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를 마친 후 본 투표날인 4월 10일

올봄 초에 다녀오고 일정이 맞지 않아 다녀오지 못한 세정사 계곡으로 야생화를 만나러 갑니다.

 

세정사 계곡의 홀아비바람꽃(우측 계곡에서)

 

언       제 :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양평 12:00 15.7℃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 2리 '세정사 계곡'

 

급할 것도 없는 일정이라 느긋하게 출발하여 11:30 운길산 역에 하차합니다.

날씨는 따뜻한 전형적인 봄날이고 벚꽃이 만개한 계곡길은 힐링하기에 참 좋은 시기이네요.

 

들판에 올라오는 농작물들과 나물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니 힘이 들어

주필거미박물관을 지난 지점에서 쉬어가기 위해 물가로 내려섭니다.

커피 한잔을 타서 마시고 쉬는 시간.....

마눌은 나물이 보인다며 나물을 뜯고

나는 야생화가 있는가 계곡가를 살펴봅니다.

그런데! 

상류 쪽에 분홍빛이 언뜻 보입니다. 

다가가서 보니 앵초가 꽃을 피웠네요.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앵초를 만나니 반갑습니다.

사실 오늘은 얼레지와 홀아비바람꽃 정도를 기대하고 왔거든요.

 

앵초

 

앵초

 

앵초를 담고 기분 좋게 세정사를 향해 올라갑니다.

 

세정사계곡 다리 아래지점

피나물이 화려한 자태를 보여 한컷 담고....... 인근에서 홀아비바람꽃도 한컷 담습니다.

 

피나물

 

홀아비바람꽃

 

12:47 세정사계곡 초입에 당도하여 계곡을 오르며 본격 야생화 탐사를 시작합니다.

계곡초입엔 얼레지는 이미진 상태이고 홀아비바람꽃이 한창입니다.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나도개감체

 

나도개감체

 

계곡을 내려오는 산님들이 있어 물어보니 얼레지는 늦게 올라온 것이 간간이 보인다고 하네요.

 

중간의 임도를 지나 오릅니다.

이곳 임도 쪽은 앵초가 보이던 곳........ 그런데 앵초가 안 보이네요.

 

이곳의 앵초는 아직 인가 봅니다. 이제야 꽃대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족두리풀꽃

 

계곡물가에 앉아 준비해 온 유부초밥으로 요기를 합니다.

 

금괭이눈

 

계곡 중반에는 가끔씩 싱싱한 늦깎이 얼레지가 보입니다.

 

얼레지

 

욘석은 물에 쓸려온 낙엽더미 밑에서 이제 막 올라오는 녀석입니다.

 

얼레지

 

족두리풀꽃

 

얼레지

 

얼레지

 

계곡상류까지는 올라가지 않고 우측계곡으로 옮겨갑니다.

 

피나물

 

홀아비바람꽃

 

마눌과 한두 끼 맛볼 만큼 소량의  산나물을 채취하고 

세정사계곡 야생화 탐사를 마치고 운길산 역으로 돌아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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