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 토요일

마눌과 나는 볼일을 나눠 보느라 휴식을 못 취하고.......

 

쉼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가평 승안삼거리로 천렵을 가기로 합니다.

 

가평 승안천에서.....

 

언       제 : 2022년 5월 2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2:00 26.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계량리 '승안천'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가평역에서 15번 버스로(가평역- 목동 터미널) 승안삼거리(계량리)에 하차합니다. (10:00)

이곳 승안삼거리(계량리)는 가평천 본류에 승안천이 흘러드는 곳으로 삼각주 형태로 논이 있고 둑방으로 둘러져 있는 곳으로 

가평시가지를 막 벗어나며 위치해 있어 도시의 풍경과 농촌의 풍경이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농촌의 맑은 공기와 안정된 풍경에서 오는 평온함이 있어 수년째 이곳을 찾고 있는 곳)

 

모내기가 되어있는 둑방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제방 위 벚나무 아래의 그늘에 자리를 잡고 방충망 텐트를 치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마눌은 다슬기를 잡아보겠다고 승안천 냇가로  내려가고.....

나도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내려가 어항을 놓습니다.

오늘은 고기잡이보다는 쉬는 것을 목적으로 이곳에 왔으므로

튀김 거리 조금만 (한 20여 마리 정도) 잡기로 합니다.

 

어항을 놓고 둑방 위로 올라와 한 바퀴 돌아봅니다.

 

가평천 본류로 용추계곡 방향에서 흘러오는 승안천이 합류하는 곳

 

삼각지점으로 가서 바라보는 풍경

 

가평시가지 방면의 풍경

 

벚나무 아래에 쳐진 텐트를 당겨 보고.....

 

가평천 본류 쪽에도 다슬기 잡이를 하는 사람이 있네요.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고 어항을 건지러 내려갑니다.

 

 

 

3개의 어항에서 한번 건져 올려 잡은 고기- 한 번만 더 건지면 될 듯

 

어항을 다시 놓고 둑방으로 올라갑니다.

 

이제는 출출해진 시간 , 점심을 준비합니다.

비록 소시지 몇 개에 김과 물김치가 다이지만

점심상을 차리고 마눌을 불러 올립니다.

 

 

 

마치 평화로운 들판에 앉아 들밥을 먹는듯한 분위기....... ^ ^

 

시원하게 가져온 생강달인 물도 한잔.....

 

점심을 먹고 다시 어항을 건져 올립니다.

 

이 정도면 튀김을 해 먹을 듯....... 고기잡이는 끝냅니다.

 

물고기 손질을 하고........

 

튀김을 만듭니다.

 

1차 튀겨낸 튀김은 

 

한번 더 튀겨 내어야 바삭한 튀김이 되지요. - 마눌과 맛있게 냠냠 ㅎ

 

배불리 먹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 속에 낮잠도 한숨.......

 

이렇게 쉼의 시간을 기지고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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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으로 고기 잡는법 꿀팁

어항 놓는 법 - 어항이 들뜨거나 흔들리지 않게 잘 고정하고 어항 안의 기포를 잘 제거해 주는 것이 성패를 가릅니다.

                    물살이 센 곳에서는 어항놓는 자리 앞쪽(30cm ~ 50cm)에 돌담을 쌓아 물살을 막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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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시점

집 식구와 친구 내외도 코로나를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식구와 친구는 아직도 후유증을 겪고 있는 상황......

부실해진 몸을 추스르라는 뜻으로 함께 보양식을 한 끼 같이하기로 합니다.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언       제 : 2022년 5월 22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양평 10:00 18.6

누  구  랑 : 친구 장 사장 내외와 우리 부부 넷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두물머리'

 

아침 이른 시간 친구 내외가 차량을 가지고 우리 집으로 옵니다.

오늘 우리가 향할 곳은 두물머리........

먼저 마눌님들의 제안에 따라 용늪 근처에서 미나리를 채취하고 두물머리로 들어가 쉬다가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이른 시간 움직였기에 차막 힘이 없어 07:40 양수역 앞 용늪에 도착합니다.

 

두 마눌님들의 패션 좀 보소!  ㅎ~~~~  늪지 가장자리에서 미나리를 뜯겠다고 장화까지 준비했네염!

 

마눌들은 이곳 양수역 앞에서 미나리 채취를 하고...... 

몸이 안 좋은 친구와 나는 먼저 두물머리로 들어가 쉬고 있기로 합니다.

 

신 양수대교 아래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놓고 느티나무쉼터 쪽으로 들어갑니다.

 

느티나무 쉼터 연밭을 지나면서.....

 

남한강 쪽의 큰 섬을 담아보고.....

