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온다.

겨울의 진객 큰고니(백조)가 남쪽에서 겨울을 보내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올라오는 시기......

날씨가 풀리다 다시 또다시 동장군이 엄습

물 이모두 얼지나 않았는지 살짝 걱정이 되지만

큰고니(백조)를 구경하러 양수리로 향한다.

 

언       제 : 2022년 2월 19일 (토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09:00 양평 -1.6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서면 양수리 '용늪'

 

이 겨울 우리나라를 찾아 왔던 진객을 접견하러

이른 시각인 06:00 집에서 출발합니다.

 

07:50 양수역에 도착을 하고.......

역사 2층에서 우려 섞인 눈으로 용늪을 스캔해 봅니다.

 

ㅎㅎ!

다행히 용늪의 일부가 녹아있고 

생긴 모양과 딴판으로 시끄럽게 울어대는 반가운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이토록 일찍이 서두른 데에는 고니들의 이동시간을 맞추기 위함이었으나 

벌써 여러 무리가 날아와 얼음이 녹은 좁은 공간을 메우고 있습니다.

북쪽으로 올라가는 고니는 이곳 양수리 일대에 잠시 머물며

용늪에서 연꽃 줄기 및 수초 등으로 에너지를 보충한 다음 

다음 기착지로 이동해 갑니다. 

 

이곳 용늪으로 날아드는 큰고니(백조)를 담아 봅니다.

 

 

 

 

 

 

 

 

 

 

고니들은 용늪 연밭을 한 바퀴 돌아 내려앉습니다.

 

사진 1-1

 

사진 1-2

 

사진 1-3

 

사진 1-4

 

사진 2-1

 

사진 2-2

 

사진 2-3

 

사진 3-1

 

사진 3-2

 

사진 3-3

 

사진 3-4

 

 

 

 

 

 

기러기떼가 한 무리 날아들고.....

 

 

 

이곳은 귀향길의 겨울철새들이 잠시 쉬어가는 휴식처.....

  

 

 

10:00 늦기 전에 병원을 들러 가려면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백조들의 춤사위를 구경하고 며칠 뒤를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남쪽으로부터 봄꽃의 소식이 하나씩 들려옵니다.

여기 서울....... 곧 노지의 봄꽃 소식이 있을 듯....

 

지난해 여름

쉬 접하기 힘든 토종 노란색 민들레 씨앗을 파종하여 모종을 키웠는데

첫 꽃을 피웠기에 올려 봅니다.

 

언       제 :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0:00 -8.4

어  디  서 : 서울시 중구 통일로 '이화여자외고'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 영하 10℃ 를 오르내리는 추위속 
지하 독서실 출입구에 들여놓았던 민들레 모종에서 꽃이피어나기 시작 합니다.
 

10:16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고....

 

12:24 노란색 민들레가 완전히 개화를 합니다.

 

민들레는 꽃이 2일간 피는데 오늘은 그 첫날이라 꽃술이 완전히 피어나지는 않습니다.

 

 

 

 

다시 시간이 흘러 15:25

민들레 꽃은 꽃잎을 닫기 시작을 하고....

내일 다시 만개를 위해 휴식에 들어가나 봅니다. 

꽃잎을 오므리기 시작하는 토종 노란색 민들레

 

토종 민들레로는 흰색 꽃과 노란색 꽃이 있는데

외래종과의 구별법은 꽃받침을 보고 구별할 수 있고 

외래종은 노란색의 꽃이 색상이 짙고

토종은 외래종에 비해 엷은 노란색을 띱니다.  

 

이들은 따스한 봄날 학교 캠퍼스의 어느 공간에 옮겨져 

자손을 퍼트리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3월7일 현재 - 꽃대가 여러개 올라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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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있기에 다음으로 미루며 잘 가지 않게 되는 조망이 좋고 걷기에 좋은 낙산공원.....

마눌은 아직 한 번도 가 보지 못했던 곳이라 오늘은 마눌님을 모시고  도심 속 성곽길로 나갑니다.

 

낙산공원으로 들어가는 서울성곽길 풍경 

 

언       제 : 2022년 2월 13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서울 12:00 8.3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서울성곽길 중 낙산공원 구간(혜화문 ~ 흥인지문)

 

창동에서 지하철 4호선을 갈아타고 한성대 입구에서 하차하여 4번 출구로 나갑니다.

