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날(26일).......

의룡회 북한산 문수봉 번개팅! 에 함께 합니다.


분수봉에서......


언       제 : 2018년 9월 26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23.4

누  구  랑 : 김종기 님 고산회장 님  주기장 님 그리고 나 네명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북한산 문수봉'

산행 코스 : 정릉탐방지원쎈터 ~ 영취사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승가봉 ~ 사모바위 ~ 승가사 ~ 구기탐방지원쎈타

산행 시간 : 10:00 출발 ~ 11:05 영취사 ~ 12:00대성문 ~ 12:43 문수봉 ~ 12:52 하산 ~ 13:28 점심(30분) ~ 14:37 승가봉 ~

                14:57 사모바위 ~ 16:02 구기탐방지원쎈타 (총 6시간)


산행코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정릉탐방지원쎈타에서 출발 문수봉을 오르고 구기탐방지원쎈터로 하산하는 코스....

북한산 이라 하지만 내가 사는 곳과는 거리가 제법 많이 떨어져 있어 하산은 이곳으로 몇번 하여 보았지만

정릉탐방지원쎈타를 들머리로 하는 것은 처음....


10:00 정릉 탐방지원쎈타에서 일행들을 만나 산행을 시작 합니다.


대성문 까지의 산행지도


보국문 길과 대성문길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우리는 대성문 길로 오릅니다. 이곳부터 영취사 까지는 이렇다할 조망이 없이 계곡길로 가파르게 치고 오릅니다.


11:05 몇번 들러본 적이 있는 영취사에 도착을 하고.....

사찰에서 제공을 하는 약차를 마시며 쉬어 갑니다.


그리고 사찰 뒤로 난 가파른 등로를 오릅니다.


영취사 뒤편 둔덕 조망이 처음 터지는곳..... 칼바위 방면의 풍경


칼바위 능선을 조금 당겨 봅니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쉬어가며....


그동안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공사를 마쳐서 대성문으로 통과 합니다.


대성문의 이정표 - 이곳은 백운대와 문수봉을 잇는 지능선으로 우측으로 가면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를.....

좌측으로 가면 문수봉과 비봉능선으로 갈 수 있는곳


우리는 성곽길을 따라 가는 등로를 선택하고 목표지점인 문수봉으로 향합니다.


대성문을 지나 능선을 조금 오르다 보니 투구꽃이 보입니다.


투구꽃 - 북한산에서는 처음 만나지 싶네요.


들국화


어느새 이른 단풍은 붉은 색으로 물들고....


쑥부쟁이


투구꽃이 또 보입니다.




대남문으로 가는 우회로 보다 이곳 능선길이 조금 더 힘든코스 였지만 선택하길 잘한 듯.....북한산에서 투구꽃을 만나는 기회가 되었으니.... ㅎ~


대남문으로 내려가기전 조망이 터지는 성곽길에서 바라보는 보현봉


그리고 서울 시가지 풍경


당겨담은 롯데타워와 한강의 풍경


대남문으로 성곽길을 내려가며 바라본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성곽과 횃불바위(일명:응가바위) 그리고 문수사


횃불바위(일명:응가바위)를 당겨담아 봅니다.


12:25 대남문을 지나고....



우리는 문수봉으로 오릅니다.


12:43 문수봉에서....


문수봉과 비봉능선을 배경으로.....  북한산 정상은 수시로 다니지만 이곳 문수봉을 올라 본지는 꽤나 오래 되었지 싶습니다. (거리가 먼 관계로.....)


문수봉에서 바라본 보현봉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비봉능선


사모바위와 비봉 쪽을 조금 당겨 담아 봅니다.


이곳 문수봉의 정상은 앞의 저 봉우리 이지만  장소도 협소하고 암릉이 위험하여 이곳을 문수봉 정상으로 팻말을 세워 둔것 같습니다.


12:52 문수봉에서 비봉능선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 이곳 문수봉이 처음이라는 주기장 님은 멋진 포즈로 열심히 사진 전송중.... ㅎ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문수봉


앞쪽의 암봉과 횃불바위


이곳 하산길에서 뒤돌아 보는 문수봉의 풍경은 압권입니다.


암릉을 따라 횃불바위(일명 응가바위)로 갑니다.


횃불바위


횃불바위 쪽에서 바라보는 뒤편의 문수봉


그리고 절벽길  아랫쪽으로 보이는 사모바위와 비봉의 당겨본 모습


이곳 문수봉에서 가장 난이도가 있는 절벽길을 내려 갑니다.(물론 우회로도 있습니다.)


절벽길을 내려가며....


아찔한 절벽길은 이어지고...


절벽을 이룬 암봉을 내려섭니다.


먼저 내려간 일행들이 아래에서 기다립니다.

함께 점심식사를 할 만한 자리를 찾아서 .....


각자 간편하게 준비한 점심을 먹으며 쉬어 갑니다.


점심식사후 비봉으로 향하며 조망이 터지는 암봉에서 의상능선을 담아 봅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비봉(좌)과 승가봉(우)


암봉에서 뒤돌아 보는 문수봉의 위엄


문수봉으로 오르는 암릉의 등로





14:38 승가봉으로 올라 섭니다.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의상능선과 멀리 북한산 정상 백운대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문수봉


승가봉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사모바위와 비봉


문수봉을 한번 더 뒤돌아 보고 사모바위로 내려 갑니다.


승가봉을 내려가며 다시 보는 사모바위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서울시가지 풍경


서울 시가지 풍경


사모바위와 비봉을 배경으로.....


사모바위와 비봉




사모바위


14:57 사모바위로 내려 옵니다.


헬기장 아래에서 담은 사모바위


우리는 비봉 능선에서 승가사 방향으로 난 등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우리는 승가사와 구기 삼거리를 거쳐


16:02 구기 탐방지원쎈타에 당도하며

추석연휴 마지막날 가진 북한산 문수봉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구기탐방지원쎈타는 우리 일행중 김종기 님이 얼마전 까지 근무를 하였던 지역으로

김종기님의 안내를 받아 두부김치와 제육볶음으로 뒷풀이를 한후

구기터널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정릉으로 ....또 길음역으로 이동하여 집으로 돌아 옵니다.


김종기님 뒷풀이 감사 합니다.

배짱이 친구들이 내가 쉬는 날에 시간을 맞춰준다.

오늘은 문경읍을 절벽으로 둘러친 문경의 진산 주흘산(主屹山1,076m)으로 비박산행을 떠난다.


주흘산 새벽 운해경


언       제 : 2018년 6월 10일 ~11일  (일요일 ~월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충주 13:00 22.7℃

누  구  랑 : 배짱이 내외 주기장 그리고 나 넷이

어  디  를 : 경북 문경군 문경읍 상초리 '주흘산'

산행 코스 : 문경세재 관리사무소 ~ 제 1 관문 ~ 여궁폭포 ~ 혜국사 ~ 대궐터 ~ 주흘산 정상  ~ 대궐터 (1박) ~

                주흘산 정상  ~ 대궐터 ~ 혜국사 ~  제1관문  ~ 문경세재 관리사무소


문경세재 ..... 강산이 몇번 바뀌었던가 ! .....

첫 직장생활을 문경 점촌에서 시작 하여서 내겐 문경 관문은 인연이 깊다.

풋내기 직장인 시절.... 회사의 야유회 때면 갈 곳이 주로 이곳 세재의 1,2,3,관문.....

독신아파트에 거주하던  선 후기 동료들과 하이킹도 이곳으로 떼지어 다녔던 추억이 있는곳이다.




지금은 30여년 전과는 많이 바뀐 관광지........


오늘은 세재 트래킹이 아닌 문경읍의 진산 주흘산에서 비박을 하기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산행지도


12:10 문경세재 관리사무소 앞에 당도합니다.

날씨는 오전까지 비예보가 있었지만 비는 잠시 스쳐 지나갔고 .... 흐린 날씨는 산행하는데 아주좋은 날씨....

우선 입구 음식점에서 소고기 국밥으로 점심 요기를 하고(맛은 합격점) 13:00 출발 합니다.


옛날 영남지역에 거주하던 선비들이 과거길에 올랐던 그길...... 제 1관문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꽉 들어차 있고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사극 전투씬에 자주 등장하던 제1관문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고....


제 1 관문을 지납니다.


영남 제 1관문을 지나자 마자 우측편으로 꺽어져 들어가는 우리들의 산행등로를 안내하는 안내판...


앞쪽의 타임캡슐 광장


주흘산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곳 이지만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혜국사를 거쳐 대궐터 → 주흘산정상을 오르는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대궐터에는 샘터가있어 그곳에서 1박을 할 예정 이랍니다.


제 1관문 우측으로난 등로로 들어 섭니다.


24~5kg의 등짐을 지고 걸어야 하는 우리에겐 흐린날씨가 큰 보탬이 되는 상황 .... 아마도 햇볕에 노출되어 걷는다면 이정도에서도 땀 범벅이 되었을듯....


13:50 여궁폭포에 도착하여 쉬어 갑니다.


여궁폭포 옆에 있는  외눈박이 캐릭터를 닮은 느티나무 고목....또다른 이미지도....ㅎ


길은 다시 절벽 아래를 돌아(여궁폭포를 보려면 약 300여미터를 돌게됨) 여궁휴게소  길과 만나 집니다.


우리가 가야할길...


돌서릉에 자리한 초롱꽃


한여름 줄딸기가 익을무렵 피는 이 꽃에 딸기쌈을 싸먹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는 꽃.....


절벽아래를 돌아가는 길에 있는 쉼터 데크에서 하산하시던 산객분들에게 과일을 얻어먹으며 쉬어가던곳.... ㅎ


절벽길을 돌아 오르고


묘한 아치교를 건너며


혜국사 아래의


갈림길 까지 왔습니다.등짐을 지고 험한 자갈길을 오르니 제법 힘이 듭니다.

혜국사는 내일 내려올때 들르기로 하고 대궐터 로 향합니다.


혜국사를 지나면서 부터는 아름들이 적송들이 즐비한 구간들을 지납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콧속으로 스며드는 공기의 질이 달라집니다.


힘들면쉬고 또 쉬며 16:12 대궐터 샘물에 당도 합니다.


