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날씨........

물가가 생각나는 시기

여름날의 천렵을 기획해 봅니다.

 

녹수계곡에서의 캠핑

 

언       제 : 2020년 6월 5일~6일(금~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3:00 29.0

누  구  랑 : 조반희 집사 그리고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상면 '녹수계곡'

 

지난해에도 자주 가본 가평의 조종천 계곡으로 천렵을 가기로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조집사는 교회업무가 있어서 금 ~ 토요일로 시간을 잡고.....금요일 근무 후 출발을 합니다.

 

하지 무렵이라 저녁 8시반 까지는 어둡지 않으므로 시간은 넉넉하리라 생각 했으나

서대문에서 의정부회룡까지 가는데 무려 2시간이나 소요됩니다. ㅠㅠ

집에 들러 챙겨논 짐을 가지고 현리를 지나 조종천 계곡으로 가는데.....날은 어두워 졌고.......

차량으로 접근성이 좋은 녹수계곡이 좀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어져 녹수계곡으로 장소를 변경 합니다.

 

20:55 녹수계곡 에 도착을하고.......

우선 텐트만 쳐 놓고 천렵을 위한 고기잡이 준비부터 서두릅니다.

어둠이 깔렸지만 지형을 잘 아는 곳이기에 어망을 설치하고 나니 밤 11시가 다 되었네요.

늦은 저녁을 준비합니다.

 

준비해온 음식을 뎁히고 ......

 

밤참을 먹을 시간에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작업 다슬기잡이.........

워낙 늦은 시간이라(자정이 넘음) 냇가에는 우리  둘 뿐

다슬기잡는 재미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힘이 들 즈음 시간을 보니 벌써 1시반을 지나고

다슬기 잡이를 멈추고 잠자리로 듭니다.

 

한숨자고나서 훤해지는것 같아 일어나 시계를 보니

4시반을 가르키고.... 

 

다시 좀더 눈을 붙이고

06:30 기상을 합니다.

 

녹수계곡의 아침풍경

 

어젯밤 늦게 설치한 어망 - 너무 늦은시간에 어망을 설치하여 고기가 들었을지......

 

어망을 네개나 설치했었는데 고기가 많이 들지 않았지만 매운탕을 끓이고 튀김을 할 정도는 넉넉하게 잡혔네요.

 

아침으로 계란반숙을 해 먹고 튀김을 준비 합니다.

 

튀김옷을 입혀 1차로 튀겨내고......

 

한번 더 튀겨 튀김을 완성 합니다.

 

그리고 물고기 몇마리만 넣어 먹을 만큼의 매운탕을 준비 합니다.

 

완성된 매운탕 -야채가 없지만.....ㅎ

 

물가 그늘에 앉아 매운탕으로 다시 아침을 ......ㅎㅎ

 

아침을 먹고 텐트를 접고.....짐들을 정리 합니다.

그리고......

이곳 하천변 뽕나무엔 오디가 까맣게 익어가고 있어 오디를 조금 따 봅니다.

 

이 오디는 집에서 함께 오지못한 마나님들께 보낼 공물.....ㅎㅎㅎㅎ

 

11시 철수 준비는 마쳤고

날씨가 너무더워 목욕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보았지만

차량이 갈수 있는 곳이 한정되고...... 그냥 되돌아 내려와 집으로 향합니다.

 

금년도 첫 천렵......시간을 쪼개느라 넉넉하게 즐기지는 못했지만

공기좋은 곳에서 자연을 즐기고 득템까지 해서 돌아온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어느덧 5월말.......

이 시기쯤이면 피라미들이 한창 산란을 하는 시기......

 

근 5년만에 피라미들이 산란을 하는 것을 관찰하기 좋은

청계천의 피라미 산란터를 찾아 갑니다.

 

산란중인 피라미들

 

언       제 : 2020년 5월30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4:00 27.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동대문구 '청계천'

 

14:20 종로에서 볼일을 마치고 청계천으로 이동합니다.

