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 동서의 큰아들 결혼식이 있어 청주로 내려가  예식을 보고

오송에 거주하는 형님댁으로 가서 하룻밤을 함께하며 지냅니다.

이튿날

대청호 호반의 청남대나 구경하고 송어회나 한사라 하자는 형님의 제안에 따라나섭니다.

 

대청호

 

언       제 : 2022년 11월 6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청주 12:00 12.8 ℃

누  구  랑 : 형님 내외와 우리 내외 그리고 큰처남 댁의 조카 (다섯 이서)

어  디  를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 호반로 '대청댐'

 

오전 10시경 형님댁을 출발하여 청남대로 들어갑니다.

 

청남대는 아직 5km나 남았는데 차량이 꽉 막힙니다.

휴일인 데다 날씨마저 좋으니 모두들 바람을 쐬러 청남대를 찾나 봅니다.

 

차량속도에 맞춰 언덕길을 넘어서니 차량을 검문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 차례...... 

예약을 하셨습니까? 

아니요!

돌아서 나가시고 문의면에서 왕복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십시오!

......ㅋ~~~~~~

주말과 휴일에는 예약된 차량만 들어갈 수 있다 합니다.

 

안내장

 

아!

차량도 밀리고..... 문의면 까지는 한참을 돌아나가야 한다.

그러면 문의까지 나갔다 언제 들어온단 말인가!........

"그냥 댐 경관이나 즐기며 드라이브나 합시다."

 

문의면 소재지를 지나 조금 더 가니  대청댐 전망대가 나옵니다.

 

팔각정이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청호

 

형님 내외와 처조카

 

형님 부부와 우리 부부

 

전망대 주차장을 빠져나와 5분도 채 안된것 같은데 또 다른 조망처가 보이네요.

차량을 주차하고(4~5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곳 - 현암사 입구) 조망처로 나가보니 대청댐 수문이 있는 곳입니다.

 

대청댐 수문

 

댐 하류 풍경

 

 

 

 

댐을구경하고 주차한 곳으로 돌아왔는데 먼저 출발하시는 분이 저 위에 가면 조망이 아주 좋다 합니다.

형님께 물어보니 바로 위에 송전탑에는 올라가 봤는데(퇴직 전 한전에서 근무하심) 그 위에는 안 올라가 봤다 합니다.

 

주차장에 설치된 구룡산 안내도

 

안내도로 보아 현암사 까지는 가까운 거리.........

문제는 예식장을 다녀온 복장에 구두까지 들 신고 있으니.......

여하튼 조망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청남대도 못 들어갔었으니 대청호 조망이나 보고 가자며 일행들을 설득합니다.

지그재그로 설치된 철계단과 돌계단을 천천히 오릅니다.

 

형님만 행동이 자유로운 등산복에 운동화. ㅎ~

 

조금 오르자 느티나무 쉼터가 나오고 위로 사찰 처마가 보입니다.

 

20분쯤 올라(쉰 시간 포함) 현암사 사찰에 당도합니다.

 

와우! 

기대 이상의 조망이 터집니다.

모두들 흡족한 마음으로 풍광을 즐깁니다.

 

사찰에서 바라보는 대청호반의 풍경

 

 

 

 

 

 

 

 

 

내려오며 계단길에서 바라보는 대청댐 조망처

 

청남대를 못 들어갔지만 만족할만한 대청호의 풍광을 구경하고

전에도 들른 적이 있는 인근의 송어 횟집으로 들어갑니다.

 

 

 

 

송어회를 실컷 먹으라며 상위의 5인분 외에 2인분을 추가로 더 시켜 줍니다.

처 조카 결혼식 축하 차 내려갔다가 형님 내외분께 대접 잘 받고 잘 놀다 왔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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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에서 시식행사를 통해 맛을 보고 구매해서 먹어 본 적이 있던 송이맛이 나는 표고버섯........

지인으로부터 가정에서 재배할 수 있는 키트를  구매해서 재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해 키워 보기로 로 합니다.

 

배지를 구입해 키운 '솔 송고버섯'

※송고버섯 - 송이와 표고의 장점을 살린 버섯으로 갓은 표고 , 줄기는 송이버섯을 닮아 송고라고 합니다.

 

언       제 : 2022년 10월 26일 ~ 11월 3일 

재배 장소: 주방 식탁

 

인터넷을 찾아 배지를 판매하는곳을 알아보고 2세트(24,000원)를 주문합니다.

이틀 만에 도착한 상품 - 박스를 개봉해 봅니다.

 

반씩 자른 배지 4덩어리(2세트)가 포장되어 왔습니다. 

재배방법 설명서를 따라 24시간 동안 물속에 담그어 충분히 침수시켜 줍니다.

버섯이 자랄수 있는 조건은 5℃~25℃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을 막아줄 수 있는 곳

재배장소는 아파트에서는 북향의 베란다가 적합하지만 

기온이 내려가고 있는 시기라 거실 주방의 식탁으로 재배장소를 정합니다.

배지 침수과정을 마치고 비닐을 벗기지 않고 쟁반 위에세워 놓습니다.

 

10월 28일 - 침수과정을 거치고 2일째 

 

베지에서 버섯이 움트는 것이 보입니다.

