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날씨........
물가가 생각나는 시기
여름날의 천렵을 기획해 봅니다.
녹수계곡에서의 캠핑
언 제 : 2020년 6월 5일~6일(금~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3:00 29.0℃
누 구 랑 : 조반희 집사 그리고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상면 '녹수계곡'
지난해에도 자주 가본 가평의 조종천 계곡으로 천렵을 가기로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조집사는 교회업무가 있어서 금 ~ 토요일로 시간을 잡고.....금요일 근무 후 출발을 합니다.
하지 무렵이라 저녁 8시반 까지는 어둡지 않으므로 시간은 넉넉하리라 생각 했으나
서대문에서 의정부회룡까지 가는데 무려 2시간이나 소요됩니다. ㅠㅠ
집에 들러 챙겨논 짐을 가지고 현리를 지나 조종천 계곡으로 가는데.....날은 어두워 졌고.......
차량으로 접근성이 좋은 녹수계곡이 좀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어져 녹수계곡으로 장소를 변경 합니다.
20:55 녹수계곡 에 도착을하고.......
우선 텐트만 쳐 놓고 천렵을 위한 고기잡이 준비부터 서두릅니다.
어둠이 깔렸지만 지형을 잘 아는 곳이기에 어망을 설치하고 나니 밤 11시가 다 되었네요.
늦은 저녁을 준비합니다.
준비해온 음식을 뎁히고 ......
밤참을 먹을 시간에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작업 다슬기잡이.........
워낙 늦은 시간이라(자정이 넘음) 냇가에는 우리 둘 뿐
다슬기잡는 재미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힘이 들 즈음 시간을 보니 벌써 1시반을 지나고
다슬기 잡이를 멈추고 잠자리로 듭니다.
한숨자고나서 훤해지는것 같아 일어나 시계를 보니
4시반을 가르키고....
다시 좀더 눈을 붙이고
06:30 기상을 합니다.
녹수계곡의 아침풍경
어젯밤 늦게 설치한 어망 - 너무 늦은시간에 어망을 설치하여 고기가 들었을지......
어망을 네개나 설치했었는데 고기가 많이 들지 않았지만 매운탕을 끓이고 튀김을 할 정도는 넉넉하게 잡혔네요.
아침으로 계란반숙을 해 먹고 튀김을 준비 합니다.
튀김옷을 입혀 1차로 튀겨내고......
한번 더 튀겨 튀김을 완성 합니다.
그리고 물고기 몇마리만 넣어 먹을 만큼의 매운탕을 준비 합니다.
완성된 매운탕 -야채가 없지만.....ㅎ
물가 그늘에 앉아 매운탕으로 다시 아침을 ......ㅎㅎ
아침을 먹고 텐트를 접고.....짐들을 정리 합니다.
그리고......
이곳 하천변 뽕나무엔 오디가 까맣게 익어가고 있어 오디를 조금 따 봅니다.
이 오디는 집에서 함께 오지못한 마나님들께 보낼 공물.....ㅎㅎㅎㅎ
11시 철수 준비는 마쳤고
날씨가 너무더워 목욕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보았지만
차량이 갈수 있는 곳이 한정되고...... 그냥 되돌아 내려와 집으로 향합니다.
금년도 첫 천렵......시간을 쪼개느라 넉넉하게 즐기지는 못했지만
공기좋은 곳에서 자연을 즐기고 득템까지 해서 돌아온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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