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는 이차 저차하여 단풍구경을 못하고 지나간다.

영하의 추위가 한차례 지나간 뒤......

이화외고 교정의 고목단풍나무도 붉게 물드는가 싶더니 이내 외부 나뭇잎이 꺼수수해 진다.

 

화단의 시들은 꽃대들을 정리하러 나 가는 길.......

단풍나무 아래를 지나며 무심코 올려다본  단풍잎

햇살에 빛나는 색감이 황홀하다!!!

가던 길을 되돌아가 핸드폰을 들고 나와 몇 장 담아 봅니다.

 

언       제 : 2023년 11월 23~24일 

어  디  서 : 서울시 중구 순화동 '이화 여자 외고 교정'

 

단풍나무 품종 중 가장 늦게 물드는 개량단풍나무 - 나무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붉은색감이 예술이다.

 

23일 13:30분 담은 단풍나무 모습(사진 1) - 다소 흐린 날씨였지만 색감이 너무 고와서 한참을 담아 봅니다.

 

23일 13:30분 담은 단풍나무 모습(사진 2)

 

24일 09:37분 햇살이 좋아 다시 한번 담아봅니다.(사진 1)

 

24일 09:37분담아본 사진 (사진 2)

 

단풍구경도 못 가고 보낸 지난가을의 아쉬움을

이렇게 근무처에서 달래 봅니다.

 

감사합니다.

 

실로 오랜만에 시내의 덕수궁 투어에 나섭니다.

서울을 생활권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고궁을 바로 옆에 두고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들러 본 지가 30여 년은 된 듯하다.

 

언        제 : 2023년 11월 1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10.6℃

누  구  랑 : 소부장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서울시 중구세종대로 99 '덕수궁'

 

마눌님들은 김장의 여파로 집에서들 쉬시고.......

친구 소부장이랑 1호선 시청역 앞 2번 출구 덕수궁 앞으로 약속장소를 정하고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10:50 덕수궁 앞.......

친구는 아직 도착전이고....... 

관리자들이 라인을 치고 있습니다.

 

곧이어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근무자 교대식을 이벤트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입장표를 끊어 놓고(일반 1,000원)  친구가 도착할 때까지 근무교대 행사를 구경합니다.

 

 

 

 

 

 

 

 

 

 

근무교대의식이 끝나갈 때쯤 친구와 덕수궁으로 입장을 합니다.

 

 

*덕수궁의 역사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서 선조가 의주까지 피난 갔다가 서울로 돌아왔을 당시, 궁궐이 모두 불타버려서 거처할 왕궁이 없어서 왕족의 집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완전했던 월산대군가를 행궁으로 삼아 거처하게 된 것이 덕수궁의 시초이다.

 

조선의 5대 궁궐 중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것으로 조선말 고종이 살던 곳이다. 궁궐의 자리는 원래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집이 있었던 곳으로 선조가 임진왜란 직후 임시거처로 사용하면서 행궁이 되었다. 광해군은 이곳에서 즉위한 뒤 1611년 10월 경운궁으로 이름을 바꿨다. 1615년(광해군 7)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빈 궁궐이 되었으며 1618년 인목대비가 이곳에 유폐되면서 서궁으로 불렸다. 인조는 이곳 별당에서 즉위했으나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는 바람에 다시 빈 궁궐이 되었다.

1896년 아관파천으로 왕태후와 왕태자비가 이곳으로 옮겨와 생활했으며 1897년 고종이 러시아 영사관에서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본격적인 궁궐건물의 건립이 이뤄졌다. 그 해에 역대 임금의 영정을 모시는 선원전, 침전인 함령전, 보문각 등이 지어졌으며 9월 17일 고종이 황제 즉위식을 하고 소공동의 원구단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냄으로써 정궁이 되었다.

1900년(광무 4) 담장공사가 완공되었고 정문인 인화문 및 돈례문·회극문·영성문 등의 전문이 완성되었다. 그해에 선원전이 불탔다. 1902년 정전인 중화전과 관명전 등이 새로이 건립되었으며 1904년 대규모 화재로 많은 건물이 불타버렸으나 즉조당·석어당·함령전 등이 중건되었다. 이때 정문의 이름을 대안문이라 했다. 1905년 중화전을 다시 짓기 시작하여 이듬해 완공되었으며, 이때 대안문도 수리하여 대한문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07년 고종이 순종에게 왕위를 이양하고 이곳에 살면서 현재의 이름인 덕수궁으로 바꾸었다. 순종이 이곳의 즉조당에서 즉위한 뒤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고종의 거처가 되었다. 1910년 근대건물인 서양식의 대규모 석조전이 건립되었으며, 1919년 고종이 함령전에서 죽었다. 1921년 중화전에 봉안했던 고종의 영정을 창덕궁 선원전으로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다음백과)

 

중화문 앞에서.......

