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이어지던 강추위가 좀 누그러졌습니다.
새벽녘 살짝 눈이 내립니다. 오늘은 경복궁 투어를 생각하고 시내로 향합니다.
경복궁 경회루 - 얼은 호수 위로 흰 눈이 깔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언 제 : 2023년 12월 24일 일요일 날 씨: 맑음 기 온 : 서울 12:00 -1.0℃
누 구 랑 : 소부장 부부와 우리부부
어 디 를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경회루'
09:00 경복궁 역에서 친구네를 만나기로 했는데......
회기역에서 친구네와 한차를 타서 함께 경복궁역으로 갑니다.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가면 경복궁으로 바로 나갈 수 있어서 5번 출구 쪽 게이트를 빠져나갑니다.
경복궁역에서......
못 보았던 영상인데........ 통로 벽면을 가득 채운 가장 한국적인 영상....
자개로 그려진 영상작품이 근사합니다.
경복궁역 5번 출구는 광화문 뒤 경복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경복궁으로 입장을 합니다.
(성인 1인요금 3,000원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장객들은 거의 절반은 외국인들로 보입니다.
외국 관광객들도 한복을 입고 있으니 아름답습니다.(사진을 찍어주고 우리와도 함께...... ㅎ)
근정전을 배경으로.....
경복궁은 고궁 중에 그 규모가 가장 큰 궁궐로
제대로 돌아보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곳.....
오늘은 눈도 살짝 내렸고(서울 고궁은 이렇게 눈이 내린 풍경을 감상하기가 쉽지 않은 곳.....)
경관이 좋은 경회루를 중점적으로 돌아보려 합니다.
좌측 편 경회루로 이동합니다.
경회루(慶會樓)는 경복궁 근정전 서편에 위치한 누각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1] 연못 안에 석재 기단부, 정면 7칸, 측면 5칸의 목조 중루(重樓)와 팔작지붕을 갖춘 무출목 이익공계(二翼工系)의 구조이다. 기둥 상부 주두(柱枓) 아래 날개처럼 생긴 공포 두 개를 두고 그 위에 보가 얹히도록 한 양식이다. [2] 단일 건물로서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가장 큰 전통 목조 건축물이기도 하다.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으로 경복궁 전체가 소실되었다. 이후 약 300년 뒤인 고종 4년(1867) 때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경복궁이 재건되면서 다시 세워졌다. 이때 경회루는 단층 지붕으로 바뀌고 누각을 지탱하는 용 조각 돌기둥이 무늬 없는 것들로 바뀌어 세워졌으며, 크기 자체는 더 커지는 변화가 생겼다. (이상 나무위키 에서...)
공사를 위해 연못의 물을 뺄 때
화재방지를 위해 넣었던 청동용을 한 마리 발견하였었는데 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회루 - 어름이언 호수에 흰 눈이 덮여 있어 색다른 풍경을 보여 줍니다.
주변을 돌아가며 다른 각도의 경회루 풍경을 담아 봅니다.
인공섬
하향정(荷香亭)과 뒤편 청와대와 백악산
경회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측면에서 바라보는 인공섬과 경회루
친구부부
우리부부
하향정(荷香亭)
경복궁의 서쪽에 위치한 경회루의 일원의 겨울풍경을 제대로 즐긴 하루였습니다.
경복궁을 나오는 길에 고궁박물관을 들러 경회루 연못에서 출토되었던 용을 구경해 보고
서대문 영천 시장으로 이동하여 만두와 칼국수로 점심을 먹으며 경복궁 나들이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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