 

그런데!!!!!

찔레꽃의 색깔은?

희다?????

오! 노우!  

붉은 꽃도 있다!입니다.

 

붉은색을 띤 찔레꽃이 담장밖에 피어 있습니다.

 

붉은색을 띤 야생의 찔레꽃

 

 

 

흔히 보이는 색이 아니기에 몇 컷 담아 봅니다.

 

강 준치들을 구경하며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를 지나고......

 

날씨가 적당히 흐리니 사진을 담기는 오히려 부담이 덜 합니다.

 

마눌님들은 작업? 을 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많지 않을 때 둘이서 기념사진을..... ㅎ

 

이곳 풍경 액자도 줄 서지 않고 찰칵!

 

오늘 우리의 쉼터로 찜해둔 두물경으로 들어갑니다.

 

시간이 널널 하므로 쉬어가며.....

 

오솔길도 걸어

 

08:47 두물경에 도착합니다.

 

이곳 두물경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삼각주 지점으로 사방이 확! 트여 시원함과 평온함을 주는 아주 좋은 장소......

 

갯 버드나무 아래에 자리를 펴고 쉼의 시간을 갖습니다.

 

두물경 하류의 족자 섬 쪽으로 웬 바지선이....... 강에선 보기 힘든 배인데......

 

강물 가장자리 숲에선 백로와 해오라기 왜가리 등이 먹이사냥을 하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버드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잠시 쉬는데........ 전화가 걸려 옵니다.

미나리 채취를 끝내고 들어가려고 한다고....... '벌써' 이제 09:10밖에 안되었는데......

짐이 무거우니 마중 오기를 바란다는...... 

친구는 자리에서 있으라 하고 마중을 나갑니다.

 

두 마눌님들의 만족스러운 수확물을 들고...... 많이도 뜯었습니다.

 

마눌님들은 수확물을 차량에 실어 놓고 친구가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들어갑니다.

 

준비해 온 요깃거리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나무 그늘에 앉아 솔솔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족자 섬 앞이 소란스러워지며 강물에 새카만 점들이 움직입니다.

이곳 족자 섬에서 번식을 하고 있는 가마우지들이 새로 태어난 새끼들을 데리고 훈련 중인 듯.......

날개를 퍼덕이며 나는 연습 중....... 그 숫자가 엄청 많습니다.

 

족자 섬 앞을 유영하는 가마우지 떼 - 녀석들은 이내 방향을 바꾸어 반대편으로 돌아갑니다.

 

요기는 하였으니 점심때가 지날 때까지 강변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쉼의 시간을 갖습니다.

 

13:00 숲길을 따라 느티나무 쉼터로 나갑니다.

 

 

 

소원 쉼터에서....... (풍경 액자는 줄을 서 있어서 패스)

 

느티나무 쉼터를 배경으로......

 

친구 부부 

 

꽃창포

 

아하! 아까 지나간 바지선은 가라앉은 배다리 잔해물을 철거하러 온 것이었네요.

 

주차장에 들러 차량을 가지고 용늪을 건너 세미원 앞쪽의 음식점으로 갑니다.

오늘은 코로나를 앓으며 축간 몸 보양을 위해 메뉴를 장어로 선택......

 

 

 

 

 

 

 

이젠 건강하게.......

 

식사를 마치고 양수리 시내를 거쳐 들어오려 합니다만

일요일이라 차량이 너무 밀려서 북한강을 따라 대성리로 돌아서 의정부로 들어옵니다.

 

감사합니다.

 

마눌의 수확물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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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상을 위한 야생화 번식을 목적으로 야생에서 데려와

학교의 실개천 양지바른 곳에 심어 두고 잘 돌보아 준 꿀풀이 탐스럽게 꽃을 피웁니다.

야생의 꿀풀은 아직 꽃을 피울 시기가 아니지만 (6월 초 ~7월 하순에 꽃이 핌)

워낙 햇볕이 잘 드는 곳이라 그런지5월초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꿀풀 꽃이 한 무더기로 피어났습니다.

 

꿀풀은 한방에서 하고초(夏枯草)라 불리는데 이름 그대로 꽃을 피운 후 모든식물이 왕성하게 자라는 한여름에 말라죽는 풀입니다.

하고초는 와송과 느릅나무 구찌뽕과 함께 자연에서 나는 4대 항암약초로 유명하며 항암및 살균작용 소염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혈관을 확장하여 혈압을 낮추어 주며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신장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하고초의 효능 요약)

 

언       제 : 2022년 5월16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어  디  서 : 서울시 중구 순화동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교정'

 

 

꿀풀(하고초) - 지난해 봄 한줌 정도 되던 꿀풀이 거름을 좀 했더니 금년에는 큰 무더기로 자라났습니다.

