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갑자기 추워지고.... 마땅히 갈 곳은 없고........
오랜만에 동네 산(좌측:수락산 우측: 사패산)인 사패산에 가서 남근바위나 보고 올까!!!!!
사패산 남근바위
언 제 : 2018년 11월 20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07:00 0.5℃ 13:00 11.6℃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장흥면 울대리 '사패산 남근바위'
산행 코스 : 회룡역 ~ 범골 굴다리 ~ 선바위 ~사패산정상 ~ 남근바위 ~ 성불사 ~호암사 뒤편 암릉 ~ 회룡역(10:37 ~ 16:54 놀며 쉬며)
김장 배추를 사다 놓고나니 10:32 준비해둔 배낭을메고 집을 나섭니다.
회룡역에서 역 뒤편길로 가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호원2동 동사무소를 좌측편으로 끼고 돌아 쭉 ~ 올라가면
사패산 들머리인 범골 굴다리가 나옵니다.
이곳도 오랜만에 왔더니 개천 복개가 이루어 지고 밭 이었던 곳까지 실내 테니스장이 건설 되었네요.
산행코스 약도
호암사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선바위를 보고가기 위해 좌측 능선으로 올라 산행을 가집니다.
등로에서 바라본 선바위 - 한쪽 면이 칼로 자른 듯이 면이 평평하고 바윗등에 올라 앉은 형태
등로에서 조금 (30여 미터)벗어나 있는 선바위로 갑니다. - 선바위
선바위 뒤의 기암
선바위에서 바라본 호암사
선바위의 뒷면(평평한 면)
선바위를 둘러 보고 사패산 1보루로 향합니다.
올라가는 쪽에 조금 남아 있는 축성의 흔적 - 1보루는 봉우리 전체가 암봉으로 이루어져 천연요세로 올라가는 지점에만 축성의 흔적이 있음
12:13 사패산 1보루에 올라섭니다.
사패산 1보루의 명물 기암 - 날으는 독수리의 형상이라 '콘도르바위'라 부름 * 곤도르 : 미국 서부의 대머리 독수리
1보루에서 내려다 본 선바위
콘도르 바위로 건너가 담아 본 모습
1보루에서 바라 본 2보루
콘도르 바위와 호암사
1보루에서 이리저리 야영을 할 만한 자리를 찾아 보느라 20여분을 보내고...... 12:30분이 넘어서 보루를 내려 갑니다.
2보루는 패스를 하고..... 우회로를 타고 돌아 갑니다. 우회로는 2곳이 있는데
우회로 1 : 바윗등을 넘어가는 등로....... 파여진 홀드를 잡고 건너면 안전하게 바윗등을 건너 갈 수 있음
2)우회로 2 : 1번 우회로 보다 조금 올라간 위치에 있으나 안정감 있게 바윗등을 넘어갈수 있습니다.
물론 암릉을 타고 2보루로 올라가서 통과하는 것이 가장 즐길수 있는 코스 이겠지요.
2보루를 우회하여 범골능선을 타고 석굴암 뒤편의 암릉으로 올라 왔습니다.
암릉에서 바라 본 2보루(좌측 봉우리)와 1보루(우측 먼곳)
암릉에서 바라 본 석굴암 회룡사와 건너편 수락산 풍경
석굴암(앞)과 회룡사(뒤)를 조금 당겨 담아 봅니다. 예전에는 하나의 사찰 이었으나 지금은 분리되어 별도의 사찰로 운영됨
그리고 뒤를 돌아 오늘 산행의 최종 목표지점 성불사쪽 능선에 위치한 남근바위 쪽을 담아 봅니다.
밤골능선을 올라 사패능선 연결지점을 통과하고.....
사패산 정상의 암릉으로 올라 갑니다.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 본 수락산 방면의 풍경
도봉산 주능선과 우측 끝으로는 북한산까지의 조망
사패산 정상의 풍경
송추 방면의 암릉 ..... 정상의 암릉에는 바람이 제법 부네요.
사패산 정상석에서......
사패산 정상에서 준비 해 간 토스트와 밀감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남근바위를 보러 하산을 합니다.