대궐터 샘물


우리는 이곳 샘터에서 하룻밤을 묵어갈 계획을 세웠기에 약간 좁은 공터지만 텐트를 칩니다.

공간은 좁고 조망도 없는 곳이지만 샘터도 있고 식탁도 있어 숙영지로는 꽤 괜찮으네요.

그러나 대궐터라는 명성은....ㅎㅎ


우리는 텐트에 짐을 넣어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주흘산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이곳 대궐터 샘터부터 능선까지는 끝없이 긴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여름꽃 박새도 꽃을 피우고


원추리도 꽃을 피웠네요.


조금 늦게 올라가는 저를 기다려 주는 우리팀


능선길은 바람도 불고 좀 수월히 걸을 수 있네요.


처음 보는 꽃...... 이름이....? - '자란초' 라고 하네요.


해발1,000m지점 위쪽에서 보입니다.


절벽사이로 내려다 보는 문경읍 시가지


이녀석은 소백산 산행에서 보았던 국화방망이 네요.


국화방망이




또다시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단길....


큰 앵초 늦둥이가 남아 있군요.


큰 앵초


주흘산 영봉으로 가는길이 갈라 집니다. 우리는 주흘산 정상으로 고고....


함박꽃


16:46 주흘산 정상석과 마주합니다.


산에서 내려다 보는 문경읍 시가지


산 아래는 꽤 펀펀한 구릉이 펼쳐져 있습니다.


정상에선 배짱이팀


참조팝나무꽃 ....

이곳 정상 절벽끝엔 참조팝나무와 당조팝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얼마전 까지는 당조팝나무가 주연 이었을 듯 ....


저기 산 정상부는 비가 내리는 듯.....

빨리 내려 가자고 ..... 정상에 오른지 10분만에 일행들은 먼저 내려가고.... 나는 남아 좀더 풍경을 담아 봅니다.


절벽을 이동해 가며 좀더 풍경을 담아 봅니다.






주흘산 관봉 방면의 단애절벽  풍경






정상석 뒤편의 '문경진산 주흘산' - 주흘산이 병풍처럼 둘러서서 바람을 막아 주는 아늑한 형태의 주흘산


문경읍 시가지를 조금 당겨 봅니다.


참 조팝나무꽃


17:10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고.....나도 대궐터로 하산을 합니다.


박새꽃


능선길에서 대궐터로 내려 가는 곳


대궐터까지 이어지는 계단길


친구들이 먼저 내려와 텐트 위에 플라이를 한장 더 쳐 놓았습니다.


대궐 샘물 풍경


정상을 다녀오고 나니 벌써 17:50  시장기가 돕니다.


우선 쏘시지 부터 찌고.....가져온 식재료 들로 저녁 만찬을 시작 합니다.






저녁을 많이 먹었더니......소화좀 시켜야 할 듯.....


헤드램프를  챙기고  주흘산 정상으로 다시 올라 갑니다.

운무가 끼어 별빛은 없겠지만  뭔가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홀로 산행을 합니다. (정상까지는 약 35분쯤 소요....)


19:57 다시 주흘산 정상 - 운무가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20여분쯤 정상에 머물다 어두워 져서 하산을 합니다.


텐트가 있는 대궐터로 내려오니 많이들 피곤 하였는지 벌써 잠자리에 드네요.

비는 내릴듯 말듯 하고..... 내일 아침에는 비구름이 물러가기를 바라며 나도 잠을 청해 봅니다.

 

04:30 일찍 잠을 잤더니 일찍 눈이 떠 집니다.

친구들에게 일출 보러 가지 않겠냐고 하니 ...ㅎㅎ 모두 싫다 합니다.

또 나홀로 정상으로 향합니다.


어둑한 계단길을 올라 능선에 서니..... 능선엔 운무가 가득합니다.

일출은 커녕 산 아래 풍경 조차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05:25 세번째로 주흘산 정상에 오릅니다. 그런데 웬일 !!!!!!


산아래 풍경이 드러났네요. 바람이 절벽아래서 불어 올라오고 있어 능선엔 운무가 가득 하지만 저 산아래 풍경은 멋지네요.


바쁘게 셔터를 눌러 봅니다.




관봉을 넘는 운해를 당겨 봅니다.


문경읍 시가지


참조팝나무와 새벽 운해경 - 아마도 세번씩이나 정상에 도전한 정상을 참작하여 이런 운해경을 보여주나 봅니다.














한 20여분이 흘렀을까 !...... 운무의 흐름이 심상찮다 싶은순간 다시 운무로 풍경을 지워버립니다.



그래도 감사 해 합니다.

이렇게 하늘을 열어 풍경에 취할수 있게 해 주었으니까요. ㅎ

06:03 친구들이 있는 대궐터로 하산을 합니다.텐트로 내려오니 이곳까지 운무가 휘감고.....


사골국물에 조랭이 떡국을 끓여 아침을 해결하고 텐트를 정리 합니다.


자리정리를 마치고.....


08:01 하산을 시작 합니다.


승마




50여분을 내려와 혜국사로 들러 갑니다.


혜국사 대웅전




09:59 제1관문으로 내려 옵니다.






문경세재 성황당


오늘은 월요일이고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관광객이 없습니다. 한적해서 아주 좋습니다.


문경 제1관문


이렇게 문경읍의 진산 주흘산에서 가진 비박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며 인근의 명승지를 들러 옵니다.


수안보 수옥정 폭포


월악산 송계계곡길의 '충주 미륵 대원지' - 미륵불의 보수공사로 휘장막을 쳐 놓고 그속에서 공사를 하고 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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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하는 계절 봄이다.

연두빛 새순이  싹트는 산하의 모습이 일년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지 않겠나 !

감악산의 임깍정봉에서 내려다 보는 계곡의 모습에서 약동하는 봄을 느껴보려 파주의 감악산으로 향한다.


감악산 팔각정자


언       제 : 2018년 4월17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파주 13:00 18.7℃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산행 코스 : 출렁다리 버스정류장 ~ 출렁다리 ~ 범륜사 ~ 감악능선길 ~ 돌탑 ~장군봉 ~임꺽정봉 ~ 정상 ~ 팔각정 ~ 계곡길 하산

               (11:43 ~ 16:40 약 4시간 )


몸은 피곤하나 일년중 약동하는 봄의 빛깔로 채색되어져 가는  

연둣빛 산하를 볼수있는단 한번 있는기회를 살려 보고자 감악산으로 향합니다.

의정부 역 건너편 정류장에서 25번 버스를 기다려 타고 1시간 여를 달려 11:43 감악산 출렁다리 정류장에서 하차 합니다.


산행경로


감악산 지도


출렁다리 입구쪽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출렁다리를 건너 범륜사 방향으로 갑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와서 뒤돌아본 풍경


운계폭포로 잠시 내려가 봅니다.


운계폭포는 윗단과 아랫단으로 2단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폭포상단 쪽에서 내다보는 출렁다리


상단폭포 중간쯤에 돌단풍이 피어 있네요. 조심해서 내려가 봅니다.


돌단풍과 폭포


범륜사를 지납니다.


범륜사 삼층석탑


범륜사를 지나 사리탑이 봉안된곳 뒤로난 등로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 이 능선길을 올라가면 돌탑이 있는 작은암자 보리암으로 가게 됩니다.


산 능성엔 진달래가 활짝피어나고...


7부능선 쯤에서 청산계곡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지고......


200여미터 위의 보리암 돌탑이 있는곳으로 들어 갑니다.


감악산 돌탑


양지쪽엔 천남성이 꽃을 피웠습니다.


보리암을 나와 장군봉 쪽으로 올라 갑니다.


조금오르니 범륜사에서 올라오는 계곡길과 능선에서 만나 집니다.


540봉에 올라 640봉쪽을 바라 봅니다.


그리고 송신탑과 팔각정을 조금 당겨담습니다.


640봉 쪽에는 붉은점으로 표시한 곳에 신암저수지방면으로 좋은 뷰 포인트가 있지요.


640봉으로 이동하며 돼지바위를 통해 신암저수지를 내려다 보고 위로 올라 갑니다.


신암저수지를 내려다 보는 절벽끝 뷰 포인트


기념사진을 남기고 .....


이곳 절벽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장군봉 아래로 뻗어 나간 670봉 절벽으로 명품송을 보러 나갑니다.


670봉 능선에서 바라본 640봉(우)과 540봉(좌)


끝단 절벽에 위치한 명품노송 - 반은 고사목으로 다른 한가지는 살아있는 소나무로.....  신암저수지 방면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ㅎ~




670봉 능선에서 바라본 장군봉


장군봉을 지나며 신암저수지 방면을 내려다 봅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연두빛의 수목들이 보기좋아 오늘 이곳을 찾았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가 봅니다.


임꺽정봉에 올라 장군봉 방면을 바라본 풍경


이곳 임꺽정봉 에서 바라보이는 저수지는 세곳....


계곡의 수목들이 아직은 일러서 연둣빛이 짙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계곡에 피어있는 벚꽃


2015년 4월 24일 촬영한 같은 계곡의 풍경


이곳 감악산은 감악산 비가 있는 봉우리가 정상의 역할을 하지만 임꺽정봉이 실제는 최고높은 봉우리 랍니다.


감악산 비가 있는 봉우리로 건너 갑니다.


현호색


14:39 정상석이 있는 곳에 당도 합니다.





정상에서 100여미터쯤 내려가면 나오는 팔각정으로 내려 갑니다.


감악산 팔각정 - 앞쪽으로 흐르는 임진강 넘어로는 서부전선이 펼쳐져 있답니다. 정상 부근엔 아직 진달래가 채 피어나지 못했네요.


하산로는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 계곡길로 내려 갑니다.


봄철 이곳에 올랐으니 계곡에 피어난 봄꽃들도 살펴보고 가기 위해서 입니다.


산 전체를 수놓고 있는 노랑제비꽃


계곡 상부에는 아직 꿩의바람꽃이 한두송이 보이고..... 족두리 풀도 보입니다.


계곡 중간의 샘터에서 식수를 채우고 .... 계곡을 살피며 내려갑니다.


금붓꽃 들이 피어났네요.