 

꿀풀은 양지바른 길가나 습지등에 자생하는 식물로 꽃송이가 크고 색상이 진하여 관상가치가 있는 꽃이며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을 수 있으며 약재로 쓸 때는 꽃송이 끝부분까지 꽃이 핀 후 채취하여 잘 씻어 말리어 달여먹습니다.(2L 정도의 물에 전초 4~5대 정도를 잘라 넣고 달여서 차 마시듯 복용하면 됩니다.)

 

꿀풀 꽃

 

 

 

06:59 촬영

 

 

 

 

저의 경우 치료및 예방을 목적으로 수년째 하고초를 음용하고 있는 약초인데 자연상태의 것을 구하기는 어렵고

재배한 것을 구입하게 되는데 구입은 인터넷도 있지만 주로 경동시장을 이용합니다.

(약재로 쓰는 것이라 직접 물건을 보고 건조상태가 양호한것을 구입하기 위하여)

꽃만 담겨 있는것(중국산)보다 전초(뿌리까지 있는 것)나 줄기와 꽃이 있는 제품 중

이물질(잡초)이 적은 깨끗한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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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6일 마눌과 함께 야영을 기획하였으나 마눌의 회사일로 무산이 된 후

모처럼의 황금연휴 인데 나 혼자라도  감악산 야영을 다녀 오고자 계획합니다.

 

감악산 야영

 

언       제 : 2022년 5월 7일~8일 (토~일요일)        날       씨 : 토- 맑음 일- 흐림      기       온 : 파주 12:00 21.8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파주시와 양주시에 걸쳐있는 '감악산'

산행 코스 : 범륜사 입구 ~ 범륜사 ~ 묵밭 ~ 계곡길 ~ 임꺽정봉 ~ 감악산 정상 ~팔각정(1박) ~ 까치봉 코스로 하산

 

박 산행은 2020년 10월 감악산 절벽길 데크에서 야영을 한 후 실로 오랜만에 갖기에 걱정(몸의 상태가 예전만 못하고 정식 등산을 못한 지가 꽤 오래되어서)이 앞서긴 하지만  박 산행에 대한 설렘을 안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10:36 출렁다리는 패스를 하고 범륜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등짐을 지고 걷는 산행이라 적지 않게 힘이 드네요.

범륜사 아래에서 쉬어가며 폭포 상단 데크길로 나가 패스하고 올라온 출렁다리를 담아 봅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풍경

 

초팔일을 하루 앞둔 범륜사는 연등으로 수놓아져 있습니다.

 

초반이라 힘은 들지만 천천히 걸어 오릅니다. 묵밭을 지나고.......

 

계곡길을 택해 쉬엄쉬엄 오릅니다.(계곡길을 택한 이유는 중간에 식수를 얻을 수 있는 샘이 있어서 짐을 조금은 줄여왔음)

초행길도 아닌데 아직 몸이 덜 풀려 힘들게 오르다 쉬다를 반복하는 상황....... 

 

바윗등에 기대어 잠시 쉬는데.........

아하!

채 3cm도 안 되는 구슬붕이 꽃이 보입니다.

힘듦을 잊게 하며 야생화에 대한 본능을 깨우는 계기가 됩니다.

야생화를 찾아 담아가며 천천히 오릅니다.

 

구슬붕이

 

족두리풀 꽃

 

용 둥굴레 - 용 둥굴레는 꽃을 감싸는 포엽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유독 이곳 감악산 계곡길에서 눈에 잘 뜨입니다.

 

샘물이 있는 약수터에 당도합니다. 다행히 물은 잘 나오고 있습니다.(1일 야영 최소량 2.5L만 챙겨 왔음)

우선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가져온 빈병(500cc)에 물을 더 받습니다.(1일 야영에 필요한 물은 여름 기준 약 3L/1일)

 

약수터를 지나면 7부 능선은 올라온 상태.......

 

군사용 가건물이 있는 평평한 안부에는 벌깨덩굴과 꽃마리가 많이 보입니다.

 

벌깨덩굴

 

꽃마리

 

감악산 정상과 임꺽정봉 사이의 안부에 배낭을 내려놓고 임꺽정봉을 다니러 갑니다.

 

임꺽정봉으로 오르는 길 연분홍의 화사한 철쭉이 반겨 주고

 

뒤돌아보는 감악산 정상의 기상레이더도 또렷이 들어옵니다.

 

13:08 임꺽정봉에 올랐습니다.