 

 

덕수궁중화전

덕수궁의 정전. 중화문과 함께 보물 제819호로 지정되어 있다. 본격적인 궁궐 중건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즉조당을 정전으로 사용했으나 1902년 중화전이 세워지면서 정전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04년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1905년 중건되면서 원래 2층이던 것이 1층이 되었다.(다음백과)

 

 

 

 

 

품계석

 

 

 

 

 

중화전에서 내다보는 중화문

 

중화전 내의 어좌와 천정의 쌍용문양

 

 

인공 건축물에 큰 관심이 없었기에 궁궐이나 건축물보다는 산이나 자연을 즐겨 찾았었는데 

모처럼 찾은 궁궐...... 인공의 구조물과 그 위에 얹힌 자연

널찍한 공간여백과 잘 가꾸어진 정원수 등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예정에는 잠시 궁궐을 둘러보고 정동길을 거쳐 경희궁까지 둘러보는 일정을 잡았었는데 

이곳 덕수궁에서 천천히 즐기는 쉼의 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선조가 기거하다 서거한 석어당(昔御堂) 쪽으로 이동합니다.

 

 

 

현존유일의 목조 2층건물로 단청을 입히지 않아 수수하지만 오히려 아름답고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한참을 서서 감상을 해 봅니다.)

 

석어당과 덕홍전 사이에 있는 살구나무

 

아름드리 고목의 살구나무.......  자태가 매우 아름다워 꽃이 피었을 때 다시 찾아와야 할 듯합니다.

 

석어당 뒤편으로 돌아 즉조당과 준명당을 지납니다.

 

햇살이 따사로운 준명당 앞의 계단에서 쉬고 있는 외국인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즉조당 쪽에서 바라보는 석어당

 

 

석조전은 패스하고 뒤편의 돈덕전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돈덕전

 

 

 

돈덕전 내부에는 사진과 영상으로 역사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곳.... 

 

 

 

 

 

고종황제 어진

 

 

돈덕전을 나와 덕홍전과 함녕전 쪽으로 이동합니다.

 

덕홍전 지붕 끝의 잡상

 

중화전 지붕의 잡상  

잡상(雜像)
궁궐의 지붕 처마 끝자락을 장식하는 인물, 혹은 동물 모양의 조각상. 잡상의 수는 궁궐건축의 격을 보여주는 요소로서 일반 민가에는 허락되지 않았고 현대 건축에는 청와대 본관 지붕에 잡상을 설치했다.(주술적 의미가 있는 듯)

 

 

함녕전의 일월도와 어좌

 

덕수궁 관람을 마치고 덕수궁 뒤편의 정동길로 나갑니다.

점심시간도 이미 지났고.......

친구가 영천시장의 만두가 먹고 싶다고 하여 시내 투어의 계획을 수정하여 서대문 영천시장으로 향합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극장의 벽화

 

구 신아일보사 건물 - 좌측 편 담장이 쳐진 곳은 이화여고

 

이화여고는 언덕을 사이에 두고 이화외고와 출입문을 함께 사용하는 같은 재단의 학교인데

이곳까지 왔으니 학교 내에 있는 유관순 우물터 등의 유적지를 구경시켜 주기로 합니다.

이화여고 정문(동문) 경비실을 경유하여 이화여고에서 서대문 쪽으로 넘어갑니다.

 

이화여고 교내에 있는 유관순 우물터

 

 

 

노천극장 - 사진 좌측 흰색 건물은 유관순 기념관

 

유관순 기념관 쪽으로 넘어 갑니다.

 

기념관 앞 잔디밭의 유관순 열사 동상

 

유관순 열사의 동상 앞에서.....

 

이화여자외고 교정의 그네의자에서.....

 

이화여자외고의 정문으로 사용되는 서문 경비실을 경유하여 독립문 인근의 영천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친구가 먹고 싶어 하던 만두와 칼국수 한 그릇을 나누어 먹으며 고궁투어를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바람좀 쐬고 점심식사나 하려고 

오후가 다된 11:50경 도봉산 역에서 친구네와 만납니다.

그래도 도봉산에서 만났으니 조금 걷기는 해야 겠지요! ㅎ~

 

도봉산 코스중에서도 가장 짧은 어르신 들이 자주 선택하는 코스를 한바퀴 돌기로 합니다.

 

도봉탐방 지원센터에서 좌측편 둘래길을 따라 걷습니다.

 

능원사 ~도봉사를 지나고 금강암 쪽으로 넘어가는길을 택하고.......

 

언덕에서 잠시 우측으로 빠져 양지쪽에서 차를 한잔을 나누며 대화를 나누다

금강암 쪽에서 도봉분소 쪽으로 방향을 꺽어 내려와 14:10경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점심을 함께하고 산행을 마칩니다.

그래도 이렇게 밖으로 나오니 상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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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독감백신 접종 때문에  사우나를 일찍 다녀오고   

딸아이 사업장의 행사로 인해 손주를 봐 줘야하는 마눌을 도와주느라 진이 빠집니다.

