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미의 우화 장면을 담은지 이틀 뒤인 7월 29일.....

이틀전 사정이있어 매미촬영에 참여 못한 친구가 아쉬웠는지 오늘은 매미촬영 안 가느냐 물어 옵니다.


매미는 나오는 시기가 있어 함께 시간을 맞춰 봅니다.


우화에 성공한 말매미


언       제 : 2019년 7월 29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22:00 서울 27.7 

누  구  랑 :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량천 변 '작은 공원'


시간의 여유는 별로 없지만 찍는데 까지 찍어보자는 마음으로 친구를 오라하고 약속장소로 갑니다.

21:00 중량천 변의 작은 공원에 도착을 하고.....

친구가 도착하기전 매미 애벌레인 굼벵이를 찾아 봅니다.


한마리를 찾아 봅니다. 그런데.....

크기가 참매미 것보다 큰 녀석인 걸로 보아 말매미의 굼벵이 인가 봅니다.

이틀전만 해도 참매미 였는데.....

서너마리를 보았는데 모두 말매미의 굼벵이 뿐......


오늘은 시간이 빠듯하여 먼저 우화를 시작하는 녀석 하나만 이라도 담고 가길 희망 합니다.


친구가 도착하고.....

촬영에 들어 갑니다.

말매미의 우화 1


21:19 자리를 잡은 굼벵이


21:28 나무가지에 자리를 잡은 녀석의 등이 갈라지며 우화가 시작 됩니다.

 

머리가 나오고....


몸통을 빼 냅니다.


22:03 꼬리만 남긴체 몸을 재껴 힘을 비축 하고 있나 봅니다.


10여분쯤 멈춰 쉬고있던 녀석이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조금전 까지 제 몸을 감싸고 있던 껍질을 움켜잡고 힘을써서 꼬리부분을 빼 냅니다.


이제 몸통을 모두 빼 내었네요.


날개가 펴 지기 시작 하고.....




22:26 날개가 모두 자라고 우화에 성공한 말매미....아직은 몸이 굳지않아 퉁퉁해 보이는 말매미.....


22:50 날개가 굳어지고 몸이 마르며 훨씬 날렵해진 말매미.......


이밤을 새고 나면 땅속에서 살던 굼벵이는 

제 선조가 그러했듯이 하늘을 날며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될것입니다.

일주일 남짓에서 보름여의 짧은 생을 살며

짝을 찾고 후대를 이어가며 행복한 삶을 살겠지요.



딸아이와 만나기로한 시간이 조금 늦춰지며 시간의 여유가 생겨 옆에서 우화가 진행중인 또다른 녀석을 담아 봅니다.


말매미의 우화 2


녀석은 벌써 몸을 뒤로 완전히 젖힌 상태....




몸을 일으켜 세우기 시작 합니다.






마지막 꼬리 부분을 빼내고.....


날개가 펴 지기 시작 합니다.




현재시각 23:00 아직 날개가 다 펴지지 않은 상태 이지만

친구도 버스를 타고 돌아 가야 하고 저도 집으로 가야 할 시간.......

이녀석은 이쯤에서 촬영을 접습니다.


오늘도 중량천변에서 말매미의 우화 과정을 지켜 보며 행복한 시간을 가져 봅니다. 감사 합니다.



7월말......

한여름을 지나고 있음을 알리는 참매미 울음소리 

"맴"  "맴" '맴" "맴"

 

매미의 우화과정은 몇차례 담아 봤지만

가장 먼저 나오는 참매미의 우화 장면은 아직 담아 보질 못하였었다.


그래서 금년엔 꼭 시기를 놓치지 말고 담으리라!

7월 17일 참매미의 울음소리를 듣고 우화장면을 담아보려

시도 하였으나 공원은 감감하다.우화 흔적도 안보이고....


한 이틀 단비가 쏟아 지고....

7월27일 날씨가 개인다. 우렁찬 매미 울음소리가 집에서도 들린다.

오늘이다...........


참매미의 우화


언       제 : 2019년 7월 27일(토요일)        날       씨 : 맑음 (매우 습함 - 습도 )        기       온 : 21:00 서울 28.6℃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중량천변 작은 공원'


시기가 적절한듯 하여 친구를 불러 함께 사진을 담아보려 연락 합니다.


매미의 애벌레인 굼뱅이는  땅속에서 나무의 수액을 먹고 살다가 7년여가 지나면 땅속에서 올라와

우화의 과정을 거쳐 매미가 되는데 어떻게 아는지 용케도 천적들이 잠자는 시간대를 맞춰

해가 진 다음에야 땅속에서 올라와 나무를 타고 올라가(아마도 개미, 꼽등이 등의 공격을 피하려고....)

보통 저녁 9시부터 ~ 늦게는 새벽 2시 정도 까지 허물을 벗는 과정을 갖습니다.

친구가 조금 늦게 올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어 내가 먼저나가 애벌레를 찾아 놓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그러나 급하게 나오느라 교통 카드도 잊고 나온 친구는 하는 수 없이 다음을 기약 하고...... 혼자 촬영에 들어 갑니다.


20:30 운 좋게도  오자마자 땅속에서 나오는 녀석을 발견 합니다.




굼뱅이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땅 밖으로 나온 애벌레는 빠르게 움직 입니다.

이어 나무를 타고 올라 자리를 잡고 탈피를 할 시간을 기다립니다. 이녀석은 단풍나무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구요.


찾아낸 또다른 한마리는 잣나무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네요.



제 1탄(단풍나무로 올라간 매미 애벌레의 우화장면)

먼저 찾은 단풍나무에 올라간 녀석이 움찔 거리며 탈피를 시작 하려나 봅니다.

부랴부랴 촬영 준비를 합니다.


21:22  등짝이 갈라지기 시작 합니다.


21:29 머리 부분이 빠져 나오려 하네요.


21:35 상체가 빠져 나왔습니다.




21:50 꼬리쪽만 남기고 몸을 완전히 젖혔습니다.


10여분쯤 뒤인 22:00  녀석이 몸을 일으켜 세우기 시작 합니다.

몸체를 완전히 빼 낼  힘을 비축한 모양 이네요.


몸을 일으켜 제 허물의 머리쪽을 잡고.....


