간다.

그러나 다슬기잡이를 하기에는 물이 너무 많다. 그래서 생창리쪽 상류로 조금 더 올라가며 장소를 찾아 보기로 한다.

이곳 생창리는 전방 지역이고 생창리 마을 끝지점이 민통선이라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하는 수 없이 마을 입구로 되내려와 냇가상태를 살핀다.


고기잡이하기에 적당한 물의 깊이와 여울살..... 시간은 어느덧 10시 35분 일단 이곳에서 물고기를 잡기로 하고 냇가로 내려 갑니다.


고기잡이 장소 상류 풍경.... - 사진에 보이는 산마루마다 남방한계선 OP들이 늘어선 최전방 군사지역이다.


생창리 마을입구엔 작은 소공원과 정자도 있다.


냇물에 돌담을 쌓고


어항을 설치.....  그런데 물가에 견지낙시가 꽃혀있어 버려진 것인줄 알았는데  조금 있으니 주인이 왔다. 이 마을에 사는 주민이라고 한다.

어항을 놓은 구역이 서로 중첩되어 있넹 ~~~~~

우리가 조금 하류로 내려가 어항을 놓기로 합니다.  이분 우리가 어떻게 이 마을까지 왔는지 궁금한지 자꾸 물어 보신다.


오늘 가져온 어구는 비닐어항 두개와 새로산 테스트용(2차) 어망하나 .....

어망과 어항 하나를 한 30여 미터 아래에 설치하고 먼저 설치한 어항을 거둔다.


잠시동안 인데 ... 이크크 ~~~~


이곳도 고기들이 순박하여 ? ..... 무리지어 들어간다.


어항자리를 새로 옮겨주고


먼저 놓은 어항을 건지는데....


어항가득 .... 중타리와 피라미 돌고기가


거금 9천원을 주고 새로산 어망 ..... 1차 한탄강 여울살 테스트에서 참패를 한 어망의 2차 테스트는 과연 어떨까 ?.......


왜 ! 웃을까요. ?  또 허탕 ? 아니믄 !!!!!


순박한 고기들이 사는 동네에선 대성공..... ㅋㅋㅋㅋ


벌어지는 미소를 주체하지 못하고 한순배를 돌고 두순배를 도니


이만큼을...... 이제는 고기 손질을 해야 겠네요.


고기가 씨알은 잘지만 튀김하기에 적합한 넘들...... 작은 새끼들은 놓아 주고..... 손질을 합니다.


둘이 손질을 하니 그나마 좀 났군요. 친구도 나와 한동네서 자랐기 때문에 고기손질은 좀 한답니다.


세순배 째  물고기를 거둬 들입니다.


물속 어항이 아예 새까맣게 보입니다.


이제 고기는 그만 잡아야 겠네요.


배따는 것도 슬슬 질려오고.....


손질한 만큼이면 싫컷 먹고도 남지요.


나머지는 위에서 오가며 고기를 잡는 동네분에게 드리고 .......

12:11 약 1시간 40분간의 고기잡이를 마치고 짐을 챙겨 아까 들렀던 옥보양수장으로 내려갑니다.


이곳이 차 대기도 좋고 주변 의식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니까요.

양수장에 자리를 폅니다. 오늘은 햇볕도 없어 나무그늘이 아니라 양수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 


먼저 튀김할 양 만큼만 남기고 매운탕 거리는 포장하여 아이스 백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로 헹구고  오가피주로 다시 헹구어 냅니다.(술이 비린내를 잡아 주니까요. 왜 오가피주 냐고요 ? ㅎ.....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술이라 음식조리 할 때 쓰는 술이 랍니다.ㅋㅋㅋ)  깨끗이 손질된 물고기를 후추와 마늘양념에 재워두고


친구 와이프가 챙겨 보낸 삼겹살 부터 구워먹습니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ㅎ 

- 잠깐 - 불판 밑에 개스통을 봐 주세요. 고기불판이 넓어 복사열에 가스통이 가열되는 것을 막기위해 돌로 덮어 주었답니다. - 안전 제일 -


고기를 구워먹고 이제는 튀김을 만들시간.....


양념에 재워둔 물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 줍니다.


튀김은 두번을 튀겨야 바삭하게 튀겨 지므로


한숨 식혀 수분을 날려 주고  2차로 또다시 튀깁니다.