청계천의 상류인 광교 쪽에서 동대문방향으로 내려가며 청계천도 구경을 하고

동대문의 오간수교 아래에서 피라미의 산란터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려 합니다.

 

청계천엔 쇠백로가 물고기 사냥을 하고.....

 

철새인 청둥오리도 찾아드는 쉼터.......

 

수표교아래.......

 

잉어떼가 우글거립니다.

 

잉어떼 속 다른 어종이 숨어있습니다. - 숨은그림찾기..... 힌트 : 수염이 길게 나 있음

 

메기 입니다. 메기는 원래 야행성이라 낮에는 잘 관찰이 안되는 녀석 들인데.......

잉어들과 섞여 유영을하며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있네요.

 

녀석들은 먹이사슬이 풍부 해서 인지 그 크기도 엄청나네요. - 60cm정도는 족히 되는듯.....

 

잉어와 메기를 구경하다 청계천을 내려 갑니다.

 

세운교 아래의 풍경 - 날씨가 덥다 보니 그늘에서 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커다란 메기가 대낮인데도 활보를 하고 있군요.

 

싱그러운 풍경

 

야생으로 자란 뽕나무엔 먹음직 스런 오디가 새카맣게 익어갑다.

 

 

 

머루

 

붉은 인동덩굴

 

 

동대문 오간수교 까지 내려 왔습니다.

이제는 물속에 혼인색을 띤 피라미 수컷들이 간간이 보이네요.

 

동대문 오간수교 아래의 수변무대 하변

 

이곳 모래와 잔자갈이 있는 여울이 피라미 들의 주요 산란처 입니다.

이곳에서 한동안 피라미의 산란장면을 관찰하곤 했는데 근 5년만에 시기를 맞춰 찾아 왔습니다.

 

피라미의 산란장면을 담아 봅니다.

먼저 혼인색을 띤 수컷이 산란터를 만들고 암컷이 산란을 하러 오면

서로 몸을 밀착시키고 암컷이 산란을 할 때 몸을 떨면서 방정을 한후

산란터를 휘저어 산란한 알을 모래로 덮는 행동을 한답니다.

 

사진 1 ) 산란터를 찾아온 암컷과 몸을 밀착시키고 있는 모습

 

사진2) 몸을 밀착시키고 산란과 방정을 하는 장면

 

사진3) 방정을 한후 모래를 휘저어 덮는 장면

 

산란터 에서는 이곳저곳에서 산란을 하는 장면들이 많이 목격 됩니다.

그리고 산란해 놓은 알을 먹으려는 녀석들도 덤벼들고요.....

 

또다른 산란장면 입니다.

 

사진 1) 이번엔 사진하단 두쌍이 산란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2) 산란과 방정이 이루어 지고.....

 

사진 3) 산란터를 덮는 장면

 

산란터에선 계속해서 산란이 이어 집니다.

 

사진 1)

 

사진2)

 

사진3)

 

사진4)

 

피라미의 산란장면을 구경하고 건너편으로 건너 영통교 방면으로 내려 갑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 모래무지들..... - 이 시기엔 피라미가 산란을 하면 알을 먹기 위해 올라오는 포식자들......

 

피라미 치어들.....

 

돌고기 치어들

 

영통교에 다다를즈음의 빨래터...... - 이곳 가장자리의 모래밭에서도 피라미들의 산란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피라미의 산란장면

 

산란이 끝나자 모여든 불청객 - 산란한 알이 부화되어 살아 남기는 하늘의 별따기 인듯......

 

이곳 산란터가 산란장면을 담기에 적합하여 동영상으로 산란장면을 담아 봅니다.

 

피라미 산란 동영상(런닝타임1분43초 ) 

 

피라미의 산란

이렇게 피라미들의 산란장면을 관찰하고 영통교로 올라가 동묘시장을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감사 합니다.

마나님과 인천의 연안부두 어시장을 가기로 한 날....... 비가내린다.

