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서울시내 이화외고 교정에
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아직 2월인데........
그렇다면..........................
천마산의 너도바람꽃도 벌써 올라왔지 않을까!
아직 발바닥 통증은 남아 있지만
봄꽃 마중겸 천마산 산행을 기획한다.
천마산의 너도바람꽃
언 제 :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1:00 10.9 ℃
누 구 랑 : 함께 일하는 동료 조반희 님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천마산 팔현계곡'
태릉입구역에서 조반희님과 만나 천마산 팔현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오전 11:30 다래산장 조금 아래의 공터에 차량을 주차해 놓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날씨는 따뜻하고 청명하여 봄날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꽃 구경을 처음 나온 조반희님에게 계곡에서 만날 수 있는 연가시(철선충)도 구경시켜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계곡을 올라갑니다.
너도바람꽃 자생지.......
계곡에는 아직 얼음이 채 녹지 않았지만
동토(冬土)를 뚫고 올라와 녀석들이 벌써 꽃을 피웠습니다.
너도바람꽃
계곡을 따라 오르며 바람꽃을 담아 봅니다.
너도바람꽃
함께 동행한 친구는 2~3cm 정도밖에 안 되는 바람꽃을 보더니
'이 꽃을 보자고....... ' 라며 혀를 차더니 이내 사진으로 담기에 여념이 없네요. ㅎ~~~~~
아직 두터운 얼음에 덮여있는 처녀치마 자생지......
그러나 태동은 시작된 듯...... 머지않아 예쁜 모습으로 피어나겠지요. ^ ^
계곡을 오르며 내려오는 진사님들에게
복수초는 피었냐고 물어봅니다만
보질 못했다 하면서 바람꽃은 중간중간 피어있다 합니다.
오늘은 천마산이 초행인 친구와 함께 왔으므로
발이 특별히 말썽을 부리지 않는다면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겠지요.
너도바람꽃을 담으며 천천히 계곡을 올라갑니다.
너도바람꽃
복수초 자생지....... 혹시 싶어 잘 찾아봅니다.
아! 지금 막 올라오고 있는 '애기 복수초' 한송이를 찾았습니다.
이제는 정상을 향해 계곡을 오르고 얼어붙은 빙판 위를 건넙니다.
정상 아래의 돌핀샘에 오르고.......
시루떡 바위를 뒤로하고 정상으로 오릅니다.
확! 트인 조망을 만끽하며...... 마석 방면의 풍경
오랜만에 가져보는 산행이라 힘이 많이 들었지만 정상에 오르니 시원합니다. ㅎ
천마산 정상석 인증
봄의 전령 너도바람꽃을 찾아 오른 천마산
봄꽃도 만나고...... 무난히 정상까지 오르니 기분이 많이 좋았습니다.
하산길도 무리하지 않고 조심하며 천천히 내려와
17:40경 차량을 회수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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