몸을 완전히 껍질 밖으로 빼 냅니다.


22:05 몸을 완전히 빼 내었습니다.


이제 날개가 펴지기 시작하고.....




날개가 펴지기 시작하고 10여분 만인 22:19 날개가 완전히 펴졌습니다.


이제는 이상태로 몸만 굳어지면 됩니다. 우화 성공 입니다.

이렇게 참매미 한마리의 우화 장면을 지켜 보았습니다.


우화 과정을 촬영 중


제 2탄(잣 나무로 올라간 매미의 우화 장면)


단풍나무를 선택한 녀석의 우화장면을 한참 촬영중인 시간 21:34

잣나무의 녀석도 동작을 멈추고 곧 우화가 시작 되려나 봅니다.

그러나 카메라와 조명은 단풍나무의 녀석에게 고정 시켜 놓았고.......

헨드폰으로 녀석의 우화 과정을 담아 봅니다.

 

21:34 자리잡기를 끝냈나 봅니다.


21:47 등이 갈라지고 머리 부분이 빠져 나오려 합니다.


21:53 머리를 내 밀었습니다.


상체를 뽑아내고


22:10 꼬리만 남기고 몸을 빼내고 꺼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22:23 녀석이 힘이 비축 되었는지 몸을들어 올립니다.


그리고 껍질의 머리부분을 잡고 꼬리부분을 빼 내고 있습니다.


10:24 몸을 완전히 빼 내었습니다.


날개가  자라기 시작하고....


22:28


단풍나무 녀석의 촬영을 끝내고 카메라를 잣나무 녀석에게로 가져 옵니다.


22:41 이제는 날개도 다 자라고 몸을 굳히는중..... 또 한마리의 매미가 탄생 하였네요.


아름다운 생명탄생


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아름다운 매미의 우화 과정을 지켜 보며 워든 쉽게 이뤄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새삼 느껴 봅니다.

감사 합니다.

단양여행 3편


만천하 스카이워크 → 하선암 → 충주호 유람선(구담봉 옥순봉) → 사인암


충주호 옥순대교 풍경


언       제 : 2019년 7월 19일(금요일)     날        씨 : 맑다가 흐려짐      기       온 : 13:00 제천 26.1℃

누  구  랑 : 동료 조반희씨 부부와 우리부부 (합4명)

어  디  를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충주 호 유람선 선착장'


고수동굴 관람을 마치고 고수동굴 앞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서울과 많이 다른 음식점 써비스에 한바탕 웃으며.......


점심식사를 마치고 단양역앞 호수 절벽에 새롭게 설치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전망대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걸어 보기로 합니다.

상진대교 앞 도로 변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에 차를 세우고 절벽으로 설치된 데크길(잔도)로 걷습니다.


단양역으로 건너는 철로와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가는 잔도


날씨는 무덥지만 잔도로 건너는 데크길은 강가 라서 바람이 시원 합니다.


수직 절벽에  달아 맨 데크길......








데크길과 단양역앞 충주호 풍경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절벽위에 위치해 있고

날씨가 무더운 지라 절벽끝에 설치된 잔도만 걸어보고 이 지점에서 되돌아 갑니다.


원래 계획은 만천하 스카이 워크를 구경하고 사인암  → 상선암 중선암 → 하선암 → 유람선(구담봉옥순봉) 순서로

단양팔경을 돌아 볼 예정 이었으나(경로가 겹치지 않고 물흐르듯 시간도 절약 할 수 있어서....) 평일이라 유람선 운행 시간대를 알지 못해

유람선을 먼저 타고 나머지 구간을 돌아 보기로 합니다.


유람선 선착장은 구단양 시가지를 지나 장회리에 위치 해 있어 장회리로 갑니다.

현재시간 13:58 유람선 을 운행하는 선사가 두 곳이 있는데.....

한곳은 소형선박으로 구담봉 옥순봉을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을 하고

또다른 한 곳은 대형 유람선으로 구담봉 옥순봉을 지나 청풍호 까지 1시간 40분정도를 운행하고 있답니다.


작은 배를 타는 선사의 출발시간은 14:00 이 시간도 배를 타기는 늦었고....

청풍까지 운행하는 큰 유람선은 15:00에 출발 한다 합니다.(평일에는 운행 횟수가 주말보다 적음)

잔여시간에 선암계곡 중 하선암을 들러오기로 합니다.


하선암(단양팔경 중 한곳)





하선암을 둘러보고 연료 보충을 한 후 장회리 선착장에 아슬아슬한 시간대에 도착을 합니다.


부랴부랴 내려 가는중 우리가 타고 갈 유람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류쪽에 또다른 선사에서 운행하는 선착장이 보입니다.


우리는 유람선의 3층 으로 올라 갑니다. - 평일이라 승객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선상유람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유람선 선착장과 뒤편에 병풍처럼 둘러선 바위산은 충주호와 구담봉 조망으로 유명한 월악산 '제비봉'....

(제비봉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풍경은 제 블로그 하단 검색창에 제비봉 을 쳐서  클릭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14:10 배는 선착장을 떠나 구담봉으로 내려 갑니다.




구담봉(단양팔경 중 하나)



구담봉을 지나 모퉁이를 돌아 갑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가은산 풍경


이제 저 아래로 옥순대교가 보이고.....


좌측으로 보이는 바위 봉우리가 단양팔경중 하나인 옥순봉 입니다.


옥순봉 - 비 온 후 죽순이 올라오는것 처럼 백옥같이 아름다운 바위가 불쑥 솟아 올랐다 하여 붙여진 이름

            (충주호가 생기기 전부터 유명했던 명승지 - 구담봉 옥순봉)


옥순봉을 지나 갑니다.






하류쪽 청풍호 방향의 풍경


옥순대교를 지나며 뒤돌아 본 풍경


날씨는 무덥지만 빠른속도로 달리는 선상은 바람이 시원하고 쾌적 합니다.






배가 출발한지 35분 쯤 지난 시간 ..... 청풍대교가 보입니다.


청풍대교를 지나면 저기 앞에 조그맣게 보이는 청풍 선착장에 유람선이 도착 할 것입니다.

이 유람선은 장회나루와 청풍 선착장을 오가며 충주호를 관광하는 관광유람선 이랍니다.


