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半夏)

반하(半夏) 꽃이 피는 것을 보니 여름이 시작되나 봅니다.

 

반하(半夏)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여름이 반쯤 지나면 말라죽는다는 데서 얻게된 이름이다.

                 땅속에 1~2c정도되는 덩어리의 알줄기를 가지고 있고약간의 독성을 가지고 있으나

                 한방에서는 법제를 하여 약초로 사용을 하고있다. 반하는 급성위염이나 구토증 등에

                 사용되어지고 있고 탈모에도 달여 바르면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강즙과 함께 복용하면 독성을 줄일수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약한 종기나 부스럼 등에도 법제하지 않은 반하의 가루를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언       제 : 2021년 4월 26일 월요일

촬영 장소 : 서울시 중구 통일로 '이화여자외고'

 

화단 매화나무 아래의 그늘에 가늘고 길쭉한 꽃대가 올라왔습니다.

천남성과의 식물 특유의 꽃 형태가 신기하기도 하여 캐어내지 않고 그냥 두었더니 올해도 이렇게 꽃을 피워 줍니다.

 

반하(半夏)꽃

 

 

 

 

 

반하 전초사진

우리나라 전국의 들에 자생하는 풀로 뿌리의 덩어리 알줄기는 약재로 사용하는 풀 입니다.

 

명이나물(일명 산마늘)

 

울릉도 에서 자생하는 여러해 살이 풀로 나물 도는 장아지로 담그어 식용으로하는 나물인데

최근에는 내륙 지역에서도 재배를 하는 식물입니다.

 

명이나물(산마늘) - 잎을 따서 식용으로 하는 나물로 주로 장아지를 담그어 고기먹을때 쌈 싸 먹으면 좋답니다.

 

 

 

명이나물 꽃 - 부추꽃 또는 달래꽃과 비슷한 생김이나 조금 더 큰 형태

 

명이나물 꽃

 

명이나물 꽃

 

명이나물 꽃

 

감사합니다.

 

4월 24일 발 때문에 병원을 방문합니다.

이번에는 많이 나았다는 핑계로 주사를 피하고 약만 한 달치를 처방받습니다.

담당의사 말씀이 '산행을 하는 등 발을 많이 쓰면 바로 재발하게 되니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합니다. ㅠㅠ

 

에휴!!!! 산행도 못하고.....

조금 이르긴 한데....뽕잎이 올라왔으려나!

청평 조종천으로 야생 뽕잎을 채취하러 나갑니다.

 

언       제 :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1:00 16.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로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조종천'

 

상봉에서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청평에서 하차...... 호명산 들머리인 조종천으로 나갑니다.

하천 뚝방엔 벌써 뽕잎이 피었네요.(예년보다 1주일정도 빠른시기임)

 

하천변에 자라는 야생뽕

 

조종천을 건너는 인도교(건너편이 호명산 등로 들머리입니다.)

 

이 하천변에는 야생뽕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지만 몇년 전

장마철 물길을 저해하는 수목들을 모두 베어내 제방쪽에는 뽕나무가 한그루도 없었는데 몇그루가 보입니다.

 

제법 채취할  만큼 뽕잎이 자랐습니다.

 

가끔 청량리 경동시장에도 뽕잎이 나오긴 하지만

이런 야생의 뽕잎은 드물고 억세어서 (양이 불어나지않으므로 큰다음에 채취해서야 나옴)

매년 이시기에 수고스러워도 직접 나와 채취를 한답니다.

 

조종천 상류방향

 

직접 나오면 이러한 갈래뽕이나 재래 산뽕들도 만날수 있어 놀이삼아 나온답니다.

 

한두끼 볶아먹고 묵나물로 먹을 만큼 채취를 하고 12:40 일찍이 돌아옵니다.

(집에 와서도 손질하는데 시간이 걸리니까요.)

 

어린 뽕잎은 눈을 싸고있던 껍질이 함께 채취 되기 때문에

끓는물에 데치기 전 잘 흔들어서 털어줍니다.

그리고 소금을 한줌 넣고 큰 찜솥에 물을끓여 살짝 데쳐 내는데

묵나물로 먹을것들은 물에 씻지 않고 바로 물기만 털어 널어 말리고

생나물로 먹을 것들은 물에 여러번 헹구어 씨눈을 덮었던 껍질을 씻어 줍니다.