이 비를 맞으며 갈 수는 없겠네.....

밴댕이 회가 제철이라 하여 맛보고자 했었는데 ....

 

아쉬움을 안고

마눌은 아침을 준비하고 나는 오랜만에 베란다 유리창 물청소를 한다.

 

어느덧 비가 멎고.....

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가서 점심이나 먹고 오지!

내심 가고싶은 마음이 있었던 마눌도 그럴까 !하고 반응이 오네요.

좀 멀긴 하지만 바람도 쐴겸 인천 연안부두를 찾아 갑니다.

 

인천 연안부두 어시장

 

언       제 : 2020년 5월 24일 일요일          날       씨 : 오전 비 오후 개임        기       온 : 인천 13:00

누  구  랑 : 나의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인천 광역시 '연안부두 어시장)

 

좀 늦은시간 이지만 인천에 서 점심을 먹고 올 요량으로 출발 합니다.

1호선을 타고 동인천역에 내려 4거리 건너편으로 건너 12번버스(혹은 24번)를 타고

연안부두 어시장을 찾아 갑니다.

(지난달 소래포구를 찾았다가 바가지 상혼에 씁쓸했던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 

인천지역에 사시는 블친님들이  수산물을 사러 찾아 간다는 연안부두 어시장을 구경해 보려고)

 

12:40 연안부두 어시장에 도착 합니다.

 

인천 연안부두 인근의 약도

 

어시장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어시장은 여늬 어시장과 비슷하게 되어 있으나 취급품목별로 골목이 잘 구분되어 상가가 펼쳐져 있네요.

 

자연산 광어(배 부분이 얼룩점 없이 깨끗하고 하얗다.) 등 생선류가 진열된 골목

 

조개 소라 등 어패류를 판매하는집

 

즉석에서 회를 떠서 판매하는 횟집 - 신선함을 눈으로 보고 살수 있네요.

 

같은집 인데 초밥도 즉석에서 만들어 내어 놓습니다.

 

우리는 좀더 시장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삭힌 홍어

 

 

젓갈골목으로 건너가 봅니다. - 특이하게도 명태식혜가 있었는데 

북한식(강원도식)의 식혜는 아니고 북어포로 양념을 해 만들었는데 맛은 괜찮으네요.

 

젓갈골목

 

여기는 건어물 골목

 

여기저기 골목 구경을 하고 호객행위를 하는 아주머니에게서

우럭 두마리와 밴뎅이 회를 사서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들어 갑니다.

 

오늘 우리부부를 이곳으로 불러들인 밴뎅이회 - 처음 먹어보는 회인데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살이 너무 연해 식감이 별로 이네요. 

 

우럭회 - 우럭은 매운탕 용이라 회는 많이 나오지 않지요. ㅎ 쫄깃쫄깃 식감은 아주 좋지요.

 

회를뜨고 난 우럭 서더리탕 - 광어 뼈를 좀더 추가해 주었습니다.

매운탕 맛은 꽤 좋은데 가격이 좀 세군요.(중자 - 양념값이 1만 오천원)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시장을 한바퀴 돌아 나갑니다. 아까 맛봤던 명태식혜도 좀 사고....

 

활 갑오징어

 

돌문어

 

어패류

 

대게와 랍스터 킹크랩

 

이렇게 연안부두 종합 어시장의 싱싱한 해산물 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가격은 청량리시장 보다 약간 저렴한듯 하고.....

소래포구의 상인들 보다는 인심이 후한듯 하군요.

 

오늘은 멀~~~~리 인천까지 와서 어시장을 구경하고 점심을 잘 먹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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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증인가!!!!

몇일 쉬는데도 몸 컨디션은 안좋다.

산에 갈 상태는 아니고..... 마눌과 두물머리로 바람을 쐬러 간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에서.....


언       제 : 2020년 5월 3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양평 13:00  23.2

누  구  랑 : 나의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두물머리'


집에서 늦으막히 출발을 한 터라 12:52 양수역에 하차 합니다.