금붓꽃


봄철 역동적인 수목들의 연두빛 수채화를 보고자  감악산을 찾았지만 아직 시기가 조금 일러 기대에 못미쳤지으나 그래도 멸종 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금붓꽃의 개화는 보고 가게 되는군요. 16:40 출렁다리를 건너 출발지점으로 돌아와 감악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휴전선이 바라다 보이는 고대산엔 지금쯤 봄이 도착 했겠지 !

야생화도 볼 겸 봄이 도착했을 고대산을 찾는다.


고대산 대광봉의 풍경


언       제 : 2018년 4월11일 수요일        날       씨 : 맑고 포근            기      온 : 철원 13:00  16.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내일은 마눌과의 약속이 있어 산행을 할수 없으니 18:00 저녁약속이 있으나 시간을 체크하며 산행을 가집니다.

08:40 동두천행 1호선, 신탄리 까지 39-2 번 버스를 환승하여 10:59분고대산 산행안내도 앞에 도착하여 산행에 들어 갑니다.


오늘은 야생화 탐방도 겸한 산행이라 1코스로 올랐다가 2코스로 하산을 할 계획을 가지고 산행을 합니다.

서울은 봄이 어느정도 진척되어 벚꽃까지 피었다 지는 시기......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버드나무가 잎이 트고 벚꽃이 피는 중...

과연 산에는 어느정도로 봄이 왔을까 기대를 가지며 1코스 들머리로 찾아 갑니다.

 

2코스 진입로는 공사중.....


1코스로 이동해  계곡을 살피며 올라 갑니다.


계곡 중간쯤 합수지점 까지는 이렇다할 야생화가 보이지 않는 곳이라 시간도 절약할 겸 등로를 따라 곧바로 올라 왔습니다.


이곳에서 계곡을 건너면서 부터 야생화 자생지.... 노루귀 들이 보입니다.


분홍노루귀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


청노루귀


분홍노루귀


분홍노루귀


한바탕 노루귀 잔치를 벌이고 계곡을 좀더 올라 갑니다.

그런데 이곳은 꿩의바람꽃도 서식하는 곳인데..... 꿩은 아직 이른가 봅니다.




색상이 잘 발현된 청노루귀


청노루귀


현호색


현호색



계곡의 윗쪽으로 올수록 새로 올라오는 젊은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청노루귀




흰노루귀


청노루귀




노루귀들을 구경하고 목제계단에 올라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쉬어 갑니다.


현재시간 12:52 - 저녁약속에 늦지 않으려면 정상에서 14:00분 이전에는 하산을 하여야 할 것이라 오름길을 서두릅니다.



계곡 윗쪽의 노루귀 자생지 에서도 몇개 개체를 만납니다.


청노루귀


청 노루귀


능선길 양지쪽엔 노란 제비꽃들이 피어있었고.....


전일 불어댄 강풍에 등로는 이렇게 낙엽에 묻혀 길을 구분하기 힘든곳이 여러곳 있네요.


조망이 터지는 바윗등 쉼터에 올라 왔습니다. 대광리 방면의 풍경


석문봉과 지장산 방면의 풍경 - 바람이 세게 불어서 좀 그렇지만 티없이 맑고 깨끗한 풍경이 펼쳐 집니다.


2코스 칼바위 능선 너머로는 백마고지역 방면의 철원평야와 그뒤로는 군사분계선 이북의 북녘땅이 펼쳐 집니다.


대광봉 위의 고대정을 바라보며 다시 발길을 재촉 합니다.


대광봉에서 바라보는 내산리 계곡 방면의 풍경


대광봉에서 바라보는 백마고지 방면의 풍경 -  철원평야의 들녘이 끝나는 지점이 군사분계선이 지나고 그뒤는 북녘땅.....


렌즈를 광각(12mm)으로 끼우니 우측 고대봉에서 철원평야까지 한 화면에 잡히네요.


대광봉에서 바라본 삼각봉과 고대봉


줌렌즈로(70mm) 갈아끼우고  백마고지역 방면을 조금 당겨 봅니다. - 날씨가 좋으니 북녘땅을 선명하게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왼편 우리국군의 OP와 GP까지 구분이 됩니다.


삼각봉에서 바라보는 대광봉의 고대정


시계가 좋으니 멋진 뷰를 보여 줍니다.




14:02 예정했던 시간 내에 고대봉의 정상에 당도 합니다.


고대봉 정상 헬리포터


고대봉에서 바라보는 대광봉 방면의 능선길 풍경


고대봉에서 바라보는 백마고지 역 방면의 철원평야


그 우측 철원 동송 방면의 철원평야


정상석에서....


고대봉에서 바라보는 구 헬기장과 내산리 계곡의 풍경


14:10 이젠 속히 하산을 하여야 할 시간.... 코스는 좀 경사가 있고 가파르긴 하지만 가장 짧은코스인 2코스를 택해 하산을 합니다. 가다가 둘러볼 야생화 자생지도 있구요.


2코스 고사목이 있는지점을 지나며....


칼바위 능선 상단


칼바윗등


칼바위 쉼터를 지나 내려가 계곡의 상단이 시작되는곳...... 예전에 좁게나마 노루귀의 자생지가 있던 곳인데....

몇년간 노루귀를 구경 할 수가 없어서 모두 없어진줄 알았던 이곳에 청노루귀 몇개 개체와 분홍노루귀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청노루귀


청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


이렇게 고대산의 봄 야생화를 둘러보고15:34분 신탄리 역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이제는 늦지않게 제기동 약속장소까지 가야하는 일만 남았습니다.열차는 16:30분 쯤에나 있고.....

15:45분 버스(39-2)로 소요산으로 나와 전철로 갈아타고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맞춰 약속장소로 갈수 있었습니다 .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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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위를 떨치던 동장군이 토요일 잠시 영상의 기온으로 올라가

예정되었던 강원도 화천의 화악산으로 새해 첫 비박 산행을 떠난다.


화악산 비박


화악산(華岳山)

경기 5악 중의 으뜸인 화악산(1,468m)은 강원도와 경기도를 가르는 분기점에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 경기도의 최고봉이다. 화악산을 중심으로 동쪽에 매봉, 서쪽에 중봉이 위치하며 이들을 삼형제봉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발원하는 물은 화악천을 이루며 가평천의 주천이 되어 북한강으로 흘러든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가까운 곳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점이 아쉽다. 지금은 정상 서남쪽 1km 거리에 있는 중봉 산행으로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화천 문화관광 문헌 참고


언       제 : 2018년 2월10일 ~ 11일 (토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0일 화천 11:00 1℃  11일 08:00 화천 -13℃(화악산 -15℃ 이하)     

누  구  랑 : 고산회장 주기장 그리고 나 셋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산'

산행 코스 : 화악터널 ~ 임도 ~ 능선임도 ~ 정상 갈림길 ~ 중봉 ~ 정상 갈림길 공터 (1박) ~원점회귀


서울을 출발 하여 가평군 북면을 지나 화악터널에 도착한 시간은 13:22


화악산의 등로는 터널위로 곧바로 오르는 경사진 등로와 주차장 건너편으로 완만하게 돌아 오르는 임도등  두 코스가 있는데 그중 시간이 좀더 걸리는(30분 정도) 임도를 택해(등짐의 무게 감안)산행에 들어 갑니다.


능선위의 콘크리트 포장도로 와 만나지고.....


등짐의 무게가 있어 쉬엄쉬엄 오릅니다만 기온은 푸근하여 산행하기에 딱 좋습니다.


15:28  임도를 따라 2시간여를 올라 오니 임도는 정상의 군부대로 올라가고 중봉가는 길이 갈라지는 공터에 당도 합니다.


공터엔 벌써 두개의 텐트가 쳐져 있네요.


우리는 잠시 쉬며 주변에 핀 상고대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화악산에서 내려다 보는 가평 북면 방향의 풍경


능선 바람을 맞는 곳에 피어난 상고대


지나가는 단체산행객 들에게 부탁하여 셋이 한컷을 남기고  ......

텐트를 친 분들에게 중봉 정상에도 팀들이 있는지 물어 봅니다.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박지를 중봉 정상의 데크로 예정하고 있어서 이곳 갈림길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중봉으로 향합니다.

 

이곳 부터는 임도가 아닌 등로를 걷게 되는데


경사가 센데다 바윗길이 매우 험합니다.


한단계 험한길을 올라서고 두번째 험한길..... 앞서가던 친구가 멈춥니다.


길이 매우 가파른 데다 바닥이 얼어있어 매우 험한길...... 등짐이 있어(약 24kg정도)엄두가 안나나 봅니다.

친구와 위치를 바꾸어 내가 선등으로 올라 갔으나 내일아침 내려 올 것도 감안해야 해서 텐트는 임도끝 공터에 치는 것으로 결정하고 배낭을 벗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15:55 중봉(1446.1m)정상에 오릅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정상의 데크에는 텐트를 칠 공간이 없고(겨우 한동 정도 가능) 바람도 세어서 배낭을 벗어놓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봉 정상에선 기념사진만 한장씩 남기고 바로 철수 합니다.(기온도 내려가고 곧 어두워 질테니 다시 내려가서 텐트를 쳐야 하니까요.)


공터로 내려와 눈밭을 편평하게 골라서 텐트를 칩니다.눈 쌓인곳 ...움푹한 곳을 정리하여 한동을 치고 본부텐트1동 등 두동만 칩니다.


텐트를 치고나니 17:15 한낮 포근하던 기온이 구름에 해가 가려지니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 시작 합니다.


우선 따뜻하게 어묵탕을 끓이고....


안주를 만들어 속을 채웁니다.


18:08 우리가 텐트에서 요기를 하는사이 왼편 노란색 텐트 한동이 더 쳐졌습니다.


우리는 본격적으로 산정의 만찬을 즐깁니다.





소화도 시킬겸 포토타임을 갖습니다. 텐트 밖으로 나오니 기온이 뚝~ 떨어져 매운추위를 보여주고.....




화악산 정상


본부텐트




하늘엔 별들이 총총 하지만 주변의 불빛 들로 사진엔 별들이 잘 담기지 않습니다.


눈더미 속에 쳐진 나의 텐트....


저녁 8시가 조금 넘은시간 ........ 당직을 서고 바로 왔기에 피곤을 느낀 저는 먼저 잠자리를 준비 합니다.

