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2월1일이다.
오늘도 경기일원 까지 미세먼지 주의보.....
당직 근무후 퇴근....한숨 눈을 붙인다.
A/S 쎈타를 들러 청소기 부품을 주문하고나니 11:40 ...
예보와는 달리 푸른 하늘이 보인다.
오랜만에 수락산 이라도 올라볼까!!!
수락산에서 맞는 일몰
언 제 ; 2018년 12월1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서울 11.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수락산'
산행 코스 ; 회룡역 ~ 동막골 초소 ~ 도정봉 ~ 기차바위 ~ 외계인 바위 ~ 코끼리바위 ~ 하강바위 ~ 새광장 수락골 ~ 수락산역
산행 시간 : 12:18 회룡역 ~ 14:21 도정봉 ~ 15:00 기차바위 ~ 15:37 외계인 바위 ~ 16:01 수락산 정상 ~ 16:52 코끼리바위 ~
17:12 하강바위 하단 ~ 18:31 수락산역(약 6시간 10분)
간단히 국수 한그릇 으로 점심 요기를 하고 12:18 집을 나섭니다.
오늘은 집(회룡역)에서 부터 도보로 장암동 동막골 초소를 거쳐 도정봉 까지 오르고 기차바위 그리고 수락산 주봉 정상까지 오르는 등로를 택합니다.
회룡역에서 장암동으로 중량천을 건너는 인도교
인도교에서 하류 쪽으로 내려다 본 풍경
인도교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충량천의 잉어들....
장암동 롯데마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 안쪽 깊숙이 도로를 따라들어가 동부간선도로 하단 굴다리를 지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등산안내도에 보이는 코스를 따라 도정봉을 거쳐 수락산 정상으로 오를 계획 입니다.
12:46 동막골 초소를 지납니다.
오늘 은 토요일...... 이렇게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등로를 싫어하는 나는
비교적 한적한 코스를 택하거나 한적한 시간대를 이용하여 산행을 하곤 한답니다.
사람이 뜸한 한적한 수락산 도정봉코스......
시간은 좀 걸리는 코스지만(집에서 도보로 이용할수 있기도 하고...) 이 코스를 많이 이용하여 수락산을 다니는 편....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등로를 중간중간 깨끗이 비질을 하여 놓아 마음이 흐믓 합니다.
아마도 약수터를 다니시는 어르신들이 낙엽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돌등이 있는 길을 쓸어 놓으신듯.... 감사함을 느끼며 걷습니다.
13:13 약수터에 오르고...
약수터에 들러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길을 오릅니다.
약수터 위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정상
그리고 건너편으로 보이는 도봉산과 멀리 북한산 정상
왼편 사패산 정상과 의정부 시가지 그리고 오른편 뒤로 보이는 불곡산
다시 도정봉을 향하여 동막봉을 오릅니다.
동막봉에서 바라보는 도정봉 암릉
도정봉 정상을 조금 당겨 보구요.
도정봉 안부로 내려 갑니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도정봉 암벽을 타시는 팀이 있네요.
도정봉 안부의 이정목
계단을 따라 도정봉으로 올라 갑니다.
14:21 도정봉 정상에 오릅니다.
도정봉에서.....
도정봉 정상의 너럭바위와 의정부 시가지 풍경
도정봉의 태극기 너머로 보이는 수락산 정상
만가대 쪽에서 올라오는 등로로 갑니다.
만가대 쪽 등로의 바위에서 바라보는 도정봉의 뒷모습
그리고 가야할 기차바위와 수락산 정상의 풍경을 당겨 담습니다.
능선을 따라 기차바위로 향합니다.
오늘도 기차바위에는 사람들이 제법 보입니다.
석림사 길이 갈라지는 기차바위 안부를 지나고....
기차바위로 오르며 뒤돌아본 도정봉에서 지나온 길
기차바위를 우회하여 수락산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
나는 오랜만이기도 하여 기차바위를 타고 오르는 코스를 택합니다.
내 앞으로 한팀이 무리를 지어 기차바위로 오르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구간까지 올라야 정식 기차바위를 탈수 있습니다.
기차바위 일명 홈통바위 - 나보다 앞서 오른 팀들이 로프를 타고.... 또는 릿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앞서있던 팀에 부탁하여 한장....