 

한성대 역을 빠져나와 우측 편 언덕 위로 보이는 혜화문

 

서울 성곽길 약도

 

우리는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 가는 낙산구간을 걷기 위해 성곽길로 진입합니다. (약 1km)

 

혜화동으로 넘어가는 언덕 위 좌측 편으로 진입로가 나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도심 풍경과 오래된 문화재인 성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간으로 산책하기에도 좋은 무난한 구간.....

 

성곽은 여러 차례에 걸쳐 복원을 하였기에 석축에 끼인 이끼 등으로 복원한 시기가 다름이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낙산공원 구간 약도

 

성곽 축조에 쓰인 석재의 크기와 색상이 축조한 시기에 따라 달라서 구분해 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

 

아름다운 성곽길을 따라 오르다 뒤돌아 봅니다.

 

장수마을 입구를 지나고....... 성곽길을 따라 오릅니다.

 

 

 

고양이 너는 뭘 보니!

 

이제 저 앞에 성곽 내로 들어가는 문이 보입니다.

 

저 문을 들어가면 낙산공원

 

공원 내로 들어와 혜화문 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잠시 내려가 봅니다.

 

 

 

북한산까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입니다.

 

낙산공원에서 흥인지문까지의 약도

 

 

이곳 낙산공원까지 시내버스가 올라옵니다.

낙산공원에서 바라보는 시가지 풍경

 

낙산공원 정상의 조망처에 올라왔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낙산공원

 

잠시 쉬어 갑니다.

 

이제는 흥인지문 쪽으로 성곽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흥인지문 방면의 풍경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혜화동 종로 방면의 풍경

 

이화동 벽화마을길로 들어섭니다.

 

이곳 이화동은 아기자기한 골목에 정감이 가는 동네입니다.

 

고양이가 집안을 들여다보는 작품 ^ ^

 

이화동 골목 계단에서....

 

아직 이러한 동네 풍경이 남아있어 향수를 자극해 줍니다.

 

 

 

이런 포토죤도 있구요. ^ ^

 

다시 이화동 골목을 빠져나와 흥인지문으로 향합니다.

 

 

 

 

 

성곽 옆 길가로는 감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노랗게 감이 열려있는 풍경은 아름다울 듯합니다.

 

어느새 동대문이라 불리어지는 흥인지문이 내려다 보입니다.

 

동대문 (흥인지문)

 

성곽길은 동대문을 지나 오간수교를 통해 청계천을 건너고 서울 역사문화공원의 이간 수교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광희문을 거쳐 남산 구간으로 성곽길은 이어져 갑니다.

 

오늘은 이곳 흥인지문에서 성곽길 걷기는 끝을 맺고 종로 6가 꽃시장을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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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좋지 않은 마눌이 또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 평지는 걸을 수 있다고.......

걷기 좋은곳 이라면 몇 군데가 있지만 지난주와 역고드름이라는 주제는 겹치지만

결이 다른 고대산의 역고드름을 보러 갑니다.

 

고대산 폐터널의 역고드름

 

언       제 : 2022년 1월 16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 12:00 -2.3℃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 '고대산 폐터널'

 

1호선 동두천역에 하차하여 신탄리로 들어가는 39-2번 버스로 갈아탑니다.

동두천 역에서 신탄리역 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소요....... 

전일 눈발이 조금 날렸던 영향인지 대광리를 지나며 바라보는 고대산 대광봉 일대는

11시가 넘었음에도 상고대가 하얗게 산정을 덮고 있다. 아!~~~~~ 멋진 풍경

그러나 오늘은 산행을 할 수 없는 상황 - 마눌과 나 둘 다 다리와 발이 편치 않다.

멀리에서 산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11:35 신탄리역 광장에서 하차하여 경원선 폐터널로 향합니다.

 

고대산으로 올라가는 철도 건널목 - 철길을 건너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고대산 들머리이고

                                              (구) 철도 중단점 (화살표) 방향으로 철길을 따라가면 역고드름이 생성되는 폐터널로 가는 길입니다.

 

마을 길에도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어 길을 찾아가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구) 철도 중단점을 지나 길을 따라 쭉 들어갑니다.