산책코스


날씨는 좀 흐려 오히려 걷기에는 좋은날씨......


용늪을 건너고.....


요기라도 할까 하고 양수시장을 들어가 봅니다만 시장엔 별다른게 없네요.

나중에 배고프면 뭐라도 먹기로 하고...그냥 나와 물래길을 따라 느티나무 쉼터 쪽으로 들어갑니다. 




강가 초목들은 연둣빛 봄이 한창 이지만 연밭엔 아직 지난겨울의 흔적만........


남한강변의 풍경


느티나무 쉼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느티나무 쉼터의 명물로 자리잡은 강준치떼를 즐기고.......


건너편 물안개 쉼터로 건너 갑니다.


우와!!!!! 거대한 잉어가 물가 까지 나와 어슬렁입니다. (1m20cm 는 넘을듯....)


잉어


느티나무 쉼터를 바라보며...



소원쉼터 풍경액자 포토존에는 모처럼 나들이를 나온 인파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어 우리는 두물경으로 향합니다.


한적한 강가에 앉아......


두물경으로 가는길


산책하기에 적당한 날씨라 그런지 이곳까지도 사람들이 제법 와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강을 좌측으로 끼고 강변을 걷습니다.


강변의 벤치


나는 야생의 무늬종 둥굴레에 관심을 보이고.....

마눌은 습지 가장자리에서 돌미나리 뜯기에 신나 하며 산책을 즐깁니다.


드넓은 감자밭을 지나고


다시 강변 산책로


꽃양귀비


양수대교 하단을 지나며....


지금은 자전거 길로 사용되는 구 철교


남한강 자전거 길로 올라 옵니다.


북한강을 건너며....


ㅎ~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 이 철교를 건너는 백미를 즐깁니다.


북한강 철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양수대교 방면의 풍경


운길산 역으로 건너와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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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이 채취한 돌미나리.....  깨끗이 씻어 삼겹살과 함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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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로 접어드는 길목........

시장엔 드룹과 오가피순이 보인다.


그렇다면 야생의 뽕잎을 채취 할 시기가 아닌가!!!!!!

부처님 오신날 휴일..... 마눌과 야생뽕잎이 피었나 나물채취를 나갑니다.


언       제 : 2020년 4월30일 목요일(부처님 오신날 휴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2:00 20.1℃

누  구  랑 : 나의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조종천 냇가'


바람도 쐬고 나물도 뜯을 겸 청평으로 향합니다.

10:40 청평역에 도착을 하고.....

조종천 변으로 이동을 하여 나물채취를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조종천 변의 야생 뽕나무들을 모두 잘라내어서(홍수대비 하천변 장애물 정비)뽕나무를 구경하기 힘들고......

그나마도 접근이 용이한 곳은 아주머니들의 손길에 남아나지를 않습니다.


마눌은 접근이 용이한 하천변 논두렁에서 쑥을 뜯고.......

나는 그래도 이왕 나왔으니 사람들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을 찾아 야생 뽕잎을 채취해 봅니다.

일찍 돋은 뽕잎은 채취하기에 적당히 자랐지만 보편적으로 아직은 이른감이 있네요.


하천변에 자라는 갈래뽕 - 잎이 5갈래로 갈라져 있고 나무의 줄기도 검은 빛을 많이 띰 .개량종 보다 약효가 좋지만  흔하지 않음


이정도 이면 채취에 가장 적당


야생 갈래뽕


채취가 가능한 나무가 몇그루 되지 않지만 먹을 만큼은 채취를 하고.......


마눌과 만나 싸온 도시락으로 요기를 하고

이른시간 집으로 돌아 옵니다.


채취한 뽕잎은 불순물 들을 털어 내고 데쳐서

즉시 먹을 것과 이웃과 나눠먹을 뽕잎은 찬물에 씻어 두고 나머지는 씻지않고 말리워 묵나물을 만듭니다.


