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 토요일

마눌과 나는 볼일을 나눠 보느라 휴식을 못 취하고.......

 

쉼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가평 승안삼거리로 천렵을 가기로 합니다.

 

가평 승안천에서.....

 

언       제 : 2022년 5월 2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2:00 26.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계량리 '승안천'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가평역에서 15번 버스로(가평역- 목동 터미널) 승안삼거리(계량리)에 하차합니다. (10:00)

이곳 승안삼거리(계량리)는 가평천 본류에 승안천이 흘러드는 곳으로 삼각주 형태로 논이 있고 둑방으로 둘러져 있는 곳으로 

가평시가지를 막 벗어나며 위치해 있어 도시의 풍경과 농촌의 풍경이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농촌의 맑은 공기와 안정된 풍경에서 오는 평온함이 있어 수년째 이곳을 찾고 있는 곳)

 

모내기가 되어있는 둑방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제방 위 벚나무 아래의 그늘에 자리를 잡고 방충망 텐트를 치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마눌은 다슬기를 잡아보겠다고 승안천 냇가로  내려가고.....

나도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내려가 어항을 놓습니다.

오늘은 고기잡이보다는 쉬는 것을 목적으로 이곳에 왔으므로

튀김 거리 조금만 (한 20여 마리 정도) 잡기로 합니다.

 

어항을 놓고 둑방 위로 올라와 한 바퀴 돌아봅니다.

 

가평천 본류로 용추계곡 방향에서 흘러오는 승안천이 합류하는 곳

 

삼각지점으로 가서 바라보는 풍경

 

가평시가지 방면의 풍경

 

벚나무 아래에 쳐진 텐트를 당겨 보고.....

 

가평천 본류 쪽에도 다슬기 잡이를 하는 사람이 있네요.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고 어항을 건지러 내려갑니다.

 

 

 

3개의 어항에서 한번 건져 올려 잡은 고기- 한 번만 더 건지면 될 듯

 

어항을 다시 놓고 둑방으로 올라갑니다.

 

이제는 출출해진 시간 , 점심을 준비합니다.

비록 소시지 몇 개에 김과 물김치가 다이지만

점심상을 차리고 마눌을 불러 올립니다.

 

 

 

마치 평화로운 들판에 앉아 들밥을 먹는듯한 분위기....... ^ ^

 

시원하게 가져온 생강달인 물도 한잔.....

 

점심을 먹고 다시 어항을 건져 올립니다.

 

이 정도면 튀김을 해 먹을 듯....... 고기잡이는 끝냅니다.

 

물고기 손질을 하고........

 

튀김을 만듭니다.

 

1차 튀겨낸 튀김은 

 

한번 더 튀겨 내어야 바삭한 튀김이 되지요. - 마눌과 맛있게 냠냠 ㅎ

 

배불리 먹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 속에 낮잠도 한숨.......

 

이렇게 쉼의 시간을 기지고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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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으로 고기 잡는법 꿀팁

어항 놓는 법 - 어항이 들뜨거나 흔들리지 않게 잘 고정하고 어항 안의 기포를 잘 제거해 주는 것이 성패를 가릅니다.

                    물살이 센 곳에서는 어항놓는 자리 앞쪽(30cm ~ 50cm)에 돌담을 쌓아 물살을 막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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