 

10월 29일 베지에 싸인 비닐을 벗겨 줍니다.

그리고 하루에 3차례 정도 스프레이를 넉넉히 해 줍니다.

 

10월 31일 - 버섯이 쑥쑥 올라오고 있습니다.

 

11월 1일 - 버섯이 제법 자라났고 너무 많은 버섯이 돋아나고 있어서 (토막 1개당 7~8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솎아줍니다.

 

솎아낸 버섯 - 기름소금에 찍어 먹어보니 어린 버섯인데도 향이 아주 근사합니다.

 

작은 버섯을 솎아낸 후의 배지 - 이 버섯 재배 키트는 총 3회 정도 수확할 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 많은 버섯을 한꺼번에 기르다 보면 뒤에는 버섯이 더 안 나올 수 있다고 함

 

11월 2일 - 버섯이 빠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벌써 버섯갓이 피는 것도 있고......(갓이 피면 수확을 해도 된답니다.)

                하루 3차례 충분한 스프레이를 하여 수분 공급을 해 줍니다.

 

11월 3일- 이제 대부분의 버섯이 갓이 퍼지고 있어서 수확을 할 시기가 도래했네요.

 

버섯이 자란 모습을 담아 봅니다.

 

사진 1 - 조금 아래쪽에서 본모습

 

사진 2 - 위에서 본모습

 

사진 3 - 정면에서 본모습

 

마누라와 함께 버섯을 수확합니다.

 

수확한 버섯 - 수확한 버섯은 참기름과 왕소금을 섞은 기름장에 찍어먹을 때 송이버섯의 향과 질감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으며 찌개에 넣어도 좋고 호박 버섯볶음이나 샤부샤부 등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버섯 저장법 : 밀폐용기 바닥에 키친타올을 깔고 버섯을 넣은다음 키친타올을 덮고 밀폐시켜 보관하면

                      30일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비닐에 넣으면 물기가 생겨 곰팡이가 쉽게 생긴다고 함)

 

수확을 하고 난 배지는 7일 정도 그늘에서 휴지를 시킨 다음 (물을 뿌리지 않고 마른 상태로 둠)

다시 24시간 물속에 침수시키면 다시 버섯이 돋아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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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이 도심으로 내려앉는다.

이번 주에도 무릎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산행은 포기하고 친구 내외와 식사를 하기로 한다.

 

굳이 산에 올라야 가을을 느낄 수 있을까?

여름꽃이 생을 다한 을씨년스럽던 화단에

봄부터 공들여 키운 국화가 한아름 피어났다.

그리고 맨드라미, 화살나무의 단풍도 붉게 물들어

그 고운 색감을 카메라에 담는다.

언       제 :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장       소 : 서울시 중구 순화동 '이화외고 교정'

 

올봄 모종을 얻어 옮겨 심은 두 포기의 국화중 한 포기 - 키가 너무 커서 주체하지 못하고 드러누운 상태로 꽃을 피웠는데 색감이 너무 아름답다.

 

 

맨드라미의 색감도 곱고

 

 

 

화살나무의 단풍색도 곱다.

 

 

오후 4시 

 

안개분수 

 

은행나무 등 하굣길

 

본관 앞의 교정 풍경

 

산천을 곱게 물들인 단풍이

이제는 도심의 구석 구석에도 가을색을 입히고 있습니다.

늘 좋은 가을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단풍은 북한산까지 당도를 하고......

이번 주는 예정대로라면 북한산 숨은 벽 단풍을 보러 가야 하는데

마눌과나 둘 다 몸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집콕을 하기에는 이 가을의 시간이 아깝다.

그럼 우리 자주 가던 가평 냇가 나 갈까?

그럴까!

물이 좀 차기는 하겠지만 물고기도 잡고 좀 쉬다가 오자구.....

 

가평 냇가에서.......

 

언       제 : 2022년 10월 23일 일요일        날       씨 : 오전 연무 오후 맑음    기       온 : 춘천 12:00 ℃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계량리(승안삼거리) '승안천'

 

한밤중 물가에 갈 준비물을 챙겨두고....

상봉역에서 07:43분발 경춘선을 타고 08:45가 평역에 도착합니다.

가평역에 도착하니 15번 목동 터미널 행 버스가 대기하고 있네요.

15번 버스로 계량리(승안삼거리)에 하차하여

운무가 채 걷히지 않은 익숙한 제방길을 따라 냇가로 내려갑니다.

 

천렵 장소 

 

제방길의 풍경 - 이곳은 가평천으로 승안천이 흘러드는 지점으로

                          풍경이 평안함을 주어 자주 찾는 장소인데 낙엽과 운무까지 겹쳐 풍경이 더 근사 합니다.

 

둑방길에 쉬어갈 자리를 펴놓고 

마눌에게 커피 한잔을 끓여주고 어항을 놓기 위해 먼저 냇가로 내려갑니다.

10월 하순의 냇물은 제법 차게 느껴지지만 적응이 되니 괜찮네요.

 

어항을 놓고 나서 제방을 따라 풍경을 구경하러 나섭니다.

