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근무하는 동료가 단양팔경을 돌아 보겠다고 하여 코스를 짜 줍니다.

7월 17일 친구들과 계획을 잡았던 자월도 행이 다음으로 미뤄지고......

동료의 단양 관광에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예정보다 조금 일찍 출발을 하였기에 시간의 여유가 생겨 고수동굴 관람을 여행코스에 넣게 됩니다.


고수동굴 :- 약 4억 5천만년전의 고생대 조선계의 대석회암 통에 속하는 두무골 석회암 지질층에 형성된 동굴로

                1973년 동굴학회 조사단에 의해 처음 탐사가 이루어 졌으며 동굴 입구 부근에서 타제석기 마제석기가

                 발견 된 것으로 보아 선사시대의 주거지 였음을 알수 있고 천연 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계속된 발굴 작업을 거쳐  새로운 코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현재 개장하고 있는 코스(약 1.8km) 는

                 초창기에 개장하였던 코스보다 종류석과 석순의 상태가 양호하고 아름다우며 시설역시 잘 갖춰져 관람이 용이하다. 


단양 고수동굴


언       제 :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제천 26.1℃

누  구  랑 : 직장동료 조반희 씨 부부 우리부부 (합이 넷)

어  디  를 :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고수동굴'


날씨가 무더워 도담삼봉과 석문을 구경하고 나니 온몸이 땀에 젖습니다.

신단양으로 들어와 고수대교를 건너면 바로 고수동굴 주차장이 나오게 됩니다.


고수동굴 입구


입 장  료 : 성인 11,000원

관람거리 : 약 1.8km

관람시간 :약 1시간 ~ 1시간 30분


동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일행들의 입에선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동굴에서 쏟아져 나오는 시원한 바람은 섭씨 17℃~18℃정도로

무더위에 흐느적 거리던 발걸음을 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동굴 입구 천정엔 흡사 뱀 모양의 종유석이 우리를 맞고 있네요.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며 수억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아름답고도 신비한 형태의 종류석과 석순 석주 동굴호수와 동굴진주 등이 우리의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동굴을 들어가며 아름다운 종류석 들을 담아 봅니다.




동굴에서 마눌과 기념사진


황홀한 풍경이 펼쳐 집니다.


초창기 동굴을 개장했던 부분은 종류석과 석순등이 손상된 것이 많이 보였었는데.......

추가로 개장된 부분은 거의 손상이 없는 완전한 상태여서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굴호수








함께한 동료부부




"우리사랑 이루어 질까요?" 란 질문이 붙은 이 종류석과 석순의 물음....... ㅎㅎ 아마도 종류석과 석순이 만나려면 수백년은 더 걸릴듯 합니다.




수직동굴 중간엔 이렇게 쉬어갈 공간도 있답니다.


수억년의 세월을 거쳐 생성된 석주들이 즐비하고......


마치 멍개 해삼의 몸통속에 들어와 있는듯한 기괴한 동굴 천정 모습




석회동굴을 침습한 물길이 훑고 지나며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특이한 동굴천정의 모습


이곳은 일차 개장때 부터 관람 할 수 있던 고수동굴의 상징물처럼 신성시 되는 '사자머리상'


약 한시간여의 고수동굴 탐방을 마치고.....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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