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춘삼월이라 했던가!

여느 해 보다 1주일 이상 계절이 늦지만

새봄 첫 꽃을 만나러 세정사 계곡을 찾아간다.

 

세정사 계곡에서 만난 금년 첫 야생화 너도바람꽃

 

언       제 : 2022년 3월 5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09:00 2.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조안면 진중 2리 '세정사 계곡'

 

06:30 자전거를 대동하고 집을 나섭니다.
세정사 계곡과 양수리는 역 하나 사이.....
자전거로 이동하면 10여분이면 북한강을 건너 양수리로 갈수 있고 
운길산역에서 세정사 까지는 도보로 약1시간이 소요 되는데 자전거로 가면
왕복 1시간 이상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정사에서 시기가 일러 야생화를 볼 수 없으면 양수리로 이동하여
백조를 한차례더 보고오려고 자전거를 휴대하고  나왔습니다.
 
운길산으로 이동하는중 계획을 수정합니다.
집에서 일찍 나섰기에 계곡은 햇살이 들지않을수 있어
먼저 양수리로 가서 백조들을 먼저 구경하고 가기로 합니다.
 
양수역 앞 용늪엔 얼음이 모두 녹아있고 백조들은 100여마리 쯤 와 있는데
먼 거리에서 무리지어 모여있고 새들도 이동이 별로 없네요. 오후 쯤에나 이동이 있으려나........!
08:50 새들의 이동이 없어 세정사 계곡을 들어갔다 오려고 자전거를 타고 세정사 계곡으로 이동 합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을 건너며.....

 

09:40 세정사 계곡에 도착 합니다.

 

금년도 첫 야생화는 어떤 녀석을 만나게 될까!

계곡 입구 복수초가 있던 곳은 돌무더기가 덮여 꽃을 기대할 수 없고

계곡가로 울타리를 쳐 놓아 계곡 아래쪽에는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네요.

 

중의무릇이 피는 장소를 찾아갑니다.

 

주중의 무릇은 이제 막 꽃대를 밀어 올리는 중.........

 

예년 같으면 이곳 중의무릇은 활짝 피고 너도바람꽃도  모습을 보여줄 때......

 

그러나 계곡은 아직 한겨울......

 

이분들은 꽃을 찾아왔는데 꽃이 보이지 않자 계곡 얼음을 녹이며 흐르는 얼음폭포를 담고 있습니다.

 

꽃을 찾아보며 첫 번째 임도 위로 올라섭니다만 야생화를 구경할 수가 없네요.

 

다래 넝쿨 아래 너도바람꽃이 많이 올라오던 곳..... 돌 틈 사이 낙엽 위로 하얀빛의 작은 점 하나가 보입니다.

 

이제 겨우 머리를 내밀고 있는 너도바람꽃  ^ ^ 많이 많이 반갑습니다.ㅎ~~~~

 

이리 담아 보고 

 

저리도 담아 보고......

 

금년도 첫 야생화를 만난 기쁨에 들떠 있을 때..... 아래쪽에서 다른 님들이 올라옵니다.

 

이제 꽃 한 송이를 보았으니 같이들 주변 수색을 해 봅니다.

 

또 한송이 만납니다. ㅎ~

 

그리고 또.....

 

아! 여기는 모둠으로 올라오는 중.........

 

여러 명이서 찾아보니 이제 막 고개를 내미는 작은 녀석들이지만 하나 둘 발견됩니다.

아마도 이 녀석 들이 이곳 세정사 계곡에서 가장 먼저 올라오는 너도바람꽃일 듯.....

 

복수초가 올라왔는지 살펴보러 계곡 상류까지 올라가 봅니다만 복수초는 만나보지 못하고 계곡을 내려옵니다.

 

계곡을 하산하는 중 회사 동료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뭔가 불길한 느낌!  

 

같이 일하며 접촉이 있은 다른 직원이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왔으니 키트를 사서 검사를 해 보라는 전언입니다.

 

양수리로 가서 백조를 더 보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자가 진단키트로 검진을 해 본 결과..... 다행히 한 줄만 나오는 음성 이 나와 한숨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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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주 토요일.......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온 진객 큰고니(백조)가 돌아갈 시기......

고니들이 떠나기 전 한 번 더 보기 위해 양수리 용늪을 찾는다.