오늘 산행지를 감악산으로 택한 이유 중 하나는 

신암 저수지에서 장군봉에 이르는 계곡에 피어나는 연둣빛 새순을 보기 위함이었는데

1주일만 더 빨리 왔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도 황홀한 색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 아래쪽 신암 저수지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계곡 풍경

 

장군봉과 형소봉을 끼고 흐르는 계곡의 연둣빛 새순이 트는 풍경

 

임꺽정봉 절벽 끝에 핀 철쭉

 

원당저수지(좌)와 신암 저수지(우) 방면의 풍경

 

윗 사진 하단 절벽길 아래쪽 데크 풍경 1

 

윗 사진 하단 절벽길 아랫쪽 데크풍경 2

 

연둣빛 새순이 둘러싼 장군봉의 풍경이 근사합니다.

 

이제는 임꺽정봉을 내려가 감악 산비가 있는 정상으로 갑니다. (실제 산의 높이는 임꺽정봉이 1m가 더 높다)

 

윤판나물

 

13:28 감악산 비가 있는 정상에 오릅니다.

 

감악산 비를 배경으로......

 

이제는 제가 하룻밤을 묵어갈 숙영지 팔각정으로 내려갑니다.

 

까치봉 방면으로 50여 미터쯤 내려와 있는 팔각정

 

이곳엔 화려하게 핀 철쭉이 더 많습니다. (팔각정 주변에 심어놓은 영산홍은 좀 부자연스럽긴 합니다.)

 

붉은 병꽃나무

 

팔각정 뒤편 바윗등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팔각정과 임진강 풍경....... (사진 좌중간의 시가지는 적성면 소재지)

 

적성면 소재지를 당겨 담아 봅니다.

 

조망처에서 뒤돌아보는 정상의 강우 레이더 기지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임진강 방면의 풍경

 

팔각정 앞의 이 평상이 제가 오늘 묵어갈 자리(바로 위쪽에 조망데크가 있는데 야영금지 팻말이 있어서....)

 

점심때가 지났기에 준비해온 주먹밥으로 요기를 합니다.

 

이른 시간에 올라왔기에 산정에서는 딱히 할 것이 없습니다.

익히 아는 장소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좀 그렇고

산객들이 다 내려가기도 전에 텐트를 펼쳐놓기도 민망하고.....

자리를 깔고 낮잠도 좀 자 보고 

 

이렇게 정자에 앉아 풍경 감상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철쭉

 

산객들이 어느 정도 내려간 18:00경 텐트를 칩니다.

 

텐트를 쳐 놓고 정상으로 올라와 봅니다만 산객들도 몇 분이 있고 맑던 하늘엔 구름이 끼기 시작합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적성면 소재지 방면의 풍경(오늘 석양도 크게 볼 것은 없을 듯....)

 

텐트로 내려와 저녁을 준비합니다.

 

딱히 많은 것을 가져오지는 않았기에  소시지를 굽고

 

김치를 곁들여 식사를 합니다.

 

평소엔 잘 마시지 않는 커피도 한잔 타서 마시며 일몰을 기대해 봅니다만.....ㅠㅠ

 

 

 

 

 

 

 

오늘의 일몰 풍경은 이것이 다네요.

 

 

 

어둠이 내리며 도시의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나의 보금자리에도 불을 켜고......

 

 

아하!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그동안 오랜 시간 나의 손발이 되어 고생해오던 카메라가 이제는 수명을 다 한 듯........ 셔터가 넘는 듯 

할 수 없이 노이즈가 많이 생기지만 이제부터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아야겠네요.

 

 

 

어둠이 내린 야경을 담습니다.

 

오늘 이곳 감악산 정상엔 박팀이 저 밖에 없네요.

야영팀이 많으면 시끄러울 것을 예상해  따로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지요.

 

21:00경 잠자리에 듭니다.

 

04:57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구름 사이로 라도 일출 풍경을 볼까 싶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05:00 조망 바윗등에서 내려다보는 새벽 풍경

 

오늘의 일출 시각은 05:23 쯤.....

핸드폰을 들고 감악산 비가 있는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05:12 하늘이 붉게 달아 올라 일출을 기대해보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내 붉은빛은 사위어 가고......

 

05:17 오늘의 일출 풍경은 이것으로 끝이 납니다.

 

숙영지로 내려와 누룽지를 넣은 라면과

계란 반숙으로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고  07:06 까치봉 코스로 하산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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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오월.......

초목들은 연둣빛 새순을 밀어 올리고..... 산천은 싱그럽다.

 

하천가에 자생하여 자라나는 뽕나무........

하천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입장에서 보면 쑥쑥 빠르게 자라나는 성가신 잡목에 불과 하지만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는 귀한 약용 나물이 되기도 한다.