 

일요일엔 마눌은 지인 자녀 결혼식에 참석해야 해서 

일주일 전쯤 도착한 새로운 고기잡이 도구를 테스트해 보기 위해 나는 혼자라도 물가를 다녀올 생각을 합니다.

 

 

가평 승안천과 가평천의 합수지점 에서......

 

 

언       제 : 2023년 11월 5일 일요일          날       씨 : 비 온 후 흐림        기       온 : 춘천 13:00 17.2℃

누  구  랑 : 친구 소부장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계량리 승안천 합수지점

 

전일 저녁 통화에서 함께 하기로 한 소부장이랑 08:50 상봉역에서 만나 08:59 전철로 가평으로 이동합니다.

1시간 후.... 가평역에 도착하여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5번 버스를 타고 승안교 옆 계량리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비가 내리고 있어  비를 피할 수 있는 승안교 아래에 자리를 잡습니다.

 

 

다리 아래에서 하류 쪽으로 내려다보는 풍경 - 보납산 방향

 

상류 방향의 풍경 -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운무가 내려앉고 있어 풍경이 근사합니다.

 

친구는 사진을 담느라 분주하고....... 나는 어구를 테스트해 볼 장소를 물색해 봅니다.

 

예정했던 새로 구입한 어구를 테스트 장소는 좀 더 하류이지만 

다리아래 승안천에도 물고기가 제법 보여서 이곳에서 테스트를 해 보기로 합니다.

 

인터넷을 보고 새로 구입한 어구는 새우 게 가재 등을 잡는 드롭낚시 도구로

바구니처럼 생긴 어망 안에 미끼를 넣고 저수지 등에 담가 들어 올려 잡는 방식의 도구.......

이것을 우리 하천에서 피라미를 잡는데 적용해 보려고 하는데....

예민한 피라미 들이지만 나의 생각처럼 바구니 안쪽으로 들어와 줄 기대를 가지고  장소를 만들어 시도를 해 봅니다.

 

돌담을 쌓고 물의 흐름을 줄여주고 낚싯대에 묶은 어망을 미끼를 넣어 가라앉혀 놓습니다.

이렇게 어망을 설치해 놓고 고기가 몰려들면 어망을 들어 올려 고기를 잡을 계산 이랍니다.

 

그런데 염려했던 대로 낯선 어망을 경계하는 물고기의 움직임이 눈에 띄고

낚싯대를 들어 올리려 가까이 가면 움직이는 사람을 경계해 멀리 도망을 칩니다.

물고기가 어망 위에서 움직이는 것이 보여 빠르게 어망을 들어 올려 봅니다.

오호! 피라미 3마리가 잡혔습니다.

이후 장소를 옮겨 물이 잔잔한 곳에서 시도해 보았으나

어망 근처에 가면 물고기들이 방향을 틀어 어망 가운데로는 가지를 않네요.

사람을 경계하는 점과 좀 더 강한 포집력을 가지는 먹이등 몇 가지 개선하면 피라미를 잡는 도구로 써도 될 듯합니다.

 

친구에게 피라미 튀김을 맛보게 해 주기 위해서는  다른 어구를 써서 물고기를 잡아야겠네요.

(새로운 어구로 물고기를 잡지 못할 것을 대비하여 어항을 2개 준비해 옴)

어항을 설치하여 물고기를 잡습니다.

어항을 한차례 건지고 나니 비가 멎었습니다.

 

아래쪽 보납산을 휘감아 오르는 운무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 승안교 아래에서 논이 있는 둑길로 자리를 옮깁니다.

어항을 먼저 옮겨 설치하고..... 점심을 먹을 채비를 합니다.

 

 

뚝방길에서 바라보는 가평 시가지 풍경

 

그리고 연인산 방면으로 펼쳐지는 운무쇼!

 

이런 풍경을 감상하며 뚝방길에 자리를 하고

어묵 국물을 뎊혀 마눌님 들이 싸준 도시락으로 맛난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운무는 식사를 하고 있는 내내 그 모습을 바꾸어가며 우리의 감성을 자극 하네요. ㅎ~

 

어항을 두어 차례 더 건지니 충분히 먹을 만큼 잡았습니다.

 

식사 후 여유 있는 시간.......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변의 풍경을 즐기며 사진을 남겨 봅니다.

 

 

 

벼 베기를 끝낸 논과 산등성이를 휘감은 운무가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승안천 옆 뚝방길을 중심으로 한 풍경

 

오후 3시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튀김을 준비하기 위해  잡은 물고기 손질을 합니다.

 

오늘 잡은 물고기 

 

물고기 손질을 끝내고 올라오니 또 다른 운무쇼가!.....ㅎ

 

볼 때마다 풍경이 변화하니 몇 번째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남기는지 모르겠네요.

