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사 계곡 야생화(2021.3.7)

3월 첫째 주 일요일

세정사 계곡으로 봄의 전령들을 맞으러 갑니다.

 

너도바람꽃(보통은 꽃잎이 5매.....욘석들은 꽃잎이 6매 7매)

 

언       제 : 2021년 3월 7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2:00 양평 8.1℃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세정사 계곡'

 

아직 발의 통증이 완치되지 않아 자전거를 가지고 운길산 역으로 갑니다.

 

봄을 맞아 세정사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제법 많으네요.

걸어오면 1시간 남짓 소요되는 거리.... 오늘은 자전거에 올라 좀 쉽게 들어왔습니다.

 

계곡 입구는 길옆 농장이 개간을 하며

계곡으로 흙더미가 밀려 내려와 입구의 복수초 자생지들은 모두 묻혀 버렸네요.

 

흙더미 틈에서 발견한 복수초 한송이

 

너도바람꽃

 

중의무릇이 벌써 피어났네요,

 

아직 계곡은 얼음이 덮여 있는데..... 봄의 전령들은 꽃소식을 가지고 우리곁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도바람꽃

 

 

 

길 위쪽에서 만난 복수초

 

 

 

 

 

 

 

 

 

 

 

 

 

꽃을 담기 위해서는 포복자세는 기본..... ㅎ

 

 

 

 

 

 

 

세정사

 

이렇게 봄의 전령들을 대면하고 세정사 계곡을 되돌아 나옵니다.

들어갈 때와는 달리 페달 한번 밟지 않고서도 브레이크를 잡아가며 달리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진중 2리 마을로 들어가는 논두렁을 걸으며 담은 개구리 알 (개구리 소리도 많이 들립니다.)

 

물의 정원을 들러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