침낭에 핫팩을 두개 발쪽에 넣고 주머니 난로를 켜서 추위를 이겨보려 합니다만 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한시간쯤 지나니 조금 아늑해 졌지만 새벽으로 갈수록 기온이 내려가 주머니 난로에 연료를 보충하며 추위를 견뎌야 했지요.

아침기온이 화천이 -13℃이니 이곳 화악산 정상은 최하 -15℃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아침에 보니 텐트 안 보온팩 안에 넣어둔 물들 까지 죄다 얼었네요.


07:36  추위에 침낭에서 게으름을 피우다 보니 벌써 해가 올라 왔습니다.




추위속 산정에서 맞는 아침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아침을 맞는 화악산 정상



우리는 천천히 아침을 끓여 먹고 하산 준비를 합니다.


10:03 하산 준비를 완료하고 .....


하산길.... 화악터널 방면의 풍경


길가로 밀어 붙여진 눈  봄이 되어야 녹겠지요. (화악산엔 전체적으로 45cm이상 의 눈이 샇여 있었습니다.)


한시간 여를 천천히 내려와 주차해 놓은 화악재에 당도하며 배짱이 팀의 새해 첫 비박산행을 마칩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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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답방차 들른 블방에서(까끔사랑 님 jyh7080) 수락산의 역고드름을 담아 오신 사진을 구경합니다.

수락산 이라면 어느정도는 감을 잡을 수 있는 곳...... 수락산의 역고드름을 찾아 보기로 합니다.


수락산 역고드름


언       제 : 2018년 2월 8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08:00 서울 -9.7℃   11:00 -3.1℃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수락산 흑석계곡'

산행 코스 : 고산동  ~ 흑석초소 ~ 천문폭포 ~ 우측 능선 ~ 기차바위 갈림길 ~ 기차바위 우회로 ~ 칠성대 ~ 영락대 ~ 검은돌 능선 ~

               고산동 버스정류장


의정부 역 앞에서 청학리 행 1번 버스를 갈아타고 고산동 (빼벌)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 합니다.

이 코스는 천문폭포로 가는 코스......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내려 갔었으나 지금시각은 산행하는데 적당 합니다.

흑석초소를 지나 천문폭포로 오르는 구간은 도로를 확장하고 징검다리로 물을 건너던 합수지점엔 목재 아치교가 만들어 져 있습니다.


10:06 꽁공언 계곡을 따라 천문폭포에 도착 합니다.


오늘 산행 목적은 수락산의 역고드름을 찾으러 왔습니다.


우선 블친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해준 폭포를 지나올라 능선길로 오르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계곡쪽 비슷한 지형이 있어 그곳으로 먼저 가 보았는데 아닙니다. 계곡을 다시 내려가(400~500m정도) 능선을 타야 하는데...... 시간을 절약하려고 곧바로 능선으로 길을 찾아 오릅니다.


폭포 상단에 올라 능선으로 올라간 발자국을 봐 두었기에 쉽게 길을 찾아 오릅니다.

아마도 이길은 기차바위로 가는 길과 연결되는 능선일 겁니다.


철탑을지나고....... "능선을 따라 믿고 오르다보면 8부능선 쯤에 역고드름이 있다"고 적혀있고 길에서 잘 안보인다는 글을 보았기에 8부능선쯤 부터는 좌우를 잘 살피며 올라야 겠지요. ^ ^


한 5부 능선쯤 오르니 시야가 트이는 곳이 나옵니다.


우측 능선(만가대 능선 )꼭대기 ......수락산 도정봉을 건너다 보기 좋은곳 


위로는 수락산 기차바위 능선


당겨 담아 본 기차바위


한 7부 능선 부터는 좌우측 바위들을 잘 살피며 오릅니다.


아무리 찾아 봐도 비슷한 지형이 보이지 않네요.


기차바위로 올라가는 지점까지 능선을 다 올라오도록 찾아 봤는데 없습니다.


 "헐~ 나 낚인거야 ! "ㅋㅋ

분명 폭포 위에서 능선을 탄다고 적혀 있었는데......

머릿속에서 기억 할 수 있는 비슷한 지형들을 죄다 돌아 봐야 할듯.....


기차바위로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우회로를 택해 올라갑니다.


정상으로 갈 것이 아니므로 왼쪽으로....


칠성대로 내려가는 능선에서도 기억을 더듬어 찾아 보았는데 아닙니다.

이제는 오후 근무를 들어가야 하므로 하산을 서둘러야  합니다.


하산길에 칠성대를 들러 사진한장 남겨주고


내원암 쪽에서 천문폭포로 넘어가는 고갯길에서 직진하여 영락대로 건너 갑니다.

어차피 못찾고 가는 걸음이니 가보지 않은 검은돌계곡 능선길을 타 볼까 해서 입니다.


영락대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정상방향의 풍경


칠성대를 당겨 담아보고....


기차바위 쪽도 당겨 담아 봅니다.


향로봉 안부에서 좌측으로 뻣어 내린 검은돌 능선을 따라 내려 갑니다.


검은돌로 내려가는 능선길.....


건너편으로 보이는 내가 올랐던 능선....... 블친께서 잘못된 정보를 게재하진 않았을 것이고 저 건너 절벽 근처에 비슷한 지형이 있나 찾아 봅니다.


철탑을 지나 내려가서 저 아래 나이 지긋한 산님이 한분 올라 오시는 것을 봅니다.


이길은 많이 안알려진 길인데 지역사람일 것으로 생각되어 "혹시 이곳 계곡에 역고드름이 있는 곳을 아시는가 여쭈어 봅니다.

그러나 이분도 역고드름이 생기는 곳은 모르고 한 150m 정도 더 내려가면 벙커가 나오는데 벙커앞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가는 곳에 바위절벽이 있다고 알려 주십니다.감사 합니다.


어차피 천문폭포가 있는 계곡으로 내려 갈 것이니 말씀해 주신 벙커를 찾으며 내려 갑니다.


크흐흐흐 !!!!!!!

벙커를 지나 좌측으로 내려서자 나타나는 암벽....... 와우~  찾았습니다.


이제 블친이 능선길을 탄다는 지점을 알수 있겠네요. 이쪽은 폭포위로 올라와 바로 능선을 타는 곳이 아니고

조금 더 올라와 계곡을 건너 좌측의 능선을 타야 하는 것이었던 것입니다. ㅎㅎㅎㅎ 알바 한번 크게 했네요.


수락산 역고드름 생성지에서....


이곳의 역고드름은 좀 특이 합니다.


천정에 서릿발이 성성하고 ...... 위에서 내려오는 고드름이 없는 것으로 보아

바위틈에서 수분을 내포한 더운바람이 올라와 찬 바위를 만나며 물방울이 생겨(결로) 떨어지며 만들어진 역고드름으로 보입니다.


바위밑 천정엔 고드름이 안보이네요. 이 추위에도......


진귀한 역고드름들을 감상해 봅니다.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형태의 역고드름


이끼까지 파랗게 있으니 더욱 아름답습니다.










역고드름이 자라는 바위절벽


입구쪽에서 바라보는 바위절벽


오늘은 장소를 못 찾았다고 포기한 상태로 허탈해 하였었는데

지나는 산님의 도움을 받아 역고드름이 생긴 장소를 또 하나 알게 됩니다.

(잘 모를 땐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물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능선을 조금 내려가니 천문폭포 상단의 계곡을 건너는 길이 나오고 폭포로 내려가 빼뻘 정류장으로 내려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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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 까지 한두방울씩 떨어진다.

오후에는 비가 내린다 하니 멀리는 가지 못하고 가까운 수락산을 오르며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로 한다.


수락산 칠성대에서....


언       제 :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날    씨 :아침 비 한두방울 , 저녁 비    기    온 : 서울 05:00 3.7℃  13:00 서울 11.1℃(습도 41%)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수락산'

산행 코스 : 청학리 버스정류장 ~ 마당바위 ~ 사기막 고개 ~ 향로봉 ~ 소리바위 ~ 영락대 ~ 칠성대 ~ 헬기장 ~ 외계인 바위 ~

               주봉(정상) ~ 코끼리바위 ~ 하강바위 ~3코스로 하산 ~ 청학리 버스정류장(10:20 ~15:32 약 5시간)


산행경로(1코스로 산행시작  → 3코스로 하산완료)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의정부 제일시장까지 이동..... 도넛 3개를 사서 넣고 청학리행 1번버스로 이동 합니다.

10:20 청학리 버스 정류장에 하차하여 하천을 따라 수락산 유원지로 올라 갑니다.


길바닥에 떨어진 은행잎이 가을이 지나가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수락산 정상까지는 3.4km....


수락산 유원지 방향으로 들어 갑니다.


수락산 유원지 입구


마당바위 - 이곳에서 계곡길과 향로봉코스의 길이 갈라지게 됩니다.



저는 향로봉 코스로 오를 예정이라 마당바위 앞에서 우측편으로 마을안으로 들어 갑니다.


마을 안쪽 과수원 뒤편 능선의 사기막고개(길을 따라 가면 사기막고개로 연결됨)


사기막 고개 - 숫돌고개에서 향로봉으로 오르는 등로를 만나 향로봉 방향(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등로를 조금 오르면 나타나는 향로봉 입구 삼거리(이곳은 옥류폭포 쪽에서 올라오는 길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등로는 본격적으로 암릉을 따라 이어 집니다.


향로봉 초입 - 흡사 칠성대의 석뿔 처럼  바위가 솟은 비슷한 장소가 나옵니다.




바윗등에서 바라본 향로봉


소리바위 쪽을 조금 당겨 봅니다.


향로봉을 오르는 등로


등로를 따라 가파른 암릉을 올라 갑니다.


 능선으로 오른후 첫번째 나오는 계단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향로봉 정상으로 오르는 두번째 계단


향로봉 정상에 올라 소리바위를 보고 가려고 대슬랩 위로 건너갑니다.


대슬랩에서 바라보는 내원암과 수락산 정상부 풍경


슬랩을 따라 소리바위로 내려 갑니다.