 

 

 

 

 

 

15:55 이제 슬슬 튀김을 만들 시간.......

튀김을 하기 좋은 작은 크기로 열댓 마리 골라놓고

조금 굵은 놈은 친구가 가져가 찜을 해 먹으라고 얼음에 재여 놓습니다.

 

피라미 튀김(초벌튀김) 동영상(러닝타임 3분 33초)

 

친구가 핸드폰으로 촬영한 동영상

 

튀김은 초벌 튀겨낸 후 한번 더 튀겨야 바삭하고 맛있는 튀김이 됩니다.

(튀김옷 만들기 : 튀김가루, 마늘다진것 약간 ,깻잎3~4장 )

 

2벌을 튀겨 완성한 튀김 한 접시

 

풍경 좋은 장소에서 금방 튀겨낸 바삭한 튀김을 먹는 맛은 쵝오!!!! ㅋㅋㅋ - 이 맛에 천렵을 나옵니다.

 

 

이렇게 즐기다 보니 어느새 오후 4시 30분을 지납니다.

운무쇼! 도 이제는 끝나고 날씨가 흐린 탓에 어둑해집니다.

 

집에 도착하면 좀 늦더라도 아예 라면을 끓여 먹고 저녁을 대신 하기로 합니다.

라면을 끓여먹고 짐을 챙기고 나니 5시 30분........ 

여태껏 잘 참아준 가을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네요. ㅎ~~~~~~

"오늘하루 감사히 잘 즐기고 돌아갑니다." 라고 감사의 말을 남기고 철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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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하순.......

갯골에 자생하는 염생식물 칠면초의 붉은향연이 펼쳐질 시기.....

친구네와 꽃게도 좀 사오고 칠면초로  붉게 물들었을 갯골의 풍경이 그리워 소래습지를 가 보기로 합니다.

 

소래습지 풍차가있는 풍경에서......

 

언       제 : 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인천 10:00 ℃

누  구  랑 : 친구 장사장 부부와 우리 부부

어  디  를 :인천직할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 생태공원'

 

06:50 광운대역에서 친구를 만나 친구의 차량으로 소래포구로 향합니다.

07:50 소래포구 재래시장에 도착하여 차량을 파킹해 두고 재래 어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우리는 난전을 한 바퀴 돌아본 후 (아직 이른시간이라 물건들을 진열중이라)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이동해 갑니다.

 

이곳 소래포구에서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은

영동고속도로 아래로 난 굴다리로 통과하면 길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

소래포구에서 50여 미터쯤 이동하여 굴다리를 지납니다.

 

굴다리를 지나 갯골을 구경하며 길을 따라 진행하면 주차장이 나오고

 

이곳 소염교를 건너면 본격 소래습지 탐방로가 시작 됩니다.

 

소래습지 조감도에 그려본 경유지

 

갯골에는 물이 빠지고 있는중(07:00경 만조였다고 함)이고 왠일인지 갯골을 수놓고 있어야 할 칠면초가 듬성듬성하네요.

 

생태전시관 앞 갯벌엔 칠면초가 가득해야 하는데........... 저 멀리에만 조금 보일뿐....... 아쉽네요.!

 

생태전시관 앞 갯벌

 

아쉽지만 암튼 풍경은 있는대로 즐겨야 겠지요. ^ ^

 

풍차가있는 풍경을 보러가기 위해 염전관찰데크를 건너 갑니다.

 

염전터

 

습지에 자라는 갈대들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시그니처 풍경인 풍차가 있는곳에 도착 합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의 포토존

 

친구부부

 

마나님들

 

우리부부

 

풍차

 

 

 

 

풍차의 뒤편으로 데크길을 따라 걷습니다.

 

뒤편에서 바라보는 풍차가 있는 풍경

 

풍차를 배경으로 친구부부

 

우리부부

 

나의 마눌님

 

이곳 소래 습지는 매우 넓게 공원이형성되어 있지만

우리는 일부이지만 이곳 까지만 둘러보고 소래포구로 되돌아 나갑니다.

 

나가는 길 아쉬움에 칠면초를 당겨 담아 봅니다.

 

10:17 소래포구 어시장에 도착합니다.

 

소래포구 재래시장 풍경

 

 

시장에서 싸게 파는국물용 꽃게를(다리가 떨어진 파지) 한소쿠리(3kg 2만원)씩 사 가지고 서울로 돌아옵니다.

 

감사 합니다.

 

 

집에 도착하여 마눌은 꽃게손질을 하고

나는 해 먹어 보고 싶었던 꽃게라면을 끓여 봅니다.

 

 

 

 

 

 

물의정원에 코스모스가 만개 할 시기.......

코스모스를 구경하며 쉼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물의정원으로 향합니다.

