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2시 바쁜짬을 내어 양수리로 향한다.
오늘은 북한강을 사이에둔 물의정원과 두물머리를 한번에 둘러볼 요량으로(덥기도 하고) 자전거를 가지고 전철에 오릅니다.
북한강변 진중지구에 있는 습지생태공원 '물의정원'
'두물머리'의 연밭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실질적 두물머리 '두물경'
언 제 : 2014년 7월 11일 금요일 오후2시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의 '두물머리'와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2리의 '물의정원'
이동 경로 : 운길산역 ~ 물의정원 ~ 북한강 자전거길 ~ 양수역 ~ 용담리 연못 ~ 용늪 ~ 느티나무 쉼터 ~ 두물경 ~ 양수역
소요 시간 : 16:00운길산역 출발 ~ 20:30 양수역 도착(4시간 30분 소요)
회기역에서 중앙선 전철로 갈아타고 양수역으로 향합니다.
타고가던 전철이 덕소까지만 가는 차량이라 다음차로 갈아타려 양정역에서 내렸다가 하천에서 사냥중인 백로를 구경 합니다.물고기도 잡고 풀벌레인 방아개비 메뚜기 등도 사냥을 하는데 선수급입니다.
양수역에서 내릴까 운길산 역에서 내릴까를 고민하다 해넘이를 두물경에서 보는것이 여백이 있어 좋을 듯 하여 운길산(오후4시) 역에서 하차 합니다. 운길산역 1번출구로 나와 강이 보이는곳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방향으로 가면 곧바로 물의정원이 시작 됩니다.
운길산 방면에서 유입되는 하천위의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물의정원
물의정원안으로 들어서 물마음길부터 자전거로 돌아봅니다. 이곳 물의정원은 수변 생태공원 이라는 주재에 맞추어 공원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부처꽃
뱃나들이교 입구의 풍경액자에서...
뱃나들이교
역시 기대했던 대로 멋진 습지 생태공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물의정원
이때 물닭으로 보이는 철새 한쌍이 보여 가까이에서 담아보려 자전거를 돌려 물가로 달려가 봅니다만 인기척을 느낀 녀석들은 자맥질을 하더니 한 20여미터는 멀리에서 올라옵니다.
두녀석중 한녀석은 또다시 잠수,담을 수가 없군요. ㅠ ㅠ
측면에서 바라본 뱃나들이교
뱃나들이교 위에서 바라본, 습지와 북한강이 연결된 지점의 풍경
우측 중단지점 작은 점으로 아까의 철새한쌍이 보입니다.
뱃나들이교 안쪽의 풍경과 뒤에 보이는 산은 운길산
뱃나들이교 바깥쪽의 양수리 방향의 풍경
뱃나들이교를 지나면 우측 강변으로는 '강변연가'길이 시작됩니다.
강변연가길을 벗어나 물향기길로 접어 듭니다.
이곳 습지에는 연밭이 일부 보이고 계류중인 나룻배가 두척이 매여 있네요.
운길산을 배경으로 습지를 담아 봅니다.
하트죤의 벤치를 담아보고 뱃나들이교로 나갑니다.
뱃나들이교 바깥의 풍경을 한번 더 담아보고
새들은 아직 저곳에 머물고 있군요.
입구쪽의 연꽃이 심어진 연못은 아직 연꽃이 피지를 않았군요.싱그런 연 잎새만 담아봅니다.
부들
물의정원 내를 돌아본 행적표시(노랑선)
물의정원을 나가며....
중앙선 철로 교각 밑에서 바라본 물의정원 풍경
북한강 자전거길로 양수리로 건너 갑니다.
자전거길 교각 위에서 바라본 양수교 방향의 풍경
자전거길 다리를 건너와 뒤돌아 봅니다. 이 자전거길은 중앙선 전철이 새롭게 준공되며 구철로가 있던곳의 선로를 걷어내고 자전거 전용 도로로 만든 것 입니다.
양수역으로 향합니다.
양수리의 용늪을 건너가며...
17 :17 양수역을 지납니다.
두물머리 이동경로
북한강을 건너서 곧바로 두물머리로 가지않고 이곳 용담리로 온것은 용늪 주변에 자리한 수련이 있는 연못을 담아보려 왔답니다.
수련이 자라는 늪지
수련은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군요.
자주색 꽃이피는 수련
우측 용늪의 풍경
용늪에 자생하는 연꽃 - 이곳도 꽃은 아직 입니다.
다시 수련을 담습니다.
수련이 있는 습지를 나와 용늪가장자리로 난 길을따라 걷습니다.
드넓은 용늪의 연꽃자생지
나들이길의 양산쓴 모습이 아릅답네요.
체육공원과 세미원으로 가는 길을 지나 용늪을 다시 건너 갑니다.
두물머리로 내려갑니다.
석잠풀이 보이고...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 건너는 배다리가 나옵니다.
이곳부터 두물머리의 연밭이 시작 됩니다.
오리가족 - 어미는 낮잠에 빠져들고....
새끼들은 옹기종기 어미주변을 맴돕니다.
연밭을 지나 느티나무 쉼터로 접어 듭니다.
물속엔 커다란(한 70~80cm 이상 돼 보임) 녀석들이 우글거립니다.사람을 무서워 하지도 않구요.ㅎㅎㅎㅎ
한참을 구경하고 또 걸음을 옮깁니다.
이번에는 가장자리 얕은곳 수초에 모여있는 어린녀석들 .....
그런데..... 사진 가운데 커다란 얼룩무늬가 보이나요? - 나의 팔 길이 만큼이나 되는 가물치가 보입니다.
이놈 외에도 한마리가 더 있었습니다.
건너편 물안개 쉼터로 가서 느티나무 쉼터를 바라 봅니다.
소원쉼터 쪽을 바라보고
소원쉼터의 풍경액자를 담아 봅니다.
두 물이 만나는 지점에 떠 있는 섬(사진 좌측) 저곳 가까이로 옮겨 가렵니다.
이제는 실질적인 두물머리인 두물경으로 찾아가렵니다.저기 사진 가운데 나무 한구루가 보이는 곳 쯤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 입니다. 저곳에서 해넘이를 맞는것도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에 도착 하였습니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오늘 나의 발이 되어준 접이식 자전거 미니쿠페도 한장 담아줍니다.
섬을 배경으로.....
시간을 잘 맞추어 왔군요 .해가 막 운길산으로 넘어가는중 입니다.
두물머리의 풍경을 담는데.....아 ! 아까 느티나무 쉼터에서 물고기를 보느라 큰섬의 사진을 담지않고 왔음을 알게되어 자전거로 급하게 달려 갑니다.해가 넘어가기 전에 가야 하는데....이미 그곳은 해가 졌습니다.
큰 섬에는 철새들이(나무위의 까만점) 잠자리를 만들고 있네요.
느티나무와 큰섬을 넣어 다시담고...
19 :30 두물경으로 되돌아 옵니다.
철새들도 잠자리를 찾아 날아가고....
저도 19:40 두물경에서 철수합니다.
느티나무 쉼터에선 달이뜬 풍경을 담아보고.....
뒤늦은 시간, 먹이활동에 나서는 오리한마리....
연밭을지나며.....
참나리
길가에 가로등 하나둘 켜져가고 강가의 어부는 나룻배 저어 그물을 내리고...
어스름 달뜨는 강변 , 새들은 쉴 곳을 찾아들고
보박된 나룻배 저 달빛을 받으며 단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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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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