대슬랩에서 바라보는 소리바위




소리바위


내원암


위쪽에서 보는 소리바위


향로봉 대슬랩


아랫쪽에서 보는 소리바위


소리바위를 보고 향로봉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향로봉 정상을 내려가며 바라보는 영락대


고래바위


영락대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정상


당겨 담아 본 칠성대


당겨 담아본 기차바위


영락대 안부로 내려가 내원암 갈림길을 지나 정상으로 향합니다.


계절을 잊었나 !.....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네요.


칠성대로 들어가는 길


칠성대 - 마치 뿔이 솟은 것처럼 기괴한 형상을 한 바위


칠성대에는 물길홈이 깊게 패인(지금은 물이 흐르지 않지만 오랜세월 물이 흐르며 만들어진 물길) 흔적도 이렇게 나 있습니다.


칠성대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영락대와 향로봉


쎌카를 한장 남기고 다시 등로를 오릅니다.


참나무 몸통에 뿌리를 내린 진달래

 

기차바위에서 올라오는 우회로를 지나 헬기장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을 택합니다.


수락산 헬기장


능선을 따라 주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주봉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 가는길로 갑니다.


이곳까지 왔으니 외계인도 한번 보고 가야겠어서 조금 내려 갑니다.(계단 하부로 부터 약 50여 미터 아래에 위치)


이 바위 뒤에 외계인이 숨어 있답니다.


외계인 바위 - 오늘도 제가 살던 행성을 향해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나 봅니다.


외계인 바위를 보고 계단을 오릅니다.


13:01 수락산 정상에 오릅니다.




수락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의정부 방면의 풍경


내가 올라온 향로봉 방면


오늘도 개구쟁이 도그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어떤 장난을 칠까 생각중인 듯


아랫쪽 매월정과 멀리 북한산


수락산 정상에서 코끼리 바위 조망처가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합니다.


좋은 기억이 있는 ('아! 수락이어라' 의 제목으로 블로그에 올렸던 운해에 잠긴 수락산 풍경을 찍은 장소)조망처에 앉아쉬며. 점심요기를 하고....


코끼리 바위방면의 풍경을 감상하며 쉬어 갑니다.



그리고 오늘의 미션중 하나인 수락산의 겨우살이를 확인하러 갑니다.


수락산 겨우살이


세력이 크게 확장되지는  않았지만


건재함을 확인 합니다.


코끼리 바위와 하강바위 조망처로 올라 갑니다.


코끼리 바위


바위 꼭대기의 아기 코끼리를 당겨봅니다.


하강바위


건너편으로 보이는 매월정


하강바위 위로 올라가기 위해 하강바위 뒤로 올라 갑니다.


바위틈으로 들어서면 양 바위를 이용 바위틈을 올라 갈 수 있답니다. (붉은점으로 표시한 곳을 딛고 올라 건너감)


하강바위에 올라서 수락산 정상을 배경으로.....


도솔봉 방면의 풍경 - 먼곳은 불암산


앞쪽의 코끼리 바위 조망처


하강바위 뒤편 커다란 고환을 가진 우람한 남근석 - 이곳에서 보니 남근석이 제대로 감상 됩니다.ㅋㅋ


하강바위 에서 당겨담은 주봉정상


이제 하강바우를 내려가 바윗길을따라 3코스 능선길로 내려 갑니다.


길은 초입만 지나면 비교적 완만하여 걷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이 능선에는 2개의 조망처가 있는데 내려가며 첫번째 조망데크


조망데크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영락대


그리고 계곡 아래의 풍경


두번째 조망데크에서 바라보는 향로봉과 영락대 - 각도가 많아 달라졌습니다.


두번째 조망데크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정상부 풍경


이제 다 내려 왔나 봅니다. 예전 매표소가 있던 주차장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이곳부터 도로를 따라 수락산 유원지 계곡을 지나고... 청학리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15:32  청학리 버스정류장에 당도 하며 5시간여에 걸친 향로봉 코스 수락산 산행을 마칩니다.(감사합니다.)


담쟁이 - 오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가 생각나서 담아 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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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게도 내가 쉬는 날에 맞춰

베짱이 팀에서 시간을 함께 해 준다.

오늘은 파주의 감악산에서 비박을 함께하기로 한다.


감악산에서 바라본 운해


언       제 : 2017년 10월13일 ~14일 (금~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파주 15:00 17.5℃습도 40%

누  구  랑 : 베짱이 클럽(고산회장 주대희 나)3명

어  디  를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산행 코스 : 출렁다리 ~ 감악능선길 ~ 돌탑 ~ 장군봉 ~ 감악산 정상 ~ 8각정(비박) ~ 까치봉 ~ 범륜사


금요일 평일 산행이라 오후시간에 양주역에서 모여 주대희 님의 애마로 감악산 범륜사로 향합니다.


산행코스


우리는 범륜사 길로 오르다 주차를 해 놓고 출렁다리를 잠시 다녀 옵니다.


친구가 출렁다리가 생기고는 처음 온다고 하여 잠시 내려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벌써 오후 2시반...... 출렁다리 에서는 사진만 담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오늘 선택한 코스는 감악능선길로 올라  미답지인 감악산 돌탑을 거쳐 오르려고 범륜사 못미친 곳에서 능선길로 오릅니다.


능선길은 흙길로 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인지 걷기에 양호합니다.


청산 계곡길과 능선길이 만나지는 지점에 와서야 돌탑 표지판이 하나 보입니다.


계곡을 오른지 1시간여(비박 짐을 지고 오르느라 쉬엄쉬엄 쉬어가며 올랐음)만에 감악산 돌탑이 있는 곳에 오릅니다.


보리암 용궁당 이라고 출입문에 적혀 있습니다.


저 안쪽으로 살림집과 돌탑이 보입니다.




이 돌탑들이 한사람의 개인이 십수년간 쌓아 올린 것이라 합니다.




감악산은 기도기운이 세다고 이름나 있어서 인지 골짜기 마다 .암자터와 기도터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감악산 돌탑을 둘러봅니다.


이곳 암자터도 좋은데 여타 터만 남은 암자터들 처럼 물이 좀 아쉽습니다.



돌탑에서 나와 등로로 다시 접어 듭니다.


투구꽃


540봉을 옆으로 옆으로 우회하여 돼지바위를 지납니다.


돼지바위


돼지바위 넘어로 내려다 보는 신암저수지


540봉 옆의 포토죤.....


신암저수지를 배경으로 절벽 끝 포토죤에 섭니다.


540봉


임꺽정봉




장군봉으로 오르는 계단 길.... 이곳에서 멋진 노송이 있는 조망처로 나갑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임꺽정봉...... 실질적인 감악산의 정상 이지요.(임꺽정봉 676.3m , 감악산 정상석 높이 675m)


장군봉


조망처 절벽아래로 내려가 명품송을 담습니다.- 비록 절반만 남은 모습이지만.....멋 스런  자태로 생명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조금전의 조망처를 내려다 보며 장군봉을 지나 갑니다.


조망처의 노송을 보고 오느라 뒤쳐진 저는 이제는  맴버들을 따라가야 하네요.


장군봉에서 내려다 보는 신암저수지 풍경


임꺽정봉은 패스하고 감악산 정상으로 가는 우회로를 선택해 따라가 감악정에서 일행과 합류 합니다.


감악정에서 바라보는 임꺽정봉


앞쪽으로 보이는 저수지는 원당저수지(우) 와 봉암저수지(좌)


감악산 비가 있는 정상 헬기장으로 올라 갑니다.


16:50 감악산 정상석에서 ..... 짐 지고 수고한 베짱이들....


감악산 정상석이 있는풍경


붉게 타오르는 단풍


정상에서 80여미터 아래의 8각정으로 내려와 짐을 풀어놓습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임진강 풍경


팔각정 아래에 만든 오늘밤을 지낼 우리의 둥지










일몰이 가까워 졌네요.


17:53 일몰은 구름속으로 이뤄져 이것이 최선입니다.


일몰이 끝난후 따뜻한 국물을 만들고....


쏘시지를 구워


오늘 수고한 베짱이들 산상파티를 시작 합니다.


출출한 속도 채우고......


어느덧 어둠이 내리고 산 아래엔 불빛이 빛납니다.










이렇게  술잔을 기울이며 즐기는 시간은 흘러 잠자리에 들시간이 됩니다. 21:30 각자의 텐트에서 오늘을 마감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산정의 밤공기는 급속히 떨어져 새벽녘에는 많이 추워 졌습니다.


05:50 알람이 울리고......

좀더 게으름을 피우다 텐트를 열고 밖으로 나오니...... 산 아래에는 운해가 근사하게 차 오릅니다.

아마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운해가 생겼나 보군요. ㅎ ~ ~


팔각정을 배경으로 임진강주 변으로 차오른 운해를 담습니다.


우후후후~~~~~


스멀스멀 피어 오르는 운무는 도시의 불빛들을 삼키며 덮어 갑니다.


동녘이 밝아 옵니다.


넘실대는 운해를 담고...


신기루 처럼 펼쳐진 풍경에


감사를 ......


아침을 여는 까마귀 들의 비상


일출을 보기 위해 감악산 비가 있는 헬기장으로 올라 갑니다.


06:41


06:43


06:49 일출이 시작 됩니다.






완전히 떠오른 아침 햇살이 산정을 비춥니다.




07:01 이젠 내려가 아침을 준비해야 겠네요.


팔각정으로 내려가며 다시 담아 보는 풍경 - 어느새 불 들은 모두 꺼지고 ...


팔각정 좌측으로 앵글을 돌려 봅니다. 사진 1


사진 2


햇살이 드는 운해의 풍경을 더 기다려 봅니다.


조금더 높은 각도에서...


아침 햇살이 운해 위로 쏟아 집니다.


이 멋진 풍경에 내가 있음을 감사해 하며.....



이제는 텐트로 내려가 떡국을 끓여 아침을 해 먹습니다.


아침식사 후 다시 담아 보는 풍경들....






08:35 이제는 아침햇살에 운무가 걷혀지기 시작 하네요.


묻혀 있던 풍경들이 서서히 드러나고...


09:42 숙영지를 정리하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로는 까치봉을 거쳐 범륜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하였고......

멋진 풍경으로 감동을 안겨준 감악산 산행  이렇게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전일 비가 살짝 뿌려서 인지 아침 시계가 탁하다.