 

언       제 : 2023년 10월 9일 한글날(월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양평 13:00 19.9℃

누  구  랑 : 친구 소부장 부부와 우리부부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진중 2리 '물의정원'

 

08:30 1호선 회기역에서 친구네를 만나 중앙선으로 갈아타고 운길산 역에서 하차합니다.

일기예보에는 오후에나 비가 있는 것으로 예보되었는데 한 두 방울씩 비가 내립니다.

 

역에서 도보로 10분 남짓 걸리는 북한강변의  물의정원

뱃나들이교를 건너 황화코스모스가 식재된 꽃밭에 당도(09:42) 합니다.

(길 좌측 편에는 일반 코스모스가 식재되어 있고 우측은 황화 코스모스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물의정원에 당도하여......

 

드넓은 강변 꽃밭 

 

흐린 날씨이지만 꽃구경을 나온 사람들이 제법 보입니다.

 

꽃밭에서....

 

 

 

 

 

 

 

 

 

 

 

하류 쪽의 꽃밭 풍경

 

상류 쪽의 꽃밭 풍경

 

강변 버드나무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말벌의 커다란 노봉방이 달여있네요. -빨리 제거를 해 주어야 하는데....

 

상류 쪽으로 좀 더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코스모스 꽃밭

 

이쯤에서 길 건너편으로 건너가 또 다른 코스모스 밭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멎었던 비가 다시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들어오며 보았던 길 좌측의 코스모스 꽃밭

 

갑자기 비가 내리니 탐방객들 모두가 비를 피하기 급하네요. -덕분에 꽃밭에는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갑니다.

 

 

 

비가 내리니 쉴 만한 곳을 찾아 나갑니다.

 

뱃나들이교를 건너 쉴 곳을 찾아가는 동안 비는 어느덧 소강상태를 보이고.....

 

지붕이 있는 쉼터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모두 점유한 상태......

다행히 비가 멎어 잔디밭 모퉁이 쉼터를 우리의 쉼터로 정하고 준비해 온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날씨는 개이고

 

 

 

식사 후 느긋하게 여가시간을 즐깁니다.

 

햇살이 비치니 따뜻한 양지쪽이 좋네요. ^ ^

 

꽃밭은 한 바퀴 돌아왔으니 이곳 강변에서 쉼의 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풍경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여가시간......

 

북한강을 열차가 오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11:30~14:05까지 여가를 즐기다 짐을 정리하여 물의정원을 나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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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날......

구절초가 피었다는 소식에 자라섬으로 구절초 구경을 기획합니다.

 

자라섬의 구절초 군락

 

언       제 :2023년 10월 3일 화요일(추석연휴 마지막날)      날       씨 : 흐림         기       온 : 춘천 13:00 17.5℃

누  구  랑 : 마눌과 나 그리고 소부장부부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 남도 꽃축제 '

 

가평역과  자라섬 지도

 

08:06 상봉역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는 집에 급한 일이 생겨 우리가 먼저 가평으로 떠납니다.

상봉역에서 1시간여를 달려 가평역에 도착,도보로 자라섬으로 들어갑니다.

 

중도로 들어가는 길목에 핀 백일홍

 

꽃축제가 열리는 남도 출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1인 7,000원) 가평사랑 상품권으로 5,000원을 돌려받습니다.

 

남도섬의 꽃 식재지도

 

오늘 나의  주된 목적지는 구절초

 

남도로 들어가는 다리

 

남도로 들어서면 처음 반겨주는 것은 핑크뮬리

 

 

 

핑크뮬리 식재지에서 사진을 한 장 남기고 둔덕 쪽의 구절초 군락지로 향합니다.

 

둔덕 위로 하얗게 꽃을 피운 구절초 - 아직은 개화되지 않은 꽃들이 더 많습니다.(개화율은 40~50% 정도)

 

 

 

이쪽은 70~80% 정도의 개화율을 보입니다.

 

구절초꽃밭을 감상하는 중 우리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상봉역을 출발한 친구부부도 예상보다 일찍 당도합니다.(가평역~자라섬 중도까지 택시이용)

 

개화가 많이 된 꽃밭을 배경으로 친구 내외

 

그리고 함께 사진을 담습니다.

 

그리고 구릉지 능선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자라섬의 구절초 꽃밭에서......

 

바닥 쪽만 40~50% 정도 꽃이 피었고 뒤편의 구릉지는 아직 5%도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한 1주일에서 열흘 정도 뒤가 피크이지 싶네요.)

 

백일홍 식재지

 

 

 

 

 

버베나

 

남도의 끝자락 남도광장 쪽으로 이동해 갑니다.

 

수와 진의 버스킹 공연

 

포토존에서.....

 

11시 40분 좀 이른 시각이지만 집에서 준비해 온 찰밥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이곳 섬 내에서는 식사할 음식점이 없어서 준비해 왔습니다)

 

남도광장 쪽을 돌아나가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꽃밭

 

 

 

다시 구절초 가 식재된 꽃밭을 경유하여 능선을 타고 나갑니다.