 

오늘 고기잡이를 할 승안천

 

유홍초

 

추수를 끝낸 논과 도시가 잘 어우러지는 풍경

 

가평천과 연인산 방면의 풍경

 

합수지점으로 나오며 바라보는 보납산 방면의 풍경 - 이제 운무가 걷히며 햇살이 들기 시작합니다.

 

운무가 걷힌 풍경

 

 

오늘 고기잡이 도구는 어항 3개

 

어항에 잡힌 고기들을 건져 냅니다.

피라미 몇 마리 건져서 튀김 정도나 하고 쉬었다 가려고 합니다.

 

내가 어항으로 고기를 잡는 동안 마눌은 다슬기를 잡겠다 하는데...... 물이 차서.....

그래도 꿋꿋하게 다슬기를 잡으러 들어가는 마눌....ㅎ

 

마눌이 다슬기를 잡는 동안 점심을 준비합니다.

 

소시지를 굽고.....

이곳에 오면 라면만 있어도~~~~ ㅎ

 

점심식사를 하고 마눌은 다시 다슬기를 잡겠다고 물가로 내려가고......

 

잠시 자리에 누워 바라보는 하늘 풍경

 

어항을 두 차례 건지니 튀김을 할 정도는 잡았으니 고기잡이는 접고 물고기 손질을 합니다.

 

 

 

튀김할 몇 마리만 손질하고.... 나머지는 방생

 

물고기 튀김을 합니다.

 

튀김 할 기름에 마늘 몇 조각을 먼저 튀겨내고.....

 

깻잎과 풋고추를 썰어 넣어 튀김옷을 만들어 튀겨 냅니다.

 

한 김 식힌 뒤 2차로 튀겨 내어야 바삭함이 살아나지요.

 

마눌을 불러올려 튀김을 맛봅니다.

 

아차차!

먹기에 바빠 사진을 안 찍었군요. ㅎ

 

풋고추와 깻잎을 넣으니 튀김이 더 맛나네요.

 

 

 

쾌청한 풍경들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다 15:00 경 철수를 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어느덧 10월도 중순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맘때 생각나는 것 뭣?

단풍에 앞선 억새의 물결이 아른거린다.

 

억새라면 이름난 곳이 몇 곳 있지만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억새평원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난지도 하늘공원!!!!!

오늘은 하늘공원의 억새를 보러 나갑니다.

 

난지도 하늘공원에서.......

 

언       제 : 2022년 10월 10일 월요일(대체휴일)         날       씨 : 맑다가 흐리다를 반복.....       기      온 : 서울 10:00 10.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 하늘공원'

 

전일 비가 내리고 기온이 많이 낮아졌네요.

거리가 있어 좀 일찍(07:30) 집을 나섭니다.

1호선을 타고,시청역에서 2호선, 합정역에서 6호선을 이용하여

월드컵 경기장 역에서 하차(09:15)하여 하늘공원으로 이동합니다. 

 

하늘공원 이동경로

 

이곳 육교를 건너고 계단길(291계단)을 오르면  예전 쓰레기매립지에 조성된 하늘공원 정상이 됩니다.

(걷기에 불편하거나 쉽게 오르고자 하는 사람들은 육교 아래쪽에서 운행하는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올라도 됩니다.)

 

하늘공원 입구에서......

 

입구 좌측 언덕에는 꽃 댑싸리밭이 조성되어 있어 왼편 언덕부터 올라갑니다.

 

꽃 댑싸리

 

꽃 댑싸리 밭에서....

 

억새평원을 즐기려면 입구에서 오른편 언덕 위 매점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하얀빛으로 반짝이며 일렁이는 드넓은 억새평원을 한눈에 볼 수 있기에 오른편 언덕으로 건너갑니다.

 

매점이 있는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억새평원

 

 

다시 전망대가 있는 언덕으로 (꽃 댑싸리가 심어진 언덕) 건너갑니다.

 

억새는 이제 막 피어나서 아직 젊은 상태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

 

난지도의 억새평원

 

 

 

건너편 쉼터로 건너갑니다.

 

쉼터 쪽에서 전망대가 있는 언덕을 바라본 풍경

 

쉼터쪽 언덕에도 꽃 댑싸리가 일부 조성되어 있고 핑크뮬리(사진 중반 왼편)는 아직 덜 피어서인지(약 70% 정도가 핌) 관람을 시키지 않고 있고 코스모스는 (푸른색으로 보이는 부분)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하고(약 1~2% 정도) 있습니다.

 

억새밭에 설치된 새집 - 새가 드나드는 곳도 보입니다.

 

이렇게 억새평원을 둘러보고.......

 

친구네와 점심 약속이 있어 억새평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아래쪽 한강변으로 조성된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내려갑니다.

 

메타세콰이어 숲길

 

 

 

 

이렇게 하늘공원의 억새와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즐기고 12:15

친구네와의 점심을 위해 월드컵 공원역으로 이동하여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들꽃 중 으뜸인 구절초가 필 시기..........

가평의 자라섬으로 구절초 꽃을 구경하러  갑니다. 

(9월 18일 남도 꽃 축제 개막일에 한차례 자라섬을 다녀왔지만

그때는 구절초의 개화율이 5% 미만 이어서 구절초가 피는 시기를 맞추어 다시 찾아갑니다.)