마지막 팀원들 까지 올라가고 이젠 내차례...... 안전을 위해 로프에는 동시에 3명이상 매달리면 안됩니다.
기차바위 상단에서 내려다 본 도정봉 까지의 풍경
암릉구간을 이동하며 바라본 도정봉 코스
암릉에서 바라본 도봉산.... 미세먼지로 시계가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암릉위의 여인상
주봉정상 아래(계단 밑)로 왔습니다.
이곳 정상에 왔으니 30여미터 아래에 있는 외계인 바위도 보고 가야 겠지요. ㅎ
30미터쯤 아래의 외계인 바위 가는길 - 노란선을 따라 바위로 올라 노간주 나무를 돌아서면 됨
요 바위 뒤편에 외계인이 숨어 지냄.... ㅎ
짜쟌!!!!! ---------- 애가 외계인 바위임 .......건너편으론 도봉산과 북한산이 조망되는 바위절벽
외계인 바위
외계인 바위에서 올라와 계단을 따라 주봉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16:01 수락산 주봉 정상에 오릅니다.
도정봉 방면의 풍경
정상의 암릉
암릉으로 건너가 바라본 정상 (국기봉이 있는 암봉)
장난꾸러기 멍멍이는 오늘도 무슨장난을 칠까 연구중
미세먼지로 북한산 도봉산의 조망도 시원치 않고...... 일단 코끼리바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암봉조망처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14:10 코끼리 바위 방향으로 정상을 내려 갑니다.
코끼리 바위를 조망하는 조망처에 올라 왔습니다. 이곳 조망처에서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갑니다.
저녁 시간이 되니 까마귀 들이 날아 오릅니다.
해는 점점 기울어가고.....
깔딱고개로 내려가는 등로의 배낭바위
철모바위
태극기가 꽃혀있는 주봉정상
조망암봉에서 뒤돌아 바라본 정상부의 풍경
30여분만 있으면 일몰이 이뤄질테고......이곳에서 일몰을 보면 좋겠는데.....
오늘은 야간산행을 기획하지 않았기에 라이트를 따로 챙기지 않았는데 혹시나 하고 배낭을 뒤져 봅니다만 ..... 없네요.
코끼리 바위 조망터로 한걸음 이라도 더 내려가서 일몰을 보아야 겠습니다.
16:37 코끼리 바위 조망터로 내려가며 겨우살이를 들러보고 갑니다.
겨우살이 - 세력이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아 안타깝네요.
16:52 코끼리 바위조망처에 내려 왔습니다.
아기코끼리 형상의 바위
그리고 조금 아래의 하강바위 - 바위 꼭대기에서 로프를 타고 하강훈련을 하기 좋은 곳이라 붙여진 명칭
배낭바위 쪽을 당겨 봅니다. - 이시간 저 말고도 일몰을 보기 위해 곳곳에서 기다리는 산님들이 보입니다.
이제 해는 일몰을 준비하고.....
바위에 비치는 햇살은 점점 붉게 물들어 갑니다. -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해가 떨어지면 금방 어둠이 찾아 들므로 한걸음 이라도 더 내려가 일몰을 보려고 하강바위 아래로 갑니다.
하강바위 아래의 조망처
이곳 하강바위에서 일몰을 보고 가야 겠네요.
17:13
북한산 마루금으로 떨어지는 수락산의 일몰이 아름답기 그지 없네요.
17:17
17:19 미세먼지가 있어 오히려 석양은 더 아름다운 빛으로 빛나고.....
17:21 해는 이렇게 오늘을 마감 합니다.
이제는 한걸음이라도 빨리 내려가야 하기에 아름다운 석양을 더 구경하고 싶지만 발걸음을 옮깁니다.
치마바위 아래에서 감상한 노을~~~~~~~~~~~~~~~~~ 황홀합니다.
이렇게 수락산에서의 일몰구경은 마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도솔봉으로 가는 안부에서 수락골 방향으로 계곡길을 택해 내려 갑니다.
더 어두워 지기전에 새광장 까지는 내려가야 험한 등로를 벗어나므로 부지런히 하산 하는데 집중 합니다.
17:41 새광장을 지나고....18:02 베드민턴 클럽을 지납니다.
이곳 부터는 완전히 어두워 졌지만 가로등이 있어 편안하게 하산을 합니다. 18:30 수락산 역에 도착하며 수락산 일몰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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