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계곡에서 담아 온 바람꽃을 보고 궁금해하는 친구네 에게
꽃구경을 겸해 계곡 바람을 쐬러 세정사 계곡을 다시 찾습니다.
지난 1일 고개를 제대로 못들었던 녀석이 눈 속 추위에서도 견뎌 내고 꼿꼿이 고개를 쳐들고 있습니다.
언 제 : 2024년 3월 3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2:00 6.7 ℃
누 구 랑 : 친구 소부장네랑 우리 부부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 2리 '세정사 계곡"
운길산 역에서 하차하여 이곳이 초행길인 친구네를 안내하여 세정사계곡을 들어갑니다.
마눌들은 중간중간 밭두렁에서 냉이를 캐는 재미도 느껴보고 길 주변 풍경이 전형적인 시골 풍경이라
친구네가 아주 만족스러워합니다.
세정사에서....
계곡의 풍경에 매료된 친구부부
3월 1일 너도바람꽃을 담았던 지점에 올라와서 야생화 찾기를 시킵니다.
온통 눈으로 덮여있는 돌틈에서 고개를 내밀고 올라오는 야생화에 감탄사가 터지고.....
준비해 간 카메라로 좀 더 성장한 바람꽃을 담아봅니다.
그런데.......
카메라 배터리가 모두 방전이 되었어서 서브 카메라로 담을 수밖에 없네요.
너도바람꽃
한동안 바람꽃 찾기를 마치고
또 다른 야생화인 복수초가 피는 곳은 계곡을 한참 더 올라가야 하는데 가겠느냐고 물어봅니다.
좋다고 하는 친구네를 안내하여 계곡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나야 자주 걷는 코스이지만 초행길인 친구는 계곡의 풍경이 그렇게도 좋은가 보네요.
임도길을 오르며.....
복수초 자생지에 당도합니다.
그러나 꽃봉오리를 열고 있을 것을 기대하였던 복수초는 아직 그대로 있네요.
바람꽃은 상류임에도 조금 더 많이 보이네요.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아주기가 막힌 장소에 핀 너도바람꽃이지만 서브카메라여서 담는데 한계가 있네요.
복수초 자생지에서 만난 산님들이 아래쪽 계곡에서 담았다는 꽃잎을 연 복수초 사진을 보고
함께 찾으며 내려가지만 꽃을 담았던 장소를 찾지 못합니다. ㅎ~~~~~
복수초 꽃송이는 보지 못했지만
계곡 한가운데 물가에 앉아 널찍한 계곡의 풍경을 즐기며
준비해 간 김밥과 어묵국물로 맛난 점심을 즐기고 하산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정사 계곡을 다녀오며 마눌이 캐온 냉이 - 바람도 쐬고 봄 나물의 향기도 느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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