이 시기 채취하는 뽕잎은 당뇨에 약효가 있기에 매년 조금씩 채취하여 두고 먹고 싶을 때 나물로 먹습니다.

뽕잎을 조리하는 방법은 묵나물을 살짝 삶고 불려 들기름만 넉넉히 두르고 팬에 볶아서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먹으면 되는데

이때 마늘은 양념 성분이 강해서 뽕잎 본연의 맛을 해치기에 넣지 않습니다. 


뽕잎 건조 -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2일~3일 정도면 완전히 건조됨 (건조되면 양파망 등에 넣어 습기가 차지 않는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하여 두고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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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이 TV프로를 보다가

생새우를 사다 새우젓을 담겠다며 소래포구를 가자 하네요.


소래포구는 습지가 곁에 있어 예전 두번정도 다녀 온적이 있지만

감염병 환경에 답답해진 마음도 힐링을 할 겸 멀지만(의정부 에서는 전철로 약 3시간 소요) 소래포구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소래습지의 풍차


언       제 : 2020년 4월 26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인천 12:00 15.2

누  구  랑 : 나의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


의정부에서 소래포구를 가려면

인천가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평에서 인천지하철을 갈아 탄 뒤

원인재 역에서 또다시 수인선을 갈아타고 소래포구 역에서 하차 하여야 합니다.


장거리 라서 좀 이른시간인 07:03분 집을 나섰는데 소래포구역에 도착하니 09:58이네요.


10:15 소래포구 재래시장에 도착 합니다.

시장엔 그동안 외출을 하지 못했던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북적거립니다.


시장은 3년전 화재로 공사가 진행중이라 제한적인 공간에서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지만

지난주 다큐 3일 프로그램이 방영 된 후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고 하는 군요.


마눌과 나는 오늘 소래습지를 한바퀴 돌아보고

돌아갈 때 새우를 사서 돌아갈 예정으로 시장구경에 나선길....... 시장을 한바퀴 둘러 봅니다.


생선회를 떠서 파는곳.......  개시를 못했다며 2만원에 파는 것인데 두개를 사면 3만원에 주겠다하여 1만5천원을 주고 한팩을 사들고 시장을 마저 돌아 봅니다.


새우를 사려면 파란색 건물인 소래포구 어시장 뒷편의 부둣가로 가야 하기에 미리 새우 싯가도 알아 볼 겸 어시장 뒷편으로 갑니다.

 



새우가 싱싱하기는 한데 가격은 예상보다 좀 세군요. 1말(4kg)에 4만원.....


마눌과 나는 포구를 빠져나와 소래습지로 향합니다.


습지로 향하는 길은 예전과 같이 우측편에 보이는 저 굴다리를 빠져 지나가면 됩니다.








소염교


소염교 건너의 생태공원으로 들어갑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 갯골엔 물이 도랑을이루어 흐르고 .....


소래습지의 안내도......  이곳 습지는 넓기 때문에 한바퀴를 돌아보려면 자전거라도 있어야 해서 자전거로 돌아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풍차가있는 곳 까지만 들어갔다가 나올 예정.....


쾌청한 날씨에 염전의 풍경이 좋습니다.




우리가 가 보고자 하는 곳은 풍차가 있는 저곳인데.....


아쉽게도 감염병 때문인지 이 데크길은 막아 놓았네요.


하는수 없이 이곳에서 갯벌만이라도 즐기고 나가야 겠네요.


바람을 피하여 사가지고 왔던 회나 한점 먹고 나가기로 합니다.


그러나 회 포장을 뜯고보니.......  ㅠ ㅠ

초장을 회 위에다 얹어 놓은 줄 알았는데 초장 밑에는 회도 없고.....

2만원에 파는 회 라하여 먹을 만 할줄 알았는데. 회는 힘없이 물컹이고 ....동네시장에서 파는 1만원짜리 만도 못하네요. 