완성된 튀김요리.......잡내도 없고 고소하게 튀겨진 피라미 튀김.... ㅋ~  천렵은 이 맛이여~~~~~~~ !


남은 분량은 마저 튀겨서 포장......  식은 튀김은 후라이 팬에 뚜껑을 덮지 않고 뎁히면 바삭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튀김까지 해 먹고 나니  먹구름이 몰려오며 빗방울이 떨어 집니다. 뭐  !   ~  뭣이라 ~ ! 비가오믄 다슬기 잡이는 틀렸넹 ~

짐은 차에 싣고 놀던 자리를 정리해 놓고  ....


양수장 건너편에서 자리를 잡은 이 팀 고기잡이 구경을 합니다....... 투망을 치는 군요. (투망은 금지된 어구... 신고되면 곧바로 경찰출동 입니다. 벌금 30만원)


보 아래로 던졌는데 에구 ...!!!!     그물이 걸렸네요.


할 수 없지요. 그물을 찢어 먹지 않으려면  잠수하여 벗겨 내야지요.


차,차,차...... 투망 회수


그물코가 찢어 졌네요. ㅎㅎ  "많이 잡으세요 "  인사를 남기고 14:40 양수장을 출발 합니다.


양수장 상류의 풍경


돌아오는 길에 신철원시내에서 가까운 명지산 자락의 삼부연폭포를 들릅니다.


삼부연폭포





가뭄에도 항상 수량이 넉넉한 잘 생긴 폭포 이랍니다.




친구와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장마시작 ...... 비가 아직 올라오지 않은 틈새를 이용 친구와 계획했던 천렵을 즐겁게 다녀왔답니다. - 감사합니다.-

친구로 부터 선배님들과  한탄강 쪽으로 천렵을 가기로 했는데 동행 할 의사가 있는가 물어온다. 나야 땡큐 ~


한탄강 뗏마루 지역의 강변에서....


언       제 : 2016년 6월 19일 (일요일)      날       씨 : 볕 쨍쨍     기       온 : 13:00 포천 30

누  구  랑 : 친구의 선배(윤명로 님 백증현 님 한종채님  그리고 현지의 양사장님) 고산회장 과 친구 지영님 그리고 나 (7명)

어  디  를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뗏마루' 강변


의정부 가능역에서 09:30 만나 백증현 님의 애마로 신철원 가까이의 비둘기낭 폭포 상류 뗏마루라 불리우는 백증현 님의 친구분 원두막으로 향한다.

고산회장의 동창친구인 지영님은 현지에서 합류하고...농장 주인 양사장님과 농장을 구경하고 간단히 식사를 한후 한탄강으로 고기잡이를 나갑니다.


장소는 상류로는 신철원의 고석정이 있고 하류로는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가 있는 중간쯤 의 뗏마루라 불리는 한탄강.....

차량 한대는 마을에 주차 시키고 다른 한대에 짐을 옮겨 싣고(도로사정이 원만치 않음) 개인소유의 도로를 따라 강변에 도착 하였고

지금은 음식점 영업을 하지않고 개들만 반겨주는 음식점 마당에 차를 세우고 물가로 내려 갑니다.


한탄강 ... 상류쪽


건너편 주상절리위로는 둘래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우선 어항을 설치


계곡하류의 풍경


어항을 설치하는 한종채 님


 오늘 이곳 뗏마루 로 우리를 데려오신 백증현 님


그리고 새로산 어망들을 테스트 해본 나..... 이렇게 셋이서는 고기를 잡고....


이곳 농장의 주인이신 양사장님(좌)


어항을 놓고 준비해온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나 타프로 햇볕을 가렸으나 볕은 뜨겁고 물고기 잡이도 그닥 신통치않아 오후 4시경 잡은 물고기를 들고 농장의 원두막으로 이동 합니다.


원두막으로 옮겨 물고기를 손질하고....

한점 쉐프!...가 되어 조리를 담당  도리뱅뱅을 만듭니다.


손질한 고기를 소주를 부어 헹궈내고 (비린내를 잡기위해)


마늘기름을 낸 팬에 빙 둘러 놓습니다.


기름을 살짝 더 둘러 두껑을 덮어 익혀준 다음


고춧가루 고추장 마늘 생강 물엿과 맛술 후추 참기름 등을 넣어 되직이 조린 양념을 발라 줍니다.