 

 

 

철길 아래 굴다리를 지나는 곳 - 이 길은 평화누리 자전거길인데 사진 왼편 동그라미 속에 표시된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경원선 폐터널까지 쉽게 갈 수 있답니다.

 

 

 

약 1시간 여가 지난 11:32 역고드름이 생성되는 경원선 폐터널에 당도합니다.

 

터널 입구- 고드름이 잘 생성되었습니다. - 작년까지 흉물스럽게 있던 구조물은 치워졌네요.

 

강추위가 이어져 오며 고드름이 멋지게 달렸습니다.

 

 

 

입구에서 마눌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터라 사람들이 빠지길 기다려 봅니다.

입구에서만 보기에는 아쉬워 사람들이 빠진 다음 잠시 들어가 몇 컷 담고 나옵니다.

 

터널 속에 생성된 역고드름 - 터널 천정의 크랙 부분에서 떨어지는 침출수에 의해 생성되는 역고드름이지만 철원지방의 기온이 계속 낮았던 관계로 고드름이 곧고 균일한 굵기로 잘 생성되었습니다.  

 

터널 안으로 들어가며 고드름을 담아봅니다.

 

터널 안쪽에서 내다보며 담은 풍경

 

아주 근사하게 생성된 역고드름

 

 

 

 

고드름을 구경하고 마눌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 한편의 양지바른 곳으로 갑니다.

 

집에서 준비해 온 생강차 한잔........

 

햇볕이 따뜻하고 좋아 나가는 길에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으려던 계획을 바꿔 이곳에서 끓여먹고 가기로 합니다.

 

추운 날 야외에서 끓여먹는 라면 맛은  그 어떤 음식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이지요.

 

마눌과 특별한 점심을 즐깁니다.

 

점심 후 커피도 한잔 끓여 마시구요.  ^ ^

 

식사 후 신탄리로 되돌아 나와 집으로 돌아옵니다.

 

쌀쌀한 날씨이긴 하지만 마눌과 적당하게 걷고

자연이 만든 걸작품을 감상하고 기분 좋게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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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福)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04:30 기상 벨이 울립니다.

사패산으로 새해 일출을 보러 가는 것으로 기획하였습니다만 

어젯밤 늦게 잠이든 관계로 몸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어서 다시 잠자리에 듭니다.

 

언       제 : 2022년 1월 1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서울 10:00 -6.8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

 

10:00 집 근처의 중랑천으로 카메라를 들고나갑니다.

 

중랑천엔 오리와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들이 거의 텃새화 되어 살아가고 있지만 겨울이 되면 월동을 위해 새로운 손님들이 날아듭니다. 

오늘은 물닭이 새롭게 보이고........ 얼마 전 원앙도 본 적이 있어 망월사 쪽으로 중랑천을 내려가며 살펴봅니다.

원앙이 있던 곳......

원앙은 경계심이 많아 주변의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줌의 길이가 짧아(200mm) 가급적 가까이 가야 하는데 건너편 기슭에서 움직이던 녀석들이 다들 날아오릅니다.

방법은 한 가지

수풀 속에서 꼼짝 않고 고정되어 있는 것......

녀석들이 경계심을 풀고 조금씩 움직입니다.

 

원앙

 

화려한 색을 띤 녀석이 수컷

 

원앙은 암 수가 거의 붙어 다니는 철새입니다.

 

오리와 원앙

 

 

새해 첫날 중랑천을 찾아온 원앙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부터 외출을 삼가고 집안에만 있다.

양주 기온이 -15℃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 

춥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쉽다.

08:50 철새들 사진을 찍을 만한 봐 둔 장소로 카메라를 들고나간다.

 

언       제 : 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08:00 -15.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

 

기온이 많이 내려 갔기에 중무장을 하고 중랑천으로 나간다.
오늘의 목표는 물안개가 피어나는 속 오리라도 한점 담아내면 아쉽지는 않겠다.
새들이 왔으려나!
중랑천의 지류가 합쳐지는 구간
그런데 !!!! 와우 ! 
예상치 못했던 백로들이 추위를 피해 이곳으로 왔네요. 
새들이 놀라지 않게 멀리에서 부터 조금씩 다가서며 셔터를 누릅니다. 

 

마치 온천수의 수증기 처럼 피어 오르는 물안개속

추위를 녹이고 있는 백로 가족들의 휴식처를 담아 봅니다.