호수에 붉은 지붕이 있는 곳이 150m 이상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청풍호 분수대'


장회나루를 출발한지 45분여 만에 청풍나루에 도착 합니다.

이곳에서 청풍호에서 승선했던 사람들을 내려 주고 다시 우리는 장회나루로 되돌아 갑니다.


우리는 3층 선실에서 내려와 1층 선두의 로열석? ^ ^ 에 자리를 잡습니다.


청풍대교


이곳 1층 선두는 물과 좀더 가까워 속도감을 즐길 수 있고 바람도 더 시원합니다.


단양 옥순대교 방향엔 비가 지나 가는듯......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선상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옥순대교




다시 옥순봉의 풍경을 즐길시간.....


옥순봉


좌측으로 보이는 가은산


구담봉을 돌아 제비봉 아래의 장회선착장으로 들어 갑니다.






이렇게 1시간 40여분의 유람선 관광을 마칩니다.


현재시간 17:00 이제는 단양톨게이트 인근의 사인암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가야 할 듯 합니다.

단양 톨게이트가 있는 대강면으로 이동 합니다.

대강면 소재지에서 차량으로 10여분 더 이동하여 사인암으로 들어 갑니다.


사인암 (단양팔경 중 하나)- 깍아 지른듯 솟아 있는 수직절벽의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어 학생들의 단골 소풍장소로 애용 되던곳....


오늘 단양여행의 마지막 코스 사인암에서....



이렇게 사인암 까지 둘러보고 단양여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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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 관광차 단양에 도착하여 첫번째로 들른 관광지 도담삼봉.....

 

도담삼봉(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손 꼽히는곳)


언       제 :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제천 26.1℃

누  구  랑 : 동료 조반희씨 내외와 우리내외(합4명)

어  디  를 :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 과 석문'


북단양 톨게이트를 나와 09:50 도담삼봉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도담삼봉


명칭 유래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의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鄭道傳)의 유년시절을 함께 한 벗이기도 하다. 삼봉(三峰)은 본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 왔으며, 그 후 정선에서는 매년 부당하게 단양에 세금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떠내려 오라고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도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정선군 사또에게 항의를 한 후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다음 백과 인용)




기념사진을 남기고 야외무대가 있는쪽으로 이동 합니다. 


야외무대앞 나비 형상의 포토죤이 생겨 앉혀 봅니다.


야외무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절벽위 정자로 올라 갑니다.


정자 앞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도담삼봉 - 평일이라 모터보트가 손님이 없나 했더니 때맞춰 모터보트가 운행을 시작 하네요.


모터보트가 시원스럽게 물살을 가릅니다.







도담삼봉 상류지점 '북벽' 쪽을 담아 봅니다.




도담삼봉과 주차장


이곳 정자에서 50여 미터쯤 등로를 따라 이동하면 단양팔경중 하나인 석문이 나타납니다.


석문(단양팔경중 하나) - 조망을 위해 마련한 데크가 오히려 풍광을 해치는 느낌.....





석문을 구경하고 되돌아 내려 갑니다.


도담삼봉에는  일직선으로 정자가 3개가 있습니다.

강 중간 삼봉에 팔각정인 '삼도정' 정자가 있고 석문 방향과 그 반대편에 대각선으로  정자가 있습니다.

매번 석문으로 가는 방향의 정자는 올라 보지만 그 반대편에 있는 정자는 (구)도로를 따라 돌아가야 하기도 하고

가파른 절벽위에 위치해 있어  아직 가 보지 않았는데 도담삼봉을 조망하는 또다른 뷰 포인트라

일행들을 잠시 쉬라하고 혼자 반대편 정자로 이동 합니다.

  

반대편 정자에 올라 바라보는 도담삼봉 - 또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도담삼봉에 지어진 팔각정자 '삼도정'이 잘 보이는 군요.




이렇게 도담삼봉과 석문을 돌아 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합니다.(감사 합니다.)

함께 근무하는 동료가 단양팔경을 돌아 보겠다고 하여 코스를 짜 줍니다.

7월 17일 친구들과 계획을 잡았던 자월도 행이 다음으로 미뤄지고......

동료의 단양 관광에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예정보다 조금 일찍 출발을 하였기에 시간의 여유가 생겨 고수동굴 관람을 여행코스에 넣게 됩니다.


고수동굴 :- 약 4억 5천만년전의 고생대 조선계의 대석회암 통에 속하는 두무골 석회암 지질층에 형성된 동굴로

                1973년 동굴학회 조사단에 의해 처음 탐사가 이루어 졌으며 동굴 입구 부근에서 타제석기 마제석기가

                 발견 된 것으로 보아 선사시대의 주거지 였음을 알수 있고 천연 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계속된 발굴 작업을 거쳐  새로운 코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현재 개장하고 있는 코스(약 1.8km) 는

                 초창기에 개장하였던 코스보다 종류석과 석순의 상태가 양호하고 아름다우며 시설역시 잘 갖춰져 관람이 용이하다. 


단양 고수동굴


언       제 :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제천 26.1℃

누  구  랑 : 직장동료 조반희 씨 부부 우리부부 (합이 넷)

어  디  를 :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고수동굴'


날씨가 무더워 도담삼봉과 석문을 구경하고 나니 온몸이 땀에 젖습니다.

신단양으로 들어와 고수대교를 건너면 바로 고수동굴 주차장이 나오게 됩니다.


고수동굴 입구


입 장  료 : 성인 11,000원

관람거리 : 약 1.8km

관람시간 :약 1시간 ~ 1시간 30분


동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일행들의 입에선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동굴에서 쏟아져 나오는 시원한 바람은 섭씨 17℃~18℃정도로

무더위에 흐느적 거리던 발걸음을 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동굴 입구 천정엔 흡사 뱀 모양의 종유석이 우리를 맞고 있네요.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며 수억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아름답고도 신비한 형태의 종류석과 석순 석주 동굴호수와 동굴진주 등이 우리의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동굴을 들어가며 아름다운 종류석 들을 담아 봅니다.




동굴에서 마눌과 기념사진


황홀한 풍경이 펼쳐 집니다.


초창기 동굴을 개장했던 부분은 종류석과 석순등이 손상된 것이 많이 보였었는데.......

