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라 느지막이 산책 겸 중랑천변을 걷습니다.

하천부지 운동장 옆 공터에서대량으로 대나무를 실어다 놓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뭔가 하고 지나쳤었는데 돌아오는 길 물어보니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를 준비중이라 하네요.

오후 4시부터 공연도 있고 6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고 구경오시라 합니다.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언       제 : 2025년 2월 9일  18:00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8:00 -1.8℃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변 하천부지

 

중랑천 행사 준비중장으로 나가 봅니다.  

행사장에는 작은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시민들도 좀 모여있네요.

 

달집에 소원지를 써 다는 행사에 참여해 소원지를 써서 달고 본 행사 때 나오려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좀 이른 저녁을 먹고 17:30 행사장으로 나갑니다.

 

공연장에는 마지막 출연자인 사물놀이패의 공연이 진행 중이네요.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을 정리하고 정식행사에 들어갑니다.

 

달집에는 소원지가 빽빽이 달리고...... 고사상이 차려집니다.

 

행사장 주변의 모습- 사물놀이패들이 대기 중에 있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소방차와 앰뷸런스까지 대기 중입니다.

 

우선 여흥을 돋우기 위한 풍물놀이가 시작됩니다.

 

 

 

흥겨운 풍물놀이가 끝나고......

 

내방인사들과 협찬해 준 업체를 소개하고 축문을 읽는 것으로 달집 태우기 의정부 시민행사가 시작됩니다.

 

아직 보름이 3일이나 남았지만 평일이라 휴일에 행사를 진행하는 상황...... 덜 차오른 달님이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고사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

 

참여한 내빈들과 협찬해 주신 업체 및 시민들이 참여하여 달집에 점화를 하고 있습니다.

 

달집이 타 오르고 있습니다. 대나무를 소재로 하여 불에 탈 때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액운을 날려버린다는 의미가 담긴 달집 태우기 행사입니다.

 

 

 

달집이 타오를 때 소원을 비는 행사 - 금년 한 해도 건강하고 무사히 지나기를 기원합니다.

 

 

 

막바지 시커멓게 연기기둥이 솟아오릅니다.

 

그런데 순간!!!!!

솟아오르던 연기가 폭발하듯 펑하며 불꽃이 최대로 확대되고......

와!!!! 

참여자들의 감탄의 함성이 쏟아집니다.

 

달과 함께 달집을 담다가 결정적인 순간이 담겼네요.  ^ ^ 와우!

 

타오르던 달집이 안전한 곳으로 쓰러지며 사고없이 원만히 행사가 마무리됩니다.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협찬해주신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금년한해도 건강하게 좋은 일만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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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촬영의 아쉬움에

다시금 백로촬영을 시도해 보려 하는데......

새들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회룡천 물이 중랑천으로 유입되는 곳

다리아래에 새들이 보입니다.

 

아마도 다리밑이라

사람들의 눈에 잘 안 드러나서 안도하는 듯.....

 

내가 선호하는 배경은 아니지만...... 

어쩌랴!!!!

눈에 걸리는 인공구조물 배경을

피할 길이 없어 있는 대로 담아봅니다.

 

사진 담기를 끝내고

휴일일정을 소화합니다.

 

저녁시간

아침에 담은 결과물을

큰 기대 없이 컴퓨터로 확인해 봅니다.

 

엇!!!

한 두 컷 눈에 띄는 장면이......

약간의 손질을 거치니

꽤 느낌이 살아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네요.

 

 

 

 

 

 

 

얻어걸렸다 하더라도 기분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학기 말이라 남은 연차를 사용하여

이틀간의 휴식시간을 갖는다.

 

연이은 추위에

병원과 은행 볼일 등 꼭 필요한 바깥활동 만 한다.

 

둘째날

그래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고 하였던가

혹시나 하고 카메라를 대동하고 중랑천변을 돌아본다.

 

적은 숫자이지만 백로들이 보인다.

카메라를 셋팅하고 적절한 조건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산책로 옆이라 새들이 많이 신경 쓰이나 보다.

사람들이 지날때 마다 움찔움찔하다

개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을 만나니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린다.

 

아직 기대하는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아쉽다.!!!!!! 

새들이 모두 날아가 버렸으니 철수를 할 수 밖에......

 

감사합니다.

설 연휴 마지막날(1월 30일 목요일)

친구들과 남산을 한 바퀴 돌고 점심을 함께할 생각이었으나 

전일 내린 눈과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으로 빙판이 져서 미끄러울 것 같아 남산투어는 생략하고 

친구의 차량으로 함께 바람을 쐬러 나갑니다.

