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도롱뇽 & 북방산개구리에서 이어지는 글 입니다.
노루귀 설중화(雪中花)
언 제 : 2019년 3월23일 토요일 날 씨 : 눈 오후맑음 기 온 : 서울 12:00 5.4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북한산 탐방지원쎈타 ~ 중성문 ~ 부왕사지 ~ (원점회귀)
34번 버스로이동하여 09:50 북한산성탐방지원쎈터앞을 지납니다.
아침엔 비교적 맑은날씨 였는데 구름이 몰려오며 날씨가 흐려집니다.
산행코스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타를 지나며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
계곡길로 길을잡아 오릅니다.
폭포가 있는 암반에서 도롱뇽과 북방개구리를 담고 이번엔 두번째 미션인 노루귀를 찾아 오릅니다.
생강나무꽃
선봉사 앞 등로옆의 올괴불나무 꽃이 벌써 피었네요.
올괴불나무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 합니다.
11:06 중성문을 지납니다.
길가엔 고드름이 주렁주렁
중성문을 지나 오르며 또다시 올괴불나무를 살펴 봅니다만..... 아직 꽃망울이 자라지도 않았네요.
산영루 아래의 갈림길...... 오늘은 노루귀를 보러가려 하므로 부왕사지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처녀치마도 꽃대를 올려 밀고 있네요.
11:28 부왕사지에 당도 합니다.
지난주 청노루귀가 고개를 내 미는 것을 보고 지금쯤 꽃이 피었을 것으로
생각 했었는데...... 꽃샘추위 때문인지 아직 덜 올라 왔습니다.
분홍노루귀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 - 지난주에 보았던 녀석인데.....아직 덜 피었네요.
흰노루귀
꽃도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고 , 날씨도 추워지고.....
급기야 눈발이 날리기 시작 합니다.
잠시 내려가 삶은계란과 두유로 요기를 합니다.
눈발이 굵어지며....
지표면을 하얗게 덮습니다. ........ 이게 웬일이래......ㅎㅎ
약 10여분을 쏱아지던 눈발이 멎고.....지난주 못 보았던 설중화를 담을기회.....
머리위에 흰눈을 살포시 이고 있는 청노루귀의 자태가 어여쁩니다.
흰노루귀
ㅎㅎ
추위에 얼지않도록 낙엽으로 덮어주고 ......
오늘은 몸 컨디션도 별루이고 등로역시 물기가 있어
의상능선을 타 보려던 계획을 접고 올라온 길로 되돌아 하산을 합니다.
북한동 역사관을 지나 내려온 곳...... 또다시 눈발이.....
오늘은 도롱뇽과 개구리를 만나 보았고.....
그리고 노루귀는 제대로 피지는 않았지만 설중화로 보게 되었으니 기분좋게 하산을 합니다.
버스를타러 내려오니 하늘이 파랗게 변덕스런 날씨가 개이고 햇살까지 비추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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