오늘은 불곡산으로 악어사냥을 나간다.


맨손으로 악어잡기 !


언       제 : 2017년 9월 8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27.8 ℃(습도 44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불곡산'

산행 코스 : 백화암 입구 ~ 백화암 ~ 5보루 ~ 상봉 ~ 상투봉 ~ 임꺽정봉 ~악어바위 능선 ~ 대교 아파트

산행 시간 : 10:32 백화암 입구 ~ 12:00 상봉 ~ 12:58 임꺽정봉 ~ 13:46 악어바위 ~ 14:40 대교 아파트 앞(약 4시간)


회룡역에서 버스로 양주역까지 이동하고 133번 버스로 환승, 유양초등학교를 지나 백화암 입구에서 하차 합니다.


백화암 입구


음식점을 지난 등로 초입 - 아스팔트도로 위에 알밤이 떨어 진게 보입니다.


벌써 알밤이 ......  다른 밤송이 들은 아직 새파란데..... 일찍 여무는 올 밤나무인가 봅니다.


한 10여분 주운 알밤 - 너무 일러서(처음 떨어진 알밤이라 )누가 주워가지를 않아 나에게 돌아 왔습니다.


알밤을 주워 챙기고 다시 백화암으로 올라 갑니다.


11:13  백화암에 당도 합니다.


낭낭한 독경소리를 들으며 대웅전을 지나 오릅니다.


제가 이쪽 백화암 등로를 이용하는 이유는 상봉 정상까지 가장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루트여서 이랍니다.(시청뒤편에서 오르는 등로는 이렇다 할 풍광도 없이 먼지나는 마사토 숲길이고 어차피 5보루 까지 올라야 조망이 트이므로....) 


백화암 뒤편의 계곡길은 거리가 짧은대신 약간의 경사가 있긴 합니다.


11:38 양주시청쪽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능선에서 만나 집니다.




이어 5보루가 나타나며 조망이 트이기 시작 합니다.


5보루 위로 올라 조망하는 상봉 정상


광적면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5보루 위의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광적면 일대 - 산으로 빙~ 둘러싸인게 분지처럼 보이네요.


횡으로 난 능선길을 따라


곧바로 상봉 정상으로 오릅니다.


정상암릉으로 올라 내려다 보는 5보루 방향의 풍경


광적면 일대의 풍광


불곡산 정상인 상봉 정상석이 있는곳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덕계역 인근의 옥정지구와 회천지구 신시가지가 보입니다.


12:00 상봉에 섭니다.


그리고 상봉정상을 조금 내려가 상투봉 조망처에 자리를 잡고 쉬며 간단히 점심요기를 합니다. - 건너편은 상투봉


짧은 휴식을 끝내고 12:29 상투봉에 오릅니다.


상투봉에서 임꺽정봉에 이르는 암릉  ..... 풍광이 좋은 이곳 암릉을 타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암릉을 내려 갑니다.


내려가다 뒤돌아 본 상투봉암릉




생쥐바위


암릉에는 수직에 가까운 계단도 있구요.(물론 우회할 수도 있습니다.)


이젠 V 계곡 안부로 내려가 건너편의 암릉을 올라야 합니다.


암릉이 제법 험하지만


즐기며 오르면 즐겁습니다. -  땀을 흘리는 구간...


12:58  8보루 임꺽정봉에 올라 왔습니다.




임꺽정봉의 정상은 사방을 둘러볼 조망처가 곳곳에 있습니다.


아랫쪽 암릉과 광백 저수지 방면의 풍경


조금 당겨본 아랫쪽의 암릉


이따가 하산지점이 될 좌표인 대교아파트


덕계역 인근의 회천지구 방면



임꺽정봉 아랫쪽 암릉으로 내려 갑니다.


암릉에서 올려다 본 임꺽정봉


임꺽정봉과 악어바위 능선 - 조금뒤 이곳 암릉을 내려가 우회로를 타고 악어바위 능선으로 건너갈 것입니다.


임꺽정봉 위의 조망처


대교아파트를 당겨보고 암릉을 내려 갑니다.


예전 이 계단길이 생기기 전에는



밧줄을 잡고 이 암릉을 내려와야 했던 난코스 구간이 이제는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답니다.


계단 아래로 내려오면 임꺽정봉을 우회하여 상봉쪽으로 건너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이 우회로를 타고 돌아 악어바위능선으로 갑니다.


악어바위 능선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건너편 상투봉과 그뒤의  상봉


의정부시와 서울방면의 풍경


우회로를 타고 돌아오면 이곳 공기돌 바위 20m 위쪽 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악어바위 능선을 타고 조금 내려가면 나타나는 '코끼리바위'


코끼리 바위 하부로 내려가 올려다 보면 이렇게 쌍브릿지 형태를 띱니다.


악어바위 능선의 암릉 - 겨울에는 조심 하여야 할 구간


암벽꾼 들이  '티롤리안 브릿지' 를 즐기는 암봉


티롤리안 브릿지(2014년 9월15일 촬영) - 일명 통닭구이


암릉은 오르지 않고 암봉옆의 좁은 길로 내려 갑니다.


악어를 잡으러 내려 가는길


싱크로율 100% 불곡산의 명물 '악어바위 '




볼수록 신기함.......


악어바위를 보고 올라와 바위길을 넘어 갑니다.


바위길을 넘어서면 '삼단바위'가 나오고.....


조금 내려서서 뒤돌아 올려다 보면 복주머니바위와 삼단바위가 보입니다.


암릉으로 올라가 바라본 복주머니 바위 - 좌측 큰 암봉은 임꺽정봉


복주머니 바위


복주머니 바위 하단의 이정목


채석장을 지나 각개전투 훈련장을 지납니다.


무릇


14:40 대교아파트앞 도로로 내려와 바라본 불곡산 임꺽정봉과 악어바위 능선


법원리 방향의 교통편


불곡산의 명물바위 들을 둘러본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퇴근후 한숨 눈을 붙이고 나니 11시가 한참 지났다.

창 밖으로 도봉산을 올려다 보니 계속되던 비가 멎어서 인지 하늘이 파랗고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긴다.

다락능선이 나를 오라 부르는 듯....... 오랜만에 다락능선이나 올라 보자 !


도봉산의 암장


언       제 : 2017년 8월 26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쾌청)         기       온 : 서울 14:00 28.7℃ (습도 27%)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과 의정부시 호원동에 걸쳐있는 '도봉산 다락능선'

산행 코스 : 회룡역 ~ 망월사역 ~ 심원사 ~ 은석봉 ~ 포대 ~ 포대능선 ~ 망월사 갈림길 ~ 산불감시초소봉 ~ 3보루길 ~

               회룡골 숨은폭포 ~ 회룡탐방지원쎈타 ~ 회룡역 

산행 시간 : 12:15 회룡역 출발 ~ 12:36 망월사역 ~ 14:30 은석봉 ~ 16:07 포대 정상 (1시간 휴식) ~ 17:34 산불감시초소봉 ~

               18:53 숨은폭포 ~ 19:42 회룡탐방지원쎈타 ~ 20:05 회룡역(약 7시간 50분  놀며 쉬며 )


간략히 점심 한술을 뜨고 12:10 집을 나섭니다. 12:15 집앞 버스 정류장..... 버스를 타려다 망월사 역까지 그냥 걷기로 합니다.


망월사 역을 지나 서울외곽 순환국도 등이 지나는 교각 밑을 지납니다.


그늘이 드리운 길섶 햇볕에 씨앗을 살찌워 가는 강아지풀


대원사를 지나


북한산 관리사무소 주차장.....


심원사 방향으로 길을 잡아 오릅니다.(이곳부터 다락능선 코스가 시작됩니다.)


다락능선 코스 안내도


산행코스


심원사 입구


심원사 입구 우측편으로 난 등로를 따라 다락능선을 오릅니다.


자운봉 까지는 이곳부터 2.8km


심원사를 지난 뒤편 능선의 바위밑 통로


바위밑 통로를 지나면 곧바로 첫번째 암릉이 시작되고....


암릉 중간에서 숨을 고르며 서울방향 시가지를 내려다 봅니다.

한낮이라 햇볕이 내려 쬐이지만 습도가 낮은 탓인지 그늘에만 들어서면 시원 합니다. \

시야도 멀리까지 트이고 산행하기엔 최적의 날씨.... 바람도 살랑살랑 아 ! 가을인가!!!!


저 구간까지 치고 오르면


암릉위 커다란 다리미 모양의 바위가 나옵니다.  - '다리미바위'



이곳 다리미 바위 암릉을 시작으로 은석봉 까지는 크고 작은 암릉이 즐비하게 형성되어 있답니다.

중간중간 암봉 조망처 마다 거쳐가며 조망을 즐기는 것이 이쪽 코스의 장점이라면 장점..... (초보자 에게는 약간 힘드는 구간이기도 하지요)


위쪽의 암봉에서 바라본 다리미 바위와 망월사 시가지 그 뒤는 수락산


다리미 바위 좌측으로는 의정부 시가지가 조망 됩니다.




암릉은 계속 이어집니다.


노송이 멋진 암릉을 넘어



또 하나의 암릉을 오르면


암봉 위 펀펀한 조망처가 있는 곳에 오르게 됩니다.


조망처가 있는 암봉에서 내려다 보는 지나온 암봉2개 - 소나무 뒤로 보이는 아랫쪽 큰 바위가 노송이 있던 암봉이고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도 올라갈수 있지요.


조망처 뒷 바위등에 올라가 주변 경관을 조망해 봅니다.


바로 뒤편부터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풍경을 담습니다.  내가 올라가야  할 은석봉


멀리 포대능선이 이어지고 9부 능선쯤 망월사가 조망 됩니다.


조금 당겨 담은 망월사


그리고  포대능선이 떨어지는 자락엔 의정부 시가지가 펼쳐지고...


그리고 건너편으론 수락산이 조망됩니다.


그 우측으로 펼쳐지는 불암산과 서울시가지


이곳 조망처도 꽤 좋은 쉼터이나 암봉들을 모두 올라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 랍니다.


은석암 쪽에서 올라오는 길을 지나


망월사를 건너다 볼 수 있는 은석봉 아래의 조망처에 올랐습니다.