 

언       제 : 2025년 1월 30일 목요일        날       씨 : 흐림        기온 : 12:00 강화 -4.4 ℃

누  구  랑 : 소부장 부부 전사장 부부 우리부부 (6명)

어  디  를 :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약속이 변경되어 조금 늦은시각인 11:00 길음동 전사장 점포 앞에서 만납니다.

오늘은 전사장이 가끔씩 다니던 파주 쪽으로 돌며 바람을 쐬기로 하여 오두산 전망대로 향합니다.

파주 쪽은 소부장이 군생활을 하던 곳이고 문산 쪽은 내가 군생활을 하던 곳이라

오랜만에 전방지역을 가는 감회가 새롭습니다.

 

12:47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오릅니다. - 예전에는 산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야 했는데 2년 전부터는 승용차로 직접 올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주차를 하고 전망대에 오르기 전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합수머리 지점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

 

왼편으로 보이는 한강하구의 땅은 우리남쪽의 김포 하성면지역

 

그리고 임진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지점은 북한땅

 

손에 잡힐듯 가까이 바라보이는 북녘땅...... 초소 주변으로 쳐진 철책이 이곳이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곳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건물로 들어갑니다.

 

전망대 입구를 지나 전시실을 둘러보고 2층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각종 사진전시물

 

전망대 창을통하여 바라보는 한강하구 풍경 - 건너편은 김포 하성면 지역이고  간조시간이라 풀등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곳이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지점

 

 

전망대 밖(2층옥상조망처)으로 나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합수지점의 풍경

 

임진강 건너 북녘땅 -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입니다.

 

마눌들은 어느새 3층카페로 올라가 커피를 사들도 내려왔네요.

 

포대경으로 북녁땅을 보면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까지 자세히 보입니다.

 

전망대의 풍경을 우측으로 돌아가면서 담아봅니다.

 

사진 1) 한강 임진강 합수지점 풍경

 

사진 2) 임진강방면(북쪽)풍경

 

사진 3) 문산 방면의 풍경

 

사진 4) 한강하구의 풍경

 

이곳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남북분단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 주변의 풍광이 시원스럽게 확 트여 차를 한잔하며 머리를 식히기에도 제격일 듯싶습니다.

 

명절 휴일의 끝자락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였네요.

 

3층 조망처에서 기념사진을 남겨 봅니다.

 

옆사람에게 부탁을 하여 나를 포함하여 한 장 더 남겨봅니다.

 

우리는 이곳 오두산전망대를 나와 전사장 친구가 통일촌 내에서 음식점 영업을 하시는 분을 알고 있다 하여 

점심식 사그곳에서 하기로 하고 문산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핫플레이스로 이름난 헤이리 예술마을을 잠시 들러갑니다.

 

 

통일촌으로 들어가기 위해 지인에게 전화를 하였는데 명절 뒷날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 지통화가 되지 않네요.

통일촌에 들어가려면 지인의 안내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데..... 아쉽지만 옆의 임진각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합니다.

 

임진각은 아주 오랜만에 들러보니 많은 것이 바뀌어 있습니다.(간간이 블친들의 포스팅으로 눈에 익은 풍경들이지만 실제 오기는 3 땅굴 견학 이후 처음 (근 40년만) )

 

주차를 하고 나는 우선 조각공원의 조형물을 담아 봅니다.

 

 

 

 

 

 

 

 

자유의 다리 쪽으로 이동하여 일행을 만나고.....

장단지역에 있던 6.25 동란의 산 증거물인 파괴된 증기기관차를 이곳에 옮겨 전시해 두었네요.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부제로 익히 알고 있던 파괴된 증기기관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 봅니다.

 

 

 

 

그리고 옆에는 자유의 다리와 (지금은 경의선 철로로 복원되어 있는 다리) 초소를 구경해 봅니다.

 

자유의 다리 초소

 

임진각으로 올라와 자유의 다리를 조망해 봅니다.

 

지금은 철길로 복원되었지만 예전 내가 군대생활을 할 때는 통일촌과 판문점으로 들어가는 차량들 모두가 이 다리를 이용하던 시절이어서 다리상판(침목으로 깔려 있었음) 교체 공사를 하러 야간에 나와(통행금지 이후) 작업을 하곤 했던 추억이 있는 장소.....