 

돌아나가는 길 목 수변에 띄워진 꽃배

 

각종 덩굴식물을 심어놓은 터널을 지나며 자라섬 남도의 꽃구경을 마칩니다.

 

검정 꼬리박 각시나방 의 꿀따는 장면

 

오늘은 구절초 개화 정도만 확인한 여행이 되었고

시간이 되면 만개시점에 다시 찾아야 할 듯하네요.(능선까지 구절초가 만개한 풍경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들어올 때 돌려받은 상품권으로 가루로 만들어진 표고가루를 교환하여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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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9월 28일 ~10월 3일)

추석 당일에는 딸네가 다니러 와서 집에서 보내고

30일에는 조종천으로 야영을 가기로 합니다.

친구가 함께 가기를 희망하지만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야영은 무리라서

우리가 가서 매운탕거리를 잡아 놓을 테니 이튿날 오라고 합니다.

 

조종천 천렵

 

언        제 : 2023년 9월 30일 ~10월 1일 (토~일요일)          날       씨 : 30일 흐림 1일 맑음        기       온 : 춘천 13:00 21.2℃

누  구  랑 : 마눌과 나  그리고 치구내외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사계절 썰매장 앞 조종천)

 

9월 30일 오후 1시 경과 5시경 두 차례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가고자 하는 장소가 다리 아래쪽이고 가을비라서 강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야영을 강행합니다.

 

명절 연휴라 좀 느긋하게 출발합니다.

1호선 회기역에서 하차하여 청량리발 현등사 행 1330-44번 버스로 갈아타고(또는 현리행 1330-4)

가평 사계절 썰매장에서 하차합니다.(약 2시간 소요. - 교통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음)

 

 

야영장소 지도

 

산머루 펜션 뒤편 길로 내려가 다원교 아래 조종천으로 내려갑니다.

냇가에는 다니던 길이 있지만 갈대가 한길 넘게 자라 있어 물가로 다원 1교로 올라갑니다.

 

오후 1시 야영장소에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점심을 준비합니다.

 

점심으로는 명절음식 남은 것(잡채와 전)을 덮여 식사를 하고
감기 기운이 있는 마눌에게는 텐트에서 쉬라 하고 고기를 잡을 어망을 가지고 상류로 다슬기잡이를 갑니다.

 

어망을 놓을 자리를 잡아 어망을 1개 놓고 테스트용 통발을 1개 더 설치해 두고 다슬기잡이를 합니다.

한참 다슬기잡이를 하다 보니 기다리다 지쳤는지 마눌이 올라왔네요. 내일 친구네가 오기로 했으니 좀 더 잡아 봅니다.

다행히도 예보됐던 시간대에 비는 내리지 않아 다행......

 

어느새 오후 5시....... 

어두워지기 전에 남은 어망 도 설치해야 해서 다슬기잡이를 마치고 텐트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오늘의 수확물

 

텐트로 내려오니 어둑해지기 시작하여 

부랴부랴 남은 어망을 2개를 지난번 놓았던 장소에 더 설치합니다.

(친구에게 매운탕을 끓여주겠다고 했으니 물고기는 필히 잡아야겠지요.)

 

 산이 높은 계곡이라 그런지 오후 6시 30분인데 빠르게 어둠이 내립니다.

 

어둠이 내린 강가....... 조명을 밝히고 따뜻한 국물을 먹으려고 라면을 끓이고 소시지를 구워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고 물멍을 하며 차 한잔......

선선한 바람과 은은하고 상큼한 숲 내음

이런 시간이 좋아서 자주 야영을 나오고 싶답니다.

 

옆의 오토캠핑장에도 명절인데도  꽉 차있네요.

 

다슬기 잡이가 힘들었던지 일찍 쉬고 싶네요.

오후 9시 잠자리에 듭니다.

 

21:36 산등성이로 달이 떠 오르고....

 

새벽녘에는 기온이 예상보다 많이 내려갑니다.

여름침낭에 긴 옷만 가져왔기에 추위가 느껴져 핫팩을 데워 침낭 속에 넣고 잠을 더 청합니다.

 

06:34 하류 쪽의 아침풍경

 

상류 쪽의 아침풍경

 

물가에는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어망을 건지러 가기 전 텐트 속에서 불린 쌀과 라면을 함께 끓여 아침을 먹습니다.

 

식사 후 가까이에 설치했던 어망을 건집니다.

조과는 큼직한 모래무지가 3마리 들었지만 빠가는 1마리뿐... 그다지 좋지 않은 수확물

상류의 어망에 기대를 하며 어망을 건지러 상류로 올라갑니다.

 

통발은 설치방법을 좀 더 보완해 봤지만 이번에도 꽝이네요.

다행히 어망에는 잔고기들이 좀 들어서 매운탕을 끓이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물고기는 싱싱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한 어망에 모아 물에 담가 놓습니다.