파노라마로 담아본 다락능선과 포대능선


건너편의 망월사를 당겨 담습니다.


그리고 다락능선 넘어로 조금 보이는 도봉산의 정상 암봉들 - 사진 앞쪽 동그란 바위는 '해골바위' 임


은석봉 위에서 보는 조망 또한 좋기에 은석봉으로 올라 갑니다.


바윗등으로 올라서야


돌아 오르는 길이 보입니다.


은석봉에서 바라보는 포대능선과 망월사


조금 당겨 담은 모습 이구요.


정상의 암봉군과 포대정상을 담습니다.


왼편 펀펀하게 보이는 암봉이 선인봉 그옆이 만장봉 또 그 오른쪽이 자운봉


앞으로 내가 진행 해 갈 방향을 표시해 봅니다.


은석봉을 내려 갑니다.


해골바위


해골바위에서 바라보는 망월사


해골바위에서 바라보는 은석봉


해골바위를 내려와 등로를 오릅니다.


오늘은 바람도 좋고 ..... 이곳저곳 경관들을 즐기며 쉬엄쉬엄 등로를 걸어 오릅니다.


바위 틈새로 난 길을 지나 오릅니다.


다락능선에서 포대정상 까지 오르는 급경사 길로 오르기 전 지점에서 


도봉 대피소에서 올라오는 길로 잠시 넘어 갑니다.


도봉산 정상부의 암장을 조망하기 좋은 조망처를 찾아 갑니다.


암장 조망처에서 바라본 도봉산 정상부의 암장


오후시간 이라 역광 이지만  기념사진을 남겨 봅니다.


파란 하늘과 흘러가는 구름들을 즐기며 또 잠시 쉬어 갑니다.

이곳에서 쉬다가 하산을 해도 좋겠지만 이왕 걸음 한 것이니 포대 정상까지는 올랐다가 하산하는게 좋겠다 싶어 다시 등로를 오릅니다.


Y계곡 - 안테나가 있는 포대 정상엔 데크 같은게 설치 되었는지 구조물이 보입니다.


다시 포대 정상으로 가는 등로..... 포토죤에서 바라본 정상부의 암장


이제 본격적인 포대코스의 암릉길이 시작 됩니다.


오르고......


또 오르며 힘들면 쉬다 오릅니다.


자주꿩의다리


이름모를 버섯


힘든 암릉코스가 끝나고 계단길로 올라 섭니다. - 계단길에서 바라보는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 방향의 풍경


건너편으로 보이는 수락산과 지나온 다락능선 코스


포대 정상에 다 올라 왔습니다. 그런데 한 1년여 만에 올랐더니 정상에 데크가 설치 되었군요. ㅎ~ 


데크로 올라 갑니다.


제법 넓은 포대 정상의 데크.....


도봉산 정상부엔 쉬어갈 곳이 변변 찮았는데 이렇게 포대 정상에 데크가 설치되니 반갑습니다.






데크를 내려와 Y계곡을 건너는 곳으로 갑니다.


도봉산 정상부의 암봉


신선대를 조금 당겨 봅니다.


그리고 Y계곡


오늘은 이곳에서 쉬다가 하산을 할 생각으로 바람이 좋은 곳에 눌러 앉습니다.

함께 쉬는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한시간 쯤 쉬고 일어 섭니다.


포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방면의 풍경


함께 쉬던 사람들과 헤어져 포대능선을 따라 산불감시초소 봉으로 하산을 합니다.


포대를 내려가며 계단에서 바라보는 저 멀리 산불감시초소봉(포대능선)


포대능선을 걸으며 멀어져 가는 도봉산 정상부를 뒤돌아 봅니다.




이곳 사면에도 정금나무(야생베리)가 있네요. - 산앵두


며느리 밥풀






산불감시초소봉까지 왔습니다.


어두바위를 당겨 보구요. ㅎ


망월사로 내려가는 길의 이정표


산불감시초소봉에올라 바라보는 포대능선의 풍경


가까이에서 담아보는 어두바위


언제나 이 자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참 좋습니다.



이제는 하산코스를 다시 정해야 하는 지점..... 오늘은 3보루가 있는 코스로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회룡골을 좌측에 두고 걷는 3보루 능선길


능선을 내려가다 조망이 트인 바윗등에서 바라보는 사패산 정상부


회룡골 건너편 1보루와 2보루


파~란 하늘과 구름


달걀버섯


두꺼비 바위 암릉을 지난 곳에서 좌측 골짜기로 난 길을 발견하곤 호기심이 발동 합니다.

아마도 계곡 쪽으로 길이 난 것으로 보아 숨은폭포로 가는 길이지 싶어 발길을 들여 놓습니다.

산굽이를 돌고 구릉을 하나 더 넘어 올라서니 아는 길에 닿습니다.숨은폭포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계곡에는 물소리가 들리고.....


18:53 숨은폭포에 닿습니다.


요즈음 비가 자주 내려서 인지 아직 물줄기가 제법 굵게 흐릅니다.


다소 서늘한 기운이 돌지만 땀을 씻고  쉬다 가야 겠지요. ㅎ~


폭포를 내려와 회룡사를 지납니다. 어느새 산사엔 불이 켜지고....


회룡탐방지원쎈타를 지날 즈음엔 어둠이 내립니다.

20:05 출발지인 회룡역에 도착하며 파~란 하늘에 매료되어 걸었던 다락능선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바람결에 일렁이는 아고산 초지 사이사이

단아한 들꽃의 흔들림에 가슴 떨리는 곳

이번엔 왜솜다리를 만날수 있을까! 또 어떤 녀석들이 나를 기다릴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의 소백능선을 베짱이들과 만나러 간다.


소백산 비로봉 함께한 베짱이 들과....


언       제 : 2017년 8월 8일 ~ 9일 (화 ~ 수요일)     날       씨 : 8일 - 맑음   9일 - 비           기       온 : 소백산 21℃(서울13:00 ℃)

누  구  랑 : 배짱이 5명(고산회장 주대희 안광헌 김석 그리고 나)

어  디  를 : 충청북도 단양군의 단양읍 천동리 '소백산 비로봉' 

산행 코스 : 비로사 코스(달밭골 ~ 비로봉 ~ 어의곡 삼거리 )

산행 시간 : 13:00 달밭골 출발 ~ 16:10 비로봉 ~ 17:00 어의곡 삼거리


모두들 바쁜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내어 나의 쉬는 날자에 맞추어 참여 해준 일행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소백산 산행코스(달밭골 ~ 비로봉 ~ 어의곡 삼거리)


6호선 월곡역에서 08:55 일행들과 조우하여 중앙 고속도로를 경유 풍기 톨게이트에서 내립니다.

삼가탐방지원쎈타로 향하다 점심을 먹고 달밭골에 도착한 시간은 12:50 분 이어 산행준비를 하고






13:00 기념사진을 남기고 출발 합니다.


비로봉 까지는 3.3km...... 날씨는 맑고 기온은 비교적 양호 합니다.(서울에서는 무더웠지만)






우리는 무더운 날씨에 배낭이 있어 쉬엄쉬엄 오릅니다.


장구채


노루발풀 결실


해발 1,000m 지점을 지나고.....


숲속이긴 하지만 삼복더위는 어쩔수 없네요. 한동안 무더위를 피해 계곡으로만 다녔더니 더욱 힘드는듯.....


그래도 쉬는 짬짬이 자라나는 버섯들도 보고...






며느리 밥풀


물봉선


병조희 풀


산수국 등 야생화들과 눈맞춤을 하며 올라 갑니다.


이제 조망이 터지기 시작하는곳...


둥근이질풀


비로봉 사면 넘어로 멀리 제2연화봉의 강우 레이더와 연화봉의 천문대가 아른거립니다.


이제 다 올라 왔나 봅니다.


우리가 올라온 삼가 저수지 방면을 조망해 봅니다.

 

16:10 소백산의 정상인 비로봉에 올랐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푸른하늘....그리고 뭉개구름 .....


배낭을 벗고 산정의 풍경을 마음껏 즐겨 봅니다.


천동 코스와 죽령 코스로 오르다 보면 만나는 주목 감시초소 방면의 풍경


죽령코스인 제2연화봉에서 부터 이어지는 소백능선


이번엔 국망봉 가는 길의 어의곡 삼거리 방면  .....


산정에 형성된 드넓은 초지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고.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은 이세상 모든 시름을 날려 주는듯.... 

덤으로 야생화들이 초지 사이사이를 메꾸며 천상의 화원을 이루는 곳 이곳이 여름 소백산.......


천동방면의 계단길에서 바라보는 비로봉 정상


힘들여 오른 소백을 즐기는 시간.... 평일인 데다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이라 정상은 우리팀 차지


비로봉 정상의 정상석은 두개..... 그중 충청북도에서 세운 정상석과 이정목


어의곡 삼거리 방면


어의곡 삼거리에서 국망봉 까지 능선길을 담아 봅니다.


쑥부쟁이


구절초와 쑥부쟁이의 구별법


쑥부쟁이꽃 :   줄기 끝에 꽃이 한송이 씩 핀다.  
                    꽃의 색깔이 자주빛이 난다
                    원포기에서 작은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그러므로 꽃이 많이 핀다
                    줄기의 잎   - 갈라짐이 없는 하나의 긴 타원형이다. 


구    절    초 :  꽃 이 크고 한송이 씩 핀다.  연한 홍색이나 흰색임.  
                     꽃잎이 크다.
                     한줄기에 가지수가 작음                    

                    구절초 의 잎 -잎이 날개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짐.    


출처: http://doaist.tistory.com/39 [도인이 꿈꾸는 세상]에서


비로봉 정상석


이젠 다음 목적지인 국망봉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어의곡 삼거리로 향하다 올려다 본 비로봉 정상 - 한분의 산객이 올라 오셨네요.


일행들은 저만치 가고..... 나는 이곳부터 찾는것이 있어 초지를 살피며 천천히 갑니다.


능선초지에 펼쳐지는 야생화 군락 (둥근이질풀)


하늘의 뭉개구름


뒤돌아 바라본 비로봉 정상


어의곡 방면 바위가 있는곳까지 왔습니다.


바위채송화와 쑥부쟁이 그리고 구절초의 잎이 보입니다.