추가로 개장된 부분은 거의 손상이 없는 완전한 상태여서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굴호수








함께한 동료부부




"우리사랑 이루어 질까요?" 란 질문이 붙은 이 종류석과 석순의 물음....... ㅎㅎ 아마도 종류석과 석순이 만나려면 수백년은 더 걸릴듯 합니다.




수직동굴 중간엔 이렇게 쉬어갈 공간도 있답니다.


수억년의 세월을 거쳐 생성된 석주들이 즐비하고......


마치 멍개 해삼의 몸통속에 들어와 있는듯한 기괴한 동굴 천정 모습




석회동굴을 침습한 물길이 훑고 지나며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특이한 동굴천정의 모습


이곳은 일차 개장때 부터 관람 할 수 있던 고수동굴의 상징물처럼 신성시 되는 '사자머리상'


약 한시간여의 고수동굴 탐방을 마치고.....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 합니다.

7월12일

이번엔 전 직장 동료이자 30년 지기가 넘는 친구네와 조종천으로 천렵을 간다.


조종천 야영


언       제 : 2019년 7월 13~14일 (토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홍천 29.8 ℃

누  구  랑 : 장사장 내외 장사장 동서분 내외 우리부부 합6명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조종천 냇가'


쉬는날이라 늦으막히 출발 합니다.

11시 20분 친구 내외가 우리집으로 와서 승용차로  함께 출발 합니다.


포천과 현리를 거쳐 12시40분경  내가 자주 다슬기 잡이를 가는  조종천 덕현리 냇가에 도착 합니다.

친구네랑은 처음 오는곳......  요즈음 다리 신경을 다쳐 회복중인 친구는 카박을 하겠다고 장비를 가져오지 않아

옆의 오토캠핑장을 빌려 차를 주차해 놓고...... (손윗 동서분도 함께 하기로 하여서.....)

물과 가까운 다리밑에 내 텐트를 치고  친구 와이프가 준비해 온 맛있는 찰밥과 장아찌 등으로 점심부터 먹습니다.


식사후  튀김거리를 잡으려고 족대를 들고 물속으로 들어 갑니다.

장마철이긴 하지만 경기 북부 지역은 도통 비가 내리지 않아 냇가 수위는 최악......

족데로 물고기를 잡아 봅니다만 시원치를 않습니다. 한시간여 겨우 튀김거리를 잡고 족대질을 거둡니다.


17:50 친구의 동서 내외가 도착할  즈음에 맞춰 튀김을 시작하고.....






두번을 튀겨  바삭한 튀김이 완성 됩니다.


튀김은 따뜻 할 때 먹어야 제맛!!!!


우리가 먼저 맛있을 때 좀 먹자구..... ㅎㅎ 


튀김옷이 남아 단호박을 썰어 더 튀겨 냅니다.


뒤에 올 사람들을 위해  튀김을 남겨 두고.....


18:30 친구의 동서 내외가 도착 합니다.


삼겹살을 굽고..... 친구 와이프가 준비해 온 찰밥과 삼겹살로 저녁을 든든히 먹습니다.


아직 한사람이 덜 도착 했네요.


일을 마치고 오느라 20:50분이 되어서야 도착한 마눌.... 이제 맴버가 다 도착 했네요.



마눌이 저녁을 먹고나서 여자들과 나는 다슬기 잡이에 들어가고......


어망을 놓아 두었으니 매운탕은 내일 아침에 잡힌 고기로 끓이면 됩니다.



한시간여의 다슬기 잡이를 마치고 ....

우리는 텐트와 짐들을 대충 정리해 두고

두집은 차량을 주차해 놓은 캠핑장으로 올라가고  마눌과 나는 텐트에서 잠자리에 듭니다.


05:13 왜가리 들이 잠을 깨웁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매운탕 거리가 얼마나 잡혔나 어망 회수에 들어 갑니다.


어망 1


어망 2


어망 3


오늘도 어망엔 물고기가 충분히 잡혔네요.



물고기를 손질하여 일부 매운탕거리를 여자들에게 건네주고

나는 잔여 물고기를 손질 하다 보니  아침이 다 되었으니 아침을 먹으라 합니다.


손질한 물고기는 얼음물에 씻어 친구의 아이스 박스에 넣어주고 마눌들이 끓여 놓은 매운탕과 밥으로 맛있는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을 먹고 냇가 풍경을 담아 봅니다.


우리 텐트와  오토 캠핑장 - 사진 우측 진입로 우측 옆자리에서 친구네는 카박 나는 냇가가 시원하고 편리하여 다리 아래 텐트에서 야영


하류방향


상류 방향


캠핑장에서 내려오는 도로 앞 냇가


점심을 해 먹고 오후에 출발할까 고민을 해 봅니다만 짐에 싸 놓은  다슬기들을 고려

짐들을 정리하고 좀 일찍 나가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 집니다.


어제는 3팀으로 출발하여 따로 도착하였기에 함께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던 일행들......출발에 앞서 기념 촬영


우리는 돌아오는 길에 두물머리를 들러가기로 합니다.

덕현리를 출발 대성리를 지나 북한강가로 난 도로를 따라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차를 주차해 두고 두물머리 배다리 부근에서 만납니다.


지난주에는 한두송이 밖에 안 피었었는데 일주일 사이 두물머리에도 연꽃들이 많이 피었습니다.


연밭에서 장사장 내외


장사장의 동서 내외


그리고 함께...


우리 부부도....


무궁화 꽃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흰색 무궁화 - 분홍빛의 무궁화 와는 느낌이 다르네요.


무궁화 앞에서..... 장사장 내외


무궁화꽃 앞에서 여심은 활짝 열리고.... 미소는 꽃보다 아름다워 ^ ^

 



느티나무 쉼터를 배경으로




다 함께.....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친구가 힘들어 하네요.

느티나무 쉼터 앞의 물고기 들을 구경하고  점심식사를 하러 두물머리를 나갑니다.





지난주 들렀던 음식점에서 ....


연잎밥



이렇게 조종천에서의 천렵을 마치고

두물머리를 들러 집으로 돌아 옵니다. 감사 합니다.

휴가 씨즌이다.

때맞춰 친구들과 홍천강으로 천렵을 가기로 한다.