 

자라섬 구절초 꽃밭에서....

 

언        제 : 2022년 9월 30일(금요일)~ 10월 1일(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3:00 21.3 ℃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 남도 꽃 정원'

 

이번 가평여행은 1박 2일 코스로 기획하게 됩니다.

9월 30일(금요일) 퇴근 후 가평으로 이동하여 하루 숙박을 하고(야영을 할 수도 있지만 비박 짐이 부담스러워)  

새벽에 보납산에 올라 운해를 구경하고 자라섬 남도의 구절초 꽃구경을 하려고 출근 전 배낭을 준비해 놓고 출근을 합니다.

 

퇴근 후 짐을 챙겨 도봉산 역에서 퇴근을 하는 마눌을 만나 가평으로 이동합니다.

가평 농협 앞에 숙소를 정하고 일찍 잠을 청합니다만 잠자리가 바뀌니 잠은 안 오고......

 

새벽 4시 20분 기상 벨이 울리고..... 가벼운 짐만 챙겨 보납산을 오릅니다.

발아래로 깔리는 운해의 풍경을 마눌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이날은 운해층이 너무 두꺼워 기대했던 풍경은 볼 수가 없었고......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우리가 물고기잡이와 다슬기 잡이를 하던 승안삼거리 합수지점으로 이동하여 

다슬기잡이를 하다가 점심을 먹고 자라섬으로 갑니다.

 

자라섬 지도

자라섬에는 째즈 페스티벌 행사와 겹쳐 사람들이 많이 이동을 하고 있고 무대 리허설로 분주합니다.

우리는 남도로 이동하여 티켓을 끊고(1인 5천원 -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줌) 남도 섬으로 들어갑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 배치도

 

남도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자 핑크뮬리가 화사하게 피어났네요.

 

핑크뮬리

 

핑크 뮬리에서 사진을 한 장 남기고 오늘의 주 목적지 구절초가 핀 언덕으로 갑니다.

 

구절초 언덕으로 오르기 전 포토죤에서.......

 

구절초가 핀 언덕 - 구절초가 80% 이상 개화하여 근사 합니다.

 

구절초 꽃밭에서.....

 

 

 

구절초 언덕에서 새벽부터 이어져온 피로를 풀어 봅니다.

 

 

 

 

 

 

 

구절초 언덕 위 숲길

 

 

 

 

 

구절초 언덕 주변 산책로로는 가우라 꽃밭이 조성되어 이곳도 아름답습니다.

 

구절초가 핀 언덕 풍경

 

구절초 언덕의 백미를 느껴 봅니다.

 

 

 

 

 

구절초 꽃밭을 배경으로......

 

이러한 풍경을 잊지 못해 다시 찾은 자라섬........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음을 써 내려가며

자라섬 구절초 여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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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순 토요일.......

소래습지의 칠면초가 붉게 수놓아진 소래포구 풍경이 아른거린다.

내일은 소래 습지 생태공원을 갔다가 국물용 꽃게나 사 가지고 올까!

때맞춰 걸려온 친구네의 전화에 함께 소래습지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소래습지 풍차가 있는 풍경에서......

 

언       제 : 2022년 9월 25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인천 10:00 22.9℃

누  구  랑 : 친구 장 사장 내외랑 우리 부부 넷이서.....

어  디  를 : 인천직할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 생태공원'

 

08:00 광운대역에서 친구를 만나 친구의 차량으로 소래포구로 향합니다.

09:06 소래포구 재래시장에 도착하여 차량을 파킹해 두고 재래 어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아직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상점마다 수북이 쌓인 해산물들.......

 

오늘 우리의 관심사는 이곳 상점의 해산물이 아니라.

시장 뒤편 난전의 해산물을 구경해 보고 소래습지를 다녀와 국물용 꽃게를 사 가려는 것....

시장 뒤편으로 나갑니다.

 

시장 뒤편 포구에는 썰물 시간대라서 수위가 아주 낮습니다.

 

재래 어시장 뒤편의 난전

 

이곳은 배에서 막 하역하여 들어온 해산물과 개인이 손질한 2차 상품 또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해산물을 선별하여 싸게 파는 곳......

 

 

우리는 난전을 한 바퀴 돌아본 후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이동해 갑니다.

 

이곳 소래포구에서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은

영동고속도로 아래로 난 굴다리로 통과하면 길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

소래포구에서 50여 미터쯤 이동하면 굴다리가 나옵니다.

 

영동고속도로 아래로 난 굴다리

 

굴다리를 빠져나와 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길 표시

 

소래습지 생태공원의 이미지 약도

 

우리는 친구의 건강상태가  그닥 좋지 않아 풍차가 있는 제1 쉼터까지만 돌아오기로 합니다.

 

굴다리를 지나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향합니다.

 

갯골 옆으로는 칠면초의 향연이 펼쳐집니다.(조망데크가 있는 곳에서....)

 

 

 

소래습지 생태공원 정문으로 들어섭니다.

 

염전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갯골 - 썰물 때라 갯골 바닥으로만 물이 흘러 나갑니다.

 

생태전시관 앞 갯벌체험장을 수놓은 칠면초의 붉은 물결 (이 광경이 보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칠면초 구경을 하고 염전관찰 데크를 건너갑니다.