 

 

 

 

 

 

 

 

 

 

 

 

 

날씨가 추워 웅크리고 있다가

용기를 내어 집 밖으로 나서니 아름다운 선물을 안겨 주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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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13℃ 를 기리키는 토요일 아침

마눌이 근무일이 바뀌어 집에서 쉰다.

추운 날씨라 기온이 올라가길 기다려 바람도 쐬고 철새들이 왔는지도 알아볼 겸 양수리로 향한다.

 

언       제 : 2021년 12월 18일 토요일       날       씨 : 흐림(오후 눈)       기      온 : 13:00 양평 -4.4℃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강변'

 

13:30 양수역에 하차하여역 앞의 용늪 연밭을 살펴봅니다만 아직 고니 떼는 보이지 않습니다.

(며칠 전 어느 님의 블로그에 고니 사진이 올라와 있길래 혹시 했는데 역시였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상황......

 

쌀쌀한 강바람을 맞으며 두물머리를 한 바퀴 돌아오기로 합니다.

강바람은 차고 매섭지만 단단히 대비하고 나온 터라 걷기엔 무리가 없는 기상조건......

덕분에 한적한 물레길을 기분 좋게 걸어 두물머리로 들어갑니다.

 
느티나무 쉼터 조금 못미친 연밭......
 

지난여름의 화려했던 삶의 흔적은 어름 속에 잠들어 있고

 

그 속에서 또 다른 삶의 굴레는 굴러가고 있습니다.

 

느티나무 쉼터의 또 다른 볼거리였던 강준치 떼를 구경하고자 물가로 가 봅니다만

추위에 물고기들은 깊은 물로 들어갔는지 보이지 않고 겨울바람에 이는 파도만 철석입니다.

  

물안개 쉼터에서 느티나무 쉼터를 배경으로.......

 

소원 쉼터에서....

 

추위에 찾는 사람이 적어 풍경 액자에도 앉아봅니다.

 

늘씬하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마눌을 세우고.... 

 

되돌아 나가며 따뜻하게 담아온 생강차를 한잔 마시는데.......

 

머리맡의 낮은 나뭇가지에 참새떼가 앉아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이곳을 무대로 살아가는 새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나 봅니다.

아까 오리들도 분명 야생인데 사람이 옆에 있어도 도망가지를 않고 먹이활동에 전념하더니 

애네들도 무서워하는 기색이 전혀 없습니다.

 

비스켙을 씹어 바윗등에 내려놓자 우르르 날아 내려옵니다. ㅎ~ 

한두 번 얻어먹어 본 것이 아닌 듯.....

 

날씨는 계속 찌뿌둥하고......

 

장어덮밥

용늪을 건너 양수역으로 향하다 장어덮밥으로 요기를 하고 양수역으로 향합니다.

 

찌뿌둥하던 날씨는 예보대로 눈을 뿌리고.....

 

차츰차츰 눈발이 굵어집니다.

 

쌀쌀한 강바람과 눈발까지 날려줍니다만  마눌과 함께 걸으니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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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 다른 일행들과 먹고 왔던 닭갈비 화덕구이를 맛 보여 주려고 친구 내외와 함께 가평으로 향합니다.

가평 자라섬 남도의 꽃축제는 오늘이 마지막 날....... 꽃들은 많이 졌을 테지만 바람이나 쐬려고 자라섬을 한 바퀴 돌기로 합니다.

 

남도 꽃 정원의 핑크 뮬리 밭에서.....

 

언       제 :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2:00 10.5

누  구  랑 : 장 사장 내외랑 우리 내외 넷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 남도 꽃 정원'

 

아침 10시 느긋하게 친구의 차량으로 가평으로 향합니다.

11:40 자라섬 남도 입구의 출입구에서 간단히 열체크와 큐알코드 체크를 하고 입장을 합니다.

 

출입구 쪽의 그네 포토존에서......

 

남도로 들어가는 다리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중도와 남도 사이의 샛강 풍경

 

아직 핑크 뮬리의 아름다움은 건재합니다.

 

입구 쪽엔 국화분재가 또 새롭게 맞아줍니다.

 

 

국화 분재를 지나 아직 하얀 구절초 꽃이 제법 남아있는 언덕길로 올라섭니다.

 

구절초 언덕에서.....