두껑을 연채로 조금더 졸여 주면 한점표 도리뱅뱅 완성




잡은고기가 적어 한판 밖에 못 만들었지만  물고기 안주에 소주한잔.....


농장으로 초대해 주신 양사장님과 애마로 안전하게 데려다 주신 백증현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장에서 따가지고 온 보리수 잘 먹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사진은 별로 찍지를 못해 친구 고산회장이 보내준 사진을 함께 게재 하였습니다.)


꽃양귀비 그 붉은 유혹에 이끌려

북한강 기슭 물의정원을 찾는다.


드넓은 꽃밭

이글거리는 붉은 춤사위

타오르듯 붉은 정열에

육신은 몽환으로 젖어들고

끝 모를 심해로 가라앉아

꿈속을 허우적 거린다.


물의정원 꽃양귀비


언       제 : 2016년 6월2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5:00  29.0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2리 '물의정원'


청명한 날씨에 햇볕은 따갑다.간편한 복장으로 중앙선 전철을 갈아타고 11:15 운길산 역에 내린다.


운길산 역에내려 5분이면 당도하는 '물의정원'으로 들어가며...


입구의 작은 연밭


내리쬐는 태양의 이글거림을 온몸으로 받는 연잎들이 싱그럽다.


오늘은 지난봄 파종된 꽃양귀비 식재지를 찾는 것이 주 목적..... 얼마나 아름답게 피었을까......


물의정원 약도와 꽃양귀비 식재지




뱃나들이교 앞의 풍경액자


뱃나들이교


뱃나들이교에서 바라본 물의정원 물길


다리 아래엔 수련이 꽃을 피우고.....




다리건너 강변으론 붉은 꽃밭이 .....


물의정원 꽃양귀비 식재지


만개한 꽃양귀비의 붉은 색감은 북한강변을 황홀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그저 가만히 바라보는 것 뿐인데....


가슴이 뜁니다.




친구끼리..... 또는 가족과 함께.....


 꽃밭 나들이.....








운길산






편대비행을 하는 가마우지떼


 그저 "황홀하다 " 말할수 밖에...












가마우지


어찌 이같이 치명적인 붉은 색감을 .......


그 고운 자태를 클로즈업 해보고.....


























꽃밭을 둘러보다 버드나무 아래 벤치에서...
























꽃밭에서 빠져 나옵니다.


 들어 갈 때 보다 수면이 잔잔해져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정열과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꽃양귀비의 유혹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끝)

5월16일 석가탄신일이 이틀 지난시점 조용해 졌을 길상사의 연등을 보러 퇴근길에 시내로 향한다.


길상사 연등


언       제 :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20:00 16.9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 내외와 나 셋이서

어  디  를 :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 5길 68번지 '길상사'



*****길상사 *****


본래는 대원각 이라는 이름의 고급 요정 이었으나 요정의 주인이었던 고 김영한(1916 ~1999, 법명 길상화)이 법정스님에게 자신이 소유한 요정부지를 시주하여 사찰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행정주소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2동 323번지(신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 5길 68번지)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송광사의 말사이다.

 


 

퇴근길 버스를 타고 4호선으로 갈아탄 후 한성대입구 6번 출구로 나가 마을버스 02번을 타고 길상사로 들어 갑니다.

19:20 길상사 사찰 내에서 친구 내외와 만납니다. 아직은 연등의 점등 전이라 길상사를 둘러 봅니다.


길상사의 관음보살상(형태는 약사여래상!...)


극락전 앞의 연등 - 아직은 날이 밝아 점등 전 이네요.




길상화 보살의 공덕비와 사당


당시 싯가 일천억원 상당의 시주로 길상사를 탄생시킨 길상화 보살 공덕비


길상화(본명 김영한)이 평생 사모했던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힌 당나귀' 시비




사찰내에는 작은 폭포가 여럿 흐르고 ......작은 전각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때 연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법정스님이 기거하셨던 곳


조명이 켜진 극락전 쪽으로 내려 갑니다.


극락전 앞의 석등






극락전 앞의 연등  - 석가탄신일이 이틀 지난 오늘 저녁은 사찰이 조용 ~ 합니다. 




이 그림을 담아 보려고 .......?








영가등......


 한시간여 연등을 담고 조용히 길상사를 나옵니다.