 

백조들의 비행

 

언       제 :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날       씨 : 흐 림        기       온 : 양평 08:00 1.9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서면 양수리 '용늪'

 

지난주 새벽부터 서둘렀음에도 고니들이 모두 용늪을 찾아와 있었기에 백조들의 비상하는 모습을 좀 더 많이 보기 위해

오늘은 30분쯤 더 일찍 서둘러 봅니다만 비가 온다기에 챙겨야 할 우산을 가지러 집에를 되 올라며 시간이 지체되어 타야 할  앞차를 놓치고

뒤차를 기다려 탑니다만 연결되는 중앙선 전철마저 떠나고.... 결국은 먼저 주와 같은 시간에 양수리에 도착합니다.

 

용늪은 지난주 보다 조금 더 많이 얼음이 녹아 있었고 이미 많은 수의 고니들과 기러기들이 찾아와 있네요.

 

이미 찾아올 녀석들은 모두 왔는지 새로이 날아오는 녀석들은 없습니다.

마눌은 내가 새들을 기다리는 사이 두물머리를 다녀오고........

나는 백조들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기대하고 계속 대기하고 있지만 2시간 여가 지나도록 날아오르는 녀석은 없네요. ㅠㅠ

 

백조들이 날아오르기를 기다리며 담아본 사진들.....

 

큰고니(일명: 백조) - 야생의 철새라 사람들을 경계하느라 멀찍이 떨어져서 먹이활동을 하거나

                          무리끼리 어울리는데 종종 사람 가까이에까지 거부감 없이 다가오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녀석들은 가족 단위로 무리 지어 생활을 하는 습성이 있는데  무리 간 유대감을 형성? 하는 합창이 있답니다.

 

사진 1-1 꽥!꽥!  큰 소리를 지르며 합창을 하고

 

사진 1-2 날개를 퍼덕이며 

 

사진 1-3

 

덩치큰 고니들이 얼음 위로 올라가 휴식을 취하는 사진

 

몸통을 뒤틀며 얼음판 위로 올라가는 모습

 

얼음판 위로 올라서서는 기분 좋게 날개를 퍼덕이고...

 

 

 

털들을 고르며 휴식에 들어갑니다.

 

이곳 에는 고니와 기러기 말고도 터줏대감 격인 오리들도 함께 고니들 옆에서 먹이활동을 하는데

고니들의 긴 목과 물갈퀴로 늪지를 휘저으면 올라오는 먹잇감들을 먹기 위해 옆에 딱 붙어서 다니는 녀석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얼음판 위로 내려앉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재미있는 오리 모습을 담아봅니다.

 

사진 2-1) 오리의 빙판 위 착지 장면

 

사진 2-2)렌딩기어를 내리고 날아오던 속도에 의해 미끄럼을 타다가.....

 

사진 2-3) 어이쿠!  속도를 가눔 하지 못해 곤두박질치고....

 

사진 2-4) 어휴! 민망해라! 누구 본 사람 없지?  ㅋㅋ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저 엎드린 채 한참 누워 있다가 이동합니다.

 

근데! 이 그림은 무슨 그림........

마치 오리농장의 거위들이 물가로 나오는 그림!!!!!!!!

 

이 무리들은 늪 가장자리에 몰려 있다가 빙판을 걸어 나와 넓은 쪽 늪으로 나오는 모습 이랍니다. 

 

뒤뚱 거리며 마치 거위농장의 거위의 무리처럼 이동 합니다.

 

사진을 부분 확대한 모습 - ㅎㅎ 확실히 거위와는 다른 백조 무리 이랍니다.

 

차례로 줄을 서서 입수......

 

물속에 내려앉으니 백조의 모습이 나오지요.......ㅎ

 

10:00이 넘어서고..... 흐리던 탁한 날씨도  많이 밝아졌습니다.

두물머리를 둘러보러 갔던 마눌도 돌아오고.,...... 백조들의 날갯짓이 조금씩 있습니다.

백조들은 가끔씩 비상하며 용늪을 한 바퀴씩 돌아내리기도 하고 다른 곳으로 날아가기도 합니다.

 

백조는 비상하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 ^

비상하는 백조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이렇게 백조들과 대면하고 11:20 철수를 합니다.

이제는 손주 녀석을 만나러 태릉으로 이동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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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

양주 지역의 아침기온이 -12늦추위가 매섭다.

 

오늘도 백로들이 한파를 피해 왔으려나!