 

공원조형물

주차장과 조각공원

 

관광셔틀버스를 이용하면 관람이 가능한 전방투어 안내판

 

2층의 식당가로 올라가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장단지역에서 나는 콩으로 만들었다는 두부전골을 시켜 먹었는데....  Me1으로 맛을 내 전통음식으로 보기는 어려운 맛

 

점심식사 후 법원리 쪽으로 돌아 의정부로 돌아 집으로 돌아옵니다.

(전사장 덕분에 구경 잘하고 바람 잘 쐬고 왔습니다.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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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연휴(1월 28일)

전날에 이어 아침까지도 눈발이 날린다.

 

금년에는 연꽃을 길러 보려 연꽃씨앗을 사놓았는데

논흙이나 뻘흙이 조금 필요하다.

연꽃자생지인 양수리로 가서 흙도 조금 담아 오고

고니(백조)들이 왔는지도 알아볼 겸 양수리를 찾는다.

 

양수역에 하차하여 창밖으로 용늪을 살펴보니

얼음이 덜 언 곳이 있지만 고니들은 아직 이른가 보다.

 

양수역을 나서니 눈발이 휘몰아친다.

두물머리에도 얼음이 얼어있을 것이고 눈이 내렸으니

또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휘몰아치는 눈길을 걸어 두물머리로 들어간다.

 

두물머리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보는 큰 섬

 

느티나무 쉼터로 들어오니 다행히도 눈발이 멎는다.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보는 느티나무 쉼터의 풍경

 

물안개 쉼터 옆의 메타세쿼이아나무

 

소원쉼터 쪽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 풍경

 

두물경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잠시 멎었던 눈발이 다시 날리기 시작을 하고.....

 

벌판 위의 버드나무 쉼터

 

눈보라가 휘몰아칩니다.

 

두물경의 눈 내린 풍경

 

눈보라가 심해 사진 한컷을 담고 느티나무 쉼터 쪽으로 나갑니다.

가는 길에 강가 잡목 속에서 점토퇴적물을 페트병에 담아 들고나갑니다.

 

물안개 쉼터에 당도하여 눈보라 속 큰 섬을 한컷 담으려고 렌즈를 갈아끼우고 큰섬을 담아봅니다.

 

줌으로 당겨 담은 큰섬 - 눈이 내려 어둡지만 뒷 배경이 지워지니 몽환적인 분위기가 납니다.

 

 

 

느티나무 쉼터의 풍경도 한컷 더 담고 양수역으로 향합니다.

 

양수리 용늪을 들러가는 고니와 기러기 들은 2월 중순쯤에는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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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연휴가 시작된 1월 27일(일요일)

매년 이맘때면 한 번씩 찾아가는 인왕산을 찾습니다.

 

무사히 한해를 잘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가족 모두 무탈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 하며 가지는 산행.....

오늘은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는 선까지만 걷기로 합니다. 

 

산행약도

 

10:48 지하철 3호선 독립문 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합니다.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를 좌측으로 끼고돌아 오르면 아파트 뒤편 인왕사 일주문이 나오고....

 

인왕사 일주문

 

좌측으로 돌아가는 도로를 따라 주차장 쪽으로 가서 무불정사라고 써진 간판 쪽으로 내려가서 곧 우틀 하고 다시 좌틀하면 마애불이 나옵니다.

 

인왕산 마애불

 

투박하게 조각된 불상이지만 보일 듯 말듯한 미소 띤 편안한 얼굴로 중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이 마애불에 마음이 끌려 이곳을 찾게 됩니다.

 

마애불을 둘러보고 위쪽으로 난 길을 따라 선바위로 올라갑니다.

 

선바위

조선조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할 시 이 선바위를 성곽 내에 둘 것인가 성곽외로 둘 것인가

정도전과 무학대사의 논쟁에서 결국 정도전의 주장대로 성곽밖에 두게 된 사연이 많은 기도터로

아기를 가지지 못하는 부인들이 치성을 드리면 효험이 있다는 장소......

 

뒤편에서 바라보는 선바위

 

 

 

선바위를 뒤로하고 뒤편으로 오릅니다.

 

호랑이바위아래에서 잠시 쉬어가고....

 

호랑이바위 조망처로 오릅니다.

 

서울시가지가 조망되는 호랑이바위에서......

 

 

 

호랑이바위 뒤편 얼굴바위를 배경으로

 

사람의 모습과 비슷한 얼굴바위

 

해골바위 뒤편 성곽 너머로 보이는 서울시가지 풍경

 

시원치 않은 무릎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이곳에서 하산을 결정합니다.

