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틀 단비가 내려서 인지 습도가 높아 하늘이 탁하다.아침일찍 북한산을 가려다 일조 조건들이 맞지 않아 도봉산 오봉으로 행선지가 변경된다.
도봉산 '오봉'
언 제 : 2017년 6월 28일 수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13:00 서울 28.8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도봉산 오봉'
산행 코스 : 송추4거리 ~ 오봉 탐방지원쎈터 ~ 여성봉 ~ 오봉 ~ 송추폭포 ~ 송추분소 ~ 송추4거리
산행 시간 : 10:45 송추4거리 출발 ~ 12:05 여성봉 ~ 13:06 오봉 ~ 13:47 송추폭포 갈림길 ~ 14:50 송추폭포 ~ 16:05 송추4거리
(5시간 40분)
집앞(회룡역앞)에서 버스로 의정부시 중앙 초등학교까지(가능역 1구간 전) 가서 34번 버스로 갈아타고 10:45 송추4거리에서 하차 합니다.
산행경로
10:59 오봉 탐방지원쎈타를 지납니다.
오봉까지는 3.2km .... 날씨가 습하고 기온이 높지만 햇살이 없어 그나마 다행 입니다.
오봉탐방지원쎈타 뒤쪽의 울대습지를 잠시 들렀다 갑니다.
습지에는 특별한 것은 없으나 습지에 자생하는 식물과 들꽃들이 핀것이 있는가 살펴보러.....
엉겅퀴
참조팝나무
참조팝나무 꽃
흰까치수염
좁쌀풀
습지의 물 웅덩이에는 파란색의 물실잠자리들이 많이 보여 한마리를 담아 봅니다.
물실잠자리 - 워낙 가늘고 작은 녀석이라 크롭한 사진
울대습지를 지나 여성봉으로 올라 갑니다.
송추 북 능선을 지나 오르며 바라보는 여성봉
여성봉으로 오르는 암릉구간
암릉구간에서 내려다 보는 송추시가지 방향
털중나리
12:05 여성봉에 오릅니다.
여성봉의 명칭은 바위의 모양이 여성의 성기와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소나무가 서 있는 부분 ㅋ~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 가운데가 도두룩 하게 올라온 것과 홈길의 잡초까지..... 자연의 오묘함이....ㅎ
여성봉 위의 풍경
바윗등에 올라 여성봉과 오봉을 배경으로...
바위 꼭대기로 올라가 담아 본 여성봉과 오봉....
사패산 방면의 풍경
조금 당겨담은 오봉
북한산 상장능선과 정상부
여성봉을 내려 갑니다.
여성봉 뒤쪽의 병풍암릉
오봉으로 향합니다.
흰까치수염
오봉 조망처 아랫쪽 암릉에서 바라보는 오봉
오봉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오봉 - 바위꾼들이 붙어 있네요.
13:06 오봉에 오릅니다.
선등자 한분이 바위 위로 올랐네요.
좌측 아래의 조망처에서
또다른 맴버가 바위를 오르는 중...
오봉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오봉을 내려 갑니다.
오봉샘터 길의 조망처에서 바라본 오봉
이쪽에선 바위꾼들이 더 잘 보입니다.
오늘 하산 코스는 날씨가 습하고 더워 땀을 많이 흘렸기에 송추폭포로 내려가다 씻고 가는 것으로 정하였는데 계곡에 물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다시 헬기장 쪽으로 올라가서 오봉능선을 타고 송추폭포 계곡으로 향합니다.
돌양지꽃
오봉능선을 오르며 뒤돌아 본 오봉
털중나리
자운봉 정상과 송추폭포 분기점
송추폭포 계곡으로 내려 갑니다. 계곡길은 비교적 완만하며 바닥이 좋아 걷기에 좋습니다.
꿩의다리
민달팽이
한이틀 비가 내렸었으나 워낙 메말랐어서 계곡까지 물이 흐르기엔 역부족 ..... 계곡엔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사목교 아래 쯤에야 물이 조금이라도 흐를 것으로 생각 됩니다.
사목교 아래..... 알탕처를 찾아 갑니다.
암반이 패인 독탕과
약간의 은폐물이 있는곳...... 이 계곡엔 계곡을 따라 길이 나 있어 들어가 씻을 만한 곳이 별로 없답니다.
이정도의 물 이라도 감사 해야지요. ㅎ~ 물속에 드러 누우니 션~~~~~~~~~~~~~~~ㅎㅎㅎㅎ
개구리 올챙이와 도롱뇽 올챙이들이 한 웅덩이에서 많이 보이는데........ 개구리의 올챙이 들이 발을 담그고 있으니 모여 듭니다.
발에 붙은 각질을 갉아 먹는 느낌이 간질간질 합니다.
올챙이 들의 각질제거 써비스를 받는중.ㅎㅎㅎ
물이 조금만 많이 흐르면 이 독탕도 꽤 좋은곳 ...ㅎㅎ - 들어가 앉으면 목만 나오는 것이 딱 알맞은 깊이 랍니다.
지금은 낙엽 이물과 올챙이들이 독탕을 차지하고 있지요.
송추폭포에 내려 왔습니다.
계곡에 물이 없으니 폭포의 이름이 무색하네요 ......
아래에서 바라보는 송추폭포(송추폭포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장마철에는 폭포가 근사 하답니다.)
송추계곡을 내려 갑니다. 회룡골로 넘어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예전 계곡의 음식점들이 있던 계곡진입 지점
커다란 머루덩굴에 알알이 영그는 머루송이가 발길을 붙잡습니다.
복분자 딸기
물레나물
물레나물
초롱꽃
송추마을을 지나고
16:05 송추4거리에 당도하며 도봉산 오봉의 여름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락산 폭포탐방(장마비 내리던날 2017.7.10) (0) | 2017.07.10 |
---|---|
사패산의 폭포 탐방(2017.7.3) (0) | 2017.07.03 |
능파대 & 천학정 (고성 운봉산 야영 2부 2017.6.4) (0) | 2017.06.06 |
고성 운봉산 야영 (2017.6.3~4) (0) | 2017.06.05 |
원도봉산 망월사(도봉산 2017.5.4) (0) | 2017.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