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아침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린다.

가까운 불곡산을 가 볼까 하고 구름대가 지나가는 경로를 보며 기상상태를 살핀다.


감악산 운계폭포


언       제 : 2017년 8월 15일 화요일               날       씨 : 종일 비               기       온 : 파주 14:00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운계폭포'


비구름 대가 지나가길 기다려 점심을 한술 뜨고 출발 합니다.

그런데...... 양주로 향하며 불어난 냇물과 도로에 튀기는 빗물을 보며 폭포를 보러가기 좋은 조건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실은 비가 멎으며 운해가 깔리는 풍경을 기대하고 불곡산을 택하였었지요.(2년전 불곡산에서 만난던 운해를 기억하며....)


빗물에 물이 불어난 운계폭포를 보러 가는 것으로 방향이 수정 됩니다.

양주역에서 25번 버스로 갈아타고 적성면 설마리의 감악산 출렁다리 정류장에서 하차 합니다.



13:50 출렁다리로 올라 갑니다. 비가 내리는 중이지만 간간이 사람들이 보이는 군요.


10여분쯤 올라 출렁다리가 있는곳으로 올라옵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평일에 비까지 내리니 사람이 전혀 없을 줄 알았는데 이곳 출렁다리의 파워가 느껴 집니다.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범륜사와 손마중 길의 운계폭포 전망대..... 폭포도 조금 보이구요. 


출렁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 상류의 범륜사 입구


출렁다리 옆의 정자


하류쪽의 풍경


출렁다리를 건너왔습니다.





오늘 이곳을 선택한 주 목적지인 운계폭포를 보러 갑니다.


운계폭포로 가는 데크길이 완성이 되어 있네요.






운계폭포


물이 많으니 폭포가 한결 보기에 좋습니다.


폭포의 단장이 끝나고 개방이 되었네요. 이곳은 수량이 적었던 관계로 비 내릴 때가 아니면 폭포가 제모양을 보여주지 못하였 었는데 출렁다리와 손마중길을 만들며 펌프를 설치하여 항상 모자란 수량을 공급 할 수 있게 설비를 하여 놓았답니다. 물론 오늘같은 날은 자연상태로 공급되는 폭포수 이구요.

 



이제는 폭포를 다른 각도에서 감상하러 범륜사쪽으로 올라 갑니다.


범륜사 아래로 난 손마중길을 따라가며 운계폭포를 구경합니다.


운계폭포 상단의 작은 폭포


작은폭포 웅덩이 아래로 주폭포인 운계폭포가 시작 됩니다.


손마중 길의 운계폭포 전망대로 올라 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운계폭포


폭포위 범륜사와 감악산으로 운무가 휘감고 오릅니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운계폭포....... 상단의 작은폭포까지 이어져 보이는게 멋집니다.


운계폭포 전망대


폭포를 조금 당겨 봅니


운계폭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출렁다리


빗줄기가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아직 비는 내리고......

오늘은  폭포를 보러 온 것이라 (몸 컨디션이 그닥 좋지않음) 이곳에서 되돌아 내려 갑니다.


15:26 범륜사 입구로 하산하여 올려다 보는 출렁다리......


물이 제대로 흐르는 운계폭포를 오늘에야 제대로 구경하고 돌아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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