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이팀의 새해 첫 비박산행.....

강원랜드를 품고있는 강원도 정선의 백운산 (마천봉)이 낙점된다.


백운산 마천봉의 일몰풍경


언       제 : 2019년 1월20일~21일  (일요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정선 13:00 3.1℃

누  구  랑 : 고산회장님 주기장님 그리고 나 셋이서

어  디  를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백운산 마천봉'

산행 코스 : 하이원CC 호텔 ~ 하늘길 ~ 전망대 ~ 헬기장 ~ 마천봉(1박) ~ 원점회귀

산행 시간 : 12:40 하이원CC호텔 출발 ~ 13:40 전망대 도착 ~ 14:04 헬기장 ~ 14:25 마천봉 도착(1시간 35분 소요)


백운산 산행지도


11:48 강원도 정선의 고한역에 당도 합니다.

우선 현지에 오면 식사한끼 정도는 사 먹고 산을 오르는 것이통례....

고한역주차장에 파킹을 시켜 놓고 점심식사를 합니다만......

음식값은 비싼데 ..... 허탈한 쓴웃음만....... 차라리 라면을 끓여 먹을걸 그랬나 봅니다.


오늘 코스는 고한역에서 등로를 잡아 오르려 하였었지만.....

오늘은 박배낭을 지고 올라야 해서 하이원 CC호텔까지 올라가 보고 등로가 있으면 그곳에서 시작하기로 합니다.


하이원CC호텔 정문 맞은편의 대형버스가 주차된 곳에 하늘길 코스 들머리가 있어 그곳에서 산행을시작 합니다.


자를 주차해 놓고 12:40 산행을 시작 합니다.


하이원 호텔 - 대형버스가 서있는 앞쪽에 하늘길 들머리가 있습니다.




하이원 CC호텔 뒤편으론 풍력발전단지가 보이네요.


조릿대가 깔린 북사면의 등로엔 하얀눈길이 펼쳐 집니다.


금년은 유독 눈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한번내린 눈이 응달지역은 녹지않아 겨울산의 느낌을 주네요.




하이원 호텔에서 1.3km 정도 올라온 지점 ....


좌측편으로 하늘길 전망대가 자리 합니다.

이곳 하늘길은 평균고도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펼쳐진 둘래길로 각종 야생화의 보고 이자 가장 높은고도에 위치한 둘래길 이랍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전망대 앞의 갈림길 입니다.


이곳 사북 지역이 탄광촌 이었음을 상기 시키는 그시절 초등학생의 시가 운탄고도의 산행길에서 눈길을 끕니다.


이길은 양지쪽이라 눈이 모두 녹아 있네요.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속을 파낸 통나무 목탁...... 산짐승들을 퇴치하기 위한 것으로 통나무 목탁을 두두는 소리가 제법 크게 납니다.

이 소리에 산짐승들이 달아나도록 고안된 것이라 합니다.




14:04 헬기장에 올라옵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풍경 - 좌측의 산 등성으로 풍력발전단지가 보입니다.


당겨 담아 본 하이원 호텔 뒷산 넘어로 보이던 풍력발전기


벨리탑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해져 능선으로 등로가 이어 집니다.


중간중간 목탁종이 보이네요.


14:25 백운산 마천봉에 오릅니다.


마천봉 정상에서 좌측 능선으로 보이는 풍력발전단지를 당겨 봅니다.


그리고 전망데크 아래로 마운틴탑 건물이 보이고 스키슬로프와 곤돌라가 보입니다.



우리는 마천봉이 종착점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 있네요.

아직은 등산객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텐트를 치는 것은 보류하고 일몰을 볼만한 장소를 찾아 봅니다.


도롱이연못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에 있는 헬기장..... 이렇게 잡목들이 능선의 형태에 맞춰 끝을 가지런히 키워가는 모습이 멋지답니다.


헬기장에서 내려다보는 산마루금


헬기장에서 뒤돌아보는 정상 방면의풍경

 

헬기장을 둘러보고 정상으로 돌아 옵니다만 아직 산객들이 올라오고있어 텐트를 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시간이 있어 벨리탑으로 내려가 봅니다.


아까 올라오던 등로에서 300m정도 내려가면


스키 슬로프가 시작되는 벨리탑...


마운틴탑


리프트를 타고 벨리탑으로 올라오는 스키어들....





스키 슬로프에서 구경을 마치고 다시 마천봉으로 올라 옵니다.


올라오니 친구는 텐트를 치고 있어 나도 텐트구축을 합니다.


텐트구축을 하고나니 16:00 아직 저녁시간은 좀 기다려야 하나 오뎅탕을 끓여 출출한 속을 채워주고 일몰을 찍을 만한 장소를 찾아  능선을 따라 내려가며 찾아 봅니다만 잡목들이 많이 있어 시계가 트인 곳이 없습니다. 헬기장으로 다시 올라와 일몰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17:11


17:22


17:25


17:47 아름답게 일몰이 시작 되어지고......


17:51


17:51


17:53 이렇게 일몰은 끝이 납니다.


일몰과 함께 기온이 뚝뚝 떨어 집니다.바람도 많이 불기 시작 하구요.


추위에 텐트로 돌아가는 길 달님이 능선위로 떠오르고 있네요.....


기온은 급격히 내려가고......텐트 안에서도 입김이 보일정도......

바람을 막아주는 텐트안에 둘러앉아 산정의 만찬을 즐깁니다.


바람이 세니 간이삼각대가 제대로 지탱해 주질 못합니다.




곤돌라가 정지한 스키 슬로프엔 조명이 ..... 야간 스키를 즐기나 봅니다.


이른 저녁을 끝내니 19:30 너무춥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경 촬영도 접습니다.텐트안의 기온이 -9 까지 떨어 집니다.


저녁 여덟시도 안되어 잠자리에 듭니다. 그러나 쉬임없이 펄럭이는 텐트의 흔들림...... 밤새 바람이 멈추질 않네요.


핫팩을 두개나 침낭에 넣고 잤는데.....새벽녘엔 기온이 더 내려가는지 추위를 느껴 주머니 난로까지 꺼내서 피우니 좀 편안해 집니다.


07:00 알람 소리에 눈을 뜹니다만...... 추위에 좀더 .... 좀더..... 하다보니  해가 떴네요. 후다닥!!!!!!


07:48 능선위로 해가 올라왔습니다.




07:51


일출은 간신히 보았습니다만.....

바람때문에 이곳에서 아침을 해 먹기가 힘들겠습니다.

빨리 철수하여 하산한 다음 아침을 해결 하기로 합니다.


08:42 철수 준비를 마치고.....


등로를 내려와 하이원호텔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차량까지 내려 와서야 떡국을 끓여 아침을 먹습니다.

백운산 마천봉의 비박은 올려치는 강한 바람과 추위가 있어 겨울산을 톡톡히 체험하는 산행이 되었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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