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져서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

마눌이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다슬기를 한번 더 잡고 싶어 합니다.

한낮에는 볕이 따가우니 아직은 물이 차지 않아 다슬기 잡이가 괜찮을 듯하네요.

 

언       제 : 2023년 9월 24일 일요일         날       씨 : 쾌청         기       온 : 춘천 12:00 23.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북면 덕현리 '사계절 썰매장 앞 조종천'

 

 

오늘은 당일로 다슬기잡이를 가는 것이므로 조금 일찍 출발합니다.

1호선 회기역에서 하차하여 청량리 ↔현등사 간을 운행하는

빨간 버스 1330- 44(현리까지 운행하는 1330-4) 버스로 갈아타고 비교적 이른 시간에 조종천에 당도합니다. 

 

오늘 다슬기 잡이를 할 장소는 매번 가던 장소에서 좀 더 상류로 올라간 곳

물길을 따라 상류로 올라갑니다.

 

조종천 다슬기잡이를 한 곳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았기에 짐을 내려놓고

바로 다슬기잡이를 시작(오늘의 주목적은 다슬기잡이여서 어항은 놓지 않습니다.) 합니다.

3일 전 내린 비로 물은 좀 많은 상태이지만 수온은 괜찮습니다.

 

마눌은 물이 낮은 곳에서 돌 속에 있는 다슬기 잡이를 하고.....

나는 물이 깊지만 물을 건너 건너편으로 갑니다.

깊은 물속에는 낮시간에도 더러더러 밖으로 나와있는 다슬기가 있습니다.

다슬기를 한참 잡고 점심때가 되어서 건너와 점심을 준비합니다.

 

간단히 라면을 끓여 싸가지고 온 밥과 김치로 점심상을 차립니다..

물속에서 다슬기 잡이를 하느라 많이 움직이다 식사를 하니 라면맛이 꿀맛....ㅎ

 

식사를 마치고 휴식시간 - 마눌은 커피 한 잔 나는 마눌이 만든 머루주스 한 잔 

 

상류의 풍경

 

하류의 풍경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다슬기 잡이를 한 후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사냥한 다슬기

 

우렁이와 조개도 덤으로 잡혀서 어항에 넣으려고 따로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도 목적했던 다슬기를 넉넉히 잡고 가을강가에서 힐링하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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