 

08:04 해가 떠 오르며 기온도 올라가고 내려앉았던 운무도 걷혀집니다.

 

아침햇살을 맞으며 강가 산책 중 발견한 나팔꽃 한송이........ - 척박한 바위틈 모래에서도 꽃을 피웠습니다.

 

마눌은 아침햇살을 맞으며 물멍 중

 

친구네가 출발했다는 연락이 오고.....

친구네가 도착할 때까지는 시간이 있어 가을강가의 낭만을 즐깁니다.

 

 

 

차가 밀려 예상보다 늦은 시간인 11:43 친구네가 도착합니다.

 

준비해 왔던 고기를 구워 점심식사를 합니다.

 

양념한 고기에 토치로 불맛을 내고 바질 가루를 뿌려 구운 부드러운 고기안주에

 

마눌들은 쇄주도 한잔씩 걸칩니다. ㅎㅎ

 

이렇게 점심을 먹고 마눌들은 산책을 나가고...... 

나는 매운탕을 끓이기 위해 고기손질을 합니다.

 

손질한 매운탕거리......

 

물고기 손질을 하는 동안

친구네와 마눌은 강가에 새로 오픈한 카페로 가 있겠다며 물고기 손질이 끝나면 카페로 오라 합니다.

 

 

고기손질을 끝내고 살짝 한벌 끓여 놓고 카페로 올라갑니다.

(이 카페는 오픈하기 전 우리가 냇가로 내려올 수 있도록 잠겨있던 문을 열어 길을 내주었던 착한 카페)

 

카페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하류의 풍경

 

상류의 풍경

 

마눌과 친구와이프는 먼저 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며  테라스에서 길~게 앉아 여가를 즐기고.....

친구와 나도 아이스크림을 먹고 빵과 음료를 주로 판매하는 카페 구경을 해 봅니다.

본 매장

 

개인 별장으로 쓰던 건물을 인수했다는 별채 - 별채에는 테라스에 작은 수영장도......

깔끔한 시설과 잘 정돈된 정원과 널찍한 주차장

인근의 아침고요수목원을 다녀오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 듯 보입니다.

 

카페를 나와 텐트가 있는 곳으로 내려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다리그늘의 위치가 많이 바뀌었기에 앉는 장소를 그늘로 옮기고 텐트는 접어 정리해 둡니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간.......

이제는 오늘의 메인메뉴 매운탕을 끓이는 시간 

 

수제비를 떠 넣고

 

야채를 넣어 매운탕을 완성합니다.

 

 

매운탕을 즐기며 보내는 한때.....

 

이렇게 가을강가에서 시간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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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뒤편  옹벽 하단에 심어진 오미자 덩굴......

지난해에는 덩굴순을 모두 잘라주고 새순을 받아 덩굴을 키웠는데

금년에는 다시 열매가 맺어 빨갛게 익어간다.

 

※오미자: 이름과 같이 다섯 가지 맛(단맛 짠맛 매운맛 쓴맛 신맛) 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신맛이 강한 편.....

             강한 항산화 효과와 심혈관계 개선효과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한의학에서 주요한 약재로 쓰입니다.

 

장       소 : 서울시 중구 순화동 '이화여자 외고 교정'

 

급식실을 오가며 열매가 익어가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

오미자 열매가 익었기에 틈틈이 담아놨던 사진을 올려 봅니다.

 

오미자 열매

 

2023.4.23 오미자 꽃이 핍니다.

 

2023.6.1 열매가 맺혀 커가고 있는 중

 

사진 1-1 (2023.6.1)

 

사진 1-2 (2023.7.31)

 

사진 1-3 (2023.8.22)

 

사진 1-4 (2023.9.14)

 

사진 2-1 (2023.7.31)

 

사진 2-2 (2023.8.22)

사진 2-3 (2023.9.14)

 

 

 

 

 

 

 

사진 3-1(2023.7.31)

 

사진 3-2 (2023.9.14)

 

감사합니다.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져서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

마눌이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다슬기를 한번 더 잡고 싶어 합니다.

한낮에는 볕이 따가우니 아직은 물이 차지 않아 다슬기 잡이가 괜찮을 듯하네요.

 

언       제 : 2023년 9월 24일 일요일         날       씨 : 쾌청         기       온 : 춘천 12:00 23.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북면 덕현리 '사계절 썰매장 앞 조종천'

 

 

오늘은 당일로 다슬기잡이를 가는 것이므로 조금 일찍 출발합니다.

1호선 회기역에서 하차하여 청량리 ↔현등사 간을 운행하는

빨간 버스 1330- 44(현리까지 운행하는 1330-4) 버스로 갈아타고 비교적 이른 시간에 조종천에 당도합니다. 

 

오늘 다슬기 잡이를 할 장소는 매번 가던 장소에서 좀 더 상류로 올라간 곳

물길을 따라 상류로 올라갑니다.

