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청명하고 연둣빛 새싹이 움트는 좋은 계절........
마눌이 미나리도 한 줌 뜯을 겸 두물머리를 가자고 합니다.
야생화를 담으러 계곡을 찾는 요즈음은 매주 소풍을 나가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오늘은 봄소풍이라 이름 짓고 양수리 두물머리로 나갑니다.
두물머리 두물경에서......
언 제 : 2022년 4월 17일 일요일 날 씨 : 맑고 청명 기 온 : 양평 13:00 18℃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언제나처럼 (두물머리를 갈 때면 좀 이른 시간에 이동함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서둘러 08:20경 양수역에 도착하여 역 앞 용늪 가장자리를 따라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이동경로
용늪 가장자리 물기가 있는 곳에 마눌이 뜯기를 희망했던 돌미나리가 이따금씩 보이지만 아직 어려서........
물래길을 따라 느티나무 쉼터 쪽으로 들어갑니다.
오가피
광대풀
생태학습장 연밭
토종 노랑 민들레
느티나무 쉼터의 물속엔 팔뚝 크기보다 굵고 큰 강준치들이 먹이를 얻어먹으려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핫도그 집 인근에는 하나같이 핫도그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마눌은 기름에 튀긴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먹어보고 싶어 하네요. ^ ^ 소풍을 나온 것이니까!
두물머리의 명물 음식 연잎 핫도그(3,500원/1개)
오래전 신양수대교 아래 상춘원 인근에서 연잎 핫도그를 사 먹어보고는 별로 당기지 않는 맛이라서 사 먹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원조집에 줄을 서서 사 주었는데 분위기 때문 인지 마눌도 잘 먹습니다.
이 꽃은 아그배 꽃인 것 같은데..... 활짝 피어나면 무척 아름다울 듯......
느티나무 쉼터의 풍경
느티나무 쉼터를 배경으로....
메타세콰이아 나무를 배경으로....
소원 쉼터 앞에서.....
우리의 목적지 쉼터 두물경으로 향합니다.
남한강 물과 북한 강물이 합쳐지는 곳 두물경
사방이 탁 트인 강가 풀밭에 자리를 잡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풍경이 좋은 곳이라 별다른 음식이 아니어도 근사한 레스토랑의 음식처럼....... ㅎ~~~~~
강변에 누워 산들산들 부는 봄바람을 즐기며 낮잠도 한숨 자고......
마눌이 뜯기를 원하던, 돌미나리 밭은 지난해 갈대가 점령해 버려 금년엔 모두 삭아져 없네요.
나물로 먹을 망초대를 조금 뜯고 풍경을 즐기다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
뿔논병아리가 물 위에 둥지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뿔논병아리의 둥지 짓는 모습
둥지를 짓는 중간 교미를 하는 진풍경도........ 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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