들어올 때와 같이 성북 02번 마을버스를 타고 한성대 역으로 나갑니다.(끝)


5월 18일 마눌과 다시한번 길상사를 찾습니다.


길상사 7층보탑













1월23일 고려대학 병원 산악회팀과  덕유산 산행을 떠나기로 하였으나 역대급의 한파로 (서울 -19℃ 예보) 산행이 취소 된다.

추운 날씨에 산행은 무리이고 마땅히 갈곳이 없는 우리는 고대산의 폐터널에 형성된 역고드름을 보러 신탄리로 떠난다.


경원선 폐터널 역고드름을 배경으로


언       제 : 2016년 1월23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 07:00  -11.7℃ ~ 12:00 -9.9℃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역고드름(경원선 폐 터널)

소요 시간 : 11:14 신탄리 역 출발 ~ 12:02 폐 터널 도착(약 50분)


회룡역에서 09:30 고산회장과 만나 동두천역을 거쳐 버스로 환승(통근열차는 오래 기다려야 해서) 신탄리역까지 이동 합니다.

11:14 신탄리 역에 도착하여 역사로 들어가 폐터널 가는 길을 묻습니다.

친절한 역무원으로 부터 가는 길을 안내받고 (철길 옆으로 난 자전거 길을 따라 40~50분 도보) 출발 합니다.


고대산으로 가는 건널목을 건너지 않고 구 철도 중단점 방향으로 걷습니다.






바람은 좀 불지만 우려했던 정도의 추위는 아니라서 걷는데 지장은 없네요.


신탄리 역사에서 7~8분 정도 걸어 (구) '철도중단점'에 도착 합니다.




지금은 백마고지 역까지 개통이 되어 철도 중단점은 백마고지 역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바람개비로 장식된 길을 걷습니다.




25분 정도가 지나며 갈림길이 나오는데 감각적으로 우측으로 꺽어 가면 될 것 같아 철로밑으로 꺽어 들어 갑니다.


우리의 예상대로 도로는 철로를 따라 계속 되어 집니다.




정지비행을 하고있는 황조롱이


건너편 도로쪽 산에 는 잣나무 식목으로 '통일'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군요.




울타리에  폐 터널(역고드름)로 가는 길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울타리에 심어진 박넝쿨엔 수확하지 않은 박이 그대로 .....




차도를 따라 들어 왔다면 아마도 좌측 앞에 보이는 신 철로 교각 밑으로 폐터널로 들어오는 길이 갈라져 들어올 것으로 보여 집니다.


길은 신철로와 벌어지고....


폐터널로 가는 표시가 나옵니다.

30여 미터쯤 우측길을 따라 가자 넓은 주차장이 나오고...


12:02  경원선 폐터널에 도착 하였습니다.


*경원선 폐터널 :

              이곳은 일제 강점기 말 한반도의 물자를 수탈해 가기 위해 경원선 복선철도 공사를 하던중 일본이 패망하며 복선공사가 중단 되었고 그후 6.25 동란을 격으며 격한 포격전이 있었던 곳이어서 터널에 크렉이 많이 발생하게 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퇴각하던 적군들 에게 많은 양민이 학살 되었던 곳이라 합니다. 그후 이곳은 날이 굳은 날이면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도 들리는 흉한 지역이라 근처에는 농사도 짓지 않던 곳이라 합니다(지역주민들로 부터 들은 이야기)


터널상부의 크렉으로 부터 떨어지는 낙수물이 얼어 고드름을 형성하고 아래쪽에는 추운 날씨에 종유석 석순이 자라나듯 고드름이 역으로 자라나는 역고드름(빙순)이 생성되는 곳 입니다.


터널 입구쪽에 형성된 고드름과 빙순을 담아 봅니다.


자연이 빚는 예술품......












사고의 위험 때문에 터널은 중간에서 막혀 있습니다.



터널의 안쪽에서 돌아 나갑니다.


















고산회장과....






이렇게 역고드름을 구경하고 터널에서 내려 갑니다.


폐선된 구 철도 교각사이로 새로이 개통된 선로를 바라 봅니다.


교각 상류쪽에는 남북 분단으로 완성되지 못했던 복선철도의 교각만이 덩그렇게 남아 아픈 역사를 말해 줍니다.

 

신탄리 역사로 들어온 길을 되돌아 나갑니다.




하늘을 날으는 저 철새들 처럼 자유롭게 남북을 오가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고대 합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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