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없이 유난히 포근했던 금년 겨울날씨.......
지난 한주 반짝추위가 겨울을 겨울답게 만들어 준다.
매년 겨울 고대산 자락의 경원선 폐터널을 찾아 고드름을 구경하였는데 .....
금년에도 그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또 어떤작품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된다.
경기도 연천.....경원선 폐터널의 고드름
언 제 : 2020년 2월 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1:00 철원 -1.7℃
누 구 랑 : 나의 마눌과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과 철원군의 경계 '경원선 폐터널'
지난 1주일 맹추위가 기세를 떨치고.....
마눌과 고대산의 고드름을 구경하러 갑니다.
1호선을타고 동두천 까지 이동을 하고.....
예전같으면 통근열차로 갈아타고 신탄리로 들어 가겠지만
지금은 천철화 공사로 열차는 다니지 않고 대신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동두천 역앞에 셔틀버스가 대기 하고 있지만 (30분 간격)대기해야할 시간이 있어
39-2번 버스를 타고 신탄리 역까지 이동합니다.(10:55)
신탄리 역에서 고대산 입구와 경원선 폐터널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철도건널목 앞
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고 마을을지나 철길옆으로 난 도로를 따라 쭉 들어가면 됩니다.
마을을 벗어나면 구 경원선 철도 중단점(지금은 신탄리 다음역인 백마고지역에 철도중단점이 있음) 이 나오고....
철길을 따라 쭉 들어 갑니다.
겨울나뭇가지에 달린 벌레집
박주가리 덩굴의 씨앗주머니....
마지막 한알의 씨앗이 불어오는 바람에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신탄리 역에서 경원선 폐터널까지는 4km의 거리...... 2km 지점에서 철로 밑으로 지나 다시 철길 옆으로 도로는 이어 집니다.
이제 이 길모퉁이만 지나면 경원선 폐터널이 나옵니다.
이곳 역고드름 이라고 적힌 팻말을 따라 50여 미터만 들어가면 됩니다.
신탄리 역에서 딱 1시간이 지난 11:55 경원선 폐터널에 당도하여 마눌과 함께.......
지난 한주간 추위가 계속 되며 고드름도 달리고 빙주도 많이 생성 되었네요.
터널 안쪽으로 들어가 자연이 만든 작품들을 감상해 봅니다.
이렇게 폐터널에 침출수가 만들어낸 겨울 고드름을 구경하고
맑은공기속 들길을 걸어 신탄리 역으로 되돌아 와 귀가를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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