 

염전관찰 데크

 

염전관찰 데크에서 바라보는 염전 창고 방면의 풍경

 

건너온 염전관찰 데크에서 바라보는 생태전시관

 

풍차가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제1쉼터로 건너왔습니다.

 

제1쉼터 포토죤에서 친구 내외

 

그리고 마나님 들도 한컷

 

우리 내외도....

 

좀 이른 시간 이곳을 찾았더니 사람들이 없어서 사진을 담기에 참 좋습니다.

 

친구 내외

 

풍차 앞에서.....

 

풍차

 

제1 쉼터의 원두막에 앉아서 음료와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고 뒤돌아 나갑니다.

 

갯벌 체험장의 칠면초를 다시 한번 담아보고.......

 

체험장 안쪽의 갯벌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농게들이 모여 살아가고 있네요.

멋진 색감과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과 앵글에 담고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빠져나옵니다.

 

다시 소래포구 재래시장 난전에 들러 

국물용 꽃게를 사서 두 집에서 나누어 가지고 돌아옵니다.

 

점심식사는 서울로 돌아와 우이동 4,19 탑 인근의 맛집을 찾아 

아귀찜과 정식으로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친구 맛난 점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국물용 꽃게

 

꽃게를 손질하며 꽃게 라면이 빠질수 없지요. ㅎ~ ^ ^

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의 꽃 축제(9월 18일 ~ 10월 16일 까지)가 시작되는 9월 18일

친구 내외와 자라섬으로 꽃구경 겸 바람을 쐬러 나간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의 포토죤에서.......

 

언       제 : 2022년 9월 18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2:00 27.4℃

누  구  랑 : 친구 소 부장 내외와 우리 부부 넷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경춘선 상봉역  08:30분발 전철로 가평으로 향합니다.

약 1시간 후.....

가평역에 도착하여 택시로 자라섬으로 이동합니다.(가평역에서 걸어가도 되는 거리이지만 시간도 절약할 겸....)

자라섬 서도를 거쳐 북도로 들어서자 드넓은 잔디밭 광장을 가득 메운 텐트촌과 무대장치 철거로 어수선합니다.

택시기사님의 설명에 의하면 전야제 성격의 공연이 새벽까지 있었다고 하며(관람료 5만 원/인에 텐트 야영 포함)

많은 젊은이들이 빠져나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우리는 북도에서 남도 남도의 꽃 정원으로 향합니다.

남도 꽃 정원의 입장료는 5천 원/인...... 그러나 5천 원권 지역상품권으로  내어주니 입장료는 없는 셈입니다.

남도 섬 입구의 핑크 뮬리는 아직 개화 정도가 5% 정도(가평군 홈피에 실시간 개화 정도를 올리고 있어서 알고 찾아왔음)

 

가평 자라섬 지도

 

남도 섬으로 들어서면 산책로가 언덕길과 강변길로 구분되는데

우리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섬을 한 바퀴 돌아 나올 생각입니다. 

 

핑크뮬리 식재지를 지나니 곧바로 대단위의 백일홍 식재지가 나옵니다.

 

백일홍 식재지

 

강변으로는 버베나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구요.

 

중간중간 설치된 정자쉼터에 앉아 음료와 과일을 먹으며 꽃을 즐깁니다.

 

정자쉼터에서....

 

꽃밭에 앉아서......♬ ♪♩

 

꽃들이 이제 막 피어나서 싱싱한 상태입니다. (백일홍은 90% 이상 개화하였네요.)

 

백일홍 꽃밭

 

 

남도 섬의 맨 끝자락에 들어섭니다.

마치 두물머리의 두물경의 풍경처럼 빙~~ 둘러 북한강 강물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남이섬이 자리해 있습니다.

 

자라섬 남도의 끝 포토죤에서.....

 

공연 무대 앞 잔디밭에서 풍경을 구경하며 잠시 쉬어 갑니다.

 

 

 

백일홍 꽃밭과 북한강

 

 

 

 

 

 

 

 

수상보트들의 질주

 

 

 

수상스키를 타는 풍경

 

이 외에도 건너편 타워에서 수시로 짚라인이 운행하고 

 

남이섬에서 대형 유람선도 자라섬으로 접안을 합니다. 그리고 작은 배도 한 척이 남이섬을 오가며 관광객을 실어 나릅니다.

 

이제 테마 식재지를 거쳐 나가면서 꽃구경을 할 차례......

 

하트 조형물 앞에서 친구 내외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남쪽 방향의 꽃 정원

 

북쪽 방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친구 내외

 

중간중간 이런 정자가 있어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강변이라 바람도 솔솔 불어 더욱 좋습니다.

 

넷이서 함께....

 

친구 내외

 

우리 부부

 

억새숲길에서....

 

언덕길로 들어서기 전 우측 강변길에는 가우라 식재지.......

 

붉은색 가우라 꽃입니다.

 

가우라 꽃밭

 

 

 

구절초가 피면 이 언덕을 온통 하얗게 수놓을 테지만 구절초 꽃이 피지 않았어도 (구절초 꽃은 10월 초순이 절정기)

쭉쭉 뻗어오른 소나무 군락이 아주아주 멋진 길......