 

 

몸이 안 좋은 친구는 언덕에서 쉬고 있고 우리 세 사람만 남도 섬의 끝자락까지 다녀오기로 합니다.

 

두 분의 마눌님이 구절초 꽃밭에서...

 

구절초 언덕을 내려오며....

+

 

 

남도 섬의 끝자락..... 꽃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난번보다 많이 시들었지만 강가를 흐르는 청량한 공기를 즐기며 입구 쪽으로 돌아섭니다.

 

보랏빛의 버베나 꽃길을 따라 핑크 뮬리가 있는 입구쪽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친구와 다시 조우하고......

 

핑크뮬리 꽃밭에서.....

 

우리 내외

 

친구 내외

 

친구와 함께...

 

남도의 꽃 정원을 둘러보고 지역특산물 판매대에서 송화 버섯과 꾸지뽕 열매를 구입하여 자라섬을 출발합니다.

내년에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가평에서 청평으로 가는 길 

진도 레미콘 인근의 막국수집으로 찾아 들어갑니다.

닭갈비 화덕구이를 치즈와 함께 먹는 새로운 맛을 마누라와 친구 내외에게 보여주기 위해 찾은 집....

 

 

 

치즈를 찍어 화덕에 구운 닭갈비와 함께 먹는 특이한 조합..... 마눌과 친구도  맛에 만족하네요. ㅎ

 

각종 나물과 청국장에 비벼먹는 비빔밥

 

그리고 막국수까지...... 맛있게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가평에서 구입한 송화 버섯과 꾸지뽕 열매

뒤쪽의 산삼 동동주는 음식점 주인장이 우리에게 한주전자를 덜어 팔고 남은 것을 나올 때 서비스로.....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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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라섬을 다녀온 뒤 마눌이 철원 고석정의 꽃밭을 가자 한다.

지난주는 갑자기  친구들과 부부동반 모임이 잡혀 못 가고......

한주가 미뤄져 이번 주에 철원으로 꽃구경을 떠난다.

 

철원 고석정의 꽃밭에서.....

 

언       제 : 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날       씨 : 쾌청 기온 강하로 쌀쌀함     기       온 : 철원 10:00 3.2℃ (07:00 -2.5℃)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한탄강 고석정'

코       스 : 고석정 ~ 고석정 꽃밭 ~ 한탄강 트래킹 ~ 은하수교 ~ 송대소 ~ 태봉교 ~ 직탕폭포 (09:22 ~ 16:00 약 6:30 소요)

 

철원 까지는 교통편도 좀 불편하여 이른 시간 서둘러 집을 나섭니다.

버스로 포천으로 이동하여 와수리행(신철원 경유) 버스를 타고 들어가 신철원 우체국 앞에서 농촌버스를 탑니다.(1번 1-1번이 고석정을 경유합니다.)

 

서둘러 왔더니 09:22 고석정 입구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꽃밭에 꽃을 보러 왔지만 10:00부터 입장이라 우선 고석정을 구경하러 내려갑니다.

 

고석바위를 구경하러 내려가는 길.....

 

고석바위는 현무암 단애절벽으로 형성된 한탄강 계곡에 화강암 바위가 강 중간에 불쑥 솟아있어 경관이 수려한 곳......

 

고석바위

 

두 개의 정자

 

수상보트 선착장 쪽에서 바라본 풍경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조망되는 풍경

 

또 다른 풍경을 보기 위해 절벽 위쪽의 정자로 올라갑니다.

 

절벽 위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한탄강하류의 풍경

 

절벽위 정자 앞의 조망처에서....

 

 

다시 고석바위를 중심으로 한 풍경

 

조금 더 상류 방향으로 이동하여 고석정을 내려다봅니다.

 

이렇게 고석바위를 구경하고 입구의 전쟁박물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꽃밭으로 이동합니다.

 

고석정 꽃밭 입구를 지나 간단하게 열체크를 하고 소독 죤을 통과하여 꽃밭으로 들어갑니다.

 

꽃밭은 무척 넓게 조성이 되어 있었으나 9월 10일부터 개장을 하였던 터라 일부 꽃들은 이미 졌고.......

어젯밤 철원지역은 영하로 내려가(-2.5℃)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려 꽃의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마눌은 지난주에 오지 못했음을 아쉬워합니다. 그러나 몇몇 늦게 발색이 되는 꽃 댑싸리와 억새는 상태가 괜찮습니다.

