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요일.....
오늘도 30℃의 기온이 예보 되고.....
그래도 운동은 나가야 해서.......
집근처의 수락산이라도 오르려 09:20 집을 나섭니다.
수락산 에서.....
언 제 : 2019년 8월 25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5:00 서울 29.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도정봉 코스 '수락산'
산행 코스 : 회룡역 ~ 동막골 초소 ~ 약수터 ~ 도정봉 ~ 기차바위 ~ 수락산 정상 ~ 외계인 바위 ~ (원점회귀)
산행 시간 : 09:20 회룡역 출발 ~ 11:15 도정봉 ~ 12:03 기차바위 하단 ~ 12:33 (점심)13:00 ~ 13:10 수락산 정상 ~ 13:23 외계인바위
~ 17:10 회룡역 (약 7시간 50분 휴게시간 포함)
산행코스
집을 나와 중량천을 건너 갑니다.
맑은 하늘과 중량천변의 우리동네
중량천의 모래톱에선 쇠백로를 가운데 두고 오리가족이 둘러 앉아있고....
다리아래의 중량천엔 잉어들이 우글거립니다. - 우리집 정원의 양어장 ? 이랍니다.ㅎ~
다리를 건너고......
동막골로 들어 서려는데 중량천에 낮선그림이.......
저 모래톱에 날개를 펴고말리는 녀석들(검은색의 새)은 민물 가마우지 이네요.
가마우지 들이 이젠 이곳까지 날아들었네요. ㅎ - 한참을 구경하며 사진을 담다가 다시 길을 걷습니다.
동막골 계곡 으로 접어 듭니다.
물가를 걸으며 물고기들을 보며 걷는데......!!!!! 파란색의 물총새가!!!!!!!
위의 사진을 크롭해 봅니다.
물총새는 깊은 계곡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며 살아가는 새인데.....
이곳에 있다는게 신기하군요.
혹시싶어(둥지를 튼게 아닌가 싶어) 행적을 따라 추적합니다만.....
좁은 도로에 교회로 가는 차량들이 줄지어 오는 바람에 행적을 놓칩니다.
그래도 물총새를 발견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다시 길을 갑니다.
굴다리를 지나 ....
10:00 산행들머리 동막골 초소에 당도 합니다.
(보통 회룡역에서 이곳 들머리 까지는 25분 정도 소요 되는데오늘은 가마우지와 물총새를 구경하다보니 좀 늦어 졌습니다.)
이곳부터 등로가 이어 집니다.
(도정봉 까지는 2.4km 정상인 주봉까지는 4.2km)
10:25 도정봉과 들머리인 동막골 초소의 중간지점인 약수터에 도착하여 물한모금 마시고 쉬어 갑니다.
아침 저녁 많이 선선해 졌다고는 하지만 한낮의 산길을 걷기에는 아직 덥습니다.
약수터 위의 조망바위
건너편의 도봉산과 북한산을 바라보고......
우측의 의정부 시가지를 바라다 봅니다.
그리고 좀더 힘을내어 걸어 봅니다.
동막봉 안부에서 도정봉 정상을 올려다 봅니다.
도정봉과 동막봉의 안부에 서 있는 이정목
11:15 도정봉에 오릅니다.
도정봉 정상
도정봉에도 누군가 정상석을 세워 놓았군요.
도정봉의 너럭바위
만가대 능선으로 건너 갑니다.
만가대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정상
만가대 능선에서 바라보는 도정봉 정상
기차바위와 주봉정상을 조금 당겨 담아 봅니다.
이제 힘든 오르막 코스는 다 올랐고..... 기차바위 하단 까지는 이렇게 평탄하고 걷기좋은 길이 이어 집니다.
기차바위 하단의 우회로가 갈라지는 지점
이정목
저는 오랜만에 기차바위로 올라보려 우측길을 택해 올라 갑니다.
1차 밧줄코스......
1차 코스를 올라 뒤따라 올라오는 산님을 담아 봅니다.
기차바위
기념사진을 남기고....
이분들이 내려오고나면 내가 오를차례......
기차바위를 올라 왔습니다.
아랫쪽에선 여러 사람이 대기하고 있네요.
주봉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주봉정상 - 일요일이라 정상은 북적거리네요.
현재시간 12:30 ........ 간단히 요기를 해야할 시간.......
능선의 암릉......
여인상과 붙어 있는 이 바위......
이 바위의 갈라진 틈으로 넘어가면
이렇게 두세명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할 공간이 있습니다.
절벽끝의 바윗등이라 이렇게 조망도 좋구요.
이곳에 앉아 쉬며 요기를 하고가려 합니다. 정상에는 사람이 많아 앉을 곳도 마땅치 않을것 같구요.....
비록 빵 한조각과 복숭아 한개 이지만 맛난 점심요기를 합니다. 최고의 경관을 즐기며.....
식사를 하고 10분거리의 주봉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13:10 수락산 정상에 섭니다.
기차바위 상단의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와 영락대 방면의 풍경
주봉정상의 풍경
오늘도 장난꾸러기 도그의 표정을 즐기고......
13:14 명품송 그늘의 산객들을 보며 되돌아 하산을 합니다.
계단을 내려오며 텐트를 칠수 있을지 난간의 공간을 재어 보고......(1인용을 겨우 놓을 공간을 확인 )
조금전 만났던 산님이 내려오고 있어 함께 하산을 합니다.
아까 올라갈때 외계인바위를 지나쳐 갔었기에
이쪽길로 처음 걷는다는 산님을 안내해 30여미터 아래의 절벽으로 외계인을 만나러 갑니다.
외계인 바위로 내려가는길.........바윗등 그늘 명당자리에 누워 계신 산님....... ㅎ ~ ^ ^
외계인 바위로 내려 왔습니다. 오늘도 제가 떠나온 행성을 바라보며 교신을 시도하는 외계인 "%$#@@!!!~~!~~*&" ㅎㅎ
함께한 산님이 담아준 인증샷
처음엔 무섭다던 산님은 많이 즐거워 하네요.
이제 등로로 올라와 기차바위는 우회를 하고 도정봉을 거쳐 17:10 회룡역까지 산님과 함께 하산을 합니다.(감사 합니다)
동막골 초소를 지나 아까 물총새를 보았던 계곡.......이곳에서 또 물총새를 보게 됩니다.
아마도 이곳이 이녀석의 사냥터 인듯 하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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