 

하늘빛 까지 파래서 더욱 싱그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언덕길 코스를 내려와 출구 격인 북도로 건너갑니다.

 

물 위에 띄워놓은 꽃 배

 

 

북도로 건너와 덩굴식물을 심어놓은 터널로 들어갑니다.

 

수세미와 박 호박들을 심어놓은 하우스 터널

 

이곳은 열대식물인 뱀오이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뱀 오이가 너무 리얼하여 징그럽다면서도 신기해하는 친구와 마눌...... ㅎ

 

이곳 덩굴식물 터널을 빠져나오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의 꽃구경을 마칩니다.

입장 시 받은 지역상품권은 출구 쪽의 지역특산품 코너에서 사과즙으로 바꾸어가지고 자라섬을 빠져나옵니다.

 

가평역 근처에서 가진 늦은 점심.........

돼지수육과 비빔 막국수로 가평 나들이의 정점을 찍습니다.

"친구 맛난 점심 잘 먹었습니다. "^ ^

 

감사합니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일요일 종일 비가 예보되어 있다.

비를 맞으며 어디를 다녀오기도 그렇고......

마눌이 추석명절 밑이니 집안 청소를 하자한다.

그래야겠네!

마눌은 거실을 맡고 나는 베란다 청소를 맡는다.

 

청소를 마치고 마눌이 감자를 갈아 감자전을 부쳐온다. 수고했다며....... ^ ^

겉은 빠삭하고 촉촉한 감자전 특유의 맛!

이번 주는 블로그에 올릴 것이 없네......

 

토요일 저녁 편스토랑에서 본 요구르트 수육을 만들어 먹어볼까!

마침 사다 놓은 전지도 있고 요구르트도 있으니 만들어 보기로 한다.

 

언       제 : 2022년 9월 4일 일요일     날       씨 : 종일 비    

 

요구르트와 간장을 이용해 삶은 돼지수육과 미나리 부추무침

 

재료 : 돼지고기 865g(전지살), 요구르트 10개, 간장 200cc, 물 300cc. 파뿌리 1개(집에 있는 고기와 요구르트에

           맞추어 요구르트와 간장량을 조절하였습니다.)

※원래 레시피: 돼지고기 1.2kg 요구르트 15개, 간장 260cc 물 400cc

 

요구르트, 간장, 물을 넣고 저어준다.

 

수육이 잠길 정도로 물 량이 딱 맞습니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센 불에서 중불로 불 조절을 하고 40여 분간 익혀 줍니다.(고기 두께에 따라 가감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어 불을 끄고 5분쯤 뜸을 들이는 시간을 가진 뒤 수육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물도 많이 줄어들었고 고기도 잘 무른 듯...... 젓가락으로 수육을 찔러보았을 때 덜 익었으면 핏물이 올라옴)

 

수육을 꺼내어  한 접시 썰어 담습니다.

 

편스토랑에서는 쌈장을 만드는 레시피까지 있었는데

쌈장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레시피가 따로 있어서........

된장 고추장 마늘 간 것 을 1:1:1로 넣고 참기름은 두 스푼정도 넣어 만들면 (기호에 따라 대파나 양파를 추가할 수 있음)

시중에 만들어 나오는 쌈장보다 훨씬 맛 좋은 쌈장을 드실 수 있습니다.(참기름이 넉넉히 들어가야 제맛이 납니다.)

 

요구르트와 간장으로 삶은 수육은 단맛과 짠맛이 적당히 어우러져(신맛은 모두 날아감) 맛이 좋습니다.

간도 적당히 맞아 수육이 먹고 싶을 때 간편하게 만들어먹기 좋은 레시피네요.

간이 적당히 맞아 쌈장은 필요치 않아 베란다에 심어놓은 미나리와 부추를 뜯어 무침을 만들어 수육과 함께 담아냅니다.

 

요구르트로 삶은 수육과 미나리 부추무침

 

요구르트 수육의 맛이 궁금하여 시도를 해 본 수육 삶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청명하고 화창한 날씨를 보인다.

드높은 파~란 하늘의 한점 구름은 나를 오라 유혹하고.......

산으로 가면 더 없이 좋겠지만 마눌의 다리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러면 어디로!

사방이 확 트인 두물머리의 두물경 이면 파~란 하늘을 즐기기엔 안성맞춤!

오늘은 자주 가던 양수리 두물경으로 소풍을 나간다.

 

두물머리 두물경에서......

 

언        제 : 2022년 8월 28일 일요일          날       씨 : 맑고 청명함         기       온 : 양평 13:00 24.8℃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두물경'

 

냉장고에 보관된 찬밥을 뎁혀 간단히 주먹밥을 만들고

복숭아 두 알과 맛보려고 사다 놓았던 편육을 챙겨 양수리 두물경으로 향한다.

그런데!

서두르다 보니 챙겨놓은 돗자리를 안 가지고 왔네! 

돗자리야 양수리 가서 하나 사자고

 

1호선과 중앙선을 이용하여 양수역에 도착하니 10:50

전철 안에서 돗자리를 살만한 곳을 검색해 보니

양수리 전통시장 뒤편까지 올라가야 하므로 시간 단축을 위해

늘 다니던 코스를 변경하여 역 앞에서 남한강 자전거길로  용늪을 건너갑니다.