네기 손님 취급을 받은것 같아 좀 불쾌합니다. (마눌에게는 나가서 제철인 숭어를 다시사서 먹자며 상황을 수습 합니다.)


그런데 염전 건너편으로 사람들이 돌아가는 것이 보여 우리도풍차가 있는곳으로 따라 들어 갑니다.


꽃잔디


소래습지의 상징적인 풍차 - 공사 중이라 들어가지 못하게 줄을 쳐 놓아 둔덕에서 사진만 담아 봅니다.



되돌아 나오는길.....


이곳은 소금기가 있는  갯벌이라  하얗게 결정이 되어 있네요.


염생식물인 칠면초도 자라고 있어 담아 봅니다.


갯벌이 소금결정으로 하얗게 변하여 독특한 풍경을 보여 줍니다.


칠면초






염전건물 옆의 작은 습지엔 숭어떼가..... ㅎ~ 먹을것을 얻어먹으려는지 다리밑에모여있습니다.


이제는 소래포구로 되돌아 나가는 길.......

해당화 그루터기엔 노란 민들레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중엔 토종 노란민들레도 보이는 군요.


토종의 노란민들레는 색상이 외래종 보다 좀 엷은 노란색.......


외래종과 구별하는 방법은 꽃받침을 보면 - 토종 민들레는 이렇게 꽃받침이 꽃잎을 감싸고 있지만


외래종은 노란 색상이 좀더 짙고


꽃받침은 이렇게 뒤집어져 있는 특징을 보이지요.


다시 소래포구로 나옵니다.


식사를 하기위해 회를 떠주는 수족관이 있는 점포를 찾아 숭어가격을 물어 봅니다.

숭어는 1kg에 얼마 합니까? -

밖에있던 점원에게 물었는데 안쪽에서 나오는 대답이 3만원 이란다!!!!!  ........ 이거 뭐 완전히 호구 취급받는 느낌......

불쾌하면 안사야 되겠지요. (1kg에 3만원이면 횟집에서 비교적 양질의 횟고기를 제대로 먹을수 있는가격)


한블럭 건너의 상가에서다시 물어 봅니다. 숭어 1kg에 얼마 하나요.?

1kg에 15,000원 - 2kg 가까이 되는데 2만5천원만 내라합니다. 그것도 매운탕거리 삼식이를 한마리 덤으로 주겠다며.....

고기값을 지불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어느정도야 비쌀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소래포구로 바람도 쒤겸 왔지만 바가지 상혼에 씁쓸함이 크네요.


숭어회 - 제철이라 육질이 단단하여 식감이 좋습니다.


삼식이 매운탕


그래도 양심적으로 장사를 하시는 분을 만나

맛있게 숭어회와 삼식이 매운탕을 먹고 다시 어시장으로 나옵니다.


새우젖을 담글 생새우를 한말(4kg)사서 집으로 돌아 옵니다.


어딜가나 양심없는 소수의 사람들로 인해

선량하고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지역전체의 좋은 이미지를 깍아 내리게 됩니다.

양심적으로 장사를 해도 이문이 남는것 아닌가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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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 지며 들꽃들이 계속 올라 오고...

병아리꽃 군락이 있는 잔디밭.....

털이 뽀송뽀송한 보랏빗 조개나물 꽃이 피어납니다.

조개나물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중국과 한국이 원산지이고, 산과 들에 서식한다. 크기는 약 30cm이다.

         전체적으로 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꽃은 늦봄에서 초여름까지 핀다. 꽃말은 ‘순결’, ‘존엄’이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이뇨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언       제 :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07:00 서울 17.3

어  디  서 : 서울시 중구 순화동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전날 작업중 낙엽속에서 삐죽이 고개를 내미는 조개나물을 보고 카메라를 가지고 나갑니다.

07:00 햇살이 막 들어오는 잔디밭...... 병아리꽃 군락 쪽을 둘러 보니 조개나물이 꽃을 활짝 피우고 있네요.