 

*** 뽕잎의 효능***

 

누에의 주식인 뽕잎에는 혈압을 낮추면서 신경전달 기능을 하는 `가바(gava)' 라는 성분으로

모세혈관을 강화해 출혈성 질환(특히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병에 좋다.

 

- 철분.칼슘.섬유질 등이 풍부

- 당뇨병·고혈압·뇌졸중·동맥경화·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

-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피를 맑게하며 노화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모처럼 평일에 쉬는 귀한 하루!

나는 뽕잎을 채취하는데 할애를 한다.

이시기가 아니면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연한 뽕잎을 채취할 수 없기에....

 

청평 조종천 냇가에 자생하는 뽕나무

 

언       제 : 2022년 5월 6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1:00 22.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조종천'

 

뽕잎을 채취할 수 있는 적기인 지난주 일요일은 

지인 형님과 카메라 실습을 위해 세정사 계곡을 들렀었고.....

지난주 다녀오려했던 청평의 조종천을 찾습니다.

 

조종천 냇가 

다행히도 내가뽕잎을 채취하는 장소에는 나물을 뜯는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았습니다.

 

약간 웃자란 감이 있지만 연한 윗순만 채취하면 되겠네요.

 

이렇게 뽕잎 줄기가 검붉은 빛을 띠는 뽕나무는 야생의 뽕나무......

 

연한 부분만 채취를 합니다.

 

이렇게 잎의 갈라짐이 심한 뽕나무도 야생 뽕으로 약성이 더 좋은 뽕나무입니다.

 

잎의 갈라짐이 없고 윤기가 나며 줄기가 실하게 올라오는 이런 뽕나무는 누에를 치기 위해 개량한 개량종으로 야생화 된 품종

 

평화로운 냇가 풍경

 

뽕나무를 찾아 이동하며 뽕잎을 채취합니다.

 

한참 뽕잎을 채취하는데 건너편 숲이 갈대 스치는 소리로 소란스럽습니다.

번식기를 맞은 고라니 한쌍이 갈대숲을 달리며 뛰는데 물을 건너 내쪽으로 올 조짐이.....

부랴부랴 카메라를 꺼내어 셔터는 눌렀는데....... ㅋㅋ 이렇게 밖에 못 담았네요.

 

냇가 갈대숲으로 내려온 고라니

 

12:30 뽕잎 채취 장소가 장애물이 많은 곳이라 힘도 들고..... 적당히 채취하고 둑방 위로 올라와 전철로 귀가합니다.

 

오늘 채취한 뽕잎

 

채취한 뽕잎은 상하기 전에 데쳐놓아야 합니다.(뽕잎 자체에서 열이 발생하므로....)

 

** 뽕잎 데치기 **

 

찜솥에 물을 적당량 붓고(솥의 크기에 따라 다름 - 절반 정도) 소금을 한 줌 정도 넣습니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물이 끓는 온도인 비등점을 높여주어 좀 더 높은 온도에서  데칠 수 있고 소금에 들어있는  

탄산수소 나트륨이 엽록소의 색을 더 선명하게 해 주며 비타민 C의 파괴도 어느 정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끓는 물에 뽕잎을 넣고 한번 정도 뒤집고 살짝 데쳐 줍니다.

 

데쳐낸 뽕잎은 빠르게 식혀줄수록 좋은데

생으로 무쳐먹을 뽕잎은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꼭 짠 후 간장과 참기름 등 나물무침 양념을 해서 드시면 되고

말려서 묵나물로 먹을 뽕잎은 물에 씻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한 김 식힌 후 널어 말려두고 먹고 싶을 때 

물에 불려 들기름으로 볶아 양념해 드시면 좋습니다.

 

오늘 채취해 온 뽕잎은 묵나물로 말려두고 먹을 것이기에 

 

채반에 얹어 베란다 난간에 내놓아 한 김 식혀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거실 바닥에 널어놓습니다.

이렇게 하루 한나절 정도 말리면 바짝 마르게 됩니다.

 

말리운 후에는 양파망에 넣고 비닐로 싸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어 조리해 먹는답니다.

 

감사합니다.

 

거실에서 2일간 건조하였더니 완전히 건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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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형님 되시는 분이 카메라를 구입하는데

가성비가 양호한 제품을 구성해 주었는데.......

카메라가 도착하였는 데 사용법을 좀 지도해 달라 합니다. 

 

이번 주에는 야생 뽕잎을 채취해야 하는 시기라서

청평 조정천을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사진 촬영 소재가 있는 세정사 계곡으로 장소를 변경합니다.

 

지난해 함께 가평에서 천렵을 즐겼던 멤버들이 한 자리에.......