 

잘 씻은 뽕잎은

 

물기를 짜서 들기름을 넣고 볶아서 먹으면 되고

 

생나물로 먹으려면 물기를 너무 제거하지 말고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 두고 먹으면 생나물의 질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는 냉동실이 복잡하여 묵나물을 만들기 위해 대부분을 널어놓았습니다.

볕이 좋은날이면 2~3일정도 말리면 바짝 말릴수있어 냉장고에 보관하여 두었다가 

먹고싶을때 꺼내어 삶은다음 들기름을넣고 볶아먹으면 맛도 좋고 약효도 좋답니다.(당뇨식)

 

감사합니다.

 

4월26일 볕이 좋으니 하루 반나절 만에 모두 건조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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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친구네와 양수리를 다녀오고 나서

마눌은 돌미나리 채취를 가자고 조른다.

'교통비로 한 줌 사서 먹으면 되지않느냐' 는 나와

바람도 쐬고 나가서 한줌 뜯어 오자는 마눌.....

어차피 산행은 부담스럽고....... 마눌의 돌미나리 채취 길에 동행합니다. 

 

언       제 : 2021년 4월 18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08:00 7.6

누  구  랑 : 나와 마눌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용늪'

 

07:00 양수역에 도착하고.....

용늪 인근에서 미나리를 채취할 생각이지만

양수리까지 왔으니 두물머리로 가서 사진 몇 장은 찍고 오기로 합니다.

 

해는 떠 올랐지만 봄 기온 치고는 쌀쌀하네요.

이른 시간이지만 두물머리를 찾은 사람들은 제법 있습니다.

늘상 들르는 두물머리지만 테스트샷 겸 삼각대를 소지하고 두물머리로 들어갑니다.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보는 느티나무 쉼터

 

남한강 줄기에 떠 있는 섬 큰 섬도 담아 봅니다.

 

소원쉼터

 

메타세쿼이아

 

소원쉼터에서 바라보는 물안개쉼터 방면 풍경

 

소원쉼터 풍경 액자를 통해 바라보는 풍경

 

두물머리를 돌아나갑니다.

 

두물머리 연밭을 무대로 살아가는 철새 백로..... 녀석은 먹이사냥을 하는 중....

1분 정도를 꼼짝 않고 이 자세로...... 결국은 먹이를 낚아채었습니다.

 

오리 부부도 열심히 먹이활동 중...

 

 

역 방향으로 용늪을 건너며....

 

물닭

 

용늪의 연밭으로 건너왔습니다.

 

건너편의 풍경

 

이제는 마눌의 시간......

물기가 마른 연밭 가장자리에 돋은 돌미나리를 채취하고.....

나는 어슬렁거리며 철새들을 구경합니다.

 

 

 

연밭 가장자리에 자생하는 돌미나리

 

짧은 시간이었지만 먹을 만큼(만족스런 만큼)을 채취하고 마눌이 일어섭니다.

오늘은 일찍 출발한 덕에 일찍 돌아가게 됩니다.

(사진은 용량이 커서 축소하는 과정에서 품질 저하가 많이 일어나서 작은 사이즈로 촬영을 해야 할 듯...)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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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 등이나 볕이 잘 드는 양지쪽에서 잘 자라는 조개나물이

봄비를 맞더니 눈에 띄게 쑥 올라와 꽃을 피웠습니다.

 

이 꽃은 지난해 봄 잔디밭에 몇포기가 남아 있었는데 잡초를 정리하며

떠서 옮겨 심었던 녀석들....

외진 곳이지만 잔디밭 보다는 비옥한 부엽토가 섞인 땅에 심어져서 인지

세력이 크게 좋아져서 포기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언       제 : 2021년 4월 15일 목요일    

장       소 : 서울시 중구 통일로 '이화여자 외고'

 

조개나물

 

 

 

조개나물

 

 

 

 

 

 

비록 작은 정성을 들여 주었을 뿐인데

이렇게 잘 자라 꽃을 피워 보답해 주니 녀석들이 기특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월의 봄날......

친구 내외와 드라이브 겸 산책을 하러 북한강변을 찾습니다.

