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이 도심으로 내려앉는다.

이번 주에도 무릎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산행은 포기하고 친구 내외와 식사를 하기로 한다.

 

굳이 산에 올라야 가을을 느낄 수 있을까?

여름꽃이 생을 다한 을씨년스럽던 화단에

봄부터 공들여 키운 국화가 한아름 피어났다.

그리고 맨드라미, 화살나무의 단풍도 붉게 물들어

그 고운 색감을 카메라에 담는다.

언       제 :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장       소 : 서울시 중구 순화동 '이화외고 교정'

 

올봄 모종을 얻어 옮겨 심은 두 포기의 국화중 한 포기 - 키가 너무 커서 주체하지 못하고 드러누운 상태로 꽃을 피웠는데 색감이 너무 아름답다.

 

 

맨드라미의 색감도 곱고

 

 

 

화살나무의 단풍색도 곱다.

 

 

오후 4시 

 

안개분수 

 

은행나무 등 하굣길

 

본관 앞의 교정 풍경

 

산천을 곱게 물들인 단풍이

이제는 도심의 구석 구석에도 가을색을 입히고 있습니다.

늘 좋은 가을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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