 

조개나물




조개나물은 봄부터 꽃을피우고 신록이 우거지는 한여름에는 죽는 하고초(夏枯草)에 해당하는 약초.... 

꿀풀 하고초 와는 달리 독성이 강하지만 법제를 잘 하여 사용하면 항암효과를 지닌 (갑상선 암)약초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조개나물






조개나물은 햇볕이 잘드는 길섶이나 무덤가 등에서 자주보이는 야생화 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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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방치되어 숲으로 변한 전답을

쓸모있게 복원하는 작업에 동원되는 날....


지인 형님의 소유지가 있는 강촌역 인근의 숲으로 찾아 갑니다.


보람찬 ♬ 하루일을 ♪♩~~~ 끝마치고~서~


언       제 : 2020년 4월4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춘천 13.4 ℃

누  구  랑 : 김종기 님 고산회장 님 박주식 님 그리고 나 네명

어  디  서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김종기 님의 전답'


지인 형님과 오늘 동원되는 맴버들이 우이전철역에서 만나 강촌역 인근의 농장으로 갑니다.


원래 밭(田)이었지만 오랫동안 방치? 되었던 곳이라 .......


풀이 자라고 나무가 자라고 .....

농작물울 심어 먹던 밭이 숲으로 변해 갔네요.


이제 우리가 손을 보태

쓸 수 있는 땅으로 바꾸려고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새로 사왔다는 엔진톱은

시동자체가 안걸리고...

삽도  곡괭이도 대로된 공구도 없이

나무를 뽑고 ....톱으로 자르고 ....흙을 골라

기초작업을 해 갑니다.


약 6시간에 걸친 노력을 들인 결과......


숲이 이렇게 정리가 되었습니다.(거의 맨주먹으로 ...ㅎㅎㅎ)


오늘은 말이 노력동원 이지만 모두 자율참여....

숲으로 야유회를 온 기분으로 작업에 참여 했답니다.


초입부분을 정리해 놓고...... 우선 막걸리가 들어가야 일꾼들 힘을 낼 수 있지요.


음식이 준비 됩니다.


삼겹을 굽고 각자가 분담해 준비해온 음식과 막걸리로 뱃속을 채웁니다.


오늘 한마음으로 뭉친 개척자들끼리 건배!!!!




고기를 굽고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식사후 2단계로 작업범위를 확장하며.....


오후4시 작업을 일단락짓고.....


16:40 주변정리를 마치고 .....


오늘작업한 내용은 미약하지만 

이 작업을 토대로 주인장 께서 수시로

가꾸어 가실것을 주문하며 귀가길에 들어 섭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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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손님을 맞느라 산행을 하지못했다.


감염병으로 우울한  한주가  또다시 시작되고.....


그러나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

어여쁜 돌배나무의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우울했던 기분은 순간 사라지고

화사한 색감으로 내 마음을 물들인다.


아!

곱다!!!!!


언       제 : 2020년 3월 24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07:00 5.4 ℃      16:00 17.6 

촬영 장소 : 서울시 중구 순화동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07:05 아직 해 뜨기전......

 

그리고...... 16:00

어느새 그늘이 드리워 졌다.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하던 작업을 끝내고 다시 카메라를 잡는다.


네 고운 모습을 보려

1년을 손꼽아 기다렸단다.

































감염병의 우울함 잠시 내려놓고

돌배꽃의 화사함에 마음을 얹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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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똘망 작은 꽃들이

싱그러운 아침햇살을  맞는다.


아직은 졸리운듯.....

수줍게 볼이 발그레...


안녕!

어젯밤 잘 잤니 ?


붉은조팝나무 꽃의 재잘거림이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학교 정원의 아침을 깨운다.


언       제 : 2020년 3월 24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07:00 5.4

촬영 장소 : 서울시 중구 순화동 '이화여자 외국어고등학교'


붉은조팝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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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나 먹고 바람쐬고 오자며

친구 내외가 집으로 온다.


산정호수 둘래길에서....