 

두물머리 풍경

 

언       제 : 2021년 4월 11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3:00 19.3

누  구  랑 : 친구 장 사장 부부와 우리 부부 넷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조안면 '북한강변로 ~ 두물머리'

 

이틀 뒤면 생일을 맞는 친구 와이프에게 점심을 같이 하자고 제안한 일요일

친구네가 집앞으로 옵니다. 어디로 갈까?

북한강변의 벚꽃길을 드라이브나 하고 두물머리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대성리를 지나 청평댐으로 북한강을 건너갑니다.

벚꽃은 시기가 좀 지나 양지쪽은 꽃이 지고 음지쪽은 아직 꽃이 남아 있습니다.

벚꽃은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연둣빛으로 바뀌고 있는 주변 산천은 화사한 산벚꽃으로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청평 쪽에서 양수리 방면으로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강변 풍경은 아름다운 꽃동산을 이루고..... 기분은 상쾌합니다.

 

사월에 피는 조팝나무 꽃이 아름다워 중간에 내려서 잠시 구경하고 밭둑에서 쑥도 한 줌 뜯어봅니다.

 

꽃 속의 꽃 마나님들.....ㅎ

 

양수리까지 이르는 강변로를 지나며 사월의 봄날 풍경을 즐깁니다.

 

양수리에 이르러 가끔 들러보았던 양수역 앞쪽의 장어집을 찾아갑니다.

 

기력 보충을 위해 장어를 주문하고.....

 

 

 

마나님들은 산삼주 한잔씩.....ㅎ

 

좀 허름해 보이고 장사 수완은 없어 보이는 집..... 그러나 장어만큼은 다시 찾게 만드는 맛집

 

일품 된장찌개와 공깃밥까지 든든히 챙겨 먹고....

 

두물머리를 들러보러 양수 시내를 거쳐 신양수대교 아래로 들어갑니다.

날씨가 좋으니 두물머리를 찾은 사람들이 아주 많으네요.

신양수대교 아래에 주차를 해 놓고 두물머리로 이동합니다.

 

두물머리 연밭

 

느티나무 쉼터 옆 남한강변..... 강준치들이 먹이를 얻어먹기 위해 모여들어있고....

 

두물머리의 또 다른 볼거리이지요. ㅎ

 

봄빛이 스며든 느티나무

 

물 위에 드리운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친구네와....

 

두물머리의 메타세쿼이아

 

커피타임......

 

 

두물머리를 한 바퀴 돌아 주차해 놓은 신양수교 아래로 갑니다.

 

사월의 숲에는 많은 꽃들이 피어나지만 조팝나무의 순박한 듯 화려한 맵시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마나님들도 행복한 시간이었나 봅니다.

 

사월의 어느 봄날을

친구네와 함께 이렇게 써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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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제법 많은 비가 내렸지만 새벽에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일 조짐이 보여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세정사 계곡을 찾는다.

 

언       제 : 2021년 4월 4일 일요일         날       씨 : 오전 흐림   오후 갬        기       온 : 양평  13:00

누  구  랑 : 나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세정사 계곡'

 

아직 발을 많이 쓰지 않아야 해서 자전거를 가지고 세정사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전일 제법 많은 비로 계곡물은 불어 있었고 기온은 적당하고 흐린 날씨이지만 상큼한 날씨입니다.

 

계곡은 예상대로 홀아비바람꽃이 피어나 계곡 입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얼레지

 

지난주 타이틀 사진으로 올렸던 얼레지가 꽃망울을 맺었던 곳을 찾아갑니다.(얼레지가 활짝 피었을 것을 상상하며.....)

 

지난번 그 장소...... 얼레!!!!! 꽃대가 없다.

꽃이 피었다가 졌다 해도 꽃대는 있어야 하고 시기상 꽃이 있어야 하는데.....

씁쓸한 마음을 안고 다시 계곡을 올라가 봅니다.

 

첫 번째 임도.... 위쪽 계곡은 이내  포기하고 우측의 계곡을 택해 올라갑니다.

 

내가 자주 찾는 작은 폭포 - 전일 내린 비로 수량이 제법 많고......

 

홀아비바람꽃이 핀 장소는 물보라 때문에 접근이 어렵네요.

 

척박한 바위틈에 붙어 꽃을 피운 홀아비바람꽃을 위의 사진에서 크롭 하여 봅니다.