홍천강 천렵


언       제 : 2019년 7월 11일 ~12일 (목 ~금요일)         날       씨 : 흐리다 비 약간 흐림        기       온 : 13:00 홍천 25.9

누  구  랑 : 고산회장 주기장 그리고 나 셋이서....

어  디  를 :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 '밤벌유원지'(홍천강)


기상청 예보에 수 목요일 전국 장맛비가 내린다고 .....

그러나 휴가를 신청 했으니 비와도 가는 것으로....


정작 비는 찔끔... 출발전에 비가 멎는다.

도봉 구민회관 앞에서 주기장을 만나 정릉을 거쳐 홍천강으로 달린다.

홍천강 '밤벌유원지' 라는데 도통 어느 지점인지 모르겠다.

홍천강은 옛적 모곡리 강가를 잠깐 들러 본 것 밖에 없는데....


그런데 모곡리로 네비가 안내하며 300미터 남았다고 한다. ㅎ - 오래전 왔었던 곳



요즈음 (여름철) 핫한 오토캠핑 장소로 뜨는 곳이라고....

우리는 강가로 내려가 조금 상류 쪽으로 갑니다.


그리고 편평한 지점을 잡아 천막으로 칩니다.(우중 천렵을 예상하여 대형 텐트 1동만 치려고 했는데 날씨가 개이니 그냥 천막 형태로 칩니다.)


천막을 치고나니11:58 ...... 출출한 배를 달래려 베이컨을 굽습니다.


ㅎ ~


평일 임에도 우리 옆까지 이웃이 생깁니다.


뱃속을 채워주고 나서..... 친구는 10년만에 낙싯대를 던져 본다며 릴 던지기 삼매경에 들어가고


나는 물고기 잡을 곳을 확인하러 어망을 두개만 가지고 강 건너편으로 갑니다.

테스트용 어망을 놓고 나서 다슬기 잡이를 잠시...... 씨알은 잘지만 다슬기가 많이 보이고 민물조개도 보입니다.


릴 던지기 놀이? 를 끝낸 친구가 올라 오기에 족대를 가져다 달라고 ....  족대를 받으러 물을 건너 옵니다.


돌 들이 많은 여울살..... 의외로 매운탕 감 인 동자개(빠가사리)가 족대에 듭니다. ㅎㅎㅎ


테스트 용으로 놓았던 어망에 든 고기(돌고기가 주종)와 족대질로 잡은 물고기....


매운탕용


손질하여 튀김용(좌)과 매운탕용(우)으로 분리.....


한쪽에선 매운탕을 끓이고.....


매운탕 집 - 수제비 떠 넣는 중


또 한쪽 튀김집에선 튀김 요리를 합니다.


튀김은 두번을 튀겨 내어야 바삭하게 튀겨 지지요. ㅎ


두번을 튀겨 완성한 튀김


그리고 수제비 까지 넣어 완성한 매운탕


강가 자갈밭에 차려진 식탁에 둘러 앉아 즐거운 시간을 .....ㅎㅎ




밥 대신 가래떡을 굽고....


가래떡 베이컨 말이..... 이렇게 먹고 즐기며 시간을 보냅니다.


저녁나절..... 장작을 사다 모닥불을 피우고....


강가에도 어둠이 내립니다.



또다시 술안주를 만들고....




타오르는 모닥불가에 둘러앉아 여름밤의 낭만을 즐깁니다.


잠자리는 텐트 없이 천막에 모기장만 설치하고...


이웃집도 몇집이 함께 했네요.








이렇게 소쩍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여름밤은 가고....


05:40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기상 합니다.  


상류 쪽 이웃 - 새벽 3시까지 시끄럽더니 이젠 조용합니다.


모닥불을 피우고....


하류쪽의 풍경


산 등성으론 구름이 낮게 살짜기 내려앉고....

저는 어제 설치해 둔 어망을 건지러 갑니다.


어망 1


어망 2


어망 3


아침 매운탕에 넣기는 많은 양의 물고기....

(일부는 매운탕에 넣고 일부는 얼음물에 씻어 집으로 가져 가야 겠네요.)


그리고 밥을 짓고 매운탕을 끓여 아침을 먹습니다.




그리고 습기가 스며 올라와 젖은 방수포 등을 말리고....


천막을 쳤던 장소를 깨끗이 정리...... (새벽에는 차량을 가지고 강가 돌며 청소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강가를 배경으로 또 한장....ㅎ 친구가 손에 든 물병엔 집으로 데려갈 '징거미새우'


이렇게 홍천강가에서 천렵을 즐기고 09:30 집으로 출발 합니다. 감사 합니다.


'징거미새우' - 새우 이면서 가재 처럼 큰 집개발이 두개 있다.(어제저녁 다슬기 잡이 중 잡은 민물새우 )

7월 여름.... 연꽃이 피는 계절이다.

오늘은 마눌을 대동하고 양수리의 세미원을 찾는다.


연꽃


언       제 : 2019년 7월 7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3:00 29.5 ℃

누  구  랑 : 나의 마눌과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두물머리 세미원'


더운날씨라 일찍 준비하여 출발 한다 하였는데도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출발 합니다.

1호선 회기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타고 양수역에서 하차 합니다.

양수역에 하차하여 혹시나 하고 역앞 연밭을 내려다 봅니다만...... 자연상태의 연꽃은 아직 입니다.


그래서 세미원으로 바로 내려 갑니다.


세미원 입구 매표소 앞.....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곳은 싫어하지만

오늘은 말 그대로 연꽃을 보러 마눌과 왔기에 군중에 휩쓸려 들어 갑니다.


표를 끊고 불이문으로 입장을 합니다.


불이문 문턱을 넘으며....... 앙증맞은 석상을 담아 봅니다. ㅎ


실개천을 따라 설치된 징검다리를 거닐며....


항아리 분수가 있는곳....


분수대 가운데 세워진 돌(?) 자세히 보니 미륵의 형상......


오랜만의 외출이라 기분이 좋나 봅니다.


백련


홍련



연밭에 이르르니 연꽃이 만개...... 시기적절히 찾아온듯 합니다.

연밭에 이르러 서는 마눌과 따로 관람을 하기로.......

사진을 담는동안은 방해받고 싶지 않은 관계로ㅎㅎㅎㅎ

연밭을 기웃거리며 모델감을 찾아 담습니다.