 

황홀한 색감을 자랑하는 꽃댑싸리 밭에서....

 

 

 

꽃댑싸리

 

꽃댑싸리

 

꽃 댑싸리를 구경하고 외곽지대의 억새밭으로 한 바퀴 돌아봅니다.

 

억새밭에서.....

 

억새는 싱싱하고 아름답습니다.

 

 

 

중간중간 설치된 휴식장소의 그네도 타 봅니다.

 

구절초와 해바라기 맨드라미들은 이미 졌거나 상태가 시원치 않고 그나마 가우라 꽃들은 한창 피어나는데 간밤의 추위에.... 그래도 이만하면 볼만 합니다.

 

가우라 꽃밭에 마눌을 세웁니다.

 

그리고 함께......

 

가우라 꽃밭(언덕에서....)

 

가우라 꽃밭(위쪽에서....)

 

위쪽 평평한 곳의 가우라 꽃밭

 

천일홍 등 모둠 꽃밭을 배경으로....

 

 

 

 

 

현무암 돌들로 구멍을 뚫어 아치를 만들어놓는 정성도.....

 

꽃밭을 구경하고 나가는 곳.....

 

꽃밭을 구경하는 동안 음악신청도 받아 틀어주며 DJ의 안내멘트 중 '출렁다리 은하수교'홍보를 듣고 마눌이 관심을 보입니다.

은하수교는 지난 1월 한탄강 얼음트래킹을 왔을 때 송대소 아래에 막바지 다리 공사를 하던 것을 보았는데 아마도 그곳일듯 싶어 송대소까지 한여울길을 따라 트래킹을 하기로 합니다.

 

한여울길을 따라가다 마당바위쯤에서 바라다 보이는 은하수교

 

은하수교를 당겨봅니다.

 

단풍잎도 이제 붉게 물들기 시작을 하고...... 한탄강의 풍경을 즐기며 송대소로 향합니다.

 

송대소 바로 아래에 신축된 은하수교

 

다리는 비교적 널찍한데 출렁거림이 있고 다리 한가운데쯤 유리로 깔아놓아 아찔한 스릴감이 있습니다.

 

중간쯤에서 바라보는 송대소 절벽의 풍경

 

중간쯤에서 바라보는 송대소 하류의 한탄강 풍경

 

다리 끝에는 스카이워크 조망처를 만들기 위해 부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언덕 위로 올라가 봅니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은하수교와 송대소 풍경

 

조망처에서 사진을 남기고 은하수교를 건너갑니다.

 

이곳에서 은하수교만 보고 고석정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쉬움이 있어(직탕폭포까지의 거리가 더 가까움) 직탕폭포까지 가서 구경하고 직탕폭포 쪽에서 동송에서 오는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송대소 주상절리

 

송대소 조망처들을 지나 커피점에서 바라보는 송대소 풍경(가운데로 가로지른 구조물은 부교로서 동절기 얼음트래킹을 할 때 걷게 하기 위함 일듯 합니다.)

 

한여울길을 따라 태봉교를 지납니다.

 

아침 일찍 나와 시간이 좀 많이 지났지만 15:30 직탕폭포에 당도합니다.

 

시기적으로는 갈수기를 앞두고 있지만 잦은 가을비로 수량이 풍부하여 폭포가 보기 좋습니다.

 

직탕폭포

 

직탕폭포에서...

 

이렇게 고석정의 꽃구경을 왔다가

예정에 없었던 은하수교와 직탕폭포까지 구경을 하고 한탄강 트래킹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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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이나 지인의 아들 결혼식과 집안 행사로 이틀을 보내고

대체휴일인 월요일 ...... 산행이라도 나갈까 하는데 날씨가 비가 예보되어 있다.

때마침 지인형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가평을 가려고 하는데 함께 가자' 한다.

 

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 의 구절초 꽃밭 풍경

 

언       제 : 2021년 10월 4일 월요일(대체휴일)   날       씨 : 흐리고 비         기       온 : 춘천 13:00 20.7

누  구  랑 : 감종기 님 박주식 님 이철수 님 그리고 나 넷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 남도 꽃 정원'

 

12:15 박주식 님의 승용차로 가평 자라섬에 도착을 하고.....