 

폭포에 앉아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계곡을 천천히 오릅니다.

 

홀아비바람꽃

 

척박한 길바닥에서 올라와 왜소하게 자라 꽃을 피운 홀아비바람꽃 ......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계곡 바위에 자라는 는쟁이냉이도 꽃을 피울 준비를 마쳤네요.

 

예상보다 컨디션이 좋아 두 번째 임도 위 노루귀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얼레지와 폭포

 

얼레지

 

비가 온 뒤라 꽤 상류 지역인데도 계곡물이 많이 흐르니 보기가 좋습니다.

 

폭포 옆의 금괭이눈을 담습니다.

 

그리고 현호색 한송이 ㅎ~~~

 

 

기대를 가지고 올랐던 두 번째 임도 위 계곡

노루귀 자생지는  활공장으로 가는 도로의 토사가 쏟아져 내려

계곡 대부분은 훼손되고 덮여버렸네요. ㅠ ㅠ 볼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올라와 보길 잘한 듯.......

이곳을 안 와 봤더라면 늘 그리워하고 궁금해했을 것이니까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며 중량천변엔 벚꽃이 만개하였다.

퇴근 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파트 옆 중랑천으로 벚꽃구경을 나가본다.

 

언       제 : 2021년 4월 2일 금요일 20:50

장       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회룡역 중랑천 인도교'

 

중랑천 변 둑길에는 아름드리 벚나무가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온화한 밤공기속 꽃구경을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중랑천......

예전 같으면 여의도로 큰 맘을 먹고 나가야 벚꽃구경을 했었지만

이젠 아파트 문밖에만 나가면 둑길 쉼터에 앉아 꽃구경을 할 수 있네요.  

 

중랑천 인도교 부근의 벚꽃 풍경을 몇 컷 담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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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이어 일요일 아침에도

봄비가 멎지 않고 부슬부슬 내린다.

발 상태가 좋지 않으니 산행을 가기에도 부담스럽고.....

세정사 계곡을 수놓는 꽃의 주인이 누구인지 만나러 가 볼까!

 

폭포와 얼레지

 

언       제 : 2021년 3월 28일 일요일        날       씨 : 오전 가랑비 오후 흐림       기       온 : 12:00 양평 9.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세정사 계곡'

 

09:00 이후에는 비가 멎는 것으로 예보는 나와 있는데

멎지 않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

발을 덜 쓰려면 자전거를 가져가야 하는데.....

운길산역까지 가노라면 비는 멎겠지! 예보를 믿어 보기로 합니다.

 

운길산 역에 하차하였는데도 비는 멎질 않고......

돌아갈까! 잠시 갈등을 가집니다만 그대로 강행키로 합니다.

 

조끼로 카메라 가방을 씌우고 우산을 받치고 자전거로 세정사를 향해 들어갑니다.

 

세정사로 들어가는 길 민가의 축대 아래엔 금낭화가 이제 막 피어나고.....

 

세정사 계곡

 

 

볕이 없어 꽃잎은 열지 않았지만 꿩의바람꽃이 싱그럽습니다.

 

꿩의바람꽃

 

세정사 계곡은 지금 꿩의바람꽃이 계곡의 주인.....

 

꽃이 활짝 피었다면!!!!! 멋진 모습이었을 텐데요.

 

큰 괭이밥

 

현호색

 

현호색

 

피나물도 이제 피어날 준비를 마쳤고

 

만주바람꽃도 시작을 하였네요.

 

금괭이눈

 

 

금괭이눈

 

 

 

금괭이눈 군락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 다음 주 주말 쯤에는 얼레지로 계곡의 주인이 바뀌지 싶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상태에서 왔지만 오기를 잘 했었네요.

싱그러운 들꽃들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 봄

동토에서 인고하고 버텨낸 생명들이 꽃을 피운다.

 

아이가 어릴 때도 수십 번 얼굴이 바뀐다 하였던가!

꽃이 피어나며 하루가 다르게 모습을 바꾸어 가는 돌배 꽃의 모습을 담아 본다.