연밭의 꽃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려 장관 입니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연맡을 둘러 싸고.....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을 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좀 한가한 싸이드로 빠져 모델감을 찾아 봅니다.


ㅎ~






또다른 모델.....ㅎㅎ


멋진 모델들에 기분은 업 되고.... ㅎ




담고


또 ..... 담습니다.




ㅎ~








다시 두번째 만났던 모델에게로.... ㅎ


이제 슬슬 마눌이 있는곳을 찾아갑니다.


멋진 연밭.....





수련








개구리연 인가?


이것은 빅토리아연..... 물속에 꽃몽오리가 보입니다.






다시 처음 연밭 쪽으로 돌아오라 합니다. - 마눌은 나의동선을 지켜보고 있나 봅니다.


마눌을 찾아 가면서도 연꽃들에서 눈을떼기 어렵네요...ㅎ














마눌과 조우하여 기념사진을 남겨 봅니다.




ㅎ~~~~~~


연밭을돌며 연꽃을 싫컷 구경하고

추사 김정희의 문인도 '세한도'에 얽힌 이야기를 따라 갑니다.






세한도


김정희(추사)







세미원 구경을 마치고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갑니다.




두물머리 상춘원 내의 인공연못




금강산의 모형을 본떠 만들었다는 상춘원 내의 조경


능소화는 오늘도 멋진모델이 되어 줍니다.


엔젤 트럼펫(천사의 나팔)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



이렇게 세미원의 연꽃과 두물머리를 구경하고 다시 되돌아 나갑니다.

두물머리의 명물이라는 연입 핫도그도 맛보고..... 세미원으로 지나 양수역 근처에서 점심을 들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감사 합니다.



날씨는 화창하고......

그냥 쉬려고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토욜.....

날씨가 좋으니 야생화 씨앗과 개복숭아 나 좀 얻을 겸 세정사 계곡을 가려고 집을 나섭니다.


두물머리 두물경의 풍경에서....


언       제 : 2019년 6월 22일(토요일)      날       씨 : 쾌청          기       온 : 12:00 양평 27.2

누  구  랑 : 나 혼자 자전거 타고.....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운길산 역에서 세정사 계곡까지는 도보로 한시간...... 또 되돌아 나오려면 또 한시간

여름철 더운날엔 쉽지 않은 거리이다..... 오늘은 제약이 따르더라도 자전거를 가지고 나간다.


토요일이라 조금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섭니다.

세정사 까지 들어가는 계곡 하천에는 야생의 개복숭아 나무가 서너군데 자생하고 있어

오늘의 일차 목표는 개복숭아가 남아 있다면 복숭아좀 얻고

2차로 세정사 계곡의 얼레지 씨앗좀 구해 보려 갑니다만..... 시기상 너무 늦지 않았을까?



운길산역에 하차하여 자전거로 계곡을 들어 갑니다.

하늘은 맑고 푸르르며 쾌청하여 상큼하네요.


중간중간 자생하는 개복숭아 나무들을 살펴 봅니다만..... 복숭아는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거미 박물관 못미친 지점 논이 있는 곳에서 그 답이 나옵니다. 시기상으로도 늦었다 생각 했지만

한 아주머니가 배낭 두개를 짊어지고 들고 있는데....개복숭아가 보입니다.

나에 앞서 복숭아를 따고 지나 갔던것....이 아주머니는 엄청 일찍 온듯.....


이제 남은 곳은 한그루 뿐....

갈대가 한길이 넘게 자란 숲을 뚧고 들어가니 아직 그곳에는 손길이 닿지 않았네요.

그곳에서 복숭아를 좀 따고 한적한 계곡물에 손을 씻고 세수를 합니다.

냇가의 앵두나무에서 앵두도 좀 따서 맛보고....


길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하고  외진 계곡


송사리도 보이고....


다슬기도 보입니다.




물잠자리


그래도 다행히 복숭아를 좀 얻고 쉬던 계곡에서 길로 나갑니다.


이젠 두번째 목적 달성을 위해 세정사 앞 계곡으로 들어 갑니다.


흰까치수염



세정사 계곡.....

자전거를 세워두고 계곡으로 들어 갑니다.


세입종 덩굴





초봄 주말이면 야생화 들을 담느라 시끌 벅적하던 계곡은

고요한 적막 만이 감돌고......


그늘진 숲에선 산딸기 들이 익어 갑니다.


새콤 달달한 딸기 들을 맛보며 뭐가 있나  계곡을 살피며 올라 갑니다만.....

숲이 무성한 계곡엔 초봄에 올라왔던 야생화들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내가 너무 늦게 왔나!!!!


계곡을 가로 지르는 첫번째 임도 까지 올라 왔습니다만..... 얼레지의 싹대는 보질 못했습니다.

시기가 지나 모두 사그라져서 흔적조차 없네요. 얼레지의 싹대가 있다면 두번째 임도 위의

흰 얼레지 씨앗이 있나 살펴보러 가려던 계획을 이 지점에서 접습니다.




수풀이 무성히 자란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아쉬움에 다시 계곡으로 내려가 다래덩쿨을 담고 ..... 계곡을 나갑니다.


세정사 앞에서 운길산 역으로 나가는 길은 경사가 약간 있는 도로라 자전거로 달리기엔 상당히 편합니다.

자전거가 없다면 더워진 날씨에 땀 꽤나 흘리며 걸어야 했을 텐데......


운길산 역으로 나오니 막 12시를 지나는 싯점.....

그냥 돌아 가기엔 아쉬운 나들이.... 자전거도 있겠다

두물머리를 한바퀴 돌아갈 생각으로 바지를 반바지로 갈아 입고 북한강 자전거길을 건너 갑니다.


두물머리 이동 경로


남한강 자전거길로 이용되는 북한강 구 철교를 건너며.....


북한강을 건너며 바라보는 양수대교 방면의 풍경


북한강을 건너 양수리로  왔습니다.


철교를 건너자 마자 우측 계단길을 내려가 '양수리 환경생태공원'에 접어 듭니다.


북한강 변으로 난 생태공원 길....


이 다리를 건너며 물속을 구경하다가 가물치 부부의 육아 장면을 담고......


