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가 시작된 1월 27일(일요일)
매년 이맘때면 한 번씩 찾아가는 인왕산을 찾습니다.
무사히 한해를 잘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가족 모두 무탈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 하며 가지는 산행.....
오늘은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는 선까지만 걷기로 합니다.
산행약도
10:48 지하철 3호선 독립문 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합니다.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를 좌측으로 끼고돌아 오르면 아파트 뒤편 인왕사 일주문이 나오고....
인왕사 일주문
좌측으로 돌아가는 도로를 따라 주차장 쪽으로 가서 무불정사라고 써진 간판 쪽으로 내려가서 곧 우틀 하고 다시 좌틀하면 마애불이 나옵니다.
인왕산 마애불
투박하게 조각된 불상이지만 보일 듯 말듯한 미소 띤 편안한 얼굴로 중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이 마애불에 마음이 끌려 이곳을 찾게 됩니다.
마애불을 둘러보고 위쪽으로 난 길을 따라 선바위로 올라갑니다.
선바위
조선조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할 시 이 선바위를 성곽 내에 둘 것인가 성곽외로 둘 것인가
정도전과 무학대사의 논쟁에서 결국 정도전의 주장대로 성곽밖에 두게 된 사연이 많은 기도터로
아기를 가지지 못하는 부인들이 치성을 드리면 효험이 있다는 장소......
뒤편에서 바라보는 선바위
선바위를 뒤로하고 뒤편으로 오릅니다.
호랑이바위아래에서 잠시 쉬어가고....
호랑이바위 조망처로 오릅니다.
서울시가지가 조망되는 호랑이바위에서......
호랑이바위 뒤편 얼굴바위를 배경으로
사람의 모습과 비슷한 얼굴바위
해골바위 뒤편 성곽 너머로 보이는 서울시가지 풍경
시원치 않은 무릎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이곳에서 하산을 결정합니다.
하산길은 인왕정을 거쳐 무악재 하늘다리 쪽으로 정하고 하산을 합니다.
무악재 하늘다리로 가는 인왕산 둘레길
무릎이 좋지 않아 산행을 중도에 접고 내려오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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