 

언       제 : 2022년 4월 30일 토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양평 13:00

누  구  랑 : 김종기 님 , 박주식 님 , 양철호 님 그리고 나 넷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세정사 계곡' ~ 양평군 '두물머리'까지

 

김종기 님과 회기역에서 만나서  09:25 운길산역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제 목적물 야생 뽕잎을 채취하며 세정사 계곡으로 들어가

계곡에서 카메라 테스트 겸 기능 사용 설명을 곁 들이고 야생화 촬영을 하기로 한 상황......

 

김종기 님과 함께 산행을 다니는 박주식 님(나와도 잘 아는 분)이 얼굴도 볼 겸

자전거를 타고 운길산 역으로 오겠다 하여 14:00에 운길산 역 인근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로 한 상황

따라서 세정사 계곡에서는 13:00 쯤 출발하여야 하기에 시간을 감안해 가며 촬영을 진행해 갑니다.

 

이 시기 세정사 계곡 야생화는 끝 물

으름꽃과 앵초 정도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으름꽃

 

으름꽃

 

벌깨덩굴

 

앵초

 

앵초

 

12:00 카메라 기능 설명을 하고 촬영 실습을 진행하는 사이 박주식 님으로부터 전화연락이 옵니다.

지금 운길산 역에 도착을 했고........ 후배 양철호 님과 함께인데 , 운길산역보다는 양수리가 식사를 하기가 좋으니

양수리 자주 가던 집으로 가자 합니다.

운길산 역에서 양수리로 건너가려면 30분 정도는 더 소요되므로  촬영 시간은 30분이 더 단축되고......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 촬영을 접고 12:30분 세정사 계곡에서 철수합니다.

 

북한강 옛 철교를 도보로 건너며........(북한강을 건너는 이 코스가 시원한 강바람과 더불어 최고의 코스...)

 

양수역 앞  약속 장소에서 일행들이 조우합니다.

박주식 님과 김종기 님은 지난여름 이후 간간이 만나기도 하였지만 양철호 님은 처음 함께 만납니다.

지난여름 가평에서 함께 천렵을 즐기던 멤버들이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만나 식사도 하고 회포도 풉니다.

 

 

식사 후 자전거는 음식점에 두고 소화도 시킬 겸 두물머리를 들어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용늪을 건너 물래길을 따라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강변 풍경을 즐기며 하모니카를 불고 계신 노 부부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여 담아 봅니다.

 

 

 

느티나무쉼터 앞의 강준치 무리들....

 

느티나무 쉼터에서...... ㅎ

 

소원 쉼터에서.....

 

풍경 액자에서.....

 

두물경 까지 둘러보며 우의를 다지고

이번 여름에도 다시 천렵을 함께 하기로 하고 가평 천렵 패밀리의 만남을 마칩니다.

 

양철호 님은 양평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양수리에서 헤어지고 우리 세 사람은 쌍문역에서 저녁식사까지 한 후 헤어집니다.

 

오늘 수확한 뽕잎은 말려서 묵나물을 만들 예정입니다.

 

오늘 하루도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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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은 양수리 용늪의 미나리를 뜯어오고 싶어 하고......

나는 지난주 촬영했던 뿔논병아리 둥지가 궁금하여 다시 양수리로 향합니다.

 

 

두물머리 꽃 아그배나무를 배경으로......

 

언       제 : 2022년 4월 24일 일요일        날       씨 : 아침 흐리다 맑아짐     기       온 : 12:00 양평 20.6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양수리로 향하는 등짐이 지난번보다 늘어났습니다.

마눌은 용늪 가장자리 미나리를 뜯으려고 장화를 준비하고.....

나는 뿔논병아리를 촬영하기 위해 망원렌즈와 삼각대를 추가하여 양수리로 떠납니다.

 

오늘은 양수역 앞에서 마눌을 남겨두고 먼저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로 들어갑니다.

가는 길에 강가의 야생 오가피 한 줌을 뜯어 챙기고........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 - 지난주 보다 잎이 많이 피어서 연둣빛의 느티나무가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꽃망울만 맺혀 있던 꽃아그배나무가 화사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꽃 아그배 나무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보는 느티나무 쉼터

 

싱그럽게 잎을 틔운 메타세콰이아

 

오늘은 이 모든 풍경이 아름답고 좋지만 나의 관심사는 뿔논병아리 둥지가 더 궁금하고 마음이 바쁩니다.

소원 쉼터를 지나 두물경 가는 길로 가다가 갯버들 고목 아래의 벤치에서 뿔논병아리 둥지를 살핍니다만.......!!!!!!

아!