남근바위로 가는 길은 안골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지능선을 찾아 내려가야 남근바위로 갈수 있습니다.
좌측 안골 방면으로 하산로를 택합니다.
갓바위를 지나며...
계단 시작 지점의 조망처에서 바라본 남근바위 암릉
이곳도 경사가 심했는데 계단 공사가 되어 있습니다.
게단을 다 내려온 지점 이 지점에서 지능선을 찾아 들어갑니다.
능선을 2~3분 내려가면 이렇게 커다란 암릉이 능선을 가로막고.....
암릉을 자세히 보면 암릉을 넘어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화살표)
이 두 바위 사이로 길이나 있는데 ..... 뚱뚱한 사람은 걸러내는 뚱뚱보 검문소라 하지요. ㅎㅎ
초병 없는 뚱뚱보 검문소를 통과하고 나서..... - 웬만하면 다 통과 함
검문소 통과후 바로 위쪽으로 올라가야 암릉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위에 남근바위가 위치 하니까요 ㅎ
남근바위에 올라 왔습니다. 여전히 암릉위에 불뚝 서 있는 우람한 남근석....
암릉 위는 넓직하고 평평한 반석이 있어 쉬기에도 좋답니다.
범골능선의 2보루와 성불사로 내려가는 계곡 - 암릉을 직진해 내려가는 능선길이 불편하다면 올라온 길로 암릉을 내려가 좌측으로 내려가면 이 계곡길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남근바위와 의정부 시가지
남근바위에서...
방향을 약간 바꾸면 ...... 손을 대니 남근석이 성을 내 더 커진듯.....ㅋㅋ
남근석을 뒷면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답니다. 마치 커다란 해삼처럼....
남근바위에서 즐기며 쉬다가 하산로를 찾아 암릉을 내려 갑니다.
이곳 암릉을 내려가는 구간이 제법 가팔라 조심하며 내려 갑니다. 이구간만 조심하면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겠습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 갑니다.
이 능선길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아 낙엽이두텁게 쌓여 미끄러짐에 조심하며 내려 갑니다.
계절을 잊었나?!!! 나를 향해 웃고있는 진달래 한송이도 담아 주고 .....ㅎㅎ
15:25 성불사 아래의 샘터로 내려 옵니다.
성불사 약수터
약수터 바로 아래로 안골폭포가 자리해 있습니다만 갈수기라 물이 적어 폭포로 내려 가지는 않습니다.
성불사 쪽으로 올라 갑니다.
제가 이쪽을 다녀간지 오래되긴 했나 봅니다. 성불사에 건물이 새로이 들어서 있네요. ㅎ
성불사 입구에서 사패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로 오릅니다. 저는 호암사 방면으로 산을 넘어가야 하니까요.
능선에 올라 능선으로 직진해 올라가면 범골능선을 거쳐사패능선으로 올라가게 되고, 가이드 로프 끝 지점에서 좌측으로난 길을 따라 허릿길로 돌아가면 호암사 뒤편의 암릉으로 갈수 있습니다.
허릿길을 서너굽이 돌아 오르면 범골능선으로 올라섭니다.
범골 능선에서 의정부 시청방향으로 10m 쯤 내려가면 호암사 뒤편 암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구요.
호암사 뒤편 암릉에 올라서 바라 본 호암사와 선바위 그리고 수락산
암릉에서 조금 당겨 본 선바위와 수락산
범골 능선에서 범골로 내려 갑니다.
암릉 밑의 백인굴을 들여다 보고 바로 아래에 자리한 호암사로 내려 갑니다.
16:05 호암사에서 바라본 선바위
16:33 산행 들머리였던 굴다리를 통과 합니다.
16:54 회룡역에 도착하며 사패산의 남근바위를 경유하는 사패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음봉 어좌바위 찾기(도봉산 2018.12.7) (0) | 2018.12.07 |
---|---|
수락산 일몰 산행(2018.12.1) (0) | 2018.12.02 |
부용산 야영(양평 2018.11.13~14) (0) | 2018.11.14 |
북한산 문수봉(2018.9.26) (0) | 2018.09.27 |
문경 주흘산 비박 (2018.6.10 ~ 11) (0) | 2018.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