중랑천의 지류인 회룡천이 중랑천으로 연결되는 지점으로 나간다.

 

언       제 : 2022년 2월 23일(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주 07:00 -12℃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회룡천"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 오르는 회룡천 하류.....

오늘은 백로들은 두마리만 보이고 중랑천 연결 지점 숲에 어린 녀석 5마리가 보입니다.

숲 속의 녀석들은 일조 각이 달라 사진의 묘미를 살려 담을 수 없기에 상류의 녀석만 담아봅니다.

 

백로

 

오리

 

 

 

같은 지점에서 1월30일 담은 사진 중 몇 장을 꺼내어 봅니다.

 

 

 

 

 

 

 

 

 

이곳 지점은 지하수를 흘려 내려보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이 따뜻한 장소.....

날씨가 많이 추운 날 어미백로들이 지난해 태어난 새끼백로들과 추위를 녹이는 장소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봄이 다가온다.

겨울의 진객 큰고니(백조)가 남쪽에서 겨울을 보내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올라오는 시기......

날씨가 풀리다 다시 또다시 동장군이 엄습

물 이모두 얼지나 않았는지 살짝 걱정이 되지만

큰고니(백조)를 구경하러 양수리로 향한다.

 

언       제 : 2022년 2월 19일 (토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09:00 양평 -1.6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서면 양수리 '용늪'

 

이 겨울 우리나라를 찾아 왔던 진객을 접견하러

이른 시각인 06:00 집에서 출발합니다.

 

07:50 양수역에 도착을 하고.......

역사 2층에서 우려 섞인 눈으로 용늪을 스캔해 봅니다.

 

ㅎㅎ!

다행히 용늪의 일부가 녹아있고 

생긴 모양과 딴판으로 시끄럽게 울어대는 반가운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이토록 일찍이 서두른 데에는 고니들의 이동시간을 맞추기 위함이었으나 

벌써 여러 무리가 날아와 얼음이 녹은 좁은 공간을 메우고 있습니다.

북쪽으로 올라가는 고니는 이곳 양수리 일대에 잠시 머물며

용늪에서 연꽃 줄기 및 수초 등으로 에너지를 보충한 다음 

다음 기착지로 이동해 갑니다. 

 

이곳 용늪으로 날아드는 큰고니(백조)를 담아 봅니다.

 

 

 

 

 

 

 

 

 

 

고니들은 용늪 연밭을 한 바퀴 돌아 내려앉습니다.

 

사진 1-1

 

사진 1-2

 

사진 1-3

 

사진 1-4

 

사진 2-1

 

사진 2-2

 

사진 2-3

 

사진 3-1

 

사진 3-2

 

사진 3-3

 

사진 3-4

 

 

 

 

 

 

기러기떼가 한 무리 날아들고.....

 

 

 

이곳은 귀향길의 겨울철새들이 잠시 쉬어가는 휴식처.....

  

 

 

10:00 늦기 전에 병원을 들러 가려면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백조들의 춤사위를 구경하고 며칠 뒤를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남쪽으로부터 봄꽃의 소식이 하나씩 들려옵니다.

여기 서울....... 곧 노지의 봄꽃 소식이 있을 듯....

 

지난해 여름

쉬 접하기 힘든 토종 노란색 민들레 씨앗을 파종하여 모종을 키웠는데

첫 꽃을 피웠기에 올려 봅니다.

 

언       제 :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0:00 -8.4

어  디  서 : 서울시 중구 통일로 '이화여자외고'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 영하 10℃ 를 오르내리는 추위속 
지하 독서실 출입구에 들여놓았던 민들레 모종에서 꽃이피어나기 시작 합니다.
 

10:16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고....

 

12:24 노란색 민들레가 완전히 개화를 합니다.

 

민들레는 꽃이 2일간 피는데 오늘은 그 첫날이라 꽃술이 완전히 피어나지는 않습니다.

 

 

 

 

다시 시간이 흘러 15:25

민들레 꽃은 꽃잎을 닫기 시작을 하고....

내일 다시 만개를 위해 휴식에 들어가나 봅니다. 

꽃잎을 오므리기 시작하는 토종 노란색 민들레

 

토종 민들레로는 흰색 꽃과 노란색 꽃이 있는데

외래종과의 구별법은 꽃받침을 보고 구별할 수 있고 

외래종은 노란색의 꽃이 색상이 짙고

토종은 외래종에 비해 엷은 노란색을 띱니다.  