 

돌배꽃(3월 24일)

 

언      제 : 2021년 3월 20일 ~ 3월 25일      

장      소 : 서울시 중구 통일로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앞 선 게시글에서

돌배꽃 사진을 담기 위해 일주일을 카메라를 대기하다 사진을 담고

개화된 사진을 담아 올리겠다고 하였습니다.

하루하루 변해가는 과정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가져 보았네요.

 

돌배꽃 1-1(3월 20일 토요일 16:05)

 

돌배꽃 1-2(3월 22일 월요일 16:14)

 

돌배꽃 1-3(3월 24일 수요일 07:10)

 

돌배꽃 1-4(3월 25일 목요일 07:12)

 

돌배꽃 2-1(3월 20일 토요일 16:07)

 

돌배꽃 2-2(3월 22일 월요일 16:17)

 

돌배꽃 2-3(3월 25일 목요일 07:16)

 

만개한 홍매화를 배경으로 담은 돌배꽃

 

26일 만개한 돌배꽃은 배꽃의 대표색인 흰빛을 띠고 화사하게 변모하였습니다.

도심에 심어져 있는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꿀벌이 없어 수분이 되지 않아) 배가 열리지 않음(지난해에는 딱 한 개)

돌배가 열린 모습을 보길 기대하며

붓을 이용하여 손이 닿는곳 까지 일부 가지에 수분을 시켜주는 작업을 해 줍니다.

 

감사합니다.

 

3월26일 08:40

 

3월29일 15:10 만개한 돌배꽃(완전히 흰색 꽃으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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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산행은 아직 부담스러웁지만

북한산성 계곡의 야생화 관찰이라도 할 요량으로 집을 나섭니다.

 

올 괴불나무 꽃

 

언       제 : 2021년 3월 21일 일요일     날        씨 : 흐리고 바람 많음       기       온 : 서울 13:00 6.7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북한동 '북한산성 계곡'

 

11:40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 갑니다.

 

오늘 산행은 지난주에 보았던 깽깽이풀이 개화를 하였을 것으로 예상되어

깽깽이 풀을 보고 부황사지 앞의 노루귀가 올라왔는지 궁금하여

부왕사지 터까지만 올라갔다가 내려올 계획입니다.

 

북한동 역사관 앞의 야생화 식재지.....

 

아! 깽깽이 풀이 아직 개화가 안되었네요.

 

중성문을 지나 오릅니다.

 

중성문 인근에 올 괴불나무가 있는데....(지난주에 보았던 법용사 아래의 올 괴불나무 꽃은  이미 졌음)

지대가 좀 높은 곳이고 법용사 쪽 보다는 북사면 쪽에 위치해 있어 기대를 해 봅니다.

 

기대대로 이제 한창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네요.

 

 

산영루길과 갈라져 부왕사지 방면으로 길을 잡습니다.

 

처녀치마 군락지엔 처녀치마가 보랏빛 꽃송이를 밀어 올리고 있네요.

 

처녀치마 - 좀 더 위쪽의 처녀치마는 이미 꽃대를 밀어 올렸고요.

 

부황사 앞의 부왕사지에 당도합니다.

노루귀 자생지엔 아직 이른 감이......

 

흰 노루귀 한송이.....

 

그리고는 이제 막 꽃대가 올라오는 중........ (분홍 노루귀)

 

시기가 일렀나 봅니다.

노루귀는 다음 기회에.....

 

물가에 앉아 사 가지고 갔던 김밥으로 요기를 합니다.

 

부왕사지를 내려오며 계곡과 산영루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하산길....

기온은 낮아져 손이 시린 정도였고

무리했는지 발이 편치가 않네요.

계곡길을 피해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따라 14:50 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옵니다.

 

감사합니다.

 

 

돌배나무의 꽃망울이 언제 터질지.......

카메라를 5일 간이나 대기시킨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곧 터질 것만 같았던 꽃망울은

제 시간을 다 채우고...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 터질 듯하다.

 

토요일 아침 봄비가 내린다.

병원 검진을 마치고 시내에 볼일을 보러 나가며

카메라 가방을 메고 나가봅니다.

 

언       제 :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날       씨 : 비(오후 4시까지 약한 비)   기       온 : 서울 16:00 9.5

어  디  를 : 서울시 중구 통일로 '이화여자 외국어 고등학교' 교정

 

1년의 시간을 기다려 마주하는 '돌배나무 꽃' - 봄비에 촉촉이 젖은 모습이 청순함을 더해줍니다.