가물치의 육아 장면


가물치를 담은 바로 위쪽 상류지점수련이 있는곳....


수련은 이제 피어나기 시작 합니다.


오랜에 보는 고추잠자리.... 색감이 아주 좋아 공을 들여 담아 봅니다.


고추잠자리 - 사진을 크롭해 보니 막대기엔 잠자리로 우화한(탈피) 껍질이 다닥 다닥 붙어 있네요.

욘석도 경계심이 많아 다가가면 날아가고 .... 또 날아가고.... 

다행히 녀석도  이 자리만 고집하여 10여분 이상을 줄다리기한 끝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가물치와 고추잠자리를 담고 다시 두물경으로 향합니다.


운길산 역에서 건너온 옛 철교


양수대교로 향하며...


양수대교를 지납니다.


우측 북한강 건너의 풍경


한강 물 환경 연구소 옆을 지나고.....


갈대쉼터를 지나


신 양수 대교 밑을 지납니다.


두물경으로 가는 벌판위의 풍경


13:10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꼭지점 두물경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남기고....


다산 유적지 방면의 섬을 담아 봅니다.


파란 하늘과 두둥실 떠 있는 뭉개구름이 좋아 또다시....... 오늘 최고의 풍경.....


두물머리 나루터에 정박한 작은배....


소원쉼터의 풍경 액자엔 사진을 찍기위해 긴~ 줄을 서 있고.....


물안개 쉼터로 건너와 느티나무 쉼터를 사진에 담습니다.

파란 하늘과 뭉개구름이 풍경에 멋을 더 해주니 좋네요.




멋지고 행복한 여름날의 풍경속으로......




느티나무 쉼터로 건너와 바라보는 물안개 쉼터 방면의 풍경....


이곳에 오면 빼 놓을수 없는 볼거리가 하나 있지요. 바로 강에서 사는 강준치 물고기 입니다.


강준치 .... 80cm ~ 1미터는 족히 돼 보이는 강준치들...... 누가 잡지를 않으니 겁도 없고 억이를 얻어 먹으려 이곳에 항상 모여 있지요.


덩치큰 향어도 보이구....


오늘은 많이도 모였습니다. 이 풍경이 이곳 두물머리의 또하나의 볼거리 이랍니다.


이젠 연밭을 둘러보러 나가는길....


능소화


엔젤 트럼펫(천사의 나팔)


엔젤 트럼펫


능소화


파란 하늘과 주황빛 꽃 그리고 뭉개구름이 ......


옆의 연밭 연꽃은 아직이지만  연꽃의 빈자리를 채워 줍니다.


연꽃은 이제 꽃몽우리가 앉기 시작 하네요.




용늪의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두물머리 방향의 풍경


14:20 양수역에 도착하며 화창한 여름날 돌아본 두물머리 구경을 마칩니다.

오늘은 가물치의 육아장면을 비롯하여 최고의 상큼한 풍경을 보여준 두물경의 풍경등 소득이 많은 행복한 날 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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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 개복숭아의 액기스를 뽑기위해 복숭아 털을 씻어 물기를 제거해 놓습니다.

액기스를 추출해 내는 방법은 과일과 설탕을 1:1로 하여 100일정도 숙성후 걸러내고 1년정도 더 숙성시켜 물과 1:5의 비율로 썪어 마시면 됩니다.



6월 22일 전일 비가 내려서 인지 하늘은 쾌청합니다.

세정사 계곡을 들렀다가 남한강 자전거 길을 건너양수리 두물머리를 둘러 가려고

북한강 자전거 길에서 양수리 생태공원으로 내려 섭니다.


가물치 부부의 육아장면


언       제 : 2019년 6월 22일 (토요일) 날       씨 : 쾌청       기       온 : 양평 12:00 27.2 ℃

누  구  랑 : 나 혼자 자전거 타고....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양수리 생태공원'


양수리 생태공원의 작은실개천.....


다리를 건너며 실개천을 내려다 봅니다.

물 깊이는 20~30cm 정도밖에는 안되지만 수초가 자라고 있고....

청명한 날씨와 햇살에 물속이 환하게 빛나고 있어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목교 아랫쪽은 10미터도 안되는 지점에 바로 북한강과 연결되어 있어 어린 치어들이 자주 눈에 띄던곳....

오늘은 아쉽게 물고기는 안보입니다.


쏟아지는 햇살에 빛나는 수초사이를 살피던 중 저 윗쪽(붉은점으로 표시된 그늘진 곳)에서 출렁이는 물보라가 일어 납니다.

멀리서 보아도 커다란 개체의 물고기로 보여지고 등지느러미 까지 보여 혹시 물고기사진 이라도 담을 수 있을까 하여 다가 갑니다.



내가 다가가자 두마리중 한마리가 먼저 달아나는 데..... 가물치 성어 였네요.

한녀석이 더 있어 가까이 갑니다만 가까이 가자 나머지 한마리도 달아 납니다. 


우쒸!

사진도 못 찍었는데...

고기들이 있던 자리에서 물속을 들여다 보는데......거무스름한  뭉터기가 움직이는듯 보입니다.

그것은 갓 부화된 치어떼!!!!!!


손으로 건져보니 난황이 떨어진지 얼마 안되는 ...불과 4~5일 전쯤 부화된 치어들......


밝은 햇살아래 수초 사이를 떼지어 움직이는 치어들의 움직임이 멋집니다.



가만 !!!!!!


방금전 이곳에서 도망친 녀석들이 가물치 였는데.....

그렇다면 가물치 치어들 !!!!!!


ㅎㅎㅎㅎ


가물치 치어들 이라면 이곳에 기다리면 녀석들이 다시 올 것으로 보여 집니다.


쉿 !


그늘진 곳에 서서

움직임을 멈추고.....

가만히 숨소리 마저 죽이고 기다 립니다.


3~4분 정도 기다렸을까?


주변이 조용해 지고 움직임이 없자 가까이 숨었던 가물치 녀석이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저 멀리로 먼저 도망쳤던 녀석이 내가 있는 쪽으로 다가 옵니다.


아주 거대한 가물치..... 내 팔 길이 보다도 길어 보이는 가물치 성어 입니다.