 

자라섬 서도의 주차장에 파킹을 한 후 중도로 건너갑니다.

 

자라섬에서 바라보는 경춘선  전철 다리

 

 

 

 

 

코스모스 식재지

 

중도의 잔디밭을 가로질러 남도 꽃 정원 행사장으로 갑니다.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지역특산물 홍보관에서 알코올 도수 11.5도의 막걸리를 한병(8,000원) 구입을 하여 시음들을 하고...

 

감염병 체크와 매표를 하여(입장료:5,000원/1인이나 특산물 구입 티켓으로 5,000원을 되돌려 줌) 입장을 합니다.

 

자라섬 중도에서 남도로 건너가는 다리

 

하류의 물길 풍경

 

상류의 풍경

 

남도 꽃 정원 안내도

 

우리는 1코스로 자라섬 선착장까지 들어갔다가 2코스로 나오며 관람을 합니다.

 

입구 쪽에 식재된 핑크 뮬리 군락

 

 

 

 

 

 

 

 

 

버베나 꽃과 원두막 풍경

 

 

 

 

자라섬 선착장에 당도합니다.

 

이쪽은 국화분재들로 장식을 해 놓았고....

 

 

 

특설무대에서는 수와진의 자선공연이 있네요.

 

 

 

남이섬 방향이 조망되는 남도의 선착장 옆 , 돌고래 형상의 국화분재 포토죤

 

넷이서 함께.....

 

건너편 남이섬까지 연결된 짚라인

 

 

 

건너편 남이섬으로 가는 선착장과 수상레저 운영장

 

 

 

강변을 미끄러지는 수상스키어

 

 

 

세계의 정원 앞에서....

 

제3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세계의 정원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그제그 턴을 하는 모터보트

 

한반도 지형의 천인국 식재지 - 꽃은 지고 있는 듯...

 

 

태극문양 앞에서.....

 

태극문양은 국화꽃으로 대체되어 있네요.

 

이곳에서 가장 넓은 장소에 식재된 구절초가 제철입니다.

 

자라등 처럼 봉긋이 올라온 언덕을 중심으로 한 구절초 식재지

 

구절초

 

작은 언덕에 올라 내려다본 구절초 풍경

 

 

 

언덕 위 길을 걸어 내려갑니다.

 

 

 

해바라기 식재지

 

해바라기 꽃

 

토끼도 풀어놓았네요. ^ ^

 

남도의 꽃 정원을 빠져나옵니다.

 

 

 

터널길의 각종 넝쿨식물들....

 

입장 티켓으로 막걸리를 몇 병 사서 잔디밭에 앉아 맛보는 시간.....

 

흐렸던 날씨는 기어이 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관람을 마쳤기에 주차장으로 돌아와 귀가를 합니다.

덕분에 꽃바람 잘 쐬고 돌아오는 길.....

맛난 닭갈비까지 형님이 쏘시네요. 잘 먹고 잘 즐기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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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무르익어갑니다.

이무렵 소래포구의 드넓은 갯벌엔 칠면초가 붉게 물들어 있을 것이기에 

그 광경이 아른거려 제철을 맞는 전어회도 먹어보고 갯벌을 구경하러 소래포구로 향합니다.

 

소래습지 제1전망대에서.....

 

언       제 :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인천 12:00 25.5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인천직할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 생태공원'

 

의정부에서 소래포구까지는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07:20 집을 나섭니다.

1호선 회룡역에서 부평까지 이동을 하고 인천지하철로 원인재 , 다시 수인선으로 갈아타고

10:20 소래포구 재래시장에 도착을 합니다.

소래포구 재래 어시장

 

 

시장은 잘 정비되어 있지만 그래도 뒤편의 난전이 펼쳐지는 곳이 재래시장의 맛이 나는 곳...... 시장 뒤편으로 나갑니다.

 

포구는 한창 물이 빠지기 시작하고.......

갓 들어온 해산물을 파는 난전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오늘은 어떤 물건이 눈에 들어오는지 구경을 해 봅니다.

 

 

오늘 시장은 유독 게가 많이 보이네요. 

장사하는 아주머니들이 딱개 라고 부르는 게가 싼값에 푸짐하게 줍니다.

아마도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게들을 모아 등딱지를 따서 소쿠리에 담아 값싸게 판매하는 듯....