아! 왜솜다리......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녀석을 드디어 만납니다.


아고산 지대의 초지속 낮은 키의 하얀 솜털로 쌓인 왜솜다리가 몇그루 보입니다. 큰 발견이라도 한듯 흥분하여 일행들을 불러 세웁니다.


왜솜다리  - 설악산일대의 솜다리와는 다른종


사진을 크롭해 봅니다.


왜솜다리



왜솜다리로 한바탕 사진을 담는 축제를 벌이고 어의곡 삼거리 방면으로 향합니다.


어의곡 삼거리로 내려 가며.....


그런데.......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애초 계획은 국망봉 까지 가는 것이 었는데 허리 수술을 한지 얼마 안되는 주기장이 몸에 무리가 가나 봅니다.

어의곡 삼거리에서 산행을 멈추고 잠시 쉬어갈 곳을 찾아 봅니다.


우선 국망봉 방향을 둘러보고

 

송이풀


톱풀


동자꽃


쑥부쟁이


난쟁이바위솔



마땅한 곳이 없어 어의곡 방향으로 내려가 봅니다.


어수리


여로


솔나물


초롱꽃


마땅한 곳이 없어 일행이 기다리는 삼거리로 다시 올라 갑니다.


들꽃이 만발한 어의곡 삼거리길....


산 비비추 와 둥근이질풀이 꽃동산을 이룹니다.


산 비비추


일행이 몸이 불편하여 산행을 멈추고 있는상태 ...... 그러나 그 덕분? 에


아름다운 소백의 능선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녁때가 가까워 오니 까마귀 떼도 날아 오르고.....


우리는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여 배낭을 나누어 메고 능선길을 다시 되올라 갑니다.


조금 올라가다가 능선길의 펀펀한 장소에 자리를 잡고 타프를 이용 바람을 막으니 임시 쉬어 가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쉬어갈 장소를 만드는 중


어느덧 저녁7시10분 태양이 하루를 마감하려는 시간..... 구름이 많이 생겨서 일몰을 보기는 힘들듯....


석양의 붉은 햇살이 비치는 바위가 있는 봉우리


일행들이 쉬고 있는 동안 바윗등에 오릅니다.

바위뒷편 초지에는 아까 만난 왜솜다리가 제법많이 보입니다.

잠시 금줄을 넘어가 사진을 담아 봅니다.


왜솜다리 - 꽃이 핀지는 좀 된듯 하지만 비로봉과 함께 담아 봅니다.


왜솜다리


왜솜다리


구름이 오늘의 일몰을 구경 할 수 없게 만드네요.


05:34 운해와 일출을 기대 하며 ..... 구름이 걷히길 기대 합니다.


그러나 구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일출은 이 상태로 끝이 난 듯....




그런데 운무가 산능성을 타고 넘는가 싶더니 이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비로봉 정상으로 올라설 즈음에는 땅이 젖어 들기 시작 합니다.

이제는 비로사 방면으로 하산을 합니다.어제 무리를 하였는지 허벅지 근육통이 생겼고 비까지 내리니 힘이 드는군요.

08:50 달밭골로 내려와 천상의 화원인 소백능선 산행을 마칩니다.감사 합니다.

주말과 휴일에 장마비가 예고된 금요일 친구인 고산회장의 카톡이 온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온다는데 ..... 태기산을 어떡할까? " "뭐 ~ 비오면 오는대로 볼거리가 있지 않을까! " "가자구 !"


태기산 풍력발전기


언       제 : 2017년 7월 15일 ~ 16일 토 일요일        날       씨 : 토요일 비 일요일 오후 맑음    기       온 : 토요일 13:00 인제 21.4

누  구  랑 : 고산회장 주기장 나 (합이셋)

어  디  를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태기산'


습도가 높은 여름철 ..... 비박장 비를 짊어지고 산행을 하는 것이 힘들어 차량으로 산 정상까지 오를수 있다는 태기산 또는 안반데기 중 태기산이 낙점 됩니다. 차량으로 이동하게 됨으로 여유가 있어 나의 시간에 맞추어 09:30분 출발시간이 결정 되었고 ..... 장마비가 걱정스럽기는 하지만 계속 내리기야 하겠는가 ㅎㅎ


토요일 09:50 주기장의 노마를 타고 횡성으로 출발 합니다.

길 선택에 약간의 오류가 생겨 좀 돌아가는 사이 하늘에선 예보 대로 비가내리기 시작 합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따라 강원도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장마비가 쏟아 집니다.


14:08 6번국도 양구 두미재 에 도착..... 비가 내리는 임도는 도로를 보호하기 위해 흙 둔덕을 쌓아 배수로 를 촘촘히 만들어 놓았기에 차량 바닥이 닿는 소리와 함께 심하게 요동 칩니다. 그러나 풍력발전단지로 가는 이 임도가 없다면 이 비에 박 장비를 지고 걸어서 올라가야 할 상황......

차량 바닥이 걸려 멈추지나 않을까 조바심 속에 태기산 정상에 오릅니다.

14:32 태기산의 정상까지 이동 합니다. 정상의 송신탑에 내려 잠시 정황을 살펴 봅니다만 구름속에 갇혀 아무것도 볼수 없습니다.


다시 차량을 돌려 송신탑 바로 아랫쪽의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내려 갑니다.

비 바람이 치는 정상...... 조망데크가 있지만 지붕이 없는 미완의 데크..... 쏟아지는 비가 멈추길 기다려 볼 밖에 없습니다.

우선 차안에서 간단히 편육과 라면을 끓여 점심을 대신하고.....


차량의 공간을 확보한 후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9인승 이스타나 - 오래된 주기장의 노마 ...... 상품과 재료들을 싣고 다니기 위해 의자하나가 철거된 차량은 우리 세사람이 식사를 준비하고 휴식을 취하기엔 그저 그만.....


차창을 때리는 빗소리를 들어가며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간간히 창문을 열고 밖의 상태를 확인해 보지만......

오늘 저녁엔 비가 그칠 기미가 전혀 없습니다.


잠시 소강상태에 담은 정상석


17:30경 또 한대의 차량이 올라 옵니다만 ..... 사진만 찍고 바로 내려 갑니다.


여전히 운무속에 갖혀 오락가락 하는 비.....


비 때문에 오늘 텐트야영은 틀린듯....... 차량을 이용한 카박?을 해야 겠습니다. 잠자리 확보 시물레이션을 거쳐 차에서 잠을 자기로 합니다.


시간은 벌써 18:20분..... 잠자리가 확정되었으니 이제는 먹거리를 즐길 타임...




따듯한 오뎅국물에 만두까지....ㅎㅎ 비는 내려서 차 안에 갇혀 있지만 이 특별한 야영은 나름의 즐거움을 줍니다.


밤 10시 30분 ..... 여전히 비는 내리고 구름에 갇혀 있습니다.


먹던 자리를 정리하고 취침모드로 들어 갑니다.


공간이 제법 넓어  전혀 불편함이 없네요.


밤새 차창을 두두리는 빗소리와 풍력발전기의 윙윙거리는 소리 속에 잠못 이루다(나만) 새벽녘에 잠이 듭니다.


05:48 잠에서 깨어 빼꼼히 창문을 열어 보니 ....... 비는 약하게 내리지만 운무로 부터는 벗어난 것이 포착 됩니다.


이틈을 놓치고 또 운무에 휩싸인다면 언제 정상의 풍경을 보게 될 줄 몰라 우산을 쓰고 송신탑으로 올라 갑니다.


오우 ~  이런! 이런!  ~ ~


풍력발전기 들이 모습을 드러 냅니다.


06:03


우선 송신소 좌측능선으로 타고 넘는 운무속에 풍력발전기 들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우측 능선의 풍력발전기 들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하구요.


송신소 뒤편 언덕에 올라 바라본 좌측능선


우측능선


좌측능선의 풍력발전기를 당겨 보고 운무의 변화를 즐깁니다.


운무는 시시 각각으로 변화하며 풍경을 완성시켜 줍니다.


좌측능선으로 보이는 풍력발전기의 풍경


우측 능선은 다시 운무가 차 올랐었네요.


사진을 담고 있는 송신소 언덕


사진 1 - 이젠 우측능선에서의 운무가 만드는 풍경을 담아 봅니다.


사진 2


사진 3


사진 4


사진 5


사진 6 - 가늘었던 빗줄기가 굵어 지며 다시 운무가 그림들을 지워 갑니다. 


친구들이 있는 정상석 쪽으로 내려 갑니다.


07:30 짐들을 정리하고 떡국을 끓여 아침을 먹습니다.


좀 기다려서 운무가 걷히면 정상에 올라 다시한번 선명한 사진을 담고 싶은데.....

언제 걷힐줄 알 수 없는 운무와 가늘지만 아직 뿌리는 빗줄기........ 아쉬움을 남기며 하산을 결정 합니다.


태기산 등산지도.




비가 아침 일찍 멎으면 걷고 싶었던 숲 길


잣나무 숲과 관중...... 밤새 내린 비에 숲은 더 욱 싱그럽게 다가오고....


아쉬움을 남기고 하산길에 들어섭니다.


아쉬움의 셔터질.....


풍력발전기 아래로 내려와서....


운무에 잠긴 지역을 내려오니 저 아래로 보이는 풍경들 - 비가 멈추고 하늘이 개이기 시작하는 풍경.....되돌아 올라 갈 수도 없고


발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들에 집중해 봅니다.


입가에 번지는 미소 ....... 그럴수록 아쉬움이 남는 정상의 풍경


이곳에서 잠시 더 풍경을 담아 봅니다.


운무가 벗어지기 시작하는 정상의 송신탑(08:11)


운무가 벗어진 태기산 정상(08:19)



양구 두미재 방면의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사진 1


사진 2


사진 3


사진 4


다시 두미재로 내려 갑니다.


이곳도 뷰~가 좋으니 한장




푸른 하늘이 보이며 맑은 날씨로 바뀝니다.






08:55 태기산 임도가 시작되는 두미재에 내려 옵니다.


이제는 날이 개였으니 안반데기를 들렀다 상경을 하기로 계획을 새로 세웁니다.


대관령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는 도로...... 태기산은 다시 운무속에 잠겨듭니다.


안반데기는 2부에 게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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