언       제 : 2020년 3월 15일 일요일         날       씨 : 맑음(바람 많고 쌀쌀함)        기       온 : 13:00 철원 6.2

누  구  랑 : 친구 장사장 내외 와 우리부부 넷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둘래길'


산정호수 둘래길 코스


친구의 차량으로 산정호수로 향합니다.


산정호수에 당도하기전 식사를 하고 들어갑니다.


12:30 산정호수......

주차장엔 차량이 빼곡 들어차서

우리는 낭만닥터 촬영세트장쪽에 차량을 주차하러 들어갑니다.


최근에 끝난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장인 돌담병원 셋트장


차량을 주차하고 호수 둘래길로 내려 갑니다.

꽃샘추위로 기온은 쌀쌀합니다.


호숫가에 내려 서서 친구부부


우리부부도.....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한 채....


식사를 한 후라서 소화도 시킬겸 둘래길을 한바퀴 돌기로 합니다.




휴일을 맞아 도심을 벗어난 호수 둘래길엔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다가 ....




둘래길 포토죤에서....


친구내외


봉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호수 뒤편의 명성산




호명호수의 위락시설을 건너다 봅니다.




호숫가에 우뚝솟은 망봉산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호숫가로 데크길이 깔려 있어 산책하기엔 참 좋구요.


호수 건너편의 명성산




호수의 물이 폭포를 이루며 흘러가는 출구 수로




명성산으로 이름 불려지게 된 역사속 인물 궁예상도 세워져 있네요.



호수를 한바퀴 돌아 조각공원으로 옵니다.







조각공원 뒤 상업지역엔 위락시설도 갖춰져 있어

마나님 들에게 그 공포스럽다는 바이킹을 한번 태워주기로 합니다.(바이킹 성인 4,500원)


어린 학생들은 즐겁다고 환호를 하는데.....


올라 갈 땐 울렁증이....


에구구''''' 마나님들 무섭다고 법석.....

ㅋㅋㅋ 마눌은 멀미 증상으로 돌아 오는 내내 속이 안좋다고 .....


살짜기 뿌리는 눈바람을 맞기도......


이렇게 호수를 한바퀴 돌아 (약 1시간 20분 소요)


차량을 주차해 놓은 돌담병원 세트장으로 올라 갑니다.


친구내외 덕분에 맛난 갈비도 맛보고 즐거운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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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따뜻했던 겨울.......

예년에 비해 1주일이상 빠르게 봄꽃 들이 도심에 내린다


4~5일 전부터 히어리를 시작으로 피어나기 시작한 봄꽃....

이제는 삭막하던 겨울의 흔적을 지우고 울긋불긋 도심을 채색하기 시작한다.


언       제 : 2020년 3월 11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10:00 2.7

어  디  서 : 서울시 중구 순화동 '이화외고 교정'


서울에서도 가장 빠르게 봄꽃을 볼수 있는곳.....

정 남향으로 앉은 이화외고 교정에 봄꽃이 피어납니다.


진달래


4~5일 전부터 피어난 '히어리'


'히어리'


'미선나무'


'미선나무'


'미선나무'


'미선나무'


지난해 교정에 옮겨져 자리잡은 '하얀민들레'


07:18 - 꽃망울이 터질 준비를 합니다.


09:53


10:27


11:13


이 하얀 민들레는 내일 하루 더 꽃을 피우게 되겠지요.(민들레는 이틀에 걸쳐 꽃을 피우게 되는데 오늘이 그 첫날)


할미꽃도 고개를 내밀고......




돌단풍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돌단풍


왕버들


흰목련도 꽃망울을 부풀려 가고있군요.


그리고

봄 꽃 하면 매화를 빼 놓을 수 없지요.


개화 시기가 조금 늦은 홍매화


백매화





언덕길에선 진달래도 피어 화사한 자태를 뽐냅니다.


진달래




코로나 19로 온 나라가 초 비상 이지만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도심에 꽃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감염병이 안정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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