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1월 28일)
전날에 이어 아침까지도 눈발이 날린다.
금년에는 연꽃을 길러 보려 연꽃씨앗을 사놓았는데
논흙이나 뻘흙이 조금 필요하다.
연꽃자생지인 양수리로 가서 흙도 조금 담아 오고
고니(백조)들이 왔는지도 알아볼 겸 양수리를 찾는다.
양수역에 하차하여 창밖으로 용늪을 살펴보니
얼음이 덜 언 곳이 있지만 고니들은 아직 이른가 보다.
양수역을 나서니 눈발이 휘몰아친다.
두물머리에도 얼음이 얼어있을 것이고 눈이 내렸으니
또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휘몰아치는 눈길을 걸어 두물머리로 들어간다.
두물머리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보는 큰 섬
느티나무 쉼터로 들어오니 다행히도 눈발이 멎는다.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보는 느티나무 쉼터의 풍경
물안개 쉼터 옆의 메타세쿼이아나무
소원쉼터 쪽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 풍경
두물경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잠시 멎었던 눈발이 다시 날리기 시작을 하고.....
벌판 위의 버드나무 쉼터
눈보라가 휘몰아칩니다.
두물경의 눈 내린 풍경
눈보라가 심해 사진 한컷을 담고 느티나무 쉼터 쪽으로 나갑니다.
가는 길에 강가 잡목 속에서 점토퇴적물을 페트병에 담아 들고나갑니다.
물안개 쉼터에 당도하여 눈보라 속 큰 섬을 한컷 담으려고 렌즈를 갈아끼우고 큰섬을 담아봅니다.
줌으로 당겨 담은 큰섬 - 눈이 내려 어둡지만 뒷 배경이 지워지니 몽환적인 분위기가 납니다.
느티나무 쉼터의 풍경도 한컷 더 담고 양수역으로 향합니다.
양수리 용늪을 들러가는 고니와 기러기 들은 2월 중순쯤에는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랑천 백로(2025.2.6) (2) | 2025.02.06 |
---|---|
오두산 통일전망대(2025.1.30) (2) | 2025.01.31 |
백로의 겨울나기(2025.1.11) (5) | 2025.01.12 |
창덕궁 후원(2025.1.1) (2) | 2025.01.02 |
두물머리 한바퀴(2024.12.29) (6) | 2024.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