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부터 근 두달 반 만에 산행다운 산행을 나선다.

아직 더위가 부담스럽지만....... 오늘은 도봉산을 올라보자.


도봉산 신선대


언       제 : 2019년 8월 18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망월사 )'원도봉산'


이핑계 저핑계로 산행을 오래 쉬다 보니 쉬이 산행의 엄두를 내지 못한다.

눈뜨면 창밖으로 내다 보이는 게 도봉산인데......

오늘은 포대봉우리 까지 가장 빠르게 오를수 있는 코스를 확인하러 간다는 명분으로 나 자신을 다독이며 집을 나섭니다.


불과 2~3일전만 하여도 찜통더위 였는데 오늘은 그늘로 들어서니 좀 걸을만 합니다.

회룡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다 그냥 걸어서 망월사로 내려 갑니다.


산행코스


10:26 회룡역앞에서 출발 합니다.

약 20여분 후 망월사역을 지나고....


다락능선 코스와 망월사 코스가 갈라지는 다리앞....... - 오늘은 능선이 아닌 계곡으로 포대봉우리로 오를 계획 입니다.


원도봉 옛길로 올라 갑니다.


원도봉 탐방지원쎈타를 지납니다.


탐방지원쎈타를 지나자 마자 계곡이 나오는데 폭포가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계곡은 냉기로 시원합니다.







폭포를 한참 구경하고 계곡을 따라 오릅니다.




덕재샘 아래의 작은 폭포


망월사 방향과 포대방향의 갈림길.....

계획 대로라면 왼편 계곡길로 올라 민초샘을 거쳐

포대 봉우리로 올라가는 코스가 가장 빠른길.....


그러나 이곳까지 왔으니 망월사를 둘러보고

영산전에서 혜거국사 사리탑으로 내려오리라 생각하고 망월사로 올라 갑니다.


망월사는 지장전 보수공사가 오늘부터 시작된다하고.....


담장위의 빨간담쟁이 잎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목조건축물 관음전을 감상합니다.


낮은 담장과 여여문 그리고 관음전... 볼수록 아름다운 구조물입니다.


우물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 문수굴을 잠시 올라가 보고....


걸작의 현판이 달린 통천문을 지나 오릅니다.


영산전으로 가는 돌계단




승방과 산신전을 바라보고......


영산전에 오릅니다.


영산전에서 건너다 보는 수락산풍경


추녀끝에 풍경(風磬)은 달렸는데요령아래의 바람받이가 없으니 낭낭한 종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혜거국사 부도탑으로 건너 왔습니다.


이곳에서 부도탑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위엣 방향으로도 길이 나있어 영산전 뒷편의 암릉으로 올라가 봅니다.


작은 도마뱀을 만났구요.


영산전 뒷편 암릉에서 바라본 풍경


망월사 사찰의 풍경


사찰 뒷편 포대능선의 암봉들....


이곳에서 암봉까지 올라오는 길이 험하였기에

그대로 포대능선까지 올라가 기로 합니다.

(홀로걷는 산행 이기에 오늘도 또 계획을 변경

즉흥적으로 마주한 코스를 걸어 봅니다.)


사찰 뒤편 포대능선으로 올라 왔습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오늘의 목표지점 포대.....


망월사로 가지않고 계획대로 올라왔으면 이 이정목이 있는 지점으로 올라 왔을 것입니다.


포대 봉우리로 오르는 계단에서 포대능선의 암릉들을 내려다 봅니다.


13:39 오늘의 목적지 포대 봉우리의 데크에 당도 합니다.


만장봉과 최고봉인 자운봉 그리고 사람들이 올라있는 우측편의 신선대


포대봉우리에서 건너다 보는 수락산풍경


산님에게부탁하여 기념


자운봉과 신선대를 당겨봅니다.


Y계곡으로 가는 길목으로 내려서서 싸가지고온 과일과 옥수수로 요기를 하고......

실로 오랜만인데 Y계곡을 한번 건너가 볼까!!!!


Y계곡


Y계곡으로 들어 섭니다.


Y 계곡을 내려갔다 올라가며.....


계곡을 건너와서 뒤돌아 봅니다.


그리고 식당바위에서 건너다 보는 자운봉과 신선대 풍경


신선대


신선대 상부를 담아 봅니다.


산객 두분이 서 있는곳이 Y게곡 정상


신선대로 올라 갑니다.


신선대 에서 바라보는 뜀바위방면의 풍경


아랫쪽 에덴동산에는 산객들이 올라 있네요.


북한산 방면의 풍경


새로이 세운 정상목에서....


아래로 보이는 만장봉과 선인봉 암봉


자운봉


Y계곡 방면의 풍경


14:40 신선대에서 하산을 합니다.


선인봉 아래의 산악구조대 방면으로 하산을 하여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쉬었다 내려갑니다.


16:34 도봉산역 앞 버스정류장에 당도하며

오랜만에 가진 여름날의 도봉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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