 

하산길은 인왕정을 거쳐 무악재 하늘다리 쪽으로 정하고 하산을 합니다.

 

무악재 하늘다리로 가는 인왕산 둘레길

 

무릎이 좋지 않아 산행을 중도에 접고 내려오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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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동산을 하는 전사장 친구가 시간이 맞아 시내투어를 함께 하기로 합니다.

 

언        제 : 2025년 1월 1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2:00 ℃

누  구  랑 : 소부장 부부, 전사장 부부, 우리 부부 여섯 이서....

어  디  를 :  서울시내투어

코        스 : 4호선 한성대 입구 5번 출구 ~ 성북동 ~ 와룡공원 ~성균관대 후문 ~ 감사원 ~ 삼청동 ~ 청와대 ~ 헌법재판소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10:30 ~ 15:30)

 

한성대 입구 5번 출구에서 일행들을 만납니다.

오늘 시내투어 코스는 오랜만에 함께하는 전사장이 즐겨 다니는 산책코스를 중심으로 이동합니다.

 

산책코스 약도

 

와룡공원으로 오르며 뒤돌아보는 성북동 풍경

 

서울 성곽길을 따라 와룡공원으로 오릅니다.

 

와룡공원의 와룡정

 

준비해 간 따끈한 생강차로 목을 축이며 잠시 쉬어갑니다.

 

성곽길을 따라 계속 오르면 북악산으로 가는 길이지만 

오늘 우리는 서울성곽길을 걷는 코스가 아니기에

이곳 와룡공원에서 성균관대 후문 쪽으로 코스를 잡아 내려갑니다.

 

조금 내려가자 성균관대 후문이 나오고.....

그런데 이곳까지 마을버스가 올라오네요. 

가볍게 산책을 할 때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좋을 듯싶네요.

 

마을버스 노선도

 

우리는 감사원 쪽으로 길을 잡고 내려갑니다.

 

 

 

예전 남북 적십자 회담이 열렸던 통일부 건물과

 

감사원건물을 지나 삼청동으로 내려섭니다.

 

삼청동 거리의 조형물에서.....

 

언덕 위쪽은 북촌한옥마을

 

우리는 삼청동 총리공관을 돌아 청와대 춘추관 쪽으로 향합니다.

 

청와대 춘추관

 

이곳은 과거 청와대와 관련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던 곳인데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한 곳......

요즈음은 당일 예약으로도 청와대 내부관람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점심때가 다 되었기에 이곳 춘추관만 돌아보고 

식사를 하러 나가기로 합니다.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정문에서 바라보는 청와대 - 청와대는 다음 기회에 둘러보기로 합니다.

 

청와대 앞 로터리의 조형물

 

청와대 앞 노점에서 공갈빵을 사서 맛보며 삼청동으로 되돌아 나갑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러 들어간 칼국수집 

그런데 대기줄이........

그래도 이왕 왔으니 칼국수 맛이 어떤가 맛보고 가기로 합니다.

30여분을 기다려 입장을 합니다.

만두와 겉절이 김치가 맛이 좋아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경복궁을 옆에 두고 걸어 나가 송현공원을 들러 갑니다.

 

송현공원

 

이곳이 이건희 기념관이 세워질 부지라 하는군요.

 

안국동 헌법재판소를 지나고...... 

계동 현대사옥 뒤편으로 지나 혜화동의 마로니에 공원까지 이동합니다.

 

헌법재판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커피 한잔씩을 나누며 담소를 나누다 집으로 귀가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겨울......

강추위에 몸이 움츠러든다.

그래도 기대하는 바가 있어 중랑천 변을 기웃거린다.

 

중랑천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철새들이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일까!!!!!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시기

아주 가끔 백로들이 추위를 피하는 광경? 을

목격할 기회가 찾아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몇차례 거듭 실패를 하고

드디어 오늘 그들과 조우한다.

 

비좁은 장소에 여러마리가 모이다 보니 

큰녀석은 큰녀석들 대로

작은녀석들은 작은녀석들 대로

영역다툼도 치열하게 벌어진다.

 

추운 날씨에 손발이 시렵고

볼이얼얼 하지만 

그들과 만나는 시간이 즐겁다.

 

 

 

 

영역다툼 중인 백로

 

 

 

 

약 2시간 여를 추위에 떤 보상을 이렇게 받고 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첫 주 일요일 

눈이 내린다.

 

눈길을 한바퀴 걷고 

점심이나 먹으려고 친구네와 도봉산 산행을 약속한다.