녀석은 내가 있는 것이 보이는지 .... 아니면 위험하다고 느끼는지

새끼들이 있는 지점으로 바로 오지는 않고 ......내가 있는 곳에서 3~4미터 쯤 떨어진 곳에 머무릅니다.


그리고 수초 사이를 맴돌던 치어들이 이동을 하기 시작 하네요.


치어 들은 조금 하류로 이동중.....


나는 물가 그늘에 서서 꼼짝 않고 계속 녀석들을 지켜 봅니다.


가물치 어미들이 움직입니다.


두 마리가 함께.....


그리고 기다리는듯..







치어들이 내려 가다가 어미들이 있는 쪽으로 방향을 트는군요.


치어 떼가 어미들 곁으로 갔습니다.


위의 사진을 크롭한 사진....... 까뭇까뭇한 점들이 치어들 입니다.


왼쪽 어미가 있는 부분을 조금더 확대 해 봅니다.


새끼들을 보듬고 있는 가물치 부부의 행동은 평화로워 보입니다.


새끼들을 이끌고 서서히 유영을 합니다.


어미를 뒤따라 새끼들도 갑니다 만......


새끼들은 역부족.......


어미가 뒤 돌아 섭니다.


불과 3~4미터 이내의 거리에서 이렇게 새끼를 기르는 가물치를 보게 된 것은 처음 있는 일.....

민물고기 중 꺽지나 가물치 등 육식 어종들이 새끼가 어느정도 자랄 때 까지 주변에 머물며 지키는 육아 습성이 있는데....

꺽지는 어렸을 때 부터 보아서 잘 알고 있었지만 가물치는(내 고향에는 가물치가 없음) 처음 접해 봅니다.


가물치가 새끼를 기르고 있어서 주변에 작은 물고기들이 보이질 않았나 봅니다.


가물치의 육아 장면 동영상(1분 04초)


우연히 선물처럼 마주한 가물치 부부의 육아장면...

자식사랑은 인간만의 전유물은 아니란걸 다시금 생각케 하네요. 감사 합니다.

초여름.....

물의정원에 꽃양귀비가 피었을 텐데.....

6월16일 마눌과 함께 물의정원을 찾는다.


꽃양귀비 꽃밭에서...


언       제 : 2019년 6월 16일 (일요일)       날       씨 : 쾌청        기       온 : 10:00 양평 ℃

누  구  랑 : 나의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2리 '물의정원'


날씨가 한낮에는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어 조금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섭니다.


물의정원 안내도


09:35 물의정원에 도착 합니다.


뱃나들이교


풍경액자에서...


하늘은 쾌청하고 맑아 산뜻 합니다.


물이 드나드는 곳에선 물닭이 병아리를 두마리 거느리고 먹이활동을 하고 있네요.


위의 사진을 크롭 해 봅니다.


좋은 촬영소재에 진사님 들은 가까곳에 대포?를 설치하고 ..... 뱃나들이교 위에서도 망원렌즈로 물병아리 키우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나타나는 꽃양귀비 식재지.....


꽃양귀비


일찍 오느라고 왔지만 빛도 강하고... 일요일이라 사람들도 많이 와 있습니다.






북한강 상류 방향의 풍경


중간 쯤에서 뒤돌아 보는 뱃나들이교 방향의 풍경



























10시 40분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도 덥고 사람들도 많아 그늘에 좀 앉아 쉬다가 되돌아 나갑니다.

















청명한 날씨덕에 즐겁게 돌아보고 11:40분 운길산역으로 돌아와 귀가를 합니다. 감사 합니다.

6월 초순 소나무의 새순이 올라오고 어린 솔방울이 자라납니다.


어린 솔방울에는 신체에 흡수되면 체내 생리 활성도를 높여주는 테르펜이란 성분이들어 있는데

솔방울에서 액기스를 뽑아 복용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있고 다양한 약리작용 외에도

심신을 안정시키고 살균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마눌을 대동하고 동네 뒷산격인 수락산으로 솔방울을 채취하러 갑니다.


소나무에 달린 어린 솔방울


언       제 : 2019년 6월 6일 목요일       날       씨 : 흐리고 탁함    기       온 : 서울 12:00 23.8

누  구  랑 : 마눌과 둘이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좀 이른시간에 수락산으로 오릅니다. 

 

수락산


솔방울을 채취하려면 나무키가 낮은 곳이라야 솔방울 채취가 가능한데

그러자면 나무의 크기가 높지않은 암릉에서 자라는 소나무 여야 채취가 쉽습니다.


우리가 염두에 두었던 산의 7부능선 쯤의 암릉지대


솔방울의 크기가 적당하게 잘 자랐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탁하지만 다행히 뙤악볕에서 작업하기보다는  솔방울을 채취하기에 좋은 날씨 입니다.





친구네와 저녁약속이 있어 솔방울 채취를 조기에 마치고.....




하산길에 너럭바위 쉼터에서...



이제는 솔방울 효소를 담그어 솔방울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솔방울 효소 담그기

1)우선 채취한 솔방울에서 이물질을 대충 골라 냅니다.



2) 그리고 솔방울에 함유된 송진을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 물(약하게 틀어)에 약 이틀 정도 담그어 둡니다.



3) 송진을 제거한 솔방울을 건져 하루정도 그늘에 널어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4) 솔방울과 설탕의 비율을 1:1로 하여 항아리나 통에 밀봉하여

    냉암소에 100일정도 두면 솔방울의 유효 성분을 추출해 낼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릇에 담아 밀봉할때 유의 할 점은

    발효되는 과정에서 미량의 깨스가 발생하므로 완전 밀봉되면 용기가 파손 될수 있으므로 숨쉴 구멍은 있어야 한답니다.

 

이제는 시간이 모든일을 해 줄 것입니다.


이렇게 추출해 낸 액기스는 3년정도 숙성 과정을 거쳐 1:5정도의 물로 희석시켜 음료처럼 마시면 된답니다.

다소 품이 들고 정성이 들어가야 만들 수 있지만 본인 손으로 직접 만들어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면 보람있는 일이 되겠지요. 감사 합니다.


아! 그리고

솔방울을 채취하다보면 송진이 여기저기 옮겨담는 그릇마다 묻어 잘 지지않아 애를 먹는데.....

세탁비누를 써서 한두번 씻어내면 잘 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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