가을게들은 살이 많지 않겠지만 국물을 내는 데는 괜찮을 것 같은데.......  눈도장을 찍어두고.....

 

'소래습지 생태공원'에 들어가 맛볼 전어 새꼬시를 한팩 떠서(1kg) 소래습지로 갑니다.

 

포구를 벗어나자마자 오른쪽 주차장 쪽으로 가서 

 

고속도로 아래로 난 굴다리를 지납니다. 

이 굴다리를 지나 나가면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시작됩니다.

 

좀작살나무 열매

 

배초향(일명 방아)

 

갯골에는 물이 모두 빠진 상태........

 

갯골 너머로 칠면초가 빨갛게 물든 갯벌이 보입니다.

 

군데군데 조망 데크가 있어 데크로 나가 봅니다.

 

데크 아래의 물 빠진 갯벌에는 농게들이 한창 먹이활동 중....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소염교

 

소염교를 지나 공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드넓은 갯벌을 붉게 수놓은 칠면초의 향연

 

아주 근사한 풍경입니다.

 

생태전시관 앞의 갯벌 풍경

 

 

 

 

생태전시관 옆 데크에 앉아 사 가지고 온 전어회를 먹고 가기로 합니다.

 

주먹밥에 전어회까지 있으니 오늘 점심은 아주 푸짐합니다. ㅎ~

 

점심을 먹고 염전을 지나 풍차를 조망할 수 있는 제1조망처로 갑니다.

 

염전을 지나가는 인도교

 

인도교에서 바라보는 염전창고 방향의 풍경

 

풍차 쪽을 배경으로....

 

제1쉼터로 갑니다.

 

제1쉼터 - 풍차 포토존이 새로 만들어져 있네요.

 

 

제10 쉼터에서 제9 쉼터 방향으로 풍차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짙푸른 가을 하늘과 점점이 흩어진 구름이 풍차가 있는 습지의 풍경을 한결 돋보이게 해 주네요. ^ ^

 

 

오래 걷기엔 부담스러워 풍차가 있는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잠시 쉬다가 되돌아 나갑니다.

 

나오는 길..... 염생식물인 칠면초를 가까에 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담아봅니다.

 

오늘은 하늘이 넘 멋진 날

 

칠면초로 물들여진 갯벌을 한 번 더 담아봅니다.

 

 

소염교를 지나 소래포구 어시장으로 되돌아 나갑니다.

 

둥근이질풀 꽃

 

갯벌 위를 나는 동력글라이더 - 습지 인근에 이륙장이 있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녀온 소래습지 생태공원 안내도

 

소래포구에서 아까 봐 두었던 게를 사서 포장을 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

 

2만원어치를 샀는데 김장용 큰 다라로 한가득...... 가격이 싸서 이웃들과 나누어 먹고 일부는 냉동보관하였다 국물을 낼 때 쓰면 좋을 듯하여 무겁게 가져왔습니다.

 

마눌은 냉동실에 보관할 게 손질을 하고......

나는 게를 본 김에 꽃게라면을 끓입니다. ㅎㅎ

 

게 3마리를 잘라 넣고 라면을 텀벙!!!

 

ㅋㅋㅋㅋ

 

아주 맛 좋은 꽃게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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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된다.

여름내 땅속에 웅크리고 있던 꽃무릇이

하나 둘 솟아오르며 붉디붉은 정열을 토해낸다.

 

하루 이틀.....

만개시기를 기다려 카메라를 대동하고 출근합니다. 

 

언       제 :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촬영 장소 : 서울시 중구 '이화여자 외국어 고등학교'

 

07:00 작업복을 갈아 입고 햇살이 들기를 기다려 꽃무릇을 담아 봅니다.

 

꽃무릇

 

비록 선운사처럼 거대한 군락지는 아니어도

도심에서 꽃무릇 즐기기엔 이만하면 감사하지 아니한가!

 

먼저 교정에 심어준 분들이 있기에

멀리 가지 않고도 이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 고맙고......

이 꽃무릇을 좀 더 큰 군락으로 만들어가는데 나의 작은 힘도 보태어 봅니다.

 

꽃무릇

 

 

 

 

 

 

 

 

 

 

 

 

 

 

아침햇살에 눈부시게 피어나는 꽃무릇......

보는 이들의 마음도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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