 

이들은 따스한 봄날 학교 캠퍼스의 어느 공간에 옮겨져 

자손을 퍼트리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3월7일 현재 - 꽃대가 여러개 올라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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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있기에 다음으로 미루며 잘 가지 않게 되는 조망이 좋고 걷기에 좋은 낙산공원.....

마눌은 아직 한 번도 가 보지 못했던 곳이라 오늘은 마눌님을 모시고  도심 속 성곽길로 나갑니다.

 

낙산공원으로 들어가는 서울성곽길 풍경 

 

언       제 : 2022년 2월 13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서울 12:00 8.3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서울성곽길 중 낙산공원 구간(혜화문 ~ 흥인지문)

 

창동에서 지하철 4호선을 갈아타고 한성대 입구에서 하차하여 4번 출구로 나갑니다.

 

한성대 역을 빠져나와 우측 편 언덕 위로 보이는 혜화문

 

서울 성곽길 약도

 

우리는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 가는 낙산구간을 걷기 위해 성곽길로 진입합니다. (약 1km)

 

혜화동으로 넘어가는 언덕 위 좌측 편으로 진입로가 나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도심 풍경과 오래된 문화재인 성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간으로 산책하기에도 좋은 무난한 구간.....

 

성곽은 여러 차례에 걸쳐 복원을 하였기에 석축에 끼인 이끼 등으로 복원한 시기가 다름이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낙산공원 구간 약도

 

성곽 축조에 쓰인 석재의 크기와 색상이 축조한 시기에 따라 달라서 구분해 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

 

아름다운 성곽길을 따라 오르다 뒤돌아 봅니다.

 

장수마을 입구를 지나고....... 성곽길을 따라 오릅니다.

 

 

 

고양이 너는 뭘 보니!

 

이제 저 앞에 성곽 내로 들어가는 문이 보입니다.

 

저 문을 들어가면 낙산공원

 

공원 내로 들어와 혜화문 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잠시 내려가 봅니다.

 

 

 

북한산까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입니다.

 

낙산공원에서 흥인지문까지의 약도

 

 

이곳 낙산공원까지 시내버스가 올라옵니다.

낙산공원에서 바라보는 시가지 풍경

 

낙산공원 정상의 조망처에 올라왔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낙산공원

 

잠시 쉬어 갑니다.

 

이제는 흥인지문 쪽으로 성곽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흥인지문 방면의 풍경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혜화동 종로 방면의 풍경

 

이화동 벽화마을길로 들어섭니다.

 

이곳 이화동은 아기자기한 골목에 정감이 가는 동네입니다.

 

고양이가 집안을 들여다보는 작품 ^ ^

 

이화동 골목 계단에서....

 

아직 이러한 동네 풍경이 남아있어 향수를 자극해 줍니다.

 

 

 

이런 포토죤도 있구요. ^ ^

 

다시 이화동 골목을 빠져나와 흥인지문으로 향합니다.

 

 

 

 

 

성곽 옆 길가로는 감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노랗게 감이 열려있는 풍경은 아름다울 듯합니다.

 

어느새 동대문이라 불리어지는 흥인지문이 내려다 보입니다.

 

동대문 (흥인지문)

 

성곽길은 동대문을 지나 오간수교를 통해 청계천을 건너고 서울 역사문화공원의 이간 수교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광희문을 거쳐 남산 구간으로 성곽길은 이어져 갑니다.

 

오늘은 이곳 흥인지문에서 성곽길 걷기는 끝을 맺고 종로 6가 꽃시장을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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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상태도 체크할 겸 난이도가 낮은

아차산 코스를 택하여 오랜만에 산행에 나선다.

 

용마산 정상에서.....

 

언       제 : 2022년 2월 6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0:00 -3.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 ~용마산'

산행 코스 : 아차산 역 ~ 기원정사 ~ 해맞이 광장  ~ 아차산 4보루 ~ 용마산 정상 ~ 용마 폭포공원 ~ 용마산 역(09:30 ~12:55)

 

09:30 용마산 역에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갑니다.

1번 출구에서 10여 미터쯤 진행하여 우틀하여 계속 직진하여 영화사로까지 간 후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여 언덕으로 오르면 언덕 끝 지점에 기원정사가 나오게 됩니다.