오늘쯤엔 수면 위 둥지가 불룩하게 올라가고 알을 품고 있어야 하는데  물 위에 둥지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 인지는 알 수 없지만 뿔논 병아리가 둥지 짓기를 포기하고 딴 곳으로 갔나 봅니다.

 

인근 수초가 있는 뒤편의 수면 위까지 살펴봅니다만  뿔논병아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허탈하군요.!!!!!!

뿔논 병아리의 번식을 가까이에서 관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었는데.....

 

이곳에 더 있을 이유가 사라졌으니 마눌에게 전화를 해 봅니다.

10여분 쯤 전 통화에서 이제 두물머리로 들어간다 는 통화를 하고는 통화가 안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짐을 챙겨 느티나무 쉼터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다시 돌아온 느티나무 쉼터

 

마눌이 올 때까지 꽃 아그배나무 인근에서 기다립니다.

 

꽃이 아래로 늘어져 피어있어 사진을 담기에 좋은 여건이라

마눌이오면 사진을 몇장 담아주고  다른곳으로 가던지를 결정하려고 기다립니다.

 

꽃 아그배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마눌이 들어옵니다. 

중간에 들어오며 민들레를 좀 캐느라 늦어졌다 하네요.

 

사진 소재가 사라져 (뿔논병아리 둥지) 다소 가라앉았던 기분을 이곳에서 업 시켜 봅니다.

 

 

 

 

 

 

한동안 셀카를 즐기다 두물경 쪽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마눌이 기왕에 들어온 것 그늘에서 나물 좀 다듬고 쉬다가 가자 합니다.

 

두물경 조금 못 미친 한적한 남한강 변......

갯버들 고목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가져온 생강 달인 차 한잔을 즐깁니다.

 

이곳은 두물경 앞쪽의 족자 섬이 바라다보이는 곳으로 두물경 가는 길에서 옆으로 조금 들어온 곳......

 

마눌은 나물을 다듬고

나는 가져온 장비로 이것저것 담아 봅니다.

 

남한강 변의 큰 섬도 당겨 담아 보고.....

 

족자 섬으로 날아가는 가마우지 떼도 담습니다.

 

물닭들도 무리를 지어 수초지대를 지나다닙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많지 않은 조용한 곳이다 보니 경계심 많은 왜가리도 수초지대에 날아 들어서 먹이사냥을 합니다.

 

먹이사냥을 하는 왜가리의 동작을 담아 봅니다. - 혼신을 다한 공격이었지만..... ㅋㅋㅋ 실패  ^ ^

 

준비해 간 찰밥으로 요기를 하고 

 

그늘에서 쉼의 시간을 가지다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수확한 나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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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어  디  서 : 서울시 중구 순화동 '이화여자 외고'

 

못생긴 과일의 대명사로 불리는 모과......

그러나 그 꽃은 매우 아름답답니다.

 

따뜻한 봄날이 진행되며 매화 , 진달래에 이어 모과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점심시간 잠시 시간을 내어 아름답게 핀 모과꽃을 담아 봅니다.

 

모과 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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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 2022년 4월 13일, 21일        날       씨 : 맑음 

어  디  서 : 서울시 중구 순화동 '이화여자 외고'

 

*조개나물 : 양지바른 무덤가 등지에서 자생하는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이며 꽃대와 잎은 이뇨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4월 13일 그늘진 느티나무 숲의 본진은 아직 꽃대도 밀어 올리지 못했는데

양지쪽 실개천 가에 옮겨진 몇 포기의 조개나물은 벌써 꽃이 활짝 피었다.

 

4월 13일 촬영된 조개나물(서양 조개나물:- 조개나물의 개량종으로 잎과 줄기에 잔털이 없음)

 

양지바른 곳의 조개나물 꽃은 져 가고 있는데 

느티나무 그늘 아래의 조개나물 본진은 이제야 꽃을 피웁니다.

 

4월 21일 07:36 햇살이 드는 조개나물 꽃 군락

 

13:55 다시 조개나물 군락지로 갑니다.

 

몇 포기(10여 포기)의 조개나물로 응달진 유휴지에서 번식시킨 조개나물 군락(3년 차)

 

 

 

 

 

 

 

 

번식이 잘 되어 그늘진 빈터에  화초로 가꾸기에도 좋은 조개나물 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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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청명하고 연둣빛 새싹이 움트는 좋은 계절........

마눌이 미나리도 한 줌 뜯을 겸 두물머리를 가자고 합니다.

야생화를 담으러 계곡을 찾는 요즈음은 매주 소풍을 나가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오늘은 봄소풍이라 이름 짓고 양수리 두물머리로 나갑니다.

 

두물머리 두물경에서......