 

돌배꽃은 완전히 개화하면 흰색의 꽃이 되지만 꽃망울을 터트리는 시기에는 이렇듯 아름답고 고운 빛을 띤답니다.

 

욘석은 하루 전인 19일에 촬영한 모습

 

돌배꽃을 담고 잔디밭에 심어진 히어리를 담아 봅니다.

 

봄비가 그친 직후라서 물방울을 머금은 히어리의 모습이 근사하게 담겼습니다.

 

진달래의 청순한 모습도......

 

실개천 가의 돌단풍도 싱그럽습니다.

 

돌배꽃은 월요일쯤에는 개화가 제대로 이루어 질듯 하네요.

화요일쯤 개화한 모습도 담아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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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 주 주말......

북한산의 봄은 어디쯤 와 있을까!

북한산성 계곡으로 봄을 확인하러 떠난다.

 

북한산 의상봉에서......

 

언       제 :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서울 12:00

누  구  랑 : 친구랑 함께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북한동 '북한산성'

산행 코스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 산성계곡길 ~법용사 ~ 국녕사 ~ 의상봉 정상 ~ 토끼바위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10:00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터 앞에서 친구를 만나 산성계곡길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계곡길을 한참 오르다 도롱뇽 산란터를 살펴봅니다.

 

도롱뇽과 산 개구리가 산란을 하는 산란터 - 어김없이 금년에도 개구리 알과 도롱뇽 알이 그득합니다.

 

도롱뇽 알

 

도롱뇽이 있을까 !

웅덩이 속 낙엽이 살짝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기대했던 대로 성체 도롱뇽이 보입니다.

 

이렇게 큰 성체 도롱뇽은 산란시기에나 볼 수 있는........ 생태의 많은 부분이 베일에 쌓여있는 도롱뇽

 

새봄...... 이렇게 귀여운 너의 모습을 시작으로 만물이 소생하고 생동감 넘치는 봄을 맞는다.

 

낙옆 아래에 숨어있는 개구리도 보이시나요?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사진도 참조해 찾아 보시길....ㅎ~

 

 

도롱뇽을 만나보고 북한동 역사관 앞의 야생화 식재지를 살펴봅니다.

복수초는 벌써 핀지가 한참 된듯 하고......

노루귀 식재지에도 꽃 무더기가 올라왔습니다.

 

흰색 노루귀

 

분홍 노루귀

 

깽깽이풀도 3~4일이면 만개할 듯합니다.

 

야생화 식재지를 지나 올라 이른 시기 꽃을 피우는 올 괴불나무가 있는 곳도 살펴봅니다.

올 괴불나무도 꽃을 피우기 시작한 지  4~5일을 지난 듯..... 하지만 어여쁜 연분홍치마를 두른 올괴불나무 꽃을 담아 봅니다.

 

이제 막 피어나고 있는 올괴불나무꽃

 

 

 

작디작은 여린 꽃이지만 봄바람에 살랑이는 여심으로 표현되는 노래 가사가 떠오르는 꽃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나부 끼더라~~~

 

계곡을 더 올라가며 야생화 자생지를 둘러보고 싶지만 아직은 좀 이른 감도 있고

이곳 북한산성 계곡이 처음인 친구에게 아름다운 북한산의 풍경을 보여주고 싶어 

뷰가 좋은 의상봉을 거쳐 하산하기로 합니다. 

 

법용사 앞의 다리를 건너 국녕사로 올라가는 길을 택하여 올라갑니다.

 

국녕사를 지나 오르고 가사당 암문을 지나 의상봉으로 오릅니다.

 

점심을 먹었던 뷰가 좋은 자리.........

우리 앞쪽에 자리하고 홀로 점심을 드시는 어르신의 평안한 뒷모습을 보며

내 아버지의 모습과 내 모습이 겹쳐져 보이고 서로 닮아 있음을 보게 됩니다.

희끗한 머리카락과 땀에 젖은 등 그리고 말없이 홀로 가지는 쉼의 시간......

 

의상봉의 북한산 정상 뷰포인트

 

의상봉 정상에서 북한산이 보여주는 장엄한 풍경을 즐기다 토끼바위를 거쳐 하산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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