 

아차산 등로 진입구간 안내도

 

골목길 끝의 기원정사

 

기원정사 사찰의 우측 편으로난 등로(해맞이길)를 따라 오릅니다.(경사는 평이하고 걷기에 좋은등로)

 

 

 

암릉길 끝부분에서 고구려정 길과 만나 지고.....

 

천천히 걸어 올랐음에도 아차산 역에서 해맞이광장까지 한 시간이 채 안 걸린 10:25 도착했습니다.

 

해맞이광장에서 바라보는 한강변의 풍경

 

해맞이광장을 지나 오릅니다.

 

해맞이광장 바로 위의 데크에서는 모형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 산악주행 능력을 뽐내며 즐기고 있네요.

 

모형 자동차 치고는 디테일이 훌륭하고 주행능력도 좋습니다.

 

우리는 보루길로 올라섭니다.

 

1보루에서 바라보는 한강 상류 풍경

 

구리와 하남시 방면의 한강 풍경을 조금 당겨봅니다.

 

 

5보루는 차단되어 우회하고 능선을 따라 진행합니다.

 

 

중간 전망데크에서 바라보는 남산 방면의 시가지 풍경

 

남산타워 쪽을 조금 당겨 담아 봅니다.

 

그리고 저기 건너편 봉우리는 우리가 계획대로 진행해 간다면 오를 용마산 - 몸 컨디션이 안 좋으면 아차산 정상에서 되돌아내려 갈 예정....

 

천천히 즐기며 걷다 보니 아차산의 정상에 다 왔습니다.

 

이곳 능선의 탁 트인 조망과 노송들이 볼만한 풍경이지요.

 

아차산 정상

 

우려했던 허리 통증이 그다지 나빠지지 않고 마눌도 컨디션이 좋아 보입니다.

계획대로 용마산 까지 건너가기로 합니다.

 

4보루

 

4보루에서 바라보는 구리 하남 방면의 한강 풍경

 

4 보루 위의 풍경

 

용마산으로 건너가기 위해 길을 내려갑니다.

 

계곡 안부의 이정목

 

용마산 방면의 계곡을 오릅니다.

 

오름길을 올라 능선 쪽의 데크에서 건너다보는 4보루 풍경

 

용마산의 능선에서 바라보는 아차산의 풍경

 

우리는 용마산의 정상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제대로 쉬지도 않고 올라왔더니 힘이 들어 용마산 4보루의 헬리포터에 앉아 차 한잔을 마시며 쉬어 갑니다.

 

 

이젠 용마산의 정상이 코앞입니다.

 

운동기구가 있는 시설물을 지나 정상에 오릅니다.

 

11:52 용마봉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석에서......

 

허리 통증이 심하여 몇 주 동안 산행을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다행히 큰 탈 없이 목적지까지 올라왔습니다.

 

용마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산 방면의 풍경

 

용마산 정상에서 당겨 보는 롯데타워 인근의 한강 풍경

 

사진 아래로 보이는 데크로 내려가 봅니다. (전에 왔을 때는 보지 못했던 데크.....)

이곳 데크는 여름날 자리를 깔고 누워 밤 풍경을 즐기기에 아주 좋을 듯하네요. ^ ^

 

 

용마폭포공원 쪽으로 길을 찾아 돌아가 내려갑니다.

 

용마폭포공원으로 내려가는 길

 

옛 채석장 끝의 울타리를 따라 내려가다가 조망이 좋은 절벽 위 바윗등 조망처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절벽 위 바윗등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북쪽시가지를 둘러싼 산의 풍경

 

절벽위 바윗등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남산 방면의 시가지 풍경

 

남산을 조금 당겨 봅니다.

 

이제는 용마폭포공원으로 내려갑니다.

 

절벽을 내려가는 계단길

 

용마 폭포 공원으로 내려서서 폭포의 얼음빙벽이라도 있기를 기대했는데 폭포는 물들다 빼어 놓아 전철역으로 갑니다.

 

용마산 하산로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어서 길을 잘 모르겠어서 주민들께 물어보고

하늘채 아파트 내의 계단길을 이용하여 큰 도로변으로 나가 12:55 용마산역

2번 출구에 당도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구정 연휴인 1월 31일.....

산행은 몸 컨디션 상 부담스럽고

'양수리 용늪에 고니들이 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양수리로 떠납니다.

 

언       제 : 2022년 1월 31일 월요일(구정 연휴 첫날)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09:00 -8.6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한 터라 08:50 양수역에 도착합니다.