 

언       제 : 2022년 4월 17일 일요일          날       씨 : 맑고 청명          기       온 : 양평 13:00 18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언제나처럼 (두물머리를 갈 때면 좀 이른 시간에 이동함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서둘러 08:20경 양수역에 도착하여 역 앞 용늪 가장자리를 따라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이동경로

 

 

 

용늪 가장자리 물기가 있는 곳에 마눌이 뜯기를 희망했던 돌미나리가 이따금씩 보이지만 아직 어려서........ 

 

물래길을 따라 느티나무 쉼터 쪽으로 들어갑니다.

 

오가피

 

광대풀

 

생태학습장 연밭

 

토종 노랑 민들레

 

느티나무 쉼터의 물속엔 팔뚝 크기보다 굵고 큰 강준치들이 먹이를 얻어먹으려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핫도그 집 인근에는 하나같이 핫도그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마눌은 기름에 튀긴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먹어보고 싶어 하네요. ^ ^  소풍을 나온 것이니까!

 

두물머리의 명물 음식 연잎 핫도그(3,500원/1개)

 

오래전 신양수대교 아래 상춘원 인근에서 연잎 핫도그를 사 먹어보고는 별로 당기지 않는 맛이라서 사 먹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원조집에 줄을 서서 사 주었는데 분위기 때문 인지 마눌도 잘 먹습니다.

 

이 꽃은 아그배 꽃인 것 같은데..... 활짝 피어나면 무척 아름다울 듯......

 

 

느티나무 쉼터의 풍경

 

느티나무 쉼터를 배경으로....

 

메타세콰이아 나무를 배경으로....

 

소원 쉼터 앞에서.....

 

우리의 목적지 쉼터 두물경으로 향합니다.

 

남한강 물과 북한 강물이 합쳐지는 곳 두물경

 

사방이 탁 트인 강가 풀밭에 자리를 잡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풍경이 좋은 곳이라 별다른 음식이 아니어도 근사한 레스토랑의 음식처럼....... ㅎ~~~~~

 

강변에 누워 산들산들 부는 봄바람을 즐기며 낮잠도 한숨 자고...... 

 

마눌이 뜯기를 원하던, 돌미나리 밭은 지난해 갈대가 점령해 버려 금년엔 모두 삭아져 없네요. 

나물로 먹을 망초대를 조금 뜯고  풍경을 즐기다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

뿔논병아리가 물 위에 둥지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뿔논병아리의 둥지 짓는 모습

 

둥지를 짓는 중간 교미를 하는 진풍경도........ 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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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부터 24~5℃ 를 넘나들며 여름날씨를 보입니다.

오늘은 마눌을 대동하고 야생화 구경을 위해 세정사로 향합니다.

 

이 시기 세정사 계곡의 주인 얼레지

 

언       제 : 2022년 4월 10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양평 23.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 2리'세정사 계곡'

 

계곡에 햇살이 퍼질때를 맞춰 느긋하게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에 하차하여 쑥을 채취해 가며 세정사로 향합니다.

 

세정사 계곡 입구......

홀아비바람꽃을 필두로 피나물과 얼레지들이 반겨 맞아 줍니다.

 

지금 이 시기는 얼레지가 단연 대장으로 군림하는 시기.......

들꽃을 구경하며 계곡을 올라갑니다.

 

홀아비바람꽃

 

피나물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앉은부채

 

홍포 속 울퉁불퉁 돌기가 돋은 도깨비방망이 같은 꽃술이 눈길을 끄는 앉은부채

 

꽃잎을 요염이 말아 올리고 산객들을 유혹하는 얼레지

 

두 천사의 비행을 연상케 하는 현호색

 

얼레지는 계곡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금괭이눈

 

금괭이눈

 

얼레지

 

늦둥이 꿩의바람꽃

 

계곡 물가의 얼레지

 

큰 괭이눈

 

홀아비바람꽃을 보러

좌측 계곡에서 우측 계곡으로 건너갑니다.

 

작은 폭포 물줄기와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이렇게 마눌과 들꽃을 구경하고 봄내음 가득 담은 쑥 한 줌을 뜯어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퇴근길......

중랑천의 벚꽃이 만개를 하였다.

저녁을 먹고 마눌과 아파트 옆 중랑천 변으로  밤 벚꽃 구경을 나가 봅니다.

 

언       제 : 2022년 4월 8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장       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 인도교 인근'

 

중랑천 인도교를 배경으로한 풍경

 

 

 

인도교를 건너 건너편 산책로에서......

 

 

 

중랑천 인도교에서 바라보는 아파트 옆 벚꽃길 풍경

 

 

 

 

 

 

 

 

 

요즈음은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벚꽃을 구경할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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