 

양수역에서 두물경까지 이동 코스

 

 

 

용늪을 건너가며 바라보는 풍경 -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떠있는 구름이 용늪의 풍경을 더욱 산뜻하게 해 주네요.

 

용늪을 건너 전통시장으로 가는 길에서 쉽게 찾은 다◎ 소에서 돗자리를 하나 구입하고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어느 가게 앞에 피어난 수련이 예뻐서......

 

양수리 전통시장과 주차장을 지나 물레길을 따라 두물머리로 들어갑니다.

 

고추잠자리

 

하늘빛과 구름 남한강변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은 마눌이 배가 고파 온다고 하네요.

양수리 연잎 핫도그 집을 찾아 핫도그를 하나씩 물고....... ㅎㅎ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보는 느티나무쉼터의 풍경

 

자주 오는 곳이지만 한컷 남기고.....

 

소원 쉼터를 지나 두물경으로 향합니다.

 

소원 쉼터에서 바라보는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두물머리의 풍경

 

물에 떠 있는 연 위에서 잔뜩 집중하여 무언가를 노리고 있는 백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물고기를 낚아챕니다. ㅎ~~~~

 

느티나무 쉼터 앞의 생태학습장 연밭에는 연꽃이 모두 졌지만 두물경으로 가는 강변의 연밭에는 늦깎이 백련이 몇 송이 남았습니다.

 

백련 

 

 

 

12:18 우리의 목적지 두물경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남한강과 북한강 강물이 합쳐지는 꼭짓점.......

두물경을 중심으로 270 º로 강물이 1km 이상 넓이로 빙 둘러져 있고

장애물이 없어 청명한 파~란 하늘을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장소........ 솔솔 불어주는 강바람은 덤이구요. ㅎ~

 

 

 

 

 

우리는 맨 끝 지점의 갯 버드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습니다.- 오늘 우리가 쉬어갈 장소

 

우선 싸 가지고 온 음식으로 배를 채워 줍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서..... ㅎ)

 

 

 

배는 부르고 솔솔 불어주는 강바람과 푸른 하늘......... 무한의 여유를 즐깁니다.

 

잔디밭에 누워서 바라보는 두물경의 멋스러운 풍경 - 다정하게 나들이를 나오신 어르신

 

잠시 눈도 붙이고.....

 

강변과 하늘의 구름 풍경

 

두물경에서 바라보는 검단산 방면의 풍경

 

 

 

우리가 자리 잡고 쉬고 있는 버드나무와 하류의 족자섬 풍경

 

파란 하늘과 흩어지는 구름이 그려내는 풍경에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4시간여의 쉼의 시간을 가지고 다른 팀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되돌아 나옵니다.

 

나오는 길에 다시 바라보는 느티나무 쉼터의 풍경

 

파란 하늘이 그려주는 풍경 속 하나가 되어

행복한 하루를 만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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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첫째 주 일요일

직장에서 휴가순번이 돌아와 마눌과 계곡으로 야영을 가기로 합니다.

일기예보는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하나 그 예보가 틀리기를 기대하며.......

 

용추계곡 승안천에서 ........

 

언       제 : 2022년 8월 7일~8일(일요일 ~월요일)      날       씨 : 흐리고 소나기         기       온 : 춘천 12:00 29.8℃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용추계곡'

 

더운 날씨라 아침 일찍 출발(06:00) 합니다.

전철로 상봉역으로 이동하여 경춘선 열차로 가평에 도착, 택시로 용추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용추계곡 위치

 

우리의 목적지인 용추계곡 아래의 계곡에 도착하니 08:30......

더위 때문에 좀 서둘렀더니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계곡에는 물안개가 엷게 깔려있고 청량감도는 아침 공기는 상큼합니다.

 

계곡 하류의 풍경 - 계곡물이 약간 많은 듯...... 고기잡이는 좀 불리하겠지만 물놀이에는 문제가 없겠네요.

 

계곡의 상류 용추폭포 방면의 풍경(위쪽의 소나무 세 그루가 서 있는 곳을 돌아가면 용추폭포가 위치합니다.)

 

계곡에는 우리 말고는 아직 물놀이객은 없고 동네 주민이 쳐 놓은 텐트가 한동 있을 뿐입니다.

물가 제일 좋은 자리는 동네 펜션 하시는 분이 미리 쳐 놓았고......

조금 덜 습한 자리에 텐트를 치고, 물가에 자리를 깔아 놓습니다.

 

마눌은 참나물을 뜯어 오겠다며  건너편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고 나는 물고기를 잡을 어항을 놓습니다.

 

어항을 놓고 난 후 계곡을 따라 폭포 쪽으로 올라갑니다.

 

상류로 올라가며 내려다보는 계곡 풍경

 

지난해에 몇 차례 와서 물 미끄럼을 타며 놀던 작은 폭포 - 물이 좀 많으니 물살이 세어 보입니다.

 

굽이진 모퉁이를 돌아 얼굴바위에도  아는 체를 해 봅니다.