양수역 역사에서 용늪을 내려다봅니다만.........

용늪은 물길조차 남지 않고 완전히 얼어있습니다.

마눌! 꿩새울었네! 

물이 얼어서 새들은 안 오네!

 

아쉬움이 남지만....

온 김에 두물머리로 한 바퀴 돌아보려 내려갑니다.

 

용늪을 지나고 물레길을 따라 두물머리로 들어갑니다.

 

상춘원을 지나 지난여름 연꽃이 반겨주던 연밭에 당도합니다.

이른 시각이라 간밤 추위에 내려앉은 서릿발이 연자육 씨방에 하얗게 맺혀 있습니다.

오우!

괜찮은 사진 소재를 만났습니다.

백조를 기대하고 짊어지고 온 카메라 가방을 열고 연자육 씨방을 담습니다.

 

 

 

지난여름의 화사했던 연꽃의 기억을 간직한 연자육 씨방

 

연꽃의 씨앗 연자육이 한알 들어 있네요. ㅎ~

 

 

 

 

 

 

 

 

 

 

 

지난여름의 화사했던 연꽃의 흔적을 간직한 연자육의 씨방.....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손을 위한 자양분으로 돌아가고 있는 마지막 모습

아침햇살도 곱게 비춰 아름답게 빛나게 해 주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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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어붙은 용늪과 갈대

 

유일하게 얼음이 얼지 않은 연밭 가장자리엔 물닭과 오리들이 모여 있습니다.

 

욘석들은 바위 쉼터 옆의 나뭇가지에 앉아서 먹을 것을 얻어먹기 위해 사람만 가까이 가면 모여들어 내려다보며 지켜봅니다.

 

겁이 나서 손바닥에는 내려앉지는 못하고 바윗등에 뿌려주자 우르르 내려앉습니다. ㅎ~~~~~

 

강물이 두텁게 얼어있는 남한강변의 느티나무 쉼터

 

마눌과.....

 

따끈한 생강차 한잔으로 추위를 녹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으나 산행을 하기에는 마눌과 나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편안히 둘레길을 걷고 새들이나 만나고 오는 것으로 결정합니다.

 

언       제 : 2022년 1월 23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2:00 2.9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지난번 도봉산 산행 후 하산 시 도봉서원 터 아래쪽 쉼터에서 산새들에게 먹이를 주자 손위로 새들이 날아와 먹이를 채가는 것을 보았기에 새들에게 줄 모이를 준비하고 카메라를 가지고 도봉서원 터 아래의 쉼터로 찾아갑니다.

 

쉼터에서 촬영 준비를 하며 새들과 만날 일에 마음은 부풀어 있었지요.

그러나..... 새들이 별로 날아들지를 않습니다. 

눈이 내려 먹을 것이 없어야 산새들이 먹이를 얻어먹으려고 모여드는데..... 오늘은 아닌가 봅니다.

겨우 박새 한 마리를 만나고 (그것도 사진도 못 찍고 손에서 빵 부스러기만 한입 물고 날아간 것뿐.....) 산새 촬영을 접습니다.

 

길을 따라 구릉을 넘어 도봉사 쪽으로 넘어갑니다.
구릉을 넘어 운동시설이 있는곳으로 내려가자 손바닥에 새 모이를 놓고 산새들을 만나는 분이 계시네요.
이쪽에는 산새들이 제법 보입니다.
사진을 담겠다고 말씀드리고 몇 컷 담아봅니다. 

 

곤줄박이

 

박새

 

박새가 손바닥으로 날아드는 모습을 담아 봅니다.

 

사진 1

 

사진 2

 

사진 3

 

새 모이를 주던 어르신이 내려가고 마눌이 손바닥에 모이를 놓고 산새들이 다가오기를 기다립니다.

녀석들은 자주 먹이를 얻어먹었 었는지 두려움이 없습니다.

거리낌 없이 날아들어 먹이를 물고 갑니다.

녀석들은 배가 부른 지 먹이를 물어다 저만 아는 곳에 묻어두기도 합니다.

마눌손에 올라앉은 곤줄박이

 

박새 사진 1

 

사진 2

 

사진 3

 

사진 4

 

사진 5

 

사진 6

 

곤줄박이

 

사진 1

 

사진 2

 

꼼작 않고 앉아서 새들과의 촉감을 즐기고 있는 마눌

 

사진 1 - 곤줄박이가 날아와 앉는 장면

 

사진 2

 

사진 3

 

사진 4

 

사진 5

 

사진 6

 

녀석들은 어려운 시기를 사람에게 기대어 넘기는 지혜를 발휘하고 있는 중...... 