 

그런데!!!!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기상조건이 안 좋으면 

입산통제가 내려진다는 것을.....

 

친구네가 도착하기전

입구에 위치한 사찰에 잠시 들러 내려와서

(사찰에서 탐방지원쎈터로 연락을 취해서 잠시 다녀올 수 있었음)

친구네를 만납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와 탐방지원쎈터 입구에서 사진을 한 장 남기고........

오늘의 산행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남은시간

능이오리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점에 들러 시간을 보내다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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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창덕궁 후원을 구경해 보고자 시내로 나갑니다.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에서....

 

언       제 : 2025년 1월 1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2:00 6.7℃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창덕궁

 

3호선 안국역 3본출구로 나와 현대 건물을 지나 창덕궁으로 갑니다.

 

 

 

창덕궁 전각 배치도

 

인정전

 

인정전 내부의 어좌 - 다른 궁궐과 달리 샹들리에가 눈길을 끕니다.

 

인정전에서 내려다 보는 인정전 일원

 

 

왕의 집무실인 선정전으로 넘어가며 바라보는 궁궐의 전각들....

 

인정전과 선정전 경계를 이루는 선정전의 전각

왕이 업무를 보던 선정전의 어좌

 

희정당으로 건너갑니다.

 

 

 

희정당

 

희정당 뒤편에 위치한 대조전은 공사 중으로 개방되지 않네요.

 

희정당을 나와서 바라보는 궁궐의 풍경

 

성정각의 전각

 

성정각 까지 둘러보고 후원으로 가기 위해 매표소로 가니 13:00 입장표가 매진되었고..... 

30분 간격으로 입장을 시키는데 13:30에는 일본어 해설자와 동행하는 타임이라 14:00 입장표를 끊습니다.

 

14:00까지는 1시간의 시간이 남아있어 창경궁입장표를 끊어 창경궁으로 들어갑니다.

 

 

 

후원 쪽에서 내려다보는 창경궁

 

오늘은 1시간밖에 시간의 여유가 없어 대온실만 둘러보기로 합니다.

 

창경궁 춘당지

 

창경궁 대온실

 

온실 안에는 유자와 금귤이 익어가고 있고 각종 화목들이 꽃을 피우고 싱그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각종 분재와 희귀 식물들

 

매화

 

영춘화

 

박쥐란

 

장수매

 

 1시간의 여유가 한겨울에 이렇게 꽃을 보는 기회를 만들어 주네요.

 

꽃들을 한번 더 보려고 나왔다 다시 들어갔더니 결국 시간에 쫓겨 부지런히 후원입장장소로 가야 했습니다.

 

후원 입구에 겨우 시간 내에 당도합니다.

 

 

 

 

 

창덕궁 후원약도

 

해설팀과 별개로 후원으로 넘어갑니다.

 

먼저 나타나는 부용지와 주합루

 

 

 

 

 

전면에 보이는 전각이 주합루이고 오른쪽 전각이 영화당

 

 

 

부용지와 부용정

 

 

부용지를 지나 애련지의 부속건물 중 하나인 의두합을 보고 연경당을 둘러봅니다.

 

의두합  - 애련지의 부속건물로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수렴청정을 할 때 독서와 공부를 하기 위해 쓰던 건물

 

 

 

 

 

연경당 건물은 궁궐 내에 세워진 일반 양반가의 건물로 단청이 없다.

 

 

 

안채에서 바라보는 연경당

 

연경당을 구경하고 애련지로 나갑니다.

 

애련지

 

불로문에서....

 

 

 

멋진 노송과 애련지

 

연경당을 구경하고 나오니 우리 팀들이 애련지를 지납니다.

 

 

 

 

 

연지를 중심에 두고 존덕정과 승재정 관람정 펌우사사 위치함

 

왼쪽이 관람정 오른쪽이 승재정

 

 

 

존덕정에 대해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우리 팀

 

승재정으로 올라봅니다.

 

승재정 - 사방으로 문이 달린 전각이지만 문짝을 모두 들어 올릴 수 있는 구조로 특이한 정자각이라 할 수 있다.

 

승재정에서 내려다보는 관람정

 

존덕정

 

 

작은 언덕을 넘어 조금 전 우리가 미리 다녀왔던 연경당으로 넘어갑니다.

 

연경당에서 건물의 특징과 연경당을 왕권확립에 활용했던 효명세자의 이야기를 해설사분의 상세한 설명으로 알고 갑니다.

