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날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어게인 북한산 눈꽃'을 기대하며 친구블로거인 고산회장 님과 북한산 산행을 하기로 하였었다.
오늘은 삼각산(북한산의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를 통합하여 부르는 명칭)을 조망할수 있는 코스로 산행계획을 세우고 아침8시30분 우이동 130번 버스종점에서 만나 백운대 제2 공원지킴터길로 하루재로 오른다.
언 제 : 2012년 12월 25일 성탄절 날 씨 : 아주맑음 기 온 : 아침기온 07:00 -6.5 ℃ 오후 17:00 -9.3℃
누 구 랑 : 고산회장 그리고 나 한점 (둘이)
어 디 를 : 삼각산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를 일컬어 부르는 명칭)
산행 코스 : 우이동 ~ 하루재 ~ 영봉 ~ 백운대 ~ 용암문 ~ 동장대 ~ 대동문 ~ 보국문 ~ 대성문 ~ 영취사 ~ 정릉탐방지원쎈타
산행 시간 : 08:30 ~ 16:30 (8시간)
우이동 버스종점에서 바라본 삼각산
산행지도
하루재를 오르며 ....
삼각산 1차 조망지인 영봉을 향하여 오릅니다.
영봉에서의 삼각산 조망은 최적의 조망지로 정평이 나 있는데 12월 22일 산행에서는 1시간을 기다렸으나 안개가 걷히지 않아 철수 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맑아 삼각산을 조망하는데 무리가 없을것으로 보이네요.
아직 아무도 오르지 않은 영봉가는 길 - 하루재에서 영봉까지는 칼바람이 매섭다.
영봉을 오르다 능선으로 돌아나가 수유리 쪽을 바라보다.
고사목이 있는 능선에서 바라본 삼각산 - 맨 앞쪽이 인수봉(810m)인수봉 뒤로 조금만 보이는 봉우리가 백운대(836m)좌측 뾰죽한 봉우리가 만경대(799m)
영봉 정상(604m)아래쪽 포토죤! 에서 바라본 삼각산 〈사진1〉
〈사진 2 〉-인수봉 단독 샷
〈사진 3 〉
오늘 산행 파트너 고산 회장 님
영봉정상 헬기장에서 - 포스 를 발산하는 고산회장 님
영봉쪽에는 눈꽃은 생성되지않았습니다.
영봉쪽에서 삼각산 조망을 마치고 2차 조망지인 백운대로 향합니다.
백운산장을 지나 위문 쪽으로 올라가는 중 바람이 몰아쳐 눈보라가 날리는 광경
위문을 지나며
백운대로 올라가는 중간 성곽위쪽에서 만경대를 바라 봅니다.
백운대를 돌아 올라가며
암릉 중턱에서 바라본 인수봉
백운대 정상쪽에 핀 눈꽃 - 상고대가 12월22일보다 약하게 형성 되었지만 파란하늘과 대비되는 눈꽃은 아름다웠습니다.
백운대 정상에서 고산회장 님과 함께
뒤쪽으로는 도봉산과 오봉
왼편 바위봉우리들은 도봉산 오봉 , 오른편 바위봉우리는 도봉산 주봉인 자운봉과 신선대
한컷의 아름다운 사진을 담기위해 위험도 감수하며........
백운대 정상의 풍경
오리바위를 이렇게 찍으니 아기오리처럼 보이네요. '엄마 오기를 기다리는 아기오리'
백운대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 3차 조망 코스인 성곽길로 가기위해 하산합니다.
위문을지나 노적봉쪽으로 가기위해 만경대 중허리를 돌아가며 백운대 암릉을 올려다 봅니다.
만경대 위쪽으로 올려다보니 상고대가 형성되어 아름답습니다.
백운대 북서쪽 사면 - 정상의 태극기는 바람에 날리고....
용암문을지나 바라본 만경대
북한산성의 성곽길을 따라 가며 삼각산을 조망 합니다.
가운데가 만경대 좌측이 노적봉(716m)우측 인수봉 - 북한산성의 성곽길이 잘 복원 되어있고 걷기에 아주 편안 합니다.
우측 노적봉과 좌측 의상능선 두 능선이 끝나는 지점에 북한산성의 행궁터가 있습니다.
동장대를 배경으로
대동문 까지 왔습니다.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기상예보 대로 날씨가 더욱 추워 집니다. 바람도 불구요.
이곳에서 우이분소 방향으로 진달래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출발지인 우이동 버스종점으로 내려갈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성문 쪽으로 조금더 가기로 결정하고 다시 걷습니다.
칼바위 능선 입니다. 겨울에는 위험이 따르는 곳입니다.
보국문에서 추위로 모자까지 덮어쓰고 - 내 스타일 아닌데 어쩔수 없네요.
보국문을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각산
조금 당겨 봅니다.
가운데 백운대를 중심으로 왼편으론 노적봉이 있고 우측에 만경대와 인수봉 ,만경대 앞쪽으로 용암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에는 포함되지 않은 보현봉, 대남문쪽 봉우리 들 입니다.
오늘 탐방로의 하산지점인 대성문에 도착 합니다.
대성문
정릉 탐방지원 쎈터 쪽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하산길에 작은 암자수준의 절인 영취사에 들릅니다.
이곳엔 작은크기의 석탑인 영취사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탑부는 훼손이 많이 되고 기단도 시멘트로 부실하게 되어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뒤 흔드는 묘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종교를 갖고있지 않은 나 이지만
인생무상, 세월의 덧 없음을 일깨워 주는 .........
한참을 서서 바라보고 생각에 잠깁니다.
드디어 삼각산 탐방 여정이 끝나는 정릉탐방지원쎈터
2012년 크리스마스에 기획한 '삼각산 조망'산행 1차조망지 영봉쪽 은 내가 안내를 맡았고 3차 성곽길조망은 고산회장님 이 나누어 맡아 서로 좋은정보를 공유 하였답니다. 알차게 성탄산행을 마치고 길음동에서 뒷풀이 저녁식사를 한후귀가 합니다. 영취사에서 느꼈던 여운이 가슴속에 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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