오늘도 자연에서 지혜를 얻고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무릎이 좋지 않은 마눌이 또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 평지는 걸을 수 있다고.......

걷기 좋은곳 이라면 몇 군데가 있지만 지난주와 역고드름이라는 주제는 겹치지만

결이 다른 고대산의 역고드름을 보러 갑니다.

 

고대산 폐터널의 역고드름

 

언       제 : 2022년 1월 16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 12:00 -2.3℃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 '고대산 폐터널'

 

1호선 동두천역에 하차하여 신탄리로 들어가는 39-2번 버스로 갈아탑니다.

동두천 역에서 신탄리역 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소요....... 

전일 눈발이 조금 날렸던 영향인지 대광리를 지나며 바라보는 고대산 대광봉 일대는

11시가 넘었음에도 상고대가 하얗게 산정을 덮고 있다. 아!~~~~~ 멋진 풍경

그러나 오늘은 산행을 할 수 없는 상황 - 마눌과 나 둘 다 다리와 발이 편치 않다.

멀리에서 산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11:35 신탄리역 광장에서 하차하여 경원선 폐터널로 향합니다.

 

고대산으로 올라가는 철도 건널목 - 철길을 건너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고대산 들머리이고

                                              (구) 철도 중단점 (화살표) 방향으로 철길을 따라가면 역고드름이 생성되는 폐터널로 가는 길입니다.

 

마을 길에도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어 길을 찾아가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구) 철도 중단점을 지나 길을 따라 쭉 들어갑니다.

 

 

 

철길 아래 굴다리를 지나는 곳 - 이 길은 평화누리 자전거길인데 사진 왼편 동그라미 속에 표시된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경원선 폐터널까지 쉽게 갈 수 있답니다.

 

 

 

약 1시간 여가 지난 11:32 역고드름이 생성되는 경원선 폐터널에 당도합니다.

 

터널 입구- 고드름이 잘 생성되었습니다. - 작년까지 흉물스럽게 있던 구조물은 치워졌네요.

 

강추위가 이어져 오며 고드름이 멋지게 달렸습니다.

 

 

 

입구에서 마눌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터라 사람들이 빠지길 기다려 봅니다.

입구에서만 보기에는 아쉬워 사람들이 빠진 다음 잠시 들어가 몇 컷 담고 나옵니다.

 

터널 속에 생성된 역고드름 - 터널 천정의 크랙 부분에서 떨어지는 침출수에 의해 생성되는 역고드름이지만 철원지방의 기온이 계속 낮았던 관계로 고드름이 곧고 균일한 굵기로 잘 생성되었습니다.  

 

터널 안으로 들어가며 고드름을 담아봅니다.

 

터널 안쪽에서 내다보며 담은 풍경

 

아주 근사하게 생성된 역고드름

 

 

 

 

고드름을 구경하고 마눌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 한편의 양지바른 곳으로 갑니다.

 

집에서 준비해 온 생강차 한잔........

 

햇볕이 따뜻하고 좋아 나가는 길에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으려던 계획을 바꿔 이곳에서 끓여먹고 가기로 합니다.

 

추운 날 야외에서 끓여먹는 라면 맛은  그 어떤 음식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이지요.

 

마눌과 특별한 점심을 즐깁니다.

 

점심 후 커피도 한잔 끓여 마시구요.  ^ ^

 

식사 후 신탄리로 되돌아 나와 집으로 돌아옵니다.

 

쌀쌀한 날씨이긴 하지만 마눌과 적당하게 걷고

자연이 만든 걸작품을 감상하고 기분 좋게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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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겨울 추위가 제법 길게 유지되었다.

이맘때면 연천 고대산, 수락산의 역고드름이 잘 생성되어 있을 시기.....

오늘은 지난 몇 년 동안 가보지 못했던 수락산으로 역고드름 구경을 나간다.

 

수락산 역고드름

 

언       제 : 2022년 1월 9일 일요일       날씨 : 흐림        기       온 : 서울 11:00 1.0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수락산 검은돌 능선 역고드름'

 

의정부 역 앞에서1번 버스로 갈아타고 고산동 빼벌 마을에서 하차합니다.