 

얼굴바위(사람의 옆모습)

 

용추폭포 아래 지점....... 산책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산책로 건너편에서 확성기 소리가 나는 것을 보니 폭포에 관리원이 있나 봅니다.

이곳에서 도로 쪽으로 올라가 폭포 조망처로 갑니다.

 

용추폭포

 

용추폭포 주변 풍경 

 

폭포 관리원(전 용추계곡 관리소장 현재는 자원봉사 중)과 계곡이야기를 나누다 텐트를 친 지점으로 내려갑니다.

계곡에는 아까  답사를 하고 갔던 분들이 텐트를 쳐 놓았고..... 산행을 마친 사람들이 계곡으로 들어옵니다.

한 30여분 물놀이를 즐기는데 소나기가 거세게 쏟아집니다.

 

일부는 우산을 펼치고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들어가 비를 피하는데.......

 

일부 팀들은 쏟아붓는 소나기를 흠뻑 맞으며 비를 즐기고 있습니다.

 

잠시 뒤....... 계곡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비가 멎고 스멀스멀 물안개를 피워 올리고.....

 

물이 많아 시원찮을 듯싶었던 고기잡이에서 튀김 할 정도는 잡습니다.

 

물놀이로 출출해질 시간.......

준비해온 고기를 굽습니다.

 

팬이 작으니 우선 두 조각을 구워 냅니다. - 야채는 마눌이 뜯어 온 참나물

적은 양이지만 노량진에서 오셨다는 이웃을 불러 함께 합니다.

 

 

 

이웃이 가져온 삼겹살

 

나머지 고기도 구워 점심을 즐깁니다.

 

산행을 하다 낙오해서 물가로 혼자 내려온 산객도 합석하여 막걸리 한잔씩 나눕니다.

 

오후 시간이 되니 동네분들도 나오시네요.

 

외손녀를 고무보트에 태우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는 할아버지와 아빠

 

또 소나기가 내립니다.

비가 오자 마눌은 쉬겠다며 텐트로 들어가고....

물안개가 이는 계곡 풍경을 담으며 산책로를 따라 폭포 조망처로 올라갑니다.

 

 

 

 

건너편 산책로에서 내려다보는 계곡 풍경

 

산책로를 올라가며 뒤돌아본 풍경

 

산책로 풍경

 

용추폭포 조망처로 올라왔습니다.

 

계곡 상류는 물안개를 피워 올리고 용추폭포엔 하얀 물줄기가 여럿 보입니다.

 

폭포 물줄기를 당겨 담아 봅니다.

 

폭포 위쪽은 내일 아침 가 보기로 하고 계곡으로 되돌아 내려갑니다.

 

오늘 수확한 피라미와 꺽지 - 튀김 거리를 준비해 왔으니 작은놈은 튀김을 하면 되고.....

이웃이 매운탕 재료를 준비해 왔다 하네요. 어제 고기는 한 마리밖에 못 잡아 매운탕을 못 끓이고......ㅋ~~ 

오늘은 매운탕을 끓이기로 합니다.

 

이웃이 매운탕을 끓이고....

 

물고기 매운탕

 

마눌은 감자전을 부칩니다.

 

감자전

 

매운탕과 감자전 순대까지 데쳐서 물가에 앉아 저녁식사를 합니다.

 

폭포 구경하러 갔다가 조금 늦게 오신 이웃마눌님까지 .....

함께하는 이웃이 있고, 음식 좋고 , 풍경까지 좋으니 최고의 저녁시간...... ㅎ~

 

계곡에 어둠이 내립니다.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계곡에서 갖는 여름 피서........

 

저녁 8시 계곡엔 어둠이 짙게 드리우고........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이른 잠자리에 듭니다.

 

빗소리에 잠에서 깨고......

쉬 마려워 또 잠에서 깨고......

밤새 내리는 비는 아침에도 계속 내립니다.

아! 야속타! 

이럴 때는 일기예보가 왜 이리 잘 맞는 거야!

 

급기야 텐트 안에서 햄 라면을 끓여 아침밥을 먹습니다.

 

아침 식사 후 

비가 하루 종일 내린다며 이웃이 먼저 철수를 하고.....

좀 더 기다려 보다가 비를 맞으며 철수 준비를 하여 철수 합니다.

 

감사합니다.

당뇨치료에 효과가 있는 여주....

약용으로 재배되는 여주는 씨가 여물기 전에 채취하여 건조하는 관계로 익은 여주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씨앗을 얻기 위하여 여주가 익을 때 까지 키웁니다.

빨갛고 황홀한 색감을 보여주는 여주 숙과를 담아봅니다.

 

여주 숙과

 

2022년 4월 20일 여주모종을 이식해 키웁니다.

 

여주모종

 

여주 암꽃 - 도심에서는 벌의 숫자가 적어  수정 확률을 높이기 위해 가루받이를 해 줍니다.

 

가루받이가 끝난 어린여주

 

 

 

수확기에 접어든 여주

 

여주

 

7월 19일 여주가 익어 벌어집니다.

 

황홀한 색감을 자랑하는 여주 씨앗을 품고 있는 알갱이

 

 

 

 

 

내년을 위해 씨앗을 채취해 보관해 둡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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