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아침이 밝아올 즈음........
새해 일출을 보러 갈 계획을 세웁니다.
일출이라면 눈 덮인 산정에서 새해일출을 맞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으나
미끄러운 산길에 마눌과 함께하여야 한다는 것이 걸림돌이 됩니다.
생각 끝에 차선책으로 개활지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두물머리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곳 또한 난제는 자택에서먼 거리라서 일출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일출시간과 소요시간을 검토해 본 결과 이른시각 (첫차) 출발하면 시각을 맞출 수 있겠어서 진행을 합니다.
언 제 : 2024년 1월 1일 월요일(휴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양평 07:00 0.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04:20에 알람을 맞추고......
05:12 1호선 회룡역에서 첫차로 출발합니다.
회기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타고 양수역에 06:45분 도착하여 두물머리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양수 시내쪽으로 향하는데 차량이 무척 붐비고
많은 사람들이 두물머리로 향하고 있음을 보고
이곳에서 일출을 보려는 사람이 우리만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07:30 두물머리에 당도합니다.
이미 두물머리에는 인산인해.........
느티나무 쉼터를 건너다볼 수 있는 물안개 쉼터의 뒷전에 자리를 잡고.....
물안개가 내려앉은 느티나무 쉼터의 풍경을 담습니다.
큰섬도 당겨 담아 봅니다.(70mm 줌)
아직은 일출까지 시간의 여유가 있어 기다려 봅니다.
일출을 기다리는 군중들.....
일출을 기다리는 군중들.....
일출을 기다리는 군중들.....
08:20 일출시간이 지났지만 안개는 걷히지 않고.......
일출시간이 지났다는 확성기 소리에 군중들이 술렁이기 시작하고
짙은 안개로 일출을 보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새벽강가의 풍경을 즐긴 것으로 위안을 삼고 철수하기로 합니다.
큰섬
물안개쉼터에서 철수하여 두물경으로 들어갑니다.
두물경의 풍경 - 어느덧 물안개는 더 짙어졌네요.
두물경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준비해 온 따뜻한 차를 한잔 마시고 되돌아 나와 귀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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