둔덕 위로난 길을 따라 천문 폭포로 오르는 길로 쭉 들어갑니다.

 

감시초소를 지나고.......

 

천문 폭포를 지나 폭포 위로 올라갑니다.

 

등로 좌측의 검은 돌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계곡을 건너 검은 돌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등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첫 번째 벙커를 지나게 되고

 

작은 돌탑이 세 개가 있는 이곳에 오르면 30m 정도만 더 오르면 됩니다.

 

돌탑 바로 위쪽에 로프를 매어 놓은 곳이 있는데 역고드름이 생기는 절벽이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자칫하면 지나칠 수 있는 곳........ 등산로를 따라 지나 오르면 두 번째 벙커가 나오게 되고 아래쪽으로 내려다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오르게 됩니다. (전봇대에 로프를 묶어 놓은 지점에서 똑바로 직진하면 20여미터 위에 암벽이 역고드름이 생성되는 장소)

 

바위 절벽 밑에는 고드름이 한참 생기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역고드름을 담아 봅니다.

 

언뜻 보기에는 바위천정에 붙은 고드름 처럼 보이겠지만 천정과는 떨어진 얼음기둥 이랍니다.

 

 

 

 

 

 

 

오른쪽에서 본 전체 모습

 

이곳의 역고드름을 만드는 물은 지표면에서 물이 스며들어 떨어지는 침출수가 아니라

지하 깊숙한 공동에서 올라오는 습기 차고 더운 공기가 바위틈에서 나오며 지표면의 찬 공기를 만나 응결되어

떨어지는 응결수가 만드는 역고드름입니다.

오늘은 기온이 영상이라 성애가 끼지 않았지만 추운날 바위 천정 부분에 하얗게 성애가 끼면 더욱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고드름 가까이로 올라서자 지하에서 올라오는 공기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정도이고......이 더운 공기로 인해 바위 천정에는고드름이 달리지 않습니다. 

바깥쪽엔 추위에 역고드름이 생기고 안쪽엔 이끼가 파랗게 자라는 특이한 현상을 보여주는 곳이죠. 

 

한겨울임에도 이곳은 이렇게 파릇파릇 이끼들이 생기가 넘칩니다.

 

 

 

천정의 이끼에서 응결수가 떨어지며 고드름을 살찌워 가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이렇게 고드름이 생성되어 볼거리를 보여주고 여름에는 반대로 바위틈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나와 더위를 식혀 주는곳..... 아는사람들만 즐기는 피서지랍니다.

 

제 뒤로 한 무리의 산객들이 들이닥칩니다. (이곳도 이미 많이 알려져서 들러가는 산객들이 많나 봅니다.)

 

 

 

저도 기념사진을 한 장 남기고.......

 

10:08 출발 초기에 친구 부부가 도봉산으로 온다고 만나자고 하여서 오늘은 이곳에서 하산을 합니다.

검은 돌 능선을 내려가다 검은 돌 마을로 하산로를 잡고 하산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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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福)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04:30 기상 벨이 울립니다.

사패산으로 새해 일출을 보러 가는 것으로 기획하였습니다만 

어젯밤 늦게 잠이든 관계로 몸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어서 다시 잠자리에 듭니다.

 

언       제 : 2022년 1월 1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서울 10:00 -6.8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

 

10:00 집 근처의 중랑천으로 카메라를 들고나갑니다.

 

중랑천엔 오리와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들이 거의 텃새화 되어 살아가고 있지만 겨울이 되면 월동을 위해 새로운 손님들이 날아듭니다. 

오늘은 물닭이 새롭게 보이고........ 얼마 전 원앙도 본 적이 있어 망월사 쪽으로 중랑천을 내려가며 살펴봅니다.

원앙이 있던 곳......

원앙은 경계심이 많아 주변의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줌의 길이가 짧아(200mm) 가급적 가까이 가야 하는데 건너편 기슭에서 움직이던 녀석들이 다들 날아오릅니다.

방법은 한 가지

수풀 속에서 꼼짝 않고 고정되어 있는 것......

녀석들이 경계심을 풀고 조금씩 움직입니다.

 

원앙

 

화려한 색을 띤 녀석이 수컷

 

원앙은 암 수가 거의 붙어 다니는 철새입니다.

 

오리와 원앙

 

 

새해 첫날 중랑천을 찾아온 원앙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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