 

조종천 다슬기잡이를 한 곳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았기에 짐을 내려놓고

바로 다슬기잡이를 시작(오늘의 주목적은 다슬기잡이여서 어항은 놓지 않습니다.) 합니다.

3일 전 내린 비로 물은 좀 많은 상태이지만 수온은 괜찮습니다.

 

마눌은 물이 낮은 곳에서 돌 속에 있는 다슬기 잡이를 하고.....

나는 물이 깊지만 물을 건너 건너편으로 갑니다.

깊은 물속에는 낮시간에도 더러더러 밖으로 나와있는 다슬기가 있습니다.

다슬기를 한참 잡고 점심때가 되어서 건너와 점심을 준비합니다.

 

간단히 라면을 끓여 싸가지고 온 밥과 김치로 점심상을 차립니다..

물속에서 다슬기 잡이를 하느라 많이 움직이다 식사를 하니 라면맛이 꿀맛....ㅎ

 

식사를 마치고 휴식시간 - 마눌은 커피 한 잔 나는 마눌이 만든 머루주스 한 잔 

 

상류의 풍경

 

하류의 풍경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다슬기 잡이를 한 후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사냥한 다슬기

 

우렁이와 조개도 덤으로 잡혀서 어항에 넣으려고 따로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도 목적했던 다슬기를 넉넉히 잡고 가을강가에서 힐링하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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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천으로 다슬기 잡이 겸  천렵을 가서 

친구네가 일요일 오면 매운탕을 끓여주겠다고 했는데

토요일 일요일 모두 비가 예보되어 있다.

 

결국 천렵은 취소되고.......

 

천렵을 못 가는 대신

원여사가 못 가 봤다는 물의정원으로 바람을 쐬러 가기로 합니다.

 

물의정원에서....

 

언        제 : 2023년 9월 17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2:00 27.6℃

누  구  랑 : 소부장 내외랑 우리 내외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진중 2리 '물의 정원'

 

10:10 중앙선 전철 운길산 역에 도착하여 

북한강을 건너는 철길 밑 데크로 데리고 갑니다.

확 트인 강가 조망과 잘 만들어진 데크에 시원하게 강바람이 불어주던 곳이지만 

어젯밤 내린 비에 습도가 높고 바람이 없네요.

잠시 쉬다가 목적지인 물의 정원(운길산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으로 이동합니다.

 

잘 관리된 물의 정원 초입의 숲 

 

뱃나들이교 앞에서....

 

북한강 강물이 드나드는 물길

 

뱃나들이교 아래에 핀 수련

 

뱃나들이교를 건너 황화코스모스를 식재해 놓은 북한강변으로 내려섭니다.

 

간간이 한 두 송이씩 피어난 황화코스모스  - 아마도 열흘쯤 지나면 꽃밭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강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포토존에 친구 와이프를 세우고 사진을 담아 줍니다.

 

오늘은 초행길인 원여사님 중심으로 사진을 담아 드립니다.

 

강변 산책로를 걷고 적당한 그늘을 찾아 자리를 펴고 쉼의 시간을 갖습니다.

 

오늘은 이곳 북한강변에서 시간을 보내며 쉬다 가려고 왔습니다.

 

마눌들은 나물도 뜯어보고.......

 

사진도 담아 봅니다.

 

 

 

오늘은 가져온 간식을 먹고 최대한 이곳을 즐긴 뒤 배고플 때에 돌아갈 예정

 

강변에서 담소를 즐기며 보내는 시간은 빨리도 흘러갑니다.

오후 3시 10분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당뇨관리를 이야기하다 보니

참아왔던 화장실이 급해져  물의정원 초입에 있는 화장실로

마나님들을 내 보내고( 물의정원 안쪽에는 화장실이 없음) 쉬던 자리를 접고 뒤따라 나갑니다.

 

쉼의 시간을 마치고 나가며 담아보는 강변 꽃밭

 

 

도로변에 핀 코스모스가 이제 가을임을 말하고 있네요.

 

운길산 역 앞으로 나와 냉면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귀갓길에 오릅니다.

 

감사합니다.

도심에도 가을향기가!!!!!

 

도심에서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

비록 그릇에 담겨 한정된 토양에서 자라고 있지만 

분명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싱그럽게 도시인의 감성을 어루만져주는 과일생과이다.

 

붉게 익어가는 사과

 

가을의 감성이 듬뿍 담긴 사과나무 벤치 

 

이렇게 가꾸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을 기울였을까!

 

주먹만 한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과일나무로 만든 쉼터....... 퇴근길에 잠시 내 몸을 기대어 봅니다.

 

이곳은 서대문 사거리 농협 중앙회 본관 앞

 

바로 옆에 농업박물관과 쌀 박물관도 있으니

도시민들이 가을감성을 느끼며 쉬어갈 만하지 않을까 하여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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