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이 바라다 보이는 고대산엔 지금쯤 봄이 도착 했겠지 !

야생화도 볼 겸 봄이 도착했을 고대산을 찾는다.


고대산 대광봉의 풍경


언       제 : 2018년 4월11일 수요일        날       씨 : 맑고 포근            기      온 : 철원 13:00  16.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내일은 마눌과의 약속이 있어 산행을 할수 없으니 18:00 저녁약속이 있으나 시간을 체크하며 산행을 가집니다.

08:40 동두천행 1호선, 신탄리 까지 39-2 번 버스를 환승하여 10:59분고대산 산행안내도 앞에 도착하여 산행에 들어 갑니다.


오늘은 야생화 탐방도 겸한 산행이라 1코스로 올랐다가 2코스로 하산을 할 계획을 가지고 산행을 합니다.

서울은 봄이 어느정도 진척되어 벚꽃까지 피었다 지는 시기......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버드나무가 잎이 트고 벚꽃이 피는 중...

과연 산에는 어느정도로 봄이 왔을까 기대를 가지며 1코스 들머리로 찾아 갑니다.

 

2코스 진입로는 공사중.....


1코스로 이동해  계곡을 살피며 올라 갑니다.


계곡 중간쯤 합수지점 까지는 이렇다할 야생화가 보이지 않는 곳이라 시간도 절약할 겸 등로를 따라 곧바로 올라 왔습니다.


이곳에서 계곡을 건너면서 부터 야생화 자생지.... 노루귀 들이 보입니다.


분홍노루귀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


청노루귀


분홍노루귀


분홍노루귀


한바탕 노루귀 잔치를 벌이고 계곡을 좀더 올라 갑니다.

그런데 이곳은 꿩의바람꽃도 서식하는 곳인데..... 꿩은 아직 이른가 봅니다.




색상이 잘 발현된 청노루귀


청노루귀


현호색


현호색



계곡의 윗쪽으로 올수록 새로 올라오는 젊은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청노루귀




흰노루귀


청노루귀




노루귀들을 구경하고 목제계단에 올라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쉬어 갑니다.


현재시간 12:52 - 저녁약속에 늦지 않으려면 정상에서 14:00분 이전에는 하산을 하여야 할 것이라 오름길을 서두릅니다.



계곡 윗쪽의 노루귀 자생지 에서도 몇개 개체를 만납니다.


청노루귀


청 노루귀


능선길 양지쪽엔 노란 제비꽃들이 피어있었고.....


전일 불어댄 강풍에 등로는 이렇게 낙엽에 묻혀 길을 구분하기 힘든곳이 여러곳 있네요.


조망이 터지는 바윗등 쉼터에 올라 왔습니다. 대광리 방면의 풍경


석문봉과 지장산 방면의 풍경 - 바람이 세게 불어서 좀 그렇지만 티없이 맑고 깨끗한 풍경이 펼쳐 집니다.


2코스 칼바위 능선 너머로는 백마고지역 방면의 철원평야와 그뒤로는 군사분계선 이북의 북녘땅이 펼쳐 집니다.


대광봉 위의 고대정을 바라보며 다시 발길을 재촉 합니다.


대광봉에서 바라보는 내산리 계곡 방면의 풍경


대광봉에서 바라보는 백마고지 방면의 풍경 -  철원평야의 들녘이 끝나는 지점이 군사분계선이 지나고 그뒤는 북녘땅.....


렌즈를 광각(12mm)으로 끼우니 우측 고대봉에서 철원평야까지 한 화면에 잡히네요.


대광봉에서 바라본 삼각봉과 고대봉


줌렌즈로(70mm) 갈아끼우고  백마고지역 방면을 조금 당겨 봅니다. - 날씨가 좋으니 북녘땅을 선명하게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왼편 우리국군의 OP와 GP까지 구분이 됩니다.


삼각봉에서 바라보는 대광봉의 고대정


시계가 좋으니 멋진 뷰를 보여 줍니다.




14:02 예정했던 시간 내에 고대봉의 정상에 당도 합니다.


고대봉 정상 헬리포터


고대봉에서 바라보는 대광봉 방면의 능선길 풍경


고대봉에서 바라보는 백마고지 역 방면의 철원평야


그 우측 철원 동송 방면의 철원평야


정상석에서....


고대봉에서 바라보는 구 헬기장과 내산리 계곡의 풍경


14:10 이젠 속히 하산을 하여야 할 시간.... 코스는 좀 경사가 있고 가파르긴 하지만 가장 짧은코스인 2코스를 택해 하산을 합니다. 가다가 둘러볼 야생화 자생지도 있구요.


2코스 고사목이 있는지점을 지나며....


칼바위 능선 상단


칼바윗등


칼바위 쉼터를 지나 내려가 계곡의 상단이 시작되는곳...... 예전에 좁게나마 노루귀의 자생지가 있던 곳인데....

몇년간 노루귀를 구경 할 수가 없어서 모두 없어진줄 알았던 이곳에 청노루귀 몇개 개체와 분홍노루귀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청노루귀


청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


이렇게 고대산의 봄 야생화를 둘러보고15:34분 신탄리 역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이제는 늦지않게 제기동 약속장소까지 가야하는 일만 남았습니다.열차는 16:30분 쯤에나 있고.....

15:45분 버스(39-2)로 소요산으로 나와 전철로 갈아타고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맞춰 약속장소로 갈수 있었습니다 . 감사 합니다.

'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경 주흘산 비박 (2018.6.10 ~ 11)  (0) 2018.06.11
감악산(봄 2018.4.17)  (0) 2018.04.18
화악산 비박(2018.2.10~11)  (0) 2018.02.12
수락산 역고드름(2018.2.8)  (0) 2018.02.08
수락산(향로봉 코스 2017.11.13)  (0) 2017.11.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