 

연경당을 끝으로 창덕궁 후원의 관람을 마치고 입구로 나갑니다.

 

 

끝으로 가장 아름다운 한옥건물 중 하나인 낙선재를 구경합니다.

 

비탐구역인  상량정을 바라보며 창덕궁 관람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어느덧 12월의 마지막주 일요일.....

마눌과 바람을 쐬러 두물머리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두물머리 물안개 쉼터에서 느티나무 쉼터를 배경으로....

 

언        제 : 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2:00 1.2℃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둘레길'

 

집에서 09:30분 쯤 느지막이 출발하여

전철로 양수역에 도착하여 물레길을 따라 두물머리로 들어갑니다.

 

 

 

12:09분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에 도착을 합니다.

 

두물머리 연밭은 일부가 얼어있고 얼음이 얼지 않은 곳에는 철새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닭인데 얼음위로 올라선 녀석도 볼 수 있네요.

 

큰 섬과 날기 위한 도움닫기 중인 철새

 

물안개 쉼터의 메타세콰이어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보는 느티나무 쉼터의 풍경

 

소원쉼터의 풍경액자에서....

 

소원쉼터에서 두물경으로 가는 길 - 새로 만들어진 데크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쉬어갑니다.

 

 

 

12:52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이 합쳐지는 두물경에 도착합니다.

 

이제는 두물경을 돌아나가는 길

어차피 나가는 길인데 북한강 기슭을 따라 올라가 

구 철교를 이용하여 북한강을 건너고 운길산역에서 전철을 타기로 합니다.

 

북한강을 건너는 폐철교 (남한강 자전거 길)의 풍경과 바람이 아주 시원스러운 곳 이어서

이 코스는 전에도 가끔 이용하던 코스랍니다.

 

벌판에 서 있는 나무

 

수자원공사 인근 강가에는 큰고니(백조) 5마리가 물위에 내려앉아 있었는데

수초들에 가려지고 줌이짧아 사진에 담을 수는 없었네요.

 

강가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철교방면으로 올라갑니다.

 

멀리 북한강을 건너는 폐철교와 운길산풍경

 

북한강을 건너는 남한강 자전거 길 - 폐 철교를 활용한 자전거 길

 

 

 

북한강 자전거 길에서 바라보는 두물경 방면의 풍경

 

14:10 운길산 역에 도착하여 전철을 이용 도봉산으로 이동하여

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며 두물머리 여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성탄절 아침 

친구네와 만나서 식사도 할 겸 광화문을 나갑니다.

 

언        제 : 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온 : 서울 10:00 0.2℃

누  구  랑 : 소부장 부부와 우리 부부

어  디  를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68 '광화문 광장'

 

 

10:00 종로 교보문고에서 친구네를 만나 광화문 4거리 광장으로 나갑니다.

 

맨 처음 만나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광장풍경

 

오징어 게임 조형물이 있고요.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할 라이온 킹 홍보조형물도 있고요.

 

세종대왕동상 앞에서.....

 

세종대왕 동상

 

육조마당에 설치된 해치 조형물(풍선 조형물)

 

광화문으로 건너는 횡단보도 앞에서....

 

광화문 월대 위에서.....

 

오늘은 경복궁 관람은 계획에 없었기에 광화문에서 광장으로 되돌아 나갑니다.

 

세종대왕 동상 뒷면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어 들여다보니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전시실이 표시되어 있어

계단을 따라 전시실로 내려가 봅니다.

 

세종대왕 전시실

 

한글 관련 전시공간

 

세종대왕에 대한 안내문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각종 전시물들을 둘러봅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어좌 조형물에 앉아 기념사진도 남겨 봅니다.

 

 

한글서체 작품을 활용한 달력 전시공간

 

 

 

세종대왕 전시공간을 관람하고 이순신 장군 전시공간으로 넘어갑니다.

아마도 세종문화회관 방향이지 싶네요.

 

 

 

거북선 모형

 

거북선 내부의 모형

 

전시에 쓰이던 칼과 깃발 들

 

화포와 검

 

이순신 장군의 사랑과 효

 

아산 현충원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표준영정

 

통영 제승당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구 군복차림의 영정

 

이순신 장군전시물을 구경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세종문화회관으로 올라오는군요.

어느덧 시간은 12:00을 가리키고 있어 점심식사도 하고 떡국에 넣을 만두도 살 겸 버스를 타고

독립문 영천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영천시장 안쪽의 칼국수 집에서

칼국수와